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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남면 주민 대상,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
                    지난 13일 오후2시부터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식이 진행됐다.    이날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원장 최재범),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원장 박천일) 공동 주최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을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남면 주민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사로 나선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 김성연 연구위원의 "연천 임진강 시대를 열어야"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인문학 과정은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존지역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지질, 그리고 역사유산을 주민이 이해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임진강을 이해하기 위한 전문가 강의 5회, 현장견학 1회, 주민 워크샵 2회로 총 8강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0일(목) 오후2시 두번째 강의는 강정환 연구위원의 "임진강 개요- 지리와 역사유적"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 통일평생연구원은 인문학 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은 작년 11월과 12월 미산면 주민 대상으로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를 운영했으며,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최재범 통일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임진강 인문학 과정이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임진강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를 주민 스스로 이해하고, 나아가 주민이 앞장서서 국가 정원 등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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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관광
    2023-04-17
  • 연천군의회, ‘연천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전략방안 포럼’ 개최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지난 4일 연천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전략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토론하고 연천군에 맞는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좌장은 이용천 연세대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 앞서 정수구 연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연천군 도시재생사업 현황 설명과 이길환 센터장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연천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전략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김미경 군의회 부의장이 ‘연천군 도시재생사업의 현재와 미래’, 박영철 군의원이 ‘연천특화 도시재생사업 전략방안’, 박종욱 연세대 교수가 ‘연천 지역재생의 개발 및 콘텐츠화(에코문화 콘텐츠 디자인 중심으로)’, 문영순 이화여대 교수가 ‘문화 공감 도시 연천(도시공감 브랜딩)’, 강정환 통통미디어 대표가 ‘매력도시 연천 (도시재생, 연천군의 모든 것이 되어야)’ 등의 내용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심상금 의장은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을 도모하고 연천군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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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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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연천군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공청회 개최
        지난 7일,  '연천군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공청회'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순서에 따라 기조 강연과 3건의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순서로 발표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안명균 센터장은 "경기도 내 공익활동 지원조례가 제정된 지자체로 군포·구리·광주·평택·안성·김포·포천·양평 등 8개 시이고, 성남과 의정부·의왕·안양·광명·연천 등은 조례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군포시 자치분권과 협치지원팀 송정열 팀장은 발표를 통해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치는 비단 공간확보만의 문제는 아니며,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행정적 절차지원, 회계의 처리문제, 조직구성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겨레사랑 연천군민연대 조성인 대표는 적당한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연대활동을 하면서 느낀 애로점 등을 소개하면서, 연대활동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곡중학교 교육협동조합 ‘놀’의 이선진 이사장은 교육협동조합이 담당하는 변화하는 교육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공익활동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및 센터 설립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종합토론 시간에는 ‘연천군 공익활동지원센터’설치에 대한 각계의 찬반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센터설립 추진 관련해 장의식(전곡읍 양원리)씨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기존의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는데 신축건물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두루미와 친구들 강정환 대표는 이 행사를 주관한 연천시민단체연대회의의 추진배경과 조례제정 목적여부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연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표 박양희)는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향후 지역의 많은 단체들과 함께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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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경제
    2021-07-11
  • 경기도민 90%,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하다”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달 23~2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5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69%, 어느 정도 21% 등 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해 도민 대다수가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에 높게 공감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행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라는 인식이 92%를 차지했다. ‘낮은 편이다’와 ‘적정 수준이다’는 각각 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맞게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춰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해 공감여부도 살펴봤다. 이 같은 진술에 대한 도민 공감도는 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출 경우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출기준을 강화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54%, ‘공감하지 않는다’ 39%로 다소 엇갈렸다.     앞서 언급한 장·단점을 모두 고려할 때,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구체적으로 연 10%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8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8%로 낮았다. 등록 대부업 또는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은 9.3%로 나타났다. 각각 살펴보면, 등록 대부업 이용 경험률은 8.7%, 불법 사금융 2.5%였다. 대출용도는 ▲생활비(53%) ▲사업 자금(29%) ▲주택구입 자금 및 전·월세 자금(23%) 순으로 높았다. 참고로 제1·2 금융권 대출 경험률은 50%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35%였다. 직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87%) ▲블루칼라(생산직 육체노동자)(74%) 계층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경기도가 진행 중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무심사로 50만원, 심사 시 300만원까지 연 1%의 5년 만기로 대출해주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 79%가 ‘잘한 정책이다’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국가가 보증하고 국민 누구나 1천만원 저리장기대출이 가능한 기본대출권에 대해서는 ‘저금리 혜택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다 같이 누려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68%, ‘국가가 미상환 책임을 보증해주면 도덕적해이 등이 우려되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32%로 찬성 측 여론이 반대 측보다 2배가량 높았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본소득, 기본주택과 함께 초고금리 악성 가계부채 일부나마 연 1~2%의 건전 장기채무로 바꿔주는 기본대출이 필요하다”며 “기본대출은 우량 대기업이나 고액 자산가,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1~2% 가량의 저리장기대출의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주되, 대출금은 무한대가 아니라 대부업체 대출금 수준인 1천만원 내외로 한정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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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이재명, 신임 미8군사령관 만나 “상호존중과 배려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성숙한 한미동맹 만들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지난 2일 취임한 윌러드 벌러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신임 미8군사령관과 만나 “한미동맹이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 측은 코로나19 대응부터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최근 발생한 미군장갑차 추돌사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자는데 공감했다.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한미동맹의 도움이 매우 컸다. 한국에게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미국 역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형성돼 온 동맹이 앞으로 좀 더 합리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에 미군 공여지들이 상당이 많이 있고 반환절차와 관련해 시군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에 벌러슨 사령관은 “말씀하신대로 작은 문제부터 섬세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결해야 하고 논의할 부분이 많다”며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주한미군, 평택시,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을 결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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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전문]김보중 개인전 ··· 인내지(人乃地)
      작가 김보중이 ‘개인전-인내지’를 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스페이스몸미술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개인전-인내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소개하고,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에 대한 작가의 단상을 들어 본다.     人乃地(인내지) 동학농민혁명,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 150여 년 전 조선 말기 왕조와 집권 세력의 무능과 부패로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있을 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무지렁이 농민 노동자들이 들고일어나 외세에 항거하여 일어난 난이 동학농민혁명이다. 물밀 듯 밀려들어 오는 서양의 서학에 대항하여 동학이라 하였고, 조선 시대 계급사회에서 발톱의 때만큼도 취급받지 못했던 상놈 무지렁이들이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칭함을 받는다. 당시 허약할 대로 허약한 집권 세력을 대신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던 일제의 빗발치는 총 세례에 수천 명이 몰살을 당하여도 무지렁이 자신들이 하늘이기에 기꺼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이다. “사람이 하늘”이라는 생각은 우리만 가진 자각은 아니다. 서양의 계몽사상도 또한 이런 인간의 가치에 대해 하늘처럼 극진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과 더불어 개화된 인간의 가치는 하늘을 찌르고 세상 모든 만물 위에 군림한다. 하늘 같은 인간은 하늘을 더럽히고 땅을, 물을 더럽힌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폭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인내지(人乃地) -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이런 유구하고도 장엄한 전통을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인간의 삶을 지탱하여주는 땅은 인간이 배설한 문명의 이기로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생산한 이성의 산물과 욕심으로 이루어진 과잉 생산물로 인해 땅은 이미 자정(自淨) 능력을 상실하고 스스로가 생산이 불가능한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다. 사람이 스스로 하늘이라고 존엄을 받았던 생각은 자연과 타 생명체와 삶의 터전을 공유하여야만 우리 스스로가 생존할 수 있다는 엄혹한 교훈과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한다.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 117x73cm 50호 M 사이즈 캔버스 9개를 이어서 약 1000cm x 73cm 크기의 작업을 하였다. 실제 수백 미터 주상절리 길 중 단지 25m~30m에 이르는 길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얻는 유익은 길이라는 대상을 보는 방식이다. 꼭 ‘길’만 특정할 것은 아니지만, 대상성을 전적으로 끌고 가는 모든 회화 작업에 해당한다고도 본다. 주상절리 길을 따라 빠르게 달리다 보면 좌우로 나눠진 풀숲더미가 갈라지고 오로지 붉은 길만 곧게 뻗은 공간을 의식할 뿐이다. 그러나 천천히 걸으며 살피면 사람이 한동안 무수히 지나다녀 붉게 다져진 길과 좌우 풀숲더미는 동일체였다. 우리가 그 길을 더 사용치 않는다면, 그 붉은 길은 이름 모를 좌우 풀숲 속으로 돌아간다는 순환 원리이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리면 좌우로 나눠진 세계가 펼쳐지고 발걸음을 천천히 하고 바라보면 동일체화 될 수밖에 없는 원융(圓融)의 세계가 펼쳐지는, 화가에게는 그런 세계가 보인다.   스페이스몸미술관 2, 3전시장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1205번길 183 월요일 휴관 / 10:00~18:00 043-236-6622 / www.spacem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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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2020-10-11
  • 동두천, 지난 주말 8명 추가 확진.. 경기북부 코로나 비상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경기도청 홈페이지 2020. 10.11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동두천, 주말동안 8명 추가 확진자 발생 연천만은 추가 확진자 없어.. 경기북부 4개 시·군은 11일 현재 지난 3일과 비교했을 때 양주시 6명, 포천시 36명, 동두천 8명 추가 확진자 발생했으나, 연천만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포천시는 36명 모두 육군부대에서 4일 12명, 5일 24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두천은 9일 4명, 10일 3명, 11일 1명으로 총 8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주시는 6명 중에서 8일 2명 확진자, 10일 4명은 육군부대에서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10월 11일 0시 경기도 시군별 확진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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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본격 추진 예정 … 경기북부 4개 시·군 262단지 포함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사 단지 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가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문단과 지원센터 등을 두고 사업 초기부터 시행까지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늘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21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1월 공모공고를 시작해, 사업의지 및 실현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한 신청단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도내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세대) 중 4,144개 단지(158만 세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 4개 시군의 리모델링 법적 대상단지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상 단지 상세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는 도민의 70%(430만 세대중 300만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가속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에 따라 전문가 자문․관련 기관 협의․주민 의견청취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따라서 경기북부 시군의회에서도 서둘러 조례를 만들고, 경기도와 함께 선도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앞장서서 지역의 노후 주택환경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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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폐기물발생량, ‘사업자 마음대로’ 추정
    박대수 국회의원실 사진 제공 ⓒ뉴스매거진21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은통산업단지,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 적용해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바람직  오늘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산업단지 조성시 예상 폐기물 발생량을 임의로 축소·조정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면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1일 경기도민일보 ‘연천 은통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없어’ 보도에 이어서, 뉴스매거진21은 8월 27일 ‘연천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매립시설 회피 의혹’이란 제목으로 환경영향평가서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환경전문가로부터 분석자료를 입수해, 사업장폐기물 산정방식의 문제점과 산정방식별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비교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톤 이상일 경우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때 폐기물 예상발생량을 2만톤 미만으로 임의로 축소‧조정하여 매립시설 설치를 면제받는 사례가 빈번한데,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천은통산업단지가 대표적이라고 박대수 의원이 언급했다. 박대수 의원이 환경부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산단 면적 50만 제곱미터 이상임에도 연간 예상발생량이 2만톤 미만으로 매립시설 설치가 면제된 산단은 총 94곳인데, 환경부는 해당 산단에서 연간 실제 배출되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에 대해 대부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산단 내에서 발생‧처리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 감독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사사례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 해야..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이에 대해 박대수 의원은 “은통산단의 경우 다른 사례와 같이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를 적용하여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사한 사례에 대해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협의 완료된 산단의 경우 주변에 대체매립장을 선정하도록 하거나, 산단별로 인근 매립장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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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코로나19]포천 추가확진자 6명 발생 (2020.10.5.08:3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3일과 비교했을 때 포천시에서만 6명(4일 5명, 5일 1명)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포천소재 육군부대에서 6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동동선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다음의 포천시청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 http://www.pocheon.go.kr/intro.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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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 사회·경제
    2020-10-05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10.3.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29일과 비교했을 때 양주시 1명(10월 1일 확진), 포천시 3명(9월 29일 1명, 9월  30일 1명, 10월 2일 1명 확진), 동두천 2명(10월 1일 확진)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 연천만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10월 3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20.10.3.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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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 사회·경제
    2020-10-03
  • [동정]의정부을지대병원 초대 병원장에 ‘윤병우 박사’ 국내 뇌졸중 권위자, 10월 5일 취임
      사진 의정부을지대병원 ⓒ뉴스매거진21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에 국내 뇌졸중분야의 권위자인 윤병우 박사가 오는 10월 5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 윤병우 박사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임상교수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장과 서울대 의대 신경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병우 병원장은 “그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은 좋은 의료혜택을 누리고자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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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2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29.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22일과 비교했을 때 포천 5명, 양주 1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두천과 연천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포천은 9월 23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양주는 9월 24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음은 9월 29일 0시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이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29. 00:00 현재)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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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동두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성공 .. 최용덕 시장, 직접 발표해
    사진 동두천시 제공 ⓒ뉴스매거진21       경기도가 지난 23일 산하 5개 공공기관 이전을 최종적으로 결정했고,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것을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논리개발과 공공기관 유치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시로 접촉해 해당 기관이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발표 당일 최용덕 시장이 직접 발표를 맡아 동두천의 어려운 현실과 공공기관의 동두천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절박하고 설득력있게 설명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일자리재단 이전 제안지역은 반환공여구역인 ‘캠프님블’ 지역이다. 이재명 도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공정 가치를 적용한 사례이며, 국가주도개발 명분을 경기도가 적극 실현시킨 모범사례다. 향후 반환공여지를 국가주도로 개발할 명분을 쌓았다는 점에서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환영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가 100% 출연해 2016년 9월에 출범한 비영리법인이다. 경기도민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직업 알선, 직업교육 및 여성 창업지원 등을 통하여 도민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간절히 바랬던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조기에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의 영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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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22.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14일과 비교했을때 어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환자는 지난 14일 48명에서 어제까지 29명으로 19명이 줄었다. 9월 22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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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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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폐기물발생량, ‘사업자 마음대로’ 추정
    박대수 국회의원실 사진 제공 ⓒ뉴스매거진21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은통산업단지,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 적용해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바람직  오늘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산업단지 조성시 예상 폐기물 발생량을 임의로 축소·조정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면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1일 경기도민일보 ‘연천 은통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없어’ 보도에 이어서, 뉴스매거진21은 8월 27일 ‘연천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매립시설 회피 의혹’이란 제목으로 환경영향평가서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환경전문가로부터 분석자료를 입수해, 사업장폐기물 산정방식의 문제점과 산정방식별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비교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톤 이상일 경우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때 폐기물 예상발생량을 2만톤 미만으로 임의로 축소‧조정하여 매립시설 설치를 면제받는 사례가 빈번한데,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천은통산업단지가 대표적이라고 박대수 의원이 언급했다. 박대수 의원이 환경부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산단 면적 50만 제곱미터 이상임에도 연간 예상발생량이 2만톤 미만으로 매립시설 설치가 면제된 산단은 총 94곳인데, 환경부는 해당 산단에서 연간 실제 배출되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에 대해 대부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산단 내에서 발생‧처리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 감독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사사례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 해야..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이에 대해 박대수 의원은 “은통산단의 경우 다른 사례와 같이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를 적용하여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사한 사례에 대해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협의 완료된 산단의 경우 주변에 대체매립장을 선정하도록 하거나, 산단별로 인근 매립장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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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심층취재②]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 약 4.7배 배출.. 기업도 자원순환 앞장서야
      자원순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사업장폐기물 처리, 자원순환으로 방향 전환해야 이젠 사업장과 지자체 협력.. 폐기물 발생 최소화 필요한 시점 뉴스매거진21은 지난 9월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또한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g(그램)단위 측정잣대로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역소재 사업장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장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처리주체별로 처리방법별 세부현황을 정리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자료를 인용했고,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는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현황과 처리시설현황 등의 자료가 있다. 폐기물 처리주체는 3가지로 지방자치단체, 전문처리업체, 자가처리가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 현황은 지방자치단체 9.5%, 처리업체 81.5%, 자가처리 9.0%를 각각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 생활계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 처리비율이 64.3%로 가장 높았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의 경우, 전문처리업체 처리비율이 8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시설계폐기물이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가처리는 사업장 자체에서 재활용처리하거나 일부 사업장은 자체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한 것을 포함했다. 또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 해역배출 4가지가 있으나, 경기북부 4개 시·군의 경우 해역배출이 없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 3가지로만 분류했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래프1.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1>의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중에서 청색 막대그래프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1일 발생량 현황을 알아보자. 다음의 <그래프2>에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3가지 처리방법별 처리량으로 세분하여 살펴 본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표1. 2018년 지역별 1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 90%이상 높여야.. 매립율도 10%이하로 대폭 축소하는게 필요 <그래프3>과 <표1>을 보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은 전국 81.6%에 비교하면, 양주시가 가장 재활용율이 높고 그 다음 포천시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현저히 낮다. 포천시의 경우 소각비율이 3.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4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매립의 경우는 동두천시가 47.9%로 매립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그 다음 연천군, 양주시, 포천시로 20.6%, 16.8%, 15.3%이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은 만큼 그 대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을 살펴본다. <그래프4>는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이다.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양주시의 경우,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근접한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포천시도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가까운 현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각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나 경기북부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다. 포천시도 양주시와 마찬가지로 매립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프6. 2018년 동두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다. 대형사업장이나 산업단지가 적고 중소사업장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동두천시가 사업장 매립율과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연천군은 재활용율을 높이고 매립율을 줄이는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4개 시·군 중에 연천군만이 청산면에 폐기물 매립시설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연천군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매립도 처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 배출 기업도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재활용처리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지금까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방법별 현황을 살펴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가정만이 아니라 사업장에서도 앞장서 실천해야 하겠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1일 생활계폐기물은 총 560톤이고,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은 총 2,618톤이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나 많은 현실이다. 지역에는 가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일터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이 이렇게 많다면, 기업 역시 지자체와 함께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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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3
  • [심층취재①]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만 잘 해도 재활용처리율 높아져..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개념도 ⓒ뉴스매거진21                 가정과 밀접한 생활계폐기물부터.. 1인당 1일 기준 g(그램)단위 현황까지 산출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이후, 정부는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자원순환이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폐기물을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엔 ‘발생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했지만, 자원순환사회는 ‘폐기물 발생 자체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림1.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인용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매년 발행하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2018년 발생한 생활계폐기물의 배출방식별 현황과 처리방법별 현황을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자체를 전국 현황과 비교했다. 1일 기준 톤단위 현황에 머물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1인당 1일 기준 g(무게)단위 현황까지 산출함으로써, 지역별로 1인당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 양을 배출방식과 처리방법으로 나누고 구성비율과 함께 표와 그래프로 알기 쉽게 작성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이다.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은 사업장생활폐기물을 포함한 ‘생활계폐기물’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가정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방식별 현황, 지자체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을 잘 알고 있어야만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시급한 과제를 주민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을 갖고 생활계폐기물부터 살펴 보았다.     그림2.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생활계폐기물 현황,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 필요 생활폐기물 측정잣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 제안 〈그림2〉에서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를 살펴보자. 가정과 사업장에서 생긴 생활폐기물은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배출할 때 최대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은 지역주민들이 분리배출에 노력한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 줄 것이다. 또한 지역별 지자체에서 수거와 처리를 책임지더라도, 우리 지역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알고 있다면 지역에서 매립과 소각하는 폐기물처리량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 생활계폐기물의 현황를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하거나 노력하고 있다는 막연한 표현은 절박한 쓰레기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뉴스매거진21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상세하게 제시할 것이다. 향후 관민이 협력하여 생활계폐기물 줄이는 측정잣대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표1.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양주시, 재활용 분리배출 잘 하니까 재활용처리율도 높아져..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3개 시·군, 둘쑥날쑥한 배출방식 구성비와 지나치게 낮은 ‘재활용 분리배출’  우선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은 3가지다. 종량제 방식에 의한 혼합배출은 구입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류, 금속류 등으로 세분한다. 둘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이다. 위의 〈표1〉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이다.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톤)을 3가지 배출방식에 따른 배출량과 구성비를, 해당 지역의 인구수로 나눠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g)을 각각 3가지 배출방식으로 구분했다.    그래프1. 2018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1〉은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 구성비는 전국 평균과 거의 유사했으며 특히 재활용 분리배출이 34.6%로 가장 높다.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배출을 하고 있다. 포천시와 연천군 종량제 혼합배출 구성비가 77.3%, 69.5%로 높다. 동두천시의 경우 음식물류 분리배출 구성비가 47.1%로 지나치게 높다. 그에 반해 재활용 분리배출 구성비는 양주시 34.6%를 제외하고, 연천군, 포천시는 각각 5.3%, 5.2%이며 동두천시의 경우 2.5%로 가장 낮다.        그래프2.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2〉는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는 1,054g이었고 재활용 분리배출이 364g이나 차지해 양호하다. 음식물류 분리배출도 235g으로 모범적이다. 포천시는 1,150g이며, 종량제 혼합배출이 889g으로 많으나 음식물류 분리배출은 201g으로 가장 적다. 연천군은 1,289g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며, 종량제 혼합배출은 897g으로 가장 많다. 동두천시는 771g으로 가장 적으면서도 음식물류 분리배출만큼은 가장 많다. 재활용 분리배출량은 연천군 68g, 포천시 60g, 동두천시 19g 순서으로 지나치게 적은 편이다.     그래프3.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배출방식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장 중요하다. 위의 〈그래프3〉은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 분리배출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하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량이 차지하는 재활용 분리배출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가 가장 양호하다.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모두 전국 재활용 분리배출율 28.5%에 비해 너무 낮은 수치다.  표2.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이 대부분이다. 위의 〈표2〉는 전국, 경기북부 4개 시·군의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른 1일 처리량(단위:톤), 1인당 1일 처리량(단위:g)과 구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은 재활용, 소각, 매립이 62%, 24.6%, 13.4% 순서다. 양주시는 매립이 없고 소각은 약간 높은 32.2%이고, 재활용은 67.8%로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높다. 양주시는 높은 재활용 분리배출에 힘입어 재활용처리율도 높았다. 포천시는 가장 낮은 재활용처리량을 갖고 있었고 소각처리와 매립처리도 많았다. 동두천시는 가장 적은 처리량에 비해 소각처리율이 50.4%로 가장 높았다. 연천군은 처리량이 가장 높았으며 매립, 소각처리가 각각 23.3%, 26.3%로 높았다.        그래프4.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처리방법 중 재활용 처리율은 높을수록 좋다. 위의 〈그래프4〉는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처리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했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중에서 재활용처리량이 차지하는 재활용처리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는 67.8%로 재활용처리율이 양호했으나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는 49.6%, 30.4%, 22.6%로 전국 재활용률 62%에 크게 못 미쳤다. 포천시의 경우, 재활용처리율이 가장 낮다.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 측정, 주민들과 공유해야..  민관이 협력하면 자원순환사회 앞당길 수 있어  지금까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상세현황을 살펴 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려면 이렇듯 계량화된 측정잣대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을 측정해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첫 걸음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 폐기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그 다음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민관이 협력한다면, 경기북부 4개 시·군이 우리나라 자원순환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슈
    2020-09-17
  • [이것만은 알아야.. ⑤] 경기북부 4개 시·군,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본다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2018년 폐기물처리 방향 전환,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지역 폐기물 현황 바로 알아야, 폐기물 발생 최소화 가능 국내 폐기물처리는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후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법은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하고 있다. 2018년 자원순환기본계획, 2019년 지방자치단체별 자원순환시행계획이 수립되면서 지자체별로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침들이 추진 중이다. 또한 환경부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자원순환정보시스템’을 검색하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폐기물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전국적으로 쓰레기대란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모두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바로 알아야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다.   그림1.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 ⓒ뉴스매거진21    우선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를 보고 관련 용어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발생 주체인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로 구분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서는 생활계폐기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4가지 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다. 생활계폐기물이란 용어가 생소하지만 가정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 모두 포함한다. 주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표1〉과 같다.   표1. 용어설명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 요약 ⓒ뉴스매거진21          그래프1. 최근 3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 ⓒ뉴스매거진21   최근 3년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는 위의 〈그래프1〉과 같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446,102톤/일이며, 2017년(429,531톤/일) 대비 약 3.9% 증가했다. 2017년은 2016년(420,128톤/일) 대비 약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로 나타났다.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률을 보면 경기 19.1%, 충남 12.6%, 서울 10.4% 순서로 많았으며, 이들 3개 시·도가 전체 42.1%를 차지했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의 〈그래프2〉와 같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표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해당 지자체,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 필요  양주시와 연천군, 건설폐기물 각각 50% 상회 앞에 언급했듯이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였다. 그러나 위의 〈표2〉처럼 경기북부 4개 시·군 모두 생활계폐기물 구성비가 10% 또는 10% 미만이었고, 포천시는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53.3%로 높은 반면 건설폐기물은 35.2%에 그쳤다. 건설폐기물은 양주시와 연천군이 각각 50%를 상회했다. 이러한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은 해당 지자체에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을 다음 〈표3〉에서 살펴보자.    표3.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총량을 관리구역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을 산출할 수 있다.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전국이 1.06Kg이고, 경기도는 0.92Kg이다. 양주시는 1.05Kg으로 전국과 근접했고, 포천시는 다소 높은 1.15Kg, 동두천시는 가장 낮은 0.77Kg, 연천군은 1.29Kg으로 발생량이 가장 높았다. 2018년 4개 시·군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을 다음의 〈그래프3〉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렇다면 생활계폐기물을 구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로 나누어 다음의 〈그래프4〉를 살펴 보자. 가정에서 순수하게 발생하는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이 1.12Kg으로 가장 높았고,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비슷했으며 양주시가 0.65Kg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1일 생활폐기물을 양주시처럼 적게 발생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래프4.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우리 가정, 1인 1Kg 내외 폐기물 매일 발생해.. 나부터 당장 폐기물 줄이는 생활수칙 필요 이처럼 우리 가정에서 1인이 1Kg 내외의 폐기물을 매일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현황과 지역별 그리고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생활폐기물 발생량까지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폐기물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려면 나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생활수칙이 절실히 필요하다.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는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만큼 절박한 시점에 있다.  
    • 이슈
    2020-09-15
  • [전문]이재명, “전 국민이 보는 앞에 ‘기본대출 끝장토론’ 제안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어제 오후6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기본대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에서 처음 제안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오늘 오전8시 현재 ‘좋아요3,009 댓글445개, 공유448회’를 기록하면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생존의 기로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재도전할 의욕을 줄 수 있다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기본대출, 무엇이 문제인지〉 원점에서 따져보는 ‘기본대출 끝장토론’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국민적 이슈를 공론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전문을 게재한다.    이재명 페이스북에서 일부 발췌   <금융취약서민 착취가 건전한 시장경제일리 없습니다>   보도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세계 최악 수준으로 폭발직전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최저 국채비율 자랑하며 가계이전소득에 인색한 결과 가계부채율은 세계 최고로 높습니다. 가계부채가 많은 데 더하여 부채 상당부분이 24%에 이르는 살인적 고금리 채무로 악성입니다. 대출을 받아 폭등한 고가의 집을 산 후 평생 대출금에 시달리고, 높은 가계부채 이자 갚느라고 소비를 못해 수요부족으로 경제가 죽어갑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가계이전소득을 늘려 자산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가계부채를 줄이는 기본소득, 집을 사지 않고도 충분히 품질 좋은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받아 주택대출금 부담을 줄이는 기본주택, 초고금리 악성 가계부채 일부나마 연 1~2%의 건전 장기채무로 바꿔주는 기본대출이 필요합니다.   성장률 0% 시대에 대출이자를 10% 이하로 제한하고, 불법 사금융을 무효화해 이자나 원리금 상환청구를 금지하며, 서민들도 최소한의 저금리장기대출권을 소액이나마 누려야 나라 경제가 살아납니다. 시중은행 연체율은 0.1~0.2% 수준이며 연체도 압류 등 강제집행으로 대부분 회수하니 최종 손해율은 매우 낮습니다. 주로 일본 야쿠자 자금으로 추정되는 대부업체의 연 24% 초고리 대출 이용자는 200만명 가량이고 이들의 대출금은 평균 약 800만원이며 연체율은 5~7% 정도입니다.   기본대출은 우량 대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1~2% 가량의 저리장기대출의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주되, 대출금은 무한대가 아니라 대부업체 대출금 수준인 1,000만원 내외로 한정하자는 것입니다.   연 24%라는 살인적 고금리를 방치하면 고리 때문에 상환이 어려워 결국 신용불량자나 취업불능자로 전락해 복지대상자가 되고 국가의 복지재정을 해칩니다. 고리대출조차 꼬박꼬박 갚는 선량한 90%의 서민에게 못 갚는 이웃의 빚까지 책임 지우려고 초고금리를 받는 것은 조선시대나 유행하던 족징(군포납부능력이 없는 사람 몫을 이웃사람에게 대신 내게 함)과 다름없습니다. 세상에는 복지와 대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지와 대출의 중간형태로 일부 미상환을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대출’로 금융취약자들에게도 연 1~2%의 저리장기로 대출해 주면 상환율도 높아지고 복지지출도 절약하며, 재활기회는 커집니다.   기본대출을 포퓰리즘이라 단정하고 시행시 천문학적 손실로 국가재정에 문제가 생기고, 도덕적 해이로 금융시장 시스템이 붕괴된다는 일부 주장이 있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 국민 대다수는 전 재산 압류와 신용불량 등재로 취업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불이익을 감수하며 1000만원을 고의로 갚지 않을만큼 나쁘거나 모자라지 않습니다.   상환불능 기본대출을 국가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5천만 모두에게 1천만원의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준다고 해도, 국가의 재정부담은 상환불능자가 천명 중 1명이라면 5천억원, 500명중 1명이라면 1조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를 연단위로 분산하면 수십 수백억에 불과한 재정부담 때문에 ‘금융시스템이 붕괴’되고 ‘국가재정에 치명적 손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IMF때 몇몇 기업에 160조원씩 지원하는 것은 외면한 채 수백 수천억원에 불과한 서민금융 손실은 천문학적이라 말하는 이들은 천문학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재벌 대기업들이 수십조원 수천억원의 국민혈세를 갚지 않아도 말없던 분들이 ‘복지대상자로 전락할 운명에 처한’ 서민들의 1천만원 내외 대출금 부담에는 왜 이리 수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걱정하는 ‘도덕적 해이’는 국가위기에 금반지 내 놓는 대다수 서민들보다 수조원씩 떼먹는 대기업이나 수십억씩 안 갚는 금융기득권자들이 더 심합니다.   재산 많고 수입 많아 신용등급 높은 소수 대기업과 부자들만 저금리 혜택을 누리는 특권주의 엘리트주의보다, 포퓰리즘이라 비난받더라도 국민의 권력인 발권에 의한 금융이익을 국민 모두가 나누자는 것이 훨씬 나은 주장입니다. 국가는 기본적으로 전 국민의 공동체입니다. 진정한 공동체라면 손실도 이익도 모든 국민이 나눠야지, 이익은 소수 기득권자가 보고 손실은 없는 사람들끼리 분담시켜서는 안됩니다.   금융카스트 제도라 불러 마땅한 신용등급제로 전 국민을 나눈 후 부자는 저리대출로 더 많은 금융이익을 챙기게 하고, 빈자들은 따로 모아 초고금리 납부로 다른 빈자의 상환책임을 떠안기는 것이 정의일 수 없습니다.   강자의 약자에 대한 착취 수탈을 허용하는 신자유주의 망령이 모두의 마음까지 지배하며 금융카스트를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서민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제가 산다는 사실, 풀밭이 마르면 결국 거대 육식동물도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CEO들이 왜 기본소득을 주장하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경알못’같은 일부 경제지들에게 국민이 있고 소비가 있어야 경제순환이 되고 기업의 이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님이든 경제지 기자든 전 국민이 보는 앞에 ‘기본대출 끝장토론’을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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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한국공론포럼, 「온라인 공론장」 “의료공공성 강화 국민공론장, 어떻게 만들까?” 개최
      온라인 화상회의 장면 ⓒ한국공론포럼   (사)한국공론포럼(상임대표 박태순)는 지난 5일 오후5시 연인원 60명이상 참석한 가운데 줌 화상회의 온라인 공론장, “의료공공성강화 국민공론장, 어떻게 만들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론장은 한국공론포럼 회원 20여명 이외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료전문가, 일반 시민들을 포함 연인원 60명이상 참석해 국민적 이슈임을 확인한 자리였다. 코로나19로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공론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방역과 경제방역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의료인 집단휴진으로 의료공공성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공론장으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겸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발표자료에서 캡춰 ⓒ뉴스매거진21   진행순서는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겸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이 ‘공공의료 개념과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고, 4명의 지정토론자인 마상혁 경남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박인근 순천의료생협 이사장, 정백근 경상대 의대 교수, 전서웅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이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서 온라인 참여자의 질의가 있었다. 그후 5개 소그룹에서 1차 ‘의료인 파업현황과 남긴 과제’를 토의한 후 전체 회의에서 소그룹 토의결과를 발표하고 논의내용을 정리했다. 다시 5개 소그룹에서 2차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을 논의후 전체 회의에서 논의결과를 발표하고 논의 결과를 정리해 오후7시45분 폐회했다.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에 대하여 논의 결과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의료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 국민이 당사자인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포함하고, 객관성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숙의하는 과정이 절대 필요하다. 정부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국민에게 정보공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국민들의 합의를 도출할 공론장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단위로 공론모임이 필요하다. 오늘과 같은 온라인 모임을 매주 토요일 개최하자. 정부의 공공의료에 대한 강력한 의지 확인이 필요하다. 시민이 당사자이므로, 시민 스스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 공론장은 민주성, 전문성, 다양성 확보가 필수다. 지역별로 전문가 공론장과 시민 공론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는 “오늘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적 관심사인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립기념식 및 공론장 최소준칙 100인 원탁회의 기념사진 ⓒ뉴스매거진21     지난해 6월말 국회등록단체 허가받은 (사)한국공론포럼은 ‘의회중심 공론장운동’을 표방하며, 전국에서 공론관련 전문가, 국회의원, 지자체 의원, 시민사회 등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론포럼은 작년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기념식과 「공론장 최소준칙」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공론장 운영을 위한 최소 준칙’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165명이 우리 사회 공론장의 신뢰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과 공공기관 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인 3가지 최소준칙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11월 청년 약 50여명 참석해 「국회 청년공론장」, “청년사회 칸막이 걷어차기”를 개최하여 불공정·불평등·대화단절 요인과 대책을 공론화한 바 있다.      ▼ 동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r6nEyr7l9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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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연천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매립시설 회피 의혹
    연천 조성예정 산업단지 위치. 네이버지도 활용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 연간 폐기물발생량 대폭 축소 우려 50만㎡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발생량 2만톤 이상, 폐기물처리시설 의무적 조성해야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는 3번국도 경계로 우측에 연천 BIX(이하 은통산업단지)와 좌측엔 통현일반산업단지(이하 빙그레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천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2개 산업단지는 은대평야를 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터전으로 바꿀 지역의 중차대한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2개 산업단지 개요를 살펴보고,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았다.    연천BIX와 빙그레산업단지 개요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는 환경영향평가서에 운영시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약 3,880톤으로 제시했고, 빙그레산업단지는 1만2,045톤이었다. 은통산업단지 조성면적이 빙그레산업단지에 비해 3.5배 큼에도 불구하고 운영시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이 약 1/3(3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운영시 계획인구 중 산업시설용지 인구수를 보아도 은통산업단지 인구수가 2.4배에 달하고 있다. 이렇듯 합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했다.    우리나라는 산업단지 조성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고, 연간 폐기물발생량 산정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약칭 ‘폐기물시설촉진법’)과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3조 제1항과 제2항에 따라 연간 폐기물 발생량 2만톤 이상(재활용폐기물·생활폐기물 제외)이고 조성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하고, 10년 이상 매립하기 위한 매립시설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연간 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매립시설의 설치여부 뿐만 아니라 매립시설의 시설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하려면 환경영향평가서에 공사할 때와 운영할 때 배출되는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각각 산정해야 한다. 환경부는 운영시 연간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후, 환경영향 평가를 승인하고 있다. 산업단지 운영시 배출되는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해당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폐기물시설촉진법에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기물처리시설 면제받고자, 기존 폐기물 산정방식 혼용사례 빈번 기존의 산정방식들, 크게는 2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해 환경전문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준인 부지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려고 기존의 폐기물 산정방식들을 혼용해서 연간 폐기물발생량을 2만톤 이하로 축소 조정하여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 신청(대행)업체가 어떤 산정방식을 적용했냐?’에 따라서 폐기물발생량 차이가 크게는 20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정작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어떠한 보정이나 보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2019년 2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산업단지·관광단지 등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정책보고서를 발행했다. 국내 폐기물 처리는 2018년을 기점으로 일반적인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자원순환 시행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자체별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필수요소가 바로 ‘정확한 폐기물 발생량 예측’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산업단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적정처리하기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정확한 연간 폐기물 발생량 예측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산정에 혼란을 주었던 기존 산정방식들을 검토하면서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도출했다. 출처 : 『산업단지·관광단지 등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9 ⓒ뉴스매거진21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2018년 6월이후 유일한 통계자료로 사용 은통산업단지에서 적용한 산정방식, 과소산정 우려로 최대한 피해야 2018년 3월 출간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통계방법으로 해결한 유일한 통계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 6월이후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2019년 1월 현재 대부분의 산업단지 폐기물 발생량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의해 산정되고 있다.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위의 1, 2, 3의 방법이 통용되었다. 첫째,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활용시 문제점은 제1차, 제2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작성연도가 1996년, 2001년으로 현재 15년 이상 지난 자료라는 점이다. 따라서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활용한 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1차,2차,4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혼용은 폐기물 원단위에 평균증가율 또는 평균값을 이용해 폐기물 발생량 산정방식으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사업장폐기물 산출방식이다. 사업부지면적이 50만㎡ 이상으로 매립시설 설치대상일 경우 이러한 산정방식을 많이 채택했다. 제4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폐기물 발생원단위가 신뢰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기물 발생원단위 값이 높을 경우 해당 폐기물발생원단위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발생원단위가 상대적으로 낮게 산출된 통계를 활용해 산업단지 전체 폐기물 발생량을 조정할 수 있었다. 셋째,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과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 활용 방식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둘째 방식(제1,2,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혼용)과 함께 자주 사용되었다. 보고서는 “이 방식은 모집단(사업체 수)이 다른 두 가지 통계를 이용하여 원단위를 산정한 것으로 이러한 두가지 통계자료를 통해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폐기물발생량을 집계한 3만 5,467개소의 폐기물 발생량을 41만 3,849개 업체(약 11.7배)의 종사자 수로 나누어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정할 경우, 폐기물 발생원 단위가 지나치게 과소산정되므로 이러한 방법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은통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최우선적 조치해야 연천군·경기주택도시공사·한강유역환경청, 사업장폐기물처리시설 회피 의혹에 대한 해명 필요 따라서 본지는 환경전문기관 분석자료를 입수해 2018년 3월 발행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 활용방식으로 재산출한 은통산업단지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확인했다. 다음 표는 2017년 7월 환경영향 평가 협의완료한 발생량과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 적용해 산출한 발생량을 비교했다.   입수자료에서 인용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비교>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 연간 사업장폐기물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를 적용했을 경우, 환경영향평가시에 산정된 발생량 3,879톤 대비 21.98배 증가한 85,268톤으로 산출되었다. 이 표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천에 조성예정인 2개 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시설 현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입수자료에서 인용 및 편집 <연천 조성예정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현황>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처럼 부지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는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인위적으로 낮게 산정하거나, 발생원단위가 상대적으로 낮게 산출된 통계를 활용하는 등 전체 폐기물발생량 축소 조정하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의무를 면제했는지 최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은통산업단지부터 환경영향평가 작성자(대행자)의 이러한 정황을 확인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하겠다. 나아가 3번의 산정방식인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과 전국 사업체조사로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정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산업단지에 대한 전수 사례조사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및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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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단독]경기도 공청회 개최..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관련 연천 주민들 크게 반발
       공청회 열리는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강당 입구 ⓒ뉴스매거진21   담당 공무원들만의 ‘반쪽짜리 공청회’에 그쳐 연천주민들, 열띤 질의응답시간 독점하다시피..  지난 11일 경기도가 마련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2) 변경안』 공청회가 오후2시 의정부시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강당에서 열렸다. 이한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인사말에 이어, 김종철 반환공여지개발T/F팀장이 10여분에 걸친 총괄 설명 후, 경기도 9개 시군 주요 변경사업 17건에 대해 해당 시군별 담당팀장이 50분간 발표하고 그후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었고, 공청회 개최를 미리 알고 참석한 20여명의 연천주민들이 무비테마파크 사업에 반대하는 플랭카드를 들고 열띤 질의응답시간을 이어 나갔다. 지난 8월 4일 뉴스매거진21(www.newsmagazine21.com) 단독기사에서 예상했듯이 담당 공무원들만의 ‘반쪽짜리 공청회’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말하고 있는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철학에 맞춰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국가주도개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조성이 과연 누구를 위한 발전종합계획이었는지 앞으로 지켜 볼 일이다.        경기도와 연천군의 소통부재와 깜깜이행정, 연천주민들 거세게 반발 1조원이상 투자사업,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연천군은 9개 시군 중 마지막에 연천군 투자유치과 박태원팀장이 발표했고, 발표직후 바로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시간이 30여분이상 이어졌다. 의정부 변경안 1건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외하고, 모두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의 소통부재와 깜깜이 행정을 연천주민들이 질타하면서 질의응답시간을 독점하다시피했다. 주민 모씨는 “1조 이상 투자되는 사업인데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양원리 장모씨는 “산악지역이라서 쓸만한게 없는 지역인데,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면서 어떻게 1조2천억을 투자받을 수 있느냐? 결국 연천군과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올게 뻔하다”며 사업타당성있는 사업과 장소가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원리 주민 김모씨도 “30만평이 아니라 10만평만으로도 충분하다. 수소발전할 부지가 2천평이라면 발전소 수준이다”면서 처음 얘기했던 것과 다르다고 반발했다. 이렇게 공청회는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에 대한 연천주민들과 전문가의 우려섞인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연천군 박태원 팀장 ⓒ뉴스매거진21   연천군 박태원 팀장은 “2016년부터 의견교환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 발전계획 승인을 서둘렀던 이유는 발전계획승인이 나야 그 다음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부지와 위치는 바뀔 수 있다. 테마파크사업이고, 친환경에너지 자체조달을 위해 아이스링크에 LNG냉열을 공급하고 2천평 부지에 수소발전설비를 할 것이다. 우려하시는 폐기물사업은 연천군에서 승인하지 않을것이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대규모 사업인만큼 종합계획 승인이 나면 그후 우려하시는 바를 검증하고 공청회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향후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에서 열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의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변경안을 보완한 후, 8월까지 행안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10월까지 부처협의를 거쳐 10월중 변경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일단 종합계획 승인이 나면 대부분의 지자체가 강행했던 사례가 많았고, 이러한 대규모 사업을 강행해서 어떻게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한 사업인만큼 섣부른 추진이 결국 화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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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단독]36명이 공람한 1조 민간투자사업포함 공청회 공시·공고.. ‘깜깜이 행정’의 대표사례
        ‘깜깜이 행정’으로 형식만 갖추고 졸속처리 진행 예상 공청회 1일 전까지,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 의견 제출이 더 시급한 사안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지역주민 의견 제시할 마지막 기회!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1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는 지난 7월 27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오늘 경기도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오후8시 현재 36명이 공람했다. 개최 목적은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관련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다. 공청회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 오후8시 36명만 공람했다면, 도대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몇 명이나 공청회 개최여부를 알고서 공청회에 참석할지 무척 궁금했다.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정확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청취하는 공청회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 담당 주무관에게 문의한 결과, “지난주 일간신문 2곳에 공고를 냈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요즘 신문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역주민을 외면한 채 이해관계자들만의 공청회에 그치는 경기도 행정을 보고 있노라니 걱정이 앞선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2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 고시·공고 내용을 더 살펴보자. 위의 내용을 보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이 공청회 안건에 포함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첨부된 자료 ‘2020-5922_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을 열고 총 8쪽 중 7쪽에 가서야 다음과 같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5922 발전종합계획 변경계획 중에서 7쪽 ⓒ경기도 홈페이지   연천군이 제출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의 사업계획서 내용을 보고자 했으나 정작 확인할 길이 없었다. 경기도 담당 주무관과 통화한 결과 연천군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음의 자료는 오늘 연천군 투자유치과에 요청해 입수한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공청회 발표자료다. 요청하지 않았으면 전혀 알 수 없었을 자료이다.  “주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어느 누구도 주민들 편에서 외치는 사람은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천군이 작성한 연천군 무비월드 사업계획서-공청회 발표자료   이번 공청회 개최 전날인 8월 10일 월요일까지만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개진할 기회가 있다.       주민들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서식은 다음과 같으며, 공시공고 첨부자료인 ‘2020-5922_공청회 개최 공고’ 총 4쪽 중 4쪽에 있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4쪽 ⓒ경기도 홈페이지                                             일단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된 것으로 보아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우려   작년 의정부시 주한미군공여지 캠프라과디아 용도변경이 확정되고 나서 변경된 용도대로 강행되고 있는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 이번 공청회는 형식만 갖추고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업이 반영되면 가장 큰 영향을 입는 당사자는 지역주민들이다. 주민들에게 1달이나 2달 정도 미리 알리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한 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공청회의 취지라고 말한다면, 지금처럼 2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내에 사업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도 없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깜깜이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여러분들이 반대한다면, 어떤 이유로 반대하는지를 써서 이번 공청회 1일 전까지 의견 제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지역주민들이 침묵한다면,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받아 들일 것이다. 이번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브레이크없이 질주하는 기관차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   공청회 일 시 : 2020년 8월 11일 (화) 14:00~ 장 소 :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          의정부시 호국로 1049번길 39   의견제출 기 한 : 2020년 8월 10일 (월)까지 방 법 : 전자메일 najjangsr@gg.go.kr 제출서식 : ‘문서 2020-5922_공청회 개최공고’ 총 4쪽 중 4쪽          ♣경기도 홈페이지 “도정뉴스-고시공고”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Idx=9416379&bsIdx=469&bcIdx=0&menuId=1547&page=14 ♣기타 문의사항    경기도청 군관협력담당관     ☎ 031-8030-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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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단독]육군사관학교, 경기북부로 이전해야.. ‘동두천’이나 ‘연천’이 최우선
      육사 및 태릉골프장 위치 ⓒ뉴스매거진21    지난 7월27일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지역인 접경지역에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그동안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 시설과의 연계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접경지역 등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나 접경지역 등은 다른 비수도권보다도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는 ‘수도권 내에 있는 비수도권’지역이며, 일부 시군은 현재 9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일 정도로 군사적 규제를 심하게 받아온 지역이다.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시군은 바로 동두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두천시는 42.5%가 주한미군 공여지역이었고, 연천은 90%이상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70년 이상 이중·삼중으로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고통을 겪어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면서 전철1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전국적 접근성이 최근 많이 개선되고 있어 기존 육군사관학교 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육사 개교70주년 기념 슬로건과 로고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육군사관학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육군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이다. 1945년 12월 5일 군사영어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1948년 9월 5일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로 명명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부지는 전체 약 150만㎡에 달하고 태릉골프장 부지까지 합치면 약 250만㎡ 규모에 이른다. 육군사관학교는 건물만 110개 동에 달하고 육군박물관까지 있어 많은 건설비용 투입이 예상된다. 육군사관학교는 생도수 전체 1천여명 밖에 안 되고, 교수 및 기타 병력이 2천8백여 명으로 전체 4천여명이 안 된다.              육사이전 동두천연천 개요정리 ⓒ뉴스매거진21     캠프호비 전경 ⓒ동두천시   동두천시 캠프호비, 반환공여지 국가개발 공약 이행의 최적지  동두천은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다음과 같이 제출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 이행 최적지라는 점과 캠프호비는 국방부 수의계약으로 토지확보가 용이하며 기존 미군시설 활용으로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캠프호비 활용면적은 170만 8,600㎡이며, 현재 육군사관학교 부지 약 150만㎡보다 크다.  캠프호비는 2017년까지 평택기지 이전 예정이었으나 한국군이 미군 포병여단의 화력을 대체 완료할 때까지로 연기된 상태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2018년 2월 경기도 발전전략과제 건의자료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2019년 9월 캠프 호비 육군사관학교 유치 제안 건의한 바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감사패 수여식에서 인사말하는 김광철 연천군수 ⓒ연천군   호국을 상징하는 기념물 즐비한 연천, 통일한국 미래 육군 엘리뜨 양성 최적지 지난 7월 31일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김성연 위원장)에서 “연천군도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제출했으며 곧 연천군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첫째,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연천, 엘리트 군사학교로 최고  연천은 아름답고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유네스코 2관왕을 차지한 접경지역이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임진강은 2/3가 북한에서 흘러 내려 DMZ와 연천을 남북으로 관통해 파주를 끼고 서해로 나가며, 한탄강은 철원을 거쳐, 포천, 연천에서 임진강과 만나서 파주, 서해로 흐르는 한반도 조상들의 애환이 서리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다.     둘째, 첨예한 군사 접경지역인 연천, 차별화된 현장군사교육 가능 삼국시대이후 군사적 요충지이자 접경지대였으며, 석기시대 뿐 아니라 삼국시대 유적으로 고구려 3대 성, 경순왕릉 등이 있고, 한국전쟁후 38선과 군사분계선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DMZ에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고랑포 땅굴 등이 있는 현재 접경지역이다. 연천은 5사단, 25사단, 28사단 3개 사단이 있고 육군사관학교가 유치되면 기존 군사시설인 유격훈련장, 사격장, 야영장 등 현장에서 군사교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셋째, 한반도의 심장이 박동치는 연천, 통일한국의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 적격지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반도 중심지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있으며 국립 제3현충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의 군사적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이렇듯 현재의 호국기념물이 하나 하나 들어서고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에 있다. 최근 37번 국도개통으로 자유로에서 1시간이내 접근 가능하고, 연천읍까지 전철 1호선 공사 중이다. 향후 통일이 되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그리고 평양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심장이 바로 연천이다. 김성연 연천군 정책자문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연천 이전은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북한과 마주한 DMZ 접경지역에서 차별화된 현장교육을 할 수 있어 통일신라의 주역이 된 화랑도처럼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의 최적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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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단독]현무암 주상절리의 교향곡,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을 재조명한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 에움길, 차탄천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재인폭포 ⓒ뉴스매거진21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지난 7월 7일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국내에서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에 이어 4번째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한탄강이 흐르는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 여의도 면적의 약400배(1천165.61㎢)에 달한다.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내륙에서는 보기 어려운 화산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무척 빼어난 지역으로 총 26곳의 지질문화명소들이 등재됐다. 그 중 연천의 지질명소 10개소는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차탄천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동막골 응회암,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전곡리 유적 토층, 동이리 주상절리, 당포성이 있다. 현재 전 세계 147개소(41개국)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탄강 일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한탄강 일대의 미적 요소, 지질학적 특성 등 문화·교육 콘텐츠를 잘 정리하고, 지역민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자긍심을 높이고, 주차시설과 안내판 등 관광인프라 구축 등 내실있게 준비해야 한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에서 역류한 용암을 차탄천이 흘러서 만들었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은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36.8km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철원 금학산 북쪽 계곡에서 시작해 연천군 신탄리, 대광리 그리고 연천읍을 거쳐 전곡읍 은대리에서 한탄강과 만나는 연천 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 온 가족처럼 친근한 하천이다. 3번 국도 서쪽에 펼쳐진 은대평야(옛 지명: 가사평) 바로 옆 20여 미터 수직절벽의 은대리협곡엔 차탄천이 흐르고 있다.     한탄강지질공원 홈페이지에 지질트레일 코스. 주황색 원은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은 용소와 해동양수장을 포함해 은대리물거미서식지 근처 은대리 판상절리(수평절리) 아래 500미터까지 4㎞에 이르는 구간이다. 55만년전부터 12만년 사이 용암이 3차례에 걸쳐 한탄강에서 차탄천으로 역류했고, 차탄천이 흘러 내리면서 만든 현무암 수직주상절리와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수평절리)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이 곳은 연천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지질명소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들어 낸 협곡과는 다르다. 연천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지방하천이 만든 협곡이라 협곡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은대리협곡은 협곡 폭이 좁기 때문에 협곡 위에서 협곡 안의 주상절리가 잘 보이지 않아 한탄강처럼 협곡 위로 트레킹길을 만들 수 없다.          차탄천 용소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수직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부채꼴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사선방향 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판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습곡구조 ⓒ뉴스매거진21    협곡 아래로 내려가야만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협곡 아래서 20여미터 높이의 수직절벽에 펼쳐진 주상절리를 보노라면 나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자연의 힘, 알 수 없는 자연이 만들어낸 추상화의 위력 앞에 겸허한 마음과 공경심을 갖게 된다. 천천히 감상하면서 온전하게 걷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차탄천이 좌우로 굽이굽이 흐르는 바람에 여러 개의 돌다리를 건너야만 은대리협곡의 주상절리 벽화 모두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장마나 홍수로 급물살이 몰아치면 사고가 잇따르는 위험지역이기도 하다. 또 겨울철 얼음이 얼면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일도 위험이 따른다. 한탄강 일대 현무암 주상절리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은대리협곡이야말로 은대평야가 숨겨놓은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현무암 지질명소 중에 단연 최고다. 수직주상절리,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 그 외에 습곡구조 등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현무암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4㎞에 이르는 협곡 안을 2시간정도 걸으며 감상한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그렇지만 은대리협곡을 품고 있는 자연환경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녹녹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 돌다리가 뭐길래.. 여름철에도 공사 중, 흙탕물 흐르는 차탄천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은 국가지질공원 지오트레일의 일환으로 연천군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차탄교에서 은대리성까지 9.9km에 30억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1개소, 징검다리 6개소, 진입로 포장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작년 12월 공사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차탄천 차집관로 공사구간과 중복되는 바람에 공사계획이 연기되어 작년 하반기 시작해 올해 8월 공사완료할 예정이다. 차탄천 차집관로 교체공사는 차탄천 9.28km에 2016년 6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만 3년에 걸쳐 약145억원을 투입한 사업이었다.      불을 피웠던 흔적이 그대로 있다 ⓒ뉴스매거진21     굴삭기 작업을 하면서 훼손된 흔적이다 ⓒ뉴스매거진21    무거운 공사자재를 아무 생각없이 현무암지대에 쌓아 두었다 ⓒ뉴스매거진21    현무암 역시 풍화되거나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재 운반이나 보관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매거진21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만들기 위해 바닥을 파헤쳐 콘크리트 타설까지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해동양수장 바로 아래에서도 돌다리를 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청정계곡을 만들어도 충분치 않을텐데 열심히 흙탕물을 만들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용소 입구에 화장실과 쉼터가 있으나 화장실 관리가 전혀 안돼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뉴스매거진21    용소 맞은편 수풀에 쓰레기가 잔뜩 있다 ⓒ뉴스매거진21   지난 5일 일요일 오후 에움길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낚시하거나 캠핑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불태운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공사하느라 굴삭기가 현무암절리를 훼손한 흔적, 화강암 돌과 공사자재들을 협곡 현무암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는 바람에 현무암 계곡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자연스런 돌다리 대신 막대한 세금을 들여 굳이 협곡 현무암 바닥을 파헤쳐서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놓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난 14일 화요일엔 해동양수장과 용소 일대를 둘러 보았다. 용소에 설치된 화장실은 관리가 되지 않아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 용소 맞은편 풀 숲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다. 이것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승인을 기뻐하고 있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현주소이다.   차탄천만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기본에 충실한 조치부터 시작해야.. 차탄천 에움길 9.9km 조성은 좁은 협곡이라는 차탄천 자연환경이 가진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차탄천 에움길을 3개 코스로 쪼개는 것도 좋겠다. 짧은 코스로 분리하면 홍수가 나서 돌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더라도 출입거점 중심으로 이동하면 큰 불편이 없을거라고 본다. 예를 들면, 차탄교에서 용소까지 1코스, 용소에서 은대리 판상절리까지 2코스(일명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은대리 판상절리에서 은대리성까지 3코스로 말이다. 이렇게 3코스로 나누면, 차탄교, 용소, 은대리 판상절리, 은대리성 4곳이 출입거점이 된다. 이 출입거점 4곳에 주차시설을 잘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면 좋겠다. 이문원 강원대 명예교수는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출입거점에 주차장이 없으면 한번은 오겠지만 다시는 찾지 않게 된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승인을 계기로 주차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한 자연환경에 맞는 맞춤형 정비사업과 함께 차량출입 통제, 쓰레기 수거 및 화장실 청소 등 기본에 충실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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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심층취재④]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사업검토할 가치조차 없어
      그림1. 사업계획서 112쪽에 일련번호 부여 ⓒ뉴스매거진21   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사업검토할 가치조차 없어 깜깜이 밀실행정, 졸속행정의 대표사례... 주민들은 몰라도 되나?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 제출했다. 뉴스매거진21은 연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입수해 연속 보도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과 29일 그리고 6월 18일 3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에 50% 선입금 안전장치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토지규모 50% 축소와 국사봉·산림지역 시민공원 조성, 고능리 문화재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엔 사업계획서 112쪽 내용을 토대로 예상되는 3대 사업 테마파크사업, 연료전지사업, 폐기물소각사업의 사업타당성을 5대 요소별로 간략하게 진단했다. 또 연도별 직접공사비 투자금 및 수익사업 예상 시나리오①②에 따른 위험요인을 도출했다. 사업의 위험요인을 여러 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연천군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공여구역주변지역등발전종합계획’(이하 ‘발전종합계획’)에 무비월드테마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하여 종합계획에 반영할 경우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LNG냉열보다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 치중 예상 사업계획서 112쪽에 관리운영계획 2가지 점에서 특화되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첫째, 국내 유일의 최신유행 무비컨텐츠 도입 및 리뉴얼이며, 구체적으로 최신 무비컨텐츠 도입, 테마파크 전문운영사를 통한 무비어트랙션의 주기적인 리뉴얼, 다양한 헐리우드 컨텐츠를 활용한 라이드, 쇼, 리테일, 엔터테인먼트산업 특화로 언급하고 있다. 둘째, ‘세계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테마파크 구축’이다. LNG냉열은 실내스키장 및 스케이트장에 공급, 남는 LNG는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폐열은 온수 및 냉난방시설에 공급한다고 쓰였다. 그림1을 자세히 보면 폐기물 자원화(자원재생센터) 사업내용을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다. 알기 쉽게 사업별로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테마파크사업은 ①, 연료전지는 ②, 폐기물소각사업은 ③으로 표시했다.   ②연료전지는 신에너지 발전사업이며, 한국가스공사에서 직접 인천항에서 LNG탱크로리에 싣고 단지내 LNG탱크에 저장후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실내스케이트장에 공급하고 남는 LNG에서 분리한 수소로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공정을 그림1에 표시했다. ③폐기물 자원화(자원재생센터)는 재생에너지인 폐기물에너지를 만드는 곳이며, LNG냉열을 이용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저온분쇄하고, 폐기물(Waste)을 첫째 소각로(Incinerator)에서 소각하여 발전기(Generator)에서 전기를 만들고 둘째 소화조(消化槽, Digester, 생물환원처리 밀폐식 탱크)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발전기(Generator)에서 전기를 만든다. Biogas Upgrading 설비를 거쳐 바이오가스를 정제하는 공정을 그림1에서 볼 수 있다. 가연성폐기물은 『소각+발전』 방식으로 하고, 음식물쓰레기는 『혐기성 소화+발전』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하면 된다. 위의 그림1에서 보이는 소각로는 입자가 비교적 적고 균일한 폐기물, 유기성 슬러지류를 소각하는데 적합한 유동상식 소각로로 추정된다. 폐기물 소각시설과 소화시설은 악취와 분진발생 그리고 다량의 공해물질을 배출하고 있으며, 더구나 매일 대용량 차량이 수십대가 운행하면 많은 먼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대용량 차량의 교차 운행이 순조롭기 위해서는 신규 진입로 확보가 필수이며, 그 외에 용수 인입과 별도의 오·폐수시설도 필요하다.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은 자체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로만 볼 수 없다. 용량 증설만 하면 언제든지 외부에 전기를 판매하고 폐기물처리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2. 사업타당성 모델 ⓒ뉴스매거진21   사업수행역량이 과연 있나?  사업타당성은 정성적 평가, 정량적 평가 그리고 위험요인 분석 예상되는 테마파크사업, 연료전지사업, 폐기물소각사업의 사업타당성을 간략하게 진단해 본다. 사업타당성분석은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정성적 평가, 정량적 평가, 위험요인 등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 사전에 검토해야 하는 것이 사업타당성이다. 사업타당성은 업종별로 다르겠지만 위의 그림2와 같이 5대 핵심요소를 선별했다. 첫째 사업수행역량이다. 회사와 대표가 사업을 수행할 역량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회사규모에 걸맞는 사업인지 동일한 사업실적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표는 어떤 경력과 역량을 보유했는지, 회사 또는 대표와 직접 관련있는 회사의 규모, 전문분야, 업계 평판 등을 확인하면 수행역량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둘째 시장침투능력이다. 국내외 경쟁사 분석을 해야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인지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의 수요와 변화 추세를 감안하면 시장침투능력을 예측하기 쉽다. 셋째 핵심우위기술이다. 차별화된 기술을 갖고 있거나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할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 유리하다. 넷째 자금조달능력이다. 사업수행역량이 있으며 시장침투능력이 있고 핵심우위기술을 가졌다면 자금조달은 그만큼 쉬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가 소중한 돈을 사업에 투자하려고 하겠는가? 특히 자금조달능력이 없으면 대규모 투자사업은 요원하기만 하다. 다섯째 수익성과 경제성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남들보다 싸게 생산하고 제 값에 팔 수 있어야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물소각사업, 수익성·경제성 최고 테마파크사업은 사업성 없어.. 연료전지사업도 지켜봐야 3가지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그림2에서 제시한 5대 요소로 진단해 보았다. 요소별 최고 점수는 10, 최저 점수는 0을 부여했고, 요소별 점수가 6을 넘어야 안전한 사업이다. 그림3에 녹색 점선으로 표시했다. 3가지 사업을 간략하게 진단한 결과는 다음 그림3, 표1과 같다.      그림3. 사업타당성 진단표 ⓒ뉴스매거진21      표1. 사업타당성 진단결과 ⓒ뉴스매거진21   표1을 보면, ①테마파크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부적합’으로 판단된다. 5억 신설법인이 사업시행자이고 양원돈대표이사의 사업경험이 없는 분야이며, 코로나 이후 테마파크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경제성이 떨어져 외부에서 자금조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②연료전지사업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신할 수 없어 ‘부적합’으로 판단했다. 유진초저온에서 연료전지 10MW급 설치 운영경험이 있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5억 신설법인의 양원돈대표이사가 추진한다면 소규모 투자라면 몰라도 대규모 투자사업은 수익성과 경제성을 낙관하기 어려워서 ‘부적합’으로 판단했다. ③폐기물소각사업은 ‘적합’으로 판단했다. 5억 신설법인이고 양원돈대표이사가 사업경험이 없는 분야이지만 워낙 수요가 많고 단가가 상승하는 분야로 자금조달도 용이하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이어서 ‘적합’으로 판단했다.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 제출했다. 성공하기 어려운 테마파크 사업계획서를 왜 제출했을까? 이 점이 가장 궁금했다. 1조이상 투자하는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을 5억 자본금을 가진 신설법인이 과연 수행할 수 있을까? 사업수행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신설법인과 양원돈대표이사가 어떻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사업계획서가 승인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현실은 더욱 더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테마파크사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테마파크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게 된다면, 사업성없는 테마파크 사업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일까?    표2. 2023년 이후 토지가격 폭등 이유 ⓒ뉴스매거진21   사업승인 나면 땅값 폭등으로 인한 엄청난 부 축적 예상 수용면적 넓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30만평 추진하는 것  표2를 살펴 보자. 사업승인이 나면 사업자는 2021년 50억원, 2022년 400억원으로 30만평의 토지 매입을 완료할 것이고, 연천군은 토지매수 등의 업무대행을 해 주고 2023년까지 투자사업보조금 300억원 이외에 37번 국도와의 연계 및 진입로 확보, 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입지지원금, 시설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대규모 투자유치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자는 땅 매입후 기반시설이 끝나는 2023년부터 사업승인이 끝나고 모든 규제가 풀렸으니 땅값이 폭등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땅이 크면 클수록 좋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30만평을 추진하는 것이다. 표3. 연도별 직접공사비 투자 및 수익사업 예상 시나리오 ⓒ뉴스매거진21   시나리오① 토지매입후 최소 투자, 토지매각과 폐기물소각사업 병행 가능성 높아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 그림만 있지 규모와 실행계획 및 자금조달방안 깜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1조원에 이르는 직접공사비의 연도별 투자계획은 위의 표3에 기술했다. 사업승인후 2022년 직접공사비 투자 및 수익사업 예상시나리오①②는 위의 표3와 같다. 사업계획서의 직접공사비 1조원은 투자유치 가능성이 아주 낮다. 더구나 연도별 직접공사비의 세부항목별로 연도별 구체적 실행계획이 없어 신빙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시나리오①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 시나리오②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우선 시나리오①을 살펴보자. 2022년까지 토지매입후 2022년 3,000억원 1차년도 투자금만 갖고 2024년까지 더 이상 투자하지 않고서 사업계획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 최소 비용으로 놀이시설을 만들 것이다. 연료전지시설과 폐기물소각시설도 최소의 용량으로 설치할 것이다. 테마파크사업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토지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몇 년 지나서 폐기물소각시설 용량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폐기물처리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추정한다.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을 잔뜩 실은 대형차량이 매일 수십대가 드나들면서 미세먼지, 소각재와 악취발생은 오로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갈 것이다. 설치한 진입로는 폐기물 운반하는 대형차량 출입 필수 기반시설로 잘 활용될 것이다.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등기부등본 사업목적 뒷면에 “전기사업, 전기판매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국내 발전 및 전력의 판매업, 송전 및 배전업,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 설계 및 시공업,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시행자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서 등기부등본 사업목적에 이미 반영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나리오②는 최악의 경우 땅만 헐값에 산 후에 온갖 핑계를 대면서 투자를 지연시키다가 토지매각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후에 나중에 파산 신청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땅장사와 폐기물소각사업, 주한미군공여법 적용 절대 불가 5억 자본금 신설법인, 1조 투자 테마파크사업 불가능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은 사업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만평이라는 과다한 토지규모를 보았을 때 위의 표3에서 보듯이 사업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땅장사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금 5억 신설법인이 30만평에 1조 투자하는 대규모 테마파크사업의 사업시행자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사업수행 자격이 없기 때문에 애당초 업무협약을 맺어서는 안 되었다. 연천군, 경기도, 행정안전부는 지금 당장 사업계획서 검토를 중지해야 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여 등 지원 특별법』은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 목적이고, 지역의 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각종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 바로 ‘공여구역주변지역등발전종합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연천군이 어떠한 이유에서 발전종합계획에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반영을 검토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표4. 연천군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일지 ⓒ뉴스매거진21   깜깜이 밀실행정, 졸속행정의 대표사례 1조 대규모 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수의계약으로 선정.. 선정과정 공개해야  표4에서 추진경과를 살펴보자. 작년 7월 5일 유진초저온이 연천군에 제안서 제출했고, 3일 만에 주한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 반영하겠다고 결정했다. 2달도 안 된 9월 4일 대규모 투자사업 지정했음을 유진초저온에 통보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11월 22일 유진초저온, P.E.H와 연천군이 30만평 1조 투자 테마파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 MOU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법적 의무나 책임 등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는 투자의향서이다. 그러나 연천군은 계약서에 준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Binding MOU를 체결했다. 1달 만에 대규모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갑자기 미군공여구역 TF 구성했고 1차 회의에서 연천군은 안건으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3월 30일 연천에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를 설립했고, 지난 5월 양원돈대표이사가 신설한 법인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마치 미리 각본을 써 놓고 움직이듯이, 모든 일이 일사분란하고 신속하게 추진됐다. 어떤 근거로 신설법인을 30만평 규모의 1조 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게 되었는지 연천군은 이러한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 어떤 근거에서 1조 대규모투자사업을 실적이 전무하고 제대로 회사규모도 갖추지 않은 신설법인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는지를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답변할 것을 요청한다.    연천군, 사업타당성 검토없이 대규모 투자사업 졸속추진 객관적 전문적 사전 심의기구 신설로 원천봉쇄 필요 연천군은 500억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사업타당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객관적인 전문기관 2곳 이상 사업타당성 검토결과를 받아야 하고 연천군 자체적으로 사업타당성 진단 체크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업무협약서는 일반적 투자의향서 이외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협약서 체결은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사업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사전 검증하는 별도의 투자사업심의회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투자사업 지원대상자 지정과 업무협약여부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사전 심의를 거쳐야만 한다. 현재 연천군 대규모 투자사업은 연천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간투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 지정, 협약서 등을 심의하고 있다. 15명인 민간투자위원회는 부군수가 위원장이고 연천군 과장포함 6명 그리고 군의원 2명, 나머지 투자유치사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군수가 위원을 임명 또는 위촉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투자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제2의, 제3의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이 재현될 것이 뻔하다. 지금처럼 대규모 투자사업 지원대상자를 사업타당성 분석도 없이 임의로 지정할 것이고 업무협약도 남발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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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심층취재③]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문화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개발기본구상에 검정색 1,2,3 남계리 구석기유적이고, 갈색 1,2,3,4,5는 고능리 백자가마터 표시 ⓒ뉴스매거진21    연천만이 가진 선사유적과 천혜의 생태자원, 세계 최고·최초의 관광자원 무비월드테마파크, 헐리우드영화 제작소 짝퉁에 불과하다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군에 제출했다. 뉴스매거진21은 지난 5월 17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에 50% 선입금 안전장치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토지규모 50% 축소와 국사봉·산림지역 시민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문화재의 중요성과 고능리에 산재한 백자가마터 현황 그리고 사업자, 연천군, 시민이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한다.   대규모 개발시대는 지나가고.. 바야흐로 그린관광 시대.. '문화재 발굴 때문에 땅값 안 오른다?' 이제는 문화재가 지역경제 살린다! 대규모 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온다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위험하다. 지금은 토건사업이 아니라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연천만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문화재를 발굴하면 다소 불편하겠지만, 문화재가 잘 보존되면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러 오게 된다. 이처럼 문화재가 돈이 되는 세상인 것이다. 연천만이 가진 소중한 문화재를 싹 없애 버리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하면 누가 이득이 될까? 땅을 가진 사람과 이 땅을 헐값에 사려는 투자자가 돈 벌게 될 것이다. 결국 땅장사인 셈이다. 그렇지만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면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과 후손들까지 대를 이어 이득이 돌아갈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산과 들, 계곡을 찾아 떠나는 소규모 여행, 호젓한 여행, 배우는 여행처럼 조용한 여행, 작은 여행을 즐기는 그린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대규모 놀이시설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혼잡하고 시끌벅적한 관광은 끝났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헐리우드영화 제작소 짝퉁 테마파크에 대규모 투자하려는 외국 투자자는 코로나19 이후로 없을 것이다. 이제 연천만이 가진 선사유적과 천혜의 생태자원이 세계 최고·최초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파란색 원표시 부분이 도기(陶器). 18C 해동지도 연천현 지도 하단에서 발췌 ⓒ뉴스매거진21      조선 후기 도기 생산지, 연천 “문화재는 훼손되거나 장소 옮기면 문화재 가치가 없어져..” 사업 대상지 고능리는 연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문화재가 넓게 존재한다. 지정문화재는 연천 전곡리 유적 제4지구(국가사적 제268호)가 있고, 비지정문화재는 김양남 묘(고능리 산77임) 이외에 백자가마터 5곳이 있다. 한탄강 건너 북으로 남계리 구석기 유적지가 있고 북동쪽에 은대리 고구려성(국가사적 제469호)이 있다.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은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일부 존재하고 백자 조각, 가마벽체 조각 등을 통해 가마터가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연천군이 이러한 문화재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최무장 건국대 명예교수는 “문화재는 훼손되거나 장소를 옮기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18세기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 연천현 지도를 보면, 도기(陶器)가 연천 특산품인 마(麻), 오미자(五味子), 자초(紫草), 박(蒪)과 함께 포함되었다. 고능리를 포함한 연천 일대의 여러 가마터에서 생산된 자기들이 임진강과 한탄강 뱃길을 이용해 빈번하게 거래되었던 것이다. 경기도 광주, 여주에 이어 연천도 조선 후기 중요한 도기 생산지였고, 도기는 연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그 당시 첨단제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시설배치계획 평면도에 문화재 표시(검정색: 남계리 구석기유적, 갈색:고능리 백자가마터) ⓒ뉴스매거진21   연천군 전체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는 2차례 실시했다. 1991년 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연천군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김성범), 2000년 연천군 용역으로 토지박물관이 주관한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이다. 2개 자료에서 고능리 문화재 현황을 참고했고 최근 4차례에 걸쳐 테마파크 대상지역 고능리 현장을 둘러 보았고 전문가 자문도 받았다. 테마파크사업에 관련된 문화재 현황은 다음과 같다. 고능리 백자가마터1은 직접 해당되지 않았지만 포함했고, 남계리 구석기유적1·2·3은 37번 국도 진입로 확보 때문에 포함했다. 문화재 소재지가 오래된 지번이라 직접 확인하여 현재 소재지로 정리했다. 백자가마터5 소재지만은 장애물로 인해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추정했다.          고능리 백자가마터 현황 ⓒ뉴스매거진21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 표시(네이버위성 지적지도) ⓒ뉴스매거진21   지난 20년간 연천군 전체 문화재 지표조사 전혀 없어.. 연천군, 37번 국도 진입로 건설비 부담하고 남계리 구석기유적 없애? 고능리 가마터 5곳 모두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표조사 결과 후속 발굴조사 또는 정밀지표조사까지 진행된 사례는 없었다. 고능리는 1991년 2곳 지표조사, 2000년 5곳 지표조사 그리고 2016년 3월 상습적 침수피해 방지하고자 토석채취 허가차 (재)백두문화재연구원이 백자가마터2에 지표조사한 것이 전부였다. 1991년 첫 지표조사, 2000년 지표조사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을 포함한 연천군 전체에 대한 광역지표조사가 전혀 없었다. 지난 20년동안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유실되었는지 파악할 길조차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남계리 구석기유적 현황 정리 ⓒ뉴스매거진21   사업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연천군이 37번 국도 진입로를 건설해 주어야 한다. 이 곳은 남계리 구석기 유적을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했던 현장이다. 1차·2차 책임발굴자 최무장 교수는 “남계리 구석기 유적 발굴은 부분적 발굴이고 수습발굴이었다”고 말했다. 3차 역시 37번 국도를 건설하기 위해 2015년 도로공사구간을 발굴조사했다. 개발지상주의에 떠밀려 조사기간조차 서둘렀던 곳이다. 최무장교수는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이 한반도 구석기 문화연구의 중심지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주거지, 노지, 석기제작지, 무덤을 발굴한 실증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발굴조사로 실증자료를 확보해야만이 연천이 명실상부한 한반도 구석기문화의 세계적인 표준지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을 진행한다면 이 곳 남계리 구석기유적1·2·3을 포함한 남계리 유적 일대를 훼손해야 한다. 이번에도 졸속 발굴조사로 수십 점의 유물만 수습하고 보고서만 남기는 형식적인 조사에 그칠 것이 우려된다.   문화재 보존과 사업추진 병행, 토지 50% 시민공원 조성하는 상생프로젝트로 전환해야 최소한 5년 단위로 문화재 지표조사 지속해야.. 연천 전체 기초자료 확보 급선무 최소한 5년 단위로 고능리를 포함한 연천 전체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속해 기초자료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연천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 또는 정밀지표조사를 선제적으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연천의 땅, 그 속에 우리 선조가 남겼던 한반도 기원의 비밀인 문화유산을 우리가 소중하게 보호하고 보존하면 후손들이 연천의 문화유산 또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대대로 먹고 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연천군은 선제적인 문화재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시민들은 문화재 보존과 보호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업자는 무조건 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문화재도 보존하고 사업도 추진하면서 심층취재②에서 제안했던 토지 50%(A구역 예시)를 시민공원으로 돌려주는 상생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매번 강조했듯이 사업비 50%를 연천군에 선입금해야 하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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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심층취재②]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국사봉에서 바라본 한탄강과 전곡 전경 ⓒ뉴스매거진21 토지규모 50% 축소하고, 국사봉과 산림지역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3년차부터 1조원 투자는 위험, 사업비 50% 예치해야 안전   연천의 정신적 모태, 국사봉 고려말 진사 김양남(金楊南)은 1382년 동문수학하던 이방원(태종)과 함께 과거에 급제했고 친분이 두터웠다. 김양남은 6백여 년전 고려가 멸망하자 신하의 절개를 지키려고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隱垈里)에 은거했다. 음터는 은대리성 북쪽, 주상절리로 둘러쌓인 우묵한 지형 안에 있는 마을이며 은대라는 지명은 김양남이 숨어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김양남은 한탄강 건너 남쪽 고능리(高陵里)에 있는 국사봉(國思峰)에 매일 올라 고려 송도를 향해 절하면서 나라잃은 서러움에 통곡했다. 그후 국사봉이라고 불렸다. 집 근처 장진천 주상절리 절벽 위에 학의 보금자리라는 뜻을 가진 정자, ‘학소정(鶴巢亭)’을 짓고 정계로 나아가지 않고 죽을 때까지 은거하면서 충절을 지켰다. 김양남의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고, 묘는 연천군 전곡읍 고릉리 능골에 있으며 강릉 김씨의 중시조이다.     넘점고개에서 국사봉을 바라보면 좌측에 진수로 표지석이 있고 우측에 전곡시내가 보인다 ⓒ뉴스매거진21   해발 136미터 국사봉은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좋은 곳이다. 넘점고개에 있는 진수로(陣守路) 표지석은 진지를 지키는 길이라는 의미처럼 한탄강 북쪽을 감시하기에 최적지이다. 최근 새해가 되면 해맞이하러 많은 사람들이 국사봉을 찾고 있다.      본지는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대규모 투자에 반드시 안전장치 이행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향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되는 문제를 집중 보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2일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검토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서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점을 정리해 본다. 이번 사업계획서의 토지규모, 연도별 사업비 투자계획 그리고 사업의향서 3가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알기 쉽게 논의하기 위해 토지규모 전체 30만평을 A구역 15만평과 B구역 15만평으로 구분했다. A구역은 상가지역, 공공편익시설(주차장포함), 산림지역, 일부 숙박시설이 있다.       사업계획서 토지이용계획서에 A,B구역 표시 ⓒ뉴스매거진21 30만평은 무리수.. 자연훼손 줄이며 15만평으로도 충분히 가능 국사봉 일대 추후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우려 심각 입장료까지 내며 국사봉 올라야 할 처지 사업내용을 보면 15만평으로 충분하다. A구역은 국사봉과 산림지역 그리고 상가로 구성된다. 국사봉은 6백년이상 연천의 정신적 지주였다. 고려 진사 김양남의 절개, 은대리와 음터 그리고 학소정, 고능리 능골 등의 지명유래는 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현재 A구역 사업계획은 크게 3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국사봉을 포함한 붉은 색 표시한 상가시설은 자연을 크게 훼손시킨다. 국사봉 정상에 전망대 등을 설치하면 국사봉을 포함한 산중턱까지 개발할 것이다. 둘째 녹색 표시된 한탄강변 산림지역은 현재 개발계획은 없지만 나중에 언제든지 용도를 변경해 산림을 훼손할 위험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독점이다. 시민들이 앞으로는 국사봉에 편안하게 오를 수 없게 된다. 국사봉 원형 훼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입장료 5만원과 주차료까지 부담해야 국사봉에 오를 수 있다면 과연 말이 되겠는가? 주객이 전도됐다는 말이 이 경우다.   사업계획서 시설배치계획평면도에 A,B구역 표시 ⓒ뉴스매거진21    사업계획서 개발 기본구상에 A,B표시 ⓒ뉴스매거진21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엄청난 특혜 부여? 사업계획 없는 A구역까지 투자자에게 넘겨서는 안될 것  테마파크사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연천의 자존심 국사봉을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헐값에 넘길 수 없다. 사업계획을 보면 A구역을 포함할 이유가 전혀 없다. A구역이 갖고 있는 문화·인문자원 국사봉과 우수한 산림자원이 훼손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시민들이 누려 왔던 지역에 공공편익시설로 외국 민간투자자에게 독점적인 특혜를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A구역은 대부분 사유지다. A구역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공공에게 돌려 주고, B구역만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A구역 핵심, 국사봉(國思峰)은 연천의 상징이고 자존심이다. 사업계획서에 납득할만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민간투자자에 A구역을 넘기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개와 충절의 상징인 국사봉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마땅하다. 주한미군 공여지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러한 목적과는 달리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엄청난 특혜를 부여하고 사업계획이 없는 A구역까지 투자자에게 넘겨서는 안 되겠다. 약칭 ‘미군공여구역법’ 목적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경기도정 방침을 고려할 때, 국사봉과 산림지역을 포함한 A구역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연천의 자긍심과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겪어 온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테마파크,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초기 투자 너무 적어, 3년차보다 4년차에 지나친 편중 연도별 사업비 세부계획을 살펴보자. 사업승인 및 토지매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이고, 인허가 및 사업승인, 실사설계, 토지수용 등을 진행한다. 2023년부터 2024년 2년에 걸쳐 공사를 착공하고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총액 85% 차지하는 토지매입비와 직접 공사비만 1조원에 이른다. 연도별 토지매입비와 직접 공사비 투자 상세계획은 다음 표와 같다.       사업계획서에서 발췌. 연도별 사업비 투자계획 ⓒ뉴스매거진21   올해 인허가 및 사업승인을 받으면 2021년 국유지 매입, 2022년 사유지 매입까지 완료할텐데, 정작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2022년 3천억, 2023년 5천억에 이르는 투자가 계획대로 안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땅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을까? 결국 온갖 인허가 특혜를 받고 헐값에 땅을 매입한 후 투자가 제대로 안 되면서 연기하거나 변경하고 축소하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연도별로 토지매입 권리를 주되 투자금액 50%를 연천군에 예치하여 본연의 투자목적 이외엔 인출할 수 없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제출한 사업의향서, 참고자료에 불과 사업계획서는 5개 업체의 참여의향서가 첨부되었으며, 참여의향서는 사업개요, 사업참여 조건 그리고 사업참여 기본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참여 조건은 출자형식, 참여분야, 투자규모, 특별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정작 투자규모와 특별사항은 추후 협의한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조건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더구나 사업참여 기본사항 2항은 “어떠한 법적 의무나 책임 등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본 사업이 2020년도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변경)’ 확정 이후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3항은 “본 참여의향서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상호협의에 따른 계약서 작성시까지 유효하다”는 내용이다.     사업계획서 SPC 창여의향서 발췌 ⓒ뉴스매거진21    참여할 업체들도 아직 사업승인이 나지 않은만큼 책임과 권리가 없는 희망사항을 피력했을 뿐 어떤 법률적 의무조항이나 책임이 없다. 그렇다면 첨부된 사업의향서는 어느 기업이든지 부담없이 작성할 수 있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앞으로 연천군, 경기도, 행정안전부에서 사업계획을 검토할 때 이러한 점들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불확실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확실한 사업성공을 위한 담보조건을 갖춰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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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단독][단독]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대규모 투자, 안전장치 이행 반드시 필요
                    최근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발췌한 현황종합분석도 연천 무비월드 테마파크 개발구성기본도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면 투자비 50% 선입금 조건 안전대책 강구해야..  연천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유진초저온(주)·PEH와 세계 최초·최고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사인 유진초저온(주)[이하 ‘유진초저온]는 LNG 냉열 활용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천 고능리 일대 100만㎡(30만평)에 1조원 이상 투자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테마파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연천군은 지난해 7월 5일 유진초저온의 정식 제안서를 접수했고, 9월 4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본지는 최근 특수목적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서 입수해 지난해 하반기 협약 당사자들에게 일어났던 복잡한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앞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짚어 보았다.               연천 무비월드 테마파크 주요 추진 내력 ⓒ뉴스매거진21   유진초저온, 지난해 9월 3일 100% 이엠피벨스타 소유로 전환 올해 1월 뒤늦게 한국초저온으로 회사명 변경 유진초저온은 2014년 유진기업(주)와 미국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전문회사 이엠피벨스타(주)가 각각 50%씩 지분 참여해 양원돈 대표이사가 운영해 왔다. 2015년 경기도는 3천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유진초저온이 평택 오성산업단지내 LNG 냉열 활용한 물류단지를 4년만인 2019년 준공했다. 과다한 초기 투자로 유진초저온은 2017년 부채비율 4100% 기록했고, 2018년 부채총계 2707억 자산총계 2546억으로 자본잠식했으며 2019년에도 부채총계 2561억 자산총계 2470억으로 자본잠식한 바 있다. 2018년은 당기순손실 190억, 2019년 당기순손실 395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9월 3일 유진기업(주)는 보유했던 유진초저온 보통주 50% 전량을 50억원에 이엠피벨스타(주)에 매각한 사실을 지난해 9월 15일 공시했고, 유진기업(주)는 매각하면서 1896억원 지급보증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로써 유진초저온은 100% 미국 이엠피벨스타 지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이엠피벨스타(주)가 유진초저온 우선주 20만주 270억원을 매입했다고 유진기업(주)가 11월 5일 공시했다. 유진초저온은 자본금 270억원을 확충했어도 결국 2019년 자본잠식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가 사임했고 후임에 정태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올해 1월 21일 뒤늦게 유진초저온은 주식회사 한국초저온으로 변경등기를 마쳤다.   사업시행사 유진초저온, 업무협약시 이미 유진 지분없어.. 양원돈 대표이사 업무협약 체결후 돌연 사임 올해 초 한국초저온과 함께 사라진 이엠피벨스타(주) 연천군이 지난해 11월 22일 업무협약 체결했던 사업시행사 유진초저온은 협약 당시 정확히 말하면 유진기업(주)와는 아무런 지분관계가 없는 상태였고, 지난해 9월 3일 유진기업(주) 지분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초저온이라는 회사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업무협약 체결후 1달 지나서 12월 24일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가 돌연 사임했고, 올해 1월 21일 뒤늦게 주식회사 한국초저온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유진기업(주)가 지분 매각했던 9월 3일 이후 4개월이나 지나서 유진초저온이 아닌 한국초저온으로 변경했다. 왜 그랬을까? 과연 우연인가..   홀연히 특수목적법인과 함께 나타난 양원돈 대표이사 미국 유한회사 PEH,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올해 3월 30일 특수목적법인인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를 자본금 5억으로 양원돈 대표이사가 설립·등기했다. 그리고 4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의 권리·의무 승계한다고 5월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명시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협약식에 참여했던 PEH 제리 베크만 대표는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해 협약체결 당사자는 연천군, 유진초저온(주), 미국의 PEH이었다. 유진초저온은 지난해 하반기 많은 변화가 있었고, PEH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는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급변하고 혼란스런 상황에서 연천군은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협약서에 따라서 특수목적법인에 적법한 자격이 있는지, PEH의 명확한 역할과 회사의 존립근거를 군민들에게 조목조목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실익없어 지난해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는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제3조에 의하면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제13조 규제특례는 토지 수용 등에서 공공사업으로 간주한다. 제29조는 인허가등의 의제로 미리 협의한 사항에 대하여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사업자에게 이것은 최고의 혜택일 수 있다. 또 제16조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살펴보자. 제2조 외국인투자는 국내 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제9조 조세감면이 되고, 제13조 국공유재산 임대 및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을 50년 범위로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금지원 등 전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월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을 보면, 대상지 29.2%가 국유지, 0.8%가 군유지이고 나머지 70%가 사유지다. 이것을 보면 양원돈 대표이사가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테마파크사업계획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1조원 투자유치 차질시 어떻게 할 것인가? 먹튀 우려 없나? 대안으로 투자비 50% 선입금하는 안전대책 강구해야..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1조원 이상 투자할 수 있을지 지켜 봐야겠다. 유진기업(주)와 이엠피벨스타(주)가 합작한 유진초저온이 평택 물류단지 투자금액도 3천억 규모였는데... 더구나 LNG 냉열 분야도 아니고 전혀 경험없는 테마파크 사업을 과연 양원돈 대표이사가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테마파크는 투자금 회수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1조원 이상 투자하면 연천군은 마땅히 대환영하겠지만, 현시점에서 실현가능성과 위험요인을 냉정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침체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전환해야 하는 절박하고 냉엄한 상황이다. 또 테마파크사업이 LNG 냉열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환경에너지 자립형으로 설계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사업계획서에 에너지 계획은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발전종합계획에 테마파크사업이 반영되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올해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고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유치가 계획대로 안 된다면, 축소하거나 연기되면서 실패로 끝날 것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시작만 요란하고 실패로 끝난 사업이 많았다. 토지 규제만 다 풀고서 민간에게 땅만 헐값에 넘길까 우려된다. 정말로 사업에 자신이 있다면 투자비 50%를 입금시켜 사업목적 이외엔 출금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을 막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수목적법인도 성공해야 하고, 연천군도, 경기도도, 정부도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모두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즉시 사업자는 투자비 50%를 입금시켜 사업목적 이외엔 출금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대책이야말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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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칼럼]동두천 성병관리소, 우리의 소중한 자산
    경기북부는 한국전쟁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생활과 삶의 지평이 송두리째 뒤바뀐 지역이다. 전쟁 폐허 위에서 가난과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미군 기지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는 바람에 기형적으로 급성장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70년이 지난 지금 미군 축소 및 재편으로 경기북부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미군 기지촌에서 살았던 많은 사람들 중에 위안부들이 있었다. 그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2014년 6월 미군 위안부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고, 2018년 2월 2심 판결은 “담당 공무원 등이 주둔 외국군의 사기 진작과 외화 획득한다는 의도로 성매매를 정당화·조장화하였고, 조직적·폭력적 성병관리는 위법하다. 따라서 기지촌 위안부들의 기본적 인권인 인간적 존엄성을 침해했다”면서 국가가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뉴스매거진21 제3호에서 미군 기지촌 현황과 미군 기지촌 운영을 연대별로 살펴 보았다. 전체 34개 기지촌 중에서 파주 12개, 동두천 3개, 의정부 3개, 양주 1개, 포천 1개로 경기북부는 모두 20개였다. 미군 기지촌 운영은 1950년대 미군 위안시설 지정 및 위안부 일정지역 집결시키기로 합의했고 성병대책위원회 조직했다. 보건사회부는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구 전염병예방법을 제정하여 위안부는 1주 2회 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1960년대 성매매가능한 특정지역 설치 및 관리했다. 보건사회부는 보건소를 통해 성병관리했는데, 보건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는 기타 의료기간에 성병관리를 전담하도록 대용진료소를 지정했다. 검진증을 발급받은 위안부는 매주 검진받아야 했고 감염자로 판명되면 낙검자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치료를 받아야 했다. 등록과 성병검진을 기피하는 여성들을 정부와 미군 합동단속이 수시로 실시되었고 단속된 위안부는 검진증 소지여부와 관계없이 곧바로 낙검자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수용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1970년대 기지촌 정화운동을 추진했고, 기지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 중 성병관리정책은 성병교육, 성병검사, 엄격한 확인체계 강화 등이었다. 1980년대 이후 기지촌 주변 종합개발계획을 만들어 외국군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출국할 수 있도록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는 취지로 시행했다. 보건사회부는 성병진료지침을 하달하여 위험집단을 중심으로 강제검진과 치료를 시행하도록 했다. 성병진료소의 기능은 점차 저하되었고, 성병관리소도 수용이 아닌 통원치료를 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동두천시 상봉암동 8 이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병관리소가 있다. 일명 ‘몽키하우스’라고 불린다. 1981년 7월 1일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제정한 ‘동두천시 성병관리소 설치’ 조례 제14호를 동두천시가 공포하였다. 동두천시 소요동에 둔다고 명시되어 있다. 1981년이나 1982년에 건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은 2층 건물이 방치되어 있어 흉물스럽고 스산하기만 하다. 토지는 6,374.8㎡이며 모 학교법인 소유로 되어 있다. 동두천시에 부지활용 계획이 있는지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정보 부존재’라는 답변을 받았다. 앞으로 이 건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이대로 내버려 둔다. 둘째는 부셔 버리고 멋진 건물을 짓는다. 셋째 우리의 어두운 과거를 증거할 건물을 잘 보존하고 기린다.     소요산 입구에 들어서면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입구 바로 우측에 성병관리소가 있다. 더구나 남쪽에 인접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 관람객 16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1월부터 경기도가 이관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작년 12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쪽 지역을 기업·가족단위 숙박 체류형 힐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인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소요산관광지는 과거의 노인층 당일관광에서 탈피하여 체류형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한가운데 위치한 소요산에서 1박2일, 2박3일, 3박4일 체류하면서 양주, 포천, 연천 등 사방팔방으로 생태·평화·역사탐방이 이어질 것이다.    동두천 성병관리소도 전쟁의 어두운 과거를 돌아보면서 평화를 다짐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 건물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미군기지촌역사관이나 위안부기록박물관을 이 곳 동두천 성병관리소에 만들면 어떨까? 경기도가 동두천시와 힘을 합쳐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를 망각한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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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4
  • [칼럼]평화에 앞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해야
      2018년 한반도에 남북긴장이 아닌 평화분위기가 조성되는 바람에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은 소강상태이지만 말이다. 그 덕분에 자연의 보고 DMZ, 평화경제, 평화관광 등 평화와 DMZ 브랜드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평화. 참으로 좋은 말이다.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전쟁이 왜 일어 났는지, 전쟁으로 고통받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아파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화려한 껍데기 안에 깊숙이 자리한 상처를 외면한채 어두운 과거를 덮고만 있다면 과연 진정한 평화가 가능한 것인가. 어부지리 해방이 갖다 준 선물은 참혹한 전쟁과 분단이었다. 한국전쟁으로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또 고아와 미망인이 생겼는가. 나라는 허리가 잘렸고 부모형제가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생지옥이 되었으니 말이다.   산 자들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생계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바람에 개인의 존엄성은 무시되기 일쑤였다. 국가안보, 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말이다. 그 덕분에 나라경제가 선진국 수준이 되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전쟁과 분단으로 고통받았던 사람들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2018년 2월 미군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 2심이 끝나 대법원 상고심 재판중이지만 아직도 재판결과가 안 나온 것을 보면... 지나친 미국의존과 사회불평등 심화 등 민생이 안정되지 않아 현재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자. 생계유지하느라 힘들고 절박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엄중한 현실은 당신의 말잔치, 구호성 이벤트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거다.      연천UN군 화장장 시설 ⓒ뉴스매거진21   우리는 값싼 평화를 원치 않는다. 손쉽게 얻는 평화, 구호성·이벤트성 평화를 거부한다. 평화와 DMZ는 당신이 새롭게 책상 위에서 발견한게 아니다. 당신 머릿 속에서 만든 공상이자 허상에 불과하다. 꿈에서 깨어나라. 아프고 어둠 속에 갇힌 우리들의 삶을 직시하고 끌어 안을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그래서 필요하다. 분단현실과 이산가족의 아픔은 현재진행형이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그렇게 쉽게 열리지 않는다. 아프고 어두운 현실을 용기있게 드러낼 때 비로소 평화라는 큰 지평을 열 수 있을거다.       연천군 미산면 대전차 방호벽 ⓒ뉴스매거진21   경기북부는 남북관계와 남북교류가 활성화하면 통과지역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을 유치하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과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도시를 혁신하면서 서로 연대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고속도로가 생기고, 도로망이 개선되면 지역이 발전할까. 냉정하게 생각할 일이다. 평화경제는 누구의 몫이 될까? 지역주민에게 돌아가고 지역민의 삶을 얼마나 향상시킬까. 빈익빈 부익부 심화로 지옥같은 삶이 되풀이되지는 않을까. 누구를 위한 평화, 누구에 의한 평화, 누구의 평화인지부터 밝히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무거운 반성을 통해서만이 평화를 말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열 수 있다. 지금 질적인 변환,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다. 근본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서만이 평화도 가능하고 불평등한 낡은 고리를 벗어 던지고 자주적이며 당당한 나라를 열어 갈 수 있지 않을까. 부끄럽고 힘들겠지만 하나 하나 아픔을 드러내고 참회와 반성부터 시작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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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창간축사]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먼저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석우 발행인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정한 언론으로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31개 시·군, 135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그 크기만큼이나 발전 가능성 큰 지역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군사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문화 소외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뉴스매거진21’이 언론으로서 경기북부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경기문화재단도 ‘일상이 문화로,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시민 구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역자치단체, 기초문화재단, 예술인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입니다. 나아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DMZ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역사, 생태, 평화, 관광 등 다양한 모습의 문화콘텐츠가 풍성한 경기북부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뉴스매거진21’이 경기북부 소식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경기도 발전을 선도해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지역 언론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8월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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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 [칼럼]임진강이 부른다
     <강  정  환>   흐르는 강은 말이 없다. 임진강은 북한에서 2/3정도 차지하며 흘러 오고, 한탄강도 북한 평강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천서 서로 만나 파주를 거쳐 한강과 손잡고 서해로 나간다. 아주 오래 전부터...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이 곳엔 구석기시대부터 구불구불 흐르는 물길로 토사가 쌓인 양지바른 강변에 모여 살았다.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를 지나 삼국시대엔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벌였고 강을 경계로 대치하기도 했다. 한강에서 서해로 나와 임진강을 거슬러 뱃길로 사람을 만나고 물자를 교류했던 곳이다. 이처럼 강은 오랜 세월 서로를 이어 왔었다. 일제시대 철도가 강력한 운송수단으로 등장하면서 강은 우리들 기억에서 멀어져 갔다.   한국전쟁후 남북으로 분단되고 경원선과 경의선이 끊어진 것은 커다란 비극이었다.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생이별의 애한을 가슴에 묻어 둔지 어언 70년. 1960년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가 등장했고 고속도로 건설과 자동차산업이 국가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는 북으로 철조망에 막혔고 이중삼중 규제에 얽매여 외딴 섬으로 존재했다. 좋은 일자리 찾아 젊은이부터 연천에서 동두천으로, 양주로, 의정부로 이사했고, 의정부사람은 서울로 가는 지역탈출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연천인구는 4.5만여명으로 지역소멸 위험 지자체라는 반갑지 않은 명성까지 얻었다. 이렇게 경기북부 사람은 70년동안 소외된 공간에 갇혀 섬처럼 답답하게 살아 왔다.   최근 한반도 평화분위기로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경기북부는 평화시대를 예비하고 있다. 북한에서 출발한 임진강은 연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파주를 지나 한강과 손잡고 서해로 나간다. 한탄강도 북한 평강에서 강원도 철원, 경기도 포천을 지나 연천에서 임진강과 만난다. 또 양주에서 발원한 신천은 동두천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해 한탄강을 만나 곧 임진강과 합류해 한강과 함께 서해로 흐른다. 임진강과 한탄강, 신천이 살아나면 경기북부가 살아난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남북한이 함께 살려야 하고, 신천은 양주와 동두천, 그리고 연천이 머리를 맞대고 살려야 한다. 강이 살아나야 헤어진 사람도 만나고 필요한 물자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당면한 지역과제는 오랫동안 흘러 왔던 임진강과 한탄강을 살리고, 그동안 헤어지고 단절되었던 아픔과 슬픔을 보듬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뉴스매거진21도 임진강이 부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면서 DMZ와 경기북부 지역시민과 함께 평화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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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2
  • [창간축사]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뉴스매거진21창간축사]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아날로그 시대가 사라지더니 인터넷과 사물이 결합하는 시대가 되었고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빨리 변하고 있는 것이 언론입니다. 과거 거대 권력이 독점하던 언론시장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미 많은 개인이 인터넷 방송을 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등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 영향은 기존언론에 버금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이 대중화되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가짜뉴스’와 ‘[선정적인 컨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입니다. 이제 뉴스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냉정한 판단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것이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이 뚜렷한 전문 언론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행히 ‘뉴스매거진21’의 이석우 발행인과 강정환 편집국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현안을 탐사보도 해왔고 시민활동을 해온 검증된 언론인이며 지역전문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사회는‘뉴스매거진21’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말로 필요한 것은 우리 지역의 정보와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언론이 결국 세계적인 언론으로 성장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뉴스매거진 21이 지역의 세세한 정보와 이야기 그리고 속사정까지 소상히 살펴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과를 이루어서 시민에게 인정받는 지역 정론지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를 위해 저도 열심히 돕고자 합니다.   좋은 언론은 맑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맑은 공기가 없는 곳에서 생명이 바르게 자랄 수 없습니다. ‘뉴스매거진21’이 우리 지역에 생명을 바르게 자라게 하는 맑은 공기가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독자님들과 관계자님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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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0
  • [창간축사]정성호 국회의원 [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뉴스매거진21 창간 축사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양주시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입니다.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 북부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오랫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해오신 이석우 대표님, 그리고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뉴스매거진21>의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고 새로운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2018년 현재 정기간행물로 등록한 인터넷신문만 전국적으로 8,000개에 달하고, 연천, 동두천, 양주, 포천에만 관련 언론사가 150여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터넷 언론의 범람은 신속성과 신정성이 우선시되고 무차별적인 정보의 과잉(Information Overload)으로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의 질이 우선돼야 하며, 특히 지역언론은 단순 정보전달을 넘어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 70년 동안 분단시대에 소외되어 왔던 경기북부가 이제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이해 남북교류 전진기지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공론화하여 대안까지 마련해갈 <뉴스매거진21>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 중차대하다 할 것입니다.   저 또한 경기북부의 새로운 변화에 발 맞춰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양주시의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 중심 연장’·‘GTX-C 양주~수원 개통’·‘양주역세권 개발사업’·‘장흥~광적 39번 국지도’ 등 수많은 지역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 21>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이석우 대표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뉴스매거진 21>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언론매체로서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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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 [창간축사]김영우 국회의원 [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김영우입니다.   먼저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위해 애쓰신 이석우 발행인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언론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정보제공의 신속 정확성입니다. 뉴스매거진21이 앞으로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속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해 정론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난 수십 년간 차별을 받아 왔습니다. 그 결과 도시 낙후, 지역 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지역의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스매거진21이 앞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언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뉴스매거진21 이석우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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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 [창간축사]이재명 경기도지사[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반갑습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입니다.    ‘뉴스매거진 21’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DMZ와 경기 북부 지역의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언론 창간 소식이 오랜 가뭄 끝에 만난 단비처럼 반갑습니다. 접경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과 대안 제시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리라 기대합니다.   경기 북부는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에 오랫동안 얽매었습니다. 모두를 위해 감내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다수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정당한 몫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1,350만 도민과 함께 ‘뉴스매거진 21’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화의 가치, 공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역 언론으로 자리매김해주시기 바랍니다.   뉴스매거진21 이석우 대표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경기도지사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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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 [창간축사]문희상 국회의장[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뉴스매거진21 창간 축사>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문희상입니다.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을 위해 애쓰신 이석우 발행인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정전선언 이후 66년 만에 남북미 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만절필동(萬折必東)’입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process)의 여정에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반드시 실현되리라 생각합니다.   다가올 한반도 평화시대에는 남북의 연결지역인 경기북부의 역할이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입니다. 지난 세월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발전과 희망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뉴스’를 슬로건으로 지역정론의 기치를 내건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입니다. 앞으로 공정하고 진실한 뉴스로 경기북부의 발전과 지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축하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30일 국회의장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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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5
  • [칼럼]책임질 수 있는 비판이 필요하다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 강정환 연천 고능리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추진을 둘러싸고 주민들끼리 찬반 양편으로 나누어 부딪치고  있다. 고능리·양원리 주민 90%이상 찬성했고 일부 주민과 연천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하고 있다.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매립시설을 반대한다.” “자연보존과 지역개발이 둘 다 필요하다.” 이렇게 찬성과 반대 의견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비방하고 허위사실 발표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주민들이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은  분명하다. 이런 와중에 연천군은 3월 사업자대표와 회의를 갖고, 현장조사까지 마쳤다. 4월 5일에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전문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4월 중 연천군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관련법 검토의뢰서가 접수되어 해당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관련부서의 법률적 검토의견을 취합하여  한강유역환경청에 보낼 예정이다. 이처럼 고능리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허가절차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만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느라 정작 지역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기회조차 외면하고 있다. 충분히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토론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4월 10일  연천동두천닷컴 주최 100분 토론회를 준비했다. 연천사람들이 직접 모여 지역현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노력했으나 유감스럽게  반대대책위원회, 시민단체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 연천군 의회가 불참하는 바람에 당초 기대했던 뜨거운 찬반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렵게  마련 된 토론회인데 그동안 줄곧 반대를 외치던 반대대책위와 시민단체에서 토론에 참석해 직접 이해당사자인 사업자 측에게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궁금해  하던 의혹과 강도 높은 질문이 나오기를 기대했었다. 반대 측인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의 불참이유는 개최 일정이 촉박하고 주최자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으며 토론의 주제가 적절치 않기 때문이라 한다. 덧붙여 이번 토론회를 사업자설명회로 전환할 것과 연천군민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일주일 전부터 두 차례나 참석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준비 시간이 없다며 답변을 미루다 이틀 남기고 불참을 통보했다. 도대체  무엇이 준비가 안됐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수 개월 동안 무엇을 외쳤단 말인가? 또한 언론매체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듯 하다. 비록 지역인터넷신문  매체인 연천동두천닷컴이 열악하며 부족할 지라도 언론매체이다. 예컨대 KBS나 MBC 등 지상파 토론 프로그램에서 토론 요청이 오면 참석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토론 주제도 주최 측에서 나름 객관성을 가지고 고심 끝에 결정하는 것이다. 이의가 있다면 얼마든지 토론에 참석해 문제제기도 하고  반대의견도 개진하고 자유로운 비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토론은 업체 설명회로 하라느니.. 주제가 어떻느니.. 연천군민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로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선 것이다. 오히려 토론이 부담스러워 회피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날 토론회는 사업개요와 경과, 허가절차를 공개적으로 주민들에게 알렸고, 고능리·양원리 주민대표와 사업자대표가 참석해 입장을 밝혔으며  사회자가 반박질문을 하면서 공정성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반쪽 토론회에 그치고 말았다. 반대 측은 불참함으로써 과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을까? 불참하는 대신 참석해서 뜨겁게 토론하는 건전한 토론회를 만들었다면, 많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해결과제를  도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토론회에 참석하려면 찬반양측의 입장, 사업자 사업계획서, 소규모환경평가서, 다양한 사례,  전문가의견, 현장방문, 그리고 폐기물관리법과 환경영향평가법 등 법률검토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찬성이든 반대든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전문가 견해, 명확한 숫자와 통계, 인용, 증거, 사례, 추론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근거 없는 주장, 감정적 대응으로 말미암아 허위사실  유포, 부하뇌동에 따른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텐데, 과연 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까. 찬반양론이 대립할수록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더없이 중요하다.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포용력 있는 넓은 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직도 고능리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번에 연천동두천닷컴이 주최한 100분 토론회는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종착역은 연천군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폐기물 재활용  100% 달성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선언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연천군의회, 연천군, 시민단체가 연천동두천닷컴 주최  100분 토론을 바탕으로 건강한 2차·3차 토론회를 진지하게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 책임 있는 토론회가 필요하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19-05-24

문화·행사 검색결과

  • [전문]김보중 개인전 ··· 인내지(人乃地)
      작가 김보중이 ‘개인전-인내지’를 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스페이스몸미술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개인전-인내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소개하고,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에 대한 작가의 단상을 들어 본다.     人乃地(인내지) 동학농민혁명,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 150여 년 전 조선 말기 왕조와 집권 세력의 무능과 부패로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있을 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무지렁이 농민 노동자들이 들고일어나 외세에 항거하여 일어난 난이 동학농민혁명이다. 물밀 듯 밀려들어 오는 서양의 서학에 대항하여 동학이라 하였고, 조선 시대 계급사회에서 발톱의 때만큼도 취급받지 못했던 상놈 무지렁이들이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칭함을 받는다. 당시 허약할 대로 허약한 집권 세력을 대신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던 일제의 빗발치는 총 세례에 수천 명이 몰살을 당하여도 무지렁이 자신들이 하늘이기에 기꺼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이다. “사람이 하늘”이라는 생각은 우리만 가진 자각은 아니다. 서양의 계몽사상도 또한 이런 인간의 가치에 대해 하늘처럼 극진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과 더불어 개화된 인간의 가치는 하늘을 찌르고 세상 모든 만물 위에 군림한다. 하늘 같은 인간은 하늘을 더럽히고 땅을, 물을 더럽힌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폭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인내지(人乃地) -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이런 유구하고도 장엄한 전통을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인간의 삶을 지탱하여주는 땅은 인간이 배설한 문명의 이기로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생산한 이성의 산물과 욕심으로 이루어진 과잉 생산물로 인해 땅은 이미 자정(自淨) 능력을 상실하고 스스로가 생산이 불가능한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다. 사람이 스스로 하늘이라고 존엄을 받았던 생각은 자연과 타 생명체와 삶의 터전을 공유하여야만 우리 스스로가 생존할 수 있다는 엄혹한 교훈과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한다.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 117x73cm 50호 M 사이즈 캔버스 9개를 이어서 약 1000cm x 73cm 크기의 작업을 하였다. 실제 수백 미터 주상절리 길 중 단지 25m~30m에 이르는 길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얻는 유익은 길이라는 대상을 보는 방식이다. 꼭 ‘길’만 특정할 것은 아니지만, 대상성을 전적으로 끌고 가는 모든 회화 작업에 해당한다고도 본다. 주상절리 길을 따라 빠르게 달리다 보면 좌우로 나눠진 풀숲더미가 갈라지고 오로지 붉은 길만 곧게 뻗은 공간을 의식할 뿐이다. 그러나 천천히 걸으며 살피면 사람이 한동안 무수히 지나다녀 붉게 다져진 길과 좌우 풀숲더미는 동일체였다. 우리가 그 길을 더 사용치 않는다면, 그 붉은 길은 이름 모를 좌우 풀숲 속으로 돌아간다는 순환 원리이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리면 좌우로 나눠진 세계가 펼쳐지고 발걸음을 천천히 하고 바라보면 동일체화 될 수밖에 없는 원융(圓融)의 세계가 펼쳐지는, 화가에게는 그런 세계가 보인다.   스페이스몸미술관 2, 3전시장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1205번길 183 월요일 휴관 / 10:00~18:00 043-236-6622 / www.spacem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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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현장인터뷰]DMZ 서쪽끝, '그림'을 고수하는 화가 박진화
    [그림 박진화 '사월-빨강' 450x280cm. 사진 뉴스매거진21]   박진화화백은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 8개월동안 강화도 북쪽 민통선 인근 대산리 작업실 사북헌(斜北軒)에서 그림을 그려 왔다. 그후 2016년 1월 28일 볼음도로 작업실을 옮긴지 3년반이 지났다. 추석연휴 막바지인 9월 14일 토요일 서해 볼음도에서 박진화화백을 만났다. 강화도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할 때만 해도 잔뜩 흐린 날씨에 보슬비까지 내렸다. 볼음도에 도착할 무렵이 되자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진 풍광을 연출했다.   볼음도는 강화도에서 배 타고 1시간 20분 걸린다. 섬 전체가 민간인통제구역이며, 주민은 300여명에 불과하다. 섬 북쪽 전망대에서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북한 황해도 연안군이 선명하게 보였다. 북쪽과 서쪽에 펼쳐진 서해 바다는 NLL(북방한계선)이 있다. 육지 DMZ와 연결되어 서해엔 NLL이 그어져 있다. 볼음도는 NLL 남쪽에 있으며 작은 섬 말도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800년된 은행나무는 1주일전 태풍 링링이 관통하면서 중심가지가 꺾이는 아픔을 겪었고 태풍이 스쳐간 초록이파리들은 시커멓게 타들어 깊은 상흔을 남겼다. 그런 고통을 겪었어도 은행나무의 위엄과 기상은 여전했다.    [볼음도 은행나무. 사진 뉴스매거진21]   박진화화백은 2016년 볼음도에서 처음 시작했던 ‘사월’ 시리즈 대작 4점을 올해 6월말 완성했다. 작업실에서 ‘사월’ 시리즈 한 점 한 점 마주하면서 박진화화백과 인터뷰를 이어갔다.     [인터뷰하고 있는 박진화 화백. 사진 뉴스매거진21]    볼음도에서 처음 완성한 ‘사월’ 대작 4점을 3년반동안 진행해 오면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지난 1세기 고난의 역사를 생각해 왔고 분단문제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세월호참사까지 일어나자 아픈 역사를 해원하는 굿판을 ‘사월’이라는 제목으로 그림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2016년 볼음도 작업실을 오픈하자마자 박근혜정권이 정점에 달했던 2016년 3월 초상집같은 비극적 분위기에서 작품을 시작했다. 그 해 늦가을 촛불집회가 매주 열리면서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5월엔 정권교체까지 이루는 역사적 전환기를 겪었다. 작품을 진행하는 와중에 사회의 양극이 교차하는 격동의 회오리 속에 작가인 내가 들어가 버렸다. 워낙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로 작가의 동력이 빠져 나가면서 큰 내면적 혼란을 겪었으며, 2017년 11월 어렵사리 작품 5점을 끝내고 강화도 박진화미술관에서 비공개 전시했다"         [그림 박진화 '사월-프롤로그' 300x280cm. 사진 박진화]   "‘사월-프롤로그’, ‘사월-빨강’, ‘사월-파랑’, ‘사월-노랑’, ‘사월-에필로그’였다. 2018년 여름부터 ‘사월-노랑’, ‘사월-빨강’, ‘사월-에필로그’ 3점이 “이게 아니다”라는 강력한 신호가 있어 순조롭게 그렸던 3점을 결국 볼음도 작업실로 갖고 와서 2019년 3월 일부 개작하여 4월말 비로소 ‘사월-빨강’, ‘사월-노랑’ 2점을 마무리했고, 6월엔 “‘사월’은 에필로그 성격이 아니다”는 판단을 내려 ‘사월-에피로그’ 1점 제외하고 대작 4점을 최종 완성했다. 특히 ‘사월-노랑’은 세월호를 염두에 두고 그렸다. 격렬하게 “당신이 뭔데 나를...”라는 메시지를 견뎌 내는게 가장 힘들었다. 9월 들어서 조금씩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다. 2016년, 2017년 그리고 2018년은 건너 뛰고 2019년 4월까지 작품을 하면서 끊임없이 되묻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다"                [그림 박진화 '사월-노랑' 600x280cm. 사진 뉴스매거진21]      강화도 작업실은 철책이 보이는 곳에 있었고, 볼음도 역시 북한 황해도 연안군이 보이는 곳이다. 분단현실을 어떻게 작업에 담아 내고 있는가   "중요한 문제이며 나의 절대적 문제의식이 바로 분단문제다. 이분법적 접근은 피상적인 분단논리에 불과하며, 나는 “분단문제를 어떻게 나 자신과 육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분단문제는 내 작품의 본령이기도 하다. 강화도에서 20년이상 작품하면서 분단문제를 떠나서 그린 그림이 없었다. ‘분단의 사유’, ‘분단의 몸’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했었다. 섣불리 ‘분단은 악, 통일은 선’이라는 이분법 논리는 내 머릿속에는 없다. “가벼운 통일지향적 노래만을 불러서는 안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며 “작가는 진지한 물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분단은 그 자체가 갈등이고 모순이다. 말도 안 되는게 한 몸에 병존하고 있다. 이 갈등과 모순 그리고 불안전한 정체성을 토로하고 그 정체성 속에서 삶을 살아내는 문제야말로 분단에 대처하는 충실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북쪽 땅이라는 시각적 이미지가 겹쳐지는데서 작품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분단된 처지를 그대로 안고 분단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의 낌새가 작품에 드러나면 되지 않겠는가"          [그림 박진화 '사월-파랑' 450x280cm. 사진 박진화]   "볼음도는 철책이 없다. 과거 강화도 철책이 보이는 작업실에서 도깨비라는 비극적 유령이 철책에 난무하는 작품을 많이 그렸다. 볼음도 해변은 철책이 없으니까 훨씬 더 내면적 성찰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섬으로 작업실을 옮기게 되지 않았을까. 지금은 가시적인 철책이 아닌 내 안의 철책, 내가 철책인 입장으로 반전되었다. 깊이 성찰하다 보니 굉장히 버거운 문제다. 내가 그림하는 행위는 그런 문제 속에서 더 열망하는 수 밖에 없다. 고민만 깊어지는 셈이 된다. 볼음도라는 고립된 장소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그런 문제의식에 훨씬 더 깊게 들어 갔기 때문에 ‘사월’ 대작 4점도 그런 점에서 자신감이 있기보다는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작업해 왔다"   "우리가 분단인으로서 살고 있는 소명의식은 무엇일까. 간단치가 않다. 한 인간으로서 그 고민의 밀도를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과제다. 자칫 자기 감각에 빠지기 싶다. 인류의 보편성을 자기 말로 끌어오기는 쉽다. 분단이라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의식하다 보니까 나름의 소명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적성을 내걸고 쉽게 보검을 휘두르는 그런 그림을 나는 그릴 수가 없더라"       [박진화화백(좌) 강정환기자(우). 사진 뉴스매거진21]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림이란 무엇인가   "지금은 회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 그림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림이라는 말이 내포하는 고유한 의미를 고민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림, 글은 순수 우리말이다. ‘그리움, 그리워하다’가 어원이다. 글과 그림은 어원이 같다. 그림이라는 것은 그리움의 응집체, 즉 그리움의 생명성을 담보한 응집체를 말한다. 그림은 미술적 언어, 즉 미술에만 국한시킬 수 없는 훨씬 포괄적인 사회적 개념이며 개인의 삶과 전체 삶을 포함한다. 그림은 개인뿐만 아니라 전체 인간의식이 함유될 수 밖에 없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바로 내 작업방향의 핵심이다. 인간의 윤리성과 사랑, 총체성. 지금 돌아보니까 “내가 그런 문제를 갖고 씨름해 왔구나.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인간애를 담보하려고 노력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역시 간단치 않은 문제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가면 되겠다”고 최근에야 생각했다. 그림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총체성을 깊이 사유하는 화가일 수 밖에 없고, 화가여야 한다"   "현재 미술은 인간의 고유한 내면에 스며있는 윤리성을 방치하고 있다. 역으로 이를 성찰하기 위해 오히려 그림이라는 말에 더욱 천착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금 미술은 화가(그린 자)의 몸이 지니고 있는 전체적인 상황과 처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윤리적 측면을 거세한지 오래되었다. 잘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오히려 거세시켜야 잘 나가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진화 볼음도 작업실에서 기념촬영. 사진 뉴스매거진21]   박진화화백은 2020년 새해 벽두인 1월 2일 뉴욕에서 첫 해외 개인전을 초대받았다. 대작이 아닌 신작 10여점을 한 달전부터 준비해 왔다. 만가(의미: 상여소리-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노래) 시리즈 소품 5~6점 진행하고, 심경(의미: 내 마음의 상태) 시리즈 50호 4점을 한반도에 사는 한 인간의 심층에 깔린 역사성, 마음상태를 나, 우리 또는 염원, 동경까지 함께 아우르는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9월 15일 일요일 볼음도 선착장에서 바라 본 서해 풍경은 여전히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며 서해바다를 끌어 안았다. 볼음도에서 박진화화백이 소망하는 화업이 꼬옥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여객선에 몸을 싣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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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8
  • (사)세계밀리터리룩축제위원회, 김광철 연천군수 면담
         [김광철 연천군수와 대담하고 있는 백호현 이사장]   “제3회 세계밀터리룩 페스티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일 오전9시 연천군수실에서 백호현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김광철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호현 이사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임원들과 면담시간을 내주시어 감사드리며, 지난달 17일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행사에 연천군이 많이 성원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호현 이사장은  “이 행사는 군(軍)문화축제로서 DMZ 연천만의 지역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안보행사다. ▲신망리 필리핀 참전전적비 ▲동막리 터키 참전비 ▲미산면 동이리 UN화장장 ▲백학 레클레스 ▲상승OP ▲태풍전망대 ▲백마고지 ▲철원노동당사 ▲화살머리고지 ▲지하땅굴 등과 연계하여 안보관광코스를 만드는데 도움주고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또 “연천군 관광과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동안 1천만명 방문의 해를 목표로 용역 추진 중에 있으므로,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 군(軍)문화축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 이사장은 “지난달 17일 제3회 축제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되었는데, 3번국도 완공과 경원선 전철사업이 연천까지 연장 개통되면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추진하는 방법도 모색해 보겠다”고 김광철 군수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광철 군수는 “현재 연천군에서 추진하고있는 축제가 ▲전곡리구석기축제 ▲겨울여행 ▲농산물축제 ▲인삼축제 ▲통일바라기축제가 있다.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연천군이 주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뜻을 전하며 “검토해 보겠다”고 말로 답변했다.                 [좌측 백호현이사장. 중앙 김광철연천군수. 우측 이종호이사]   면담을 마친 후 백호현 이사장과 이종호 이사는 김선일 문화복지국장, 양홍주 투자개발국장, 김병준 기획감사담당관, 전구종 행정담당관, 정창모 문화예술팀장을 만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축제위원들은 연천군의회 의원들과도 빠른 시일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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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양주시, ‘제8회 천생연분마을 연꽃 인연축제’개최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9월 7일 장흥면 삼상리 천생연분 마을 일원에서 ‘제8회 천생연분마을 연꽃 인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연꽃 인연 축제’를 주제로 마을의 대표 관광자원인 연을 활용한 체험부스운영을 비롯해 연꽃가마퍼레이드, 마을그리기 대회, 자매결연단체의 공연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    또 매년 진행하고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터, 연으로 만든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을 통해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농간의 교류 확대를 증진하고 나아가 농촌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감 만족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천생연분마을 추억만들기’의 작은 마을 행사로 시작한 ‘양주시 천생연분마을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6년과 2017년 경기도 우수 축제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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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경기도문화의전당, 23~25일 ‘광장축제_오픈하우스’ 개최 … 15일부터 시설 개방
     경기도문화의전당, 15일부터 시설개방 … “열린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전당의 시설개방 시작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장축제_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먼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료 상영전이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다룬 영화 ‘주전장’, ‘김복동’부터 ‘곤지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과 같은 흥행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총 6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또한, 전당 대극장 앞 광장에서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비눗방울 놀이, 물총대전 등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사흘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24일 저녁 썬큰 무대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로크와 고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종 전시와 플리마켓, 푸트트럭, 텐트존 등 여름을 이겨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도민들을 기다린다.   전당은 광장축제에 앞서 15일부터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에 따라 전당 대극장 2층 로비를 시작으로 광장, 야외극장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공공자원 도민 환원’은 공공시설의 효율성과 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 정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대극장 2층 로비는 음악 감상과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소극장 앞 광장과 신나는 야외극장은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조형물로 채워진다. 10월부터 개방되는 대극장 앞 광장은 인라인스케이트와 푸드트럭을 설치해 가족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대표 공공예술기관으로 예술성 추구와 동시에, 공간 자체에 대한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방과 오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광장에 대한 도민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전당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 개방 및 ‘광장축제_오픈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31-230-3200)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gg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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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019-08-19
  • [현장인터뷰]뚝심있는 조각가 박시동
      조각가 박시동은 석장리미술관 대표이면서 민통선예술제(DMZ International Art Festival)를 20년 이끌어 온 장본인이다.   석장리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 속하며 돌로 울타리를 쌓은 집이 많았다고 하여 ‘돌담’, ‘돌대미’, ‘석장’(石牆)이라고 했다. 석장리는 파주 임진강 북쪽에 있으며 연천군 서남부에 위치한다. DMZ에서 3Km, 민간인통제구역은 1km 떨어져 있고 상승전망대와 제1땅굴에서 가깝다. 석장리는 한국전쟁 이전 38선 북쪽에 위치한 북한 행정구역이었고 휴전후 전국에서 모여 든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마을이다.   박시동 조각가가 1990년 이 곳 석장리 ‘작은 버드골’에 집터를 짓고 작가들과 함께 직접 가꾸고 다듬으며 정성껏 키워 온 문화공간인 조각공원이 있다. 1999년 민통선예술제 개최와 동시에 석장리미술관을 오픈했으며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1999년 민통선예술제를 시작한 후 지역축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여 분단의 역사 때문에 문화예술에서 소외되었던 민통선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씨앗을 나누기 시작했다. 피로 얼룩졌고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민통선 지역에서 예술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면서 한반도가 평화의 낙원이 되기를 염원하는 박시동 조각가의 간절한 바램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가을도 민통선예술제를 만날 수 있다.       한반도의 민통선과 비무장지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현장이자 자연환경이 보존된 천혜의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하는 소중한 세계적인 유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분단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동시에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을 최전방에서 가꾸어 가고 있는 석장리미술관은 오늘도 민통선예술제를 변함없이 준비하고 있다.       박시동 조각가는 예술가로서 열정을 갖고 지역주민, 지역 군장병, 예술가들과의 교류하면서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30년전 석장리라는 분단 현장에서 척박한 예술여건을 치열하게 극복하면서 민통선예술제를 20년동안 묵묵히 이끌고 온 저력은 믿을 수 없을만큼 경이롭기만 했다.   박시동 조각가. 그는 4년의 교사생활을 접고 낯설기만 했던 이 곳 석장리에 30년전 정착해 20년동안 민통선예술제를 고집해 온 이유가 무엇일까. 그동안 아쉽거나 힘든 점도 많았을 것이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29일 늦은 오후 석장리미술관 야외 테이블에 마주 앉아 박시동 조각가와 인터뷰했다.     [질문] 민통선예술제를 20년동안 고집해 온 이유가 있는가   “답변하기 제일 힘든 질문이다. '왜 예술을 하느냐, 배고픈 직업을 왜 하느냐'는 질문과 똑같다. 왜 그렇게 해 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분명한 점은 재미있고 행복했으니까.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 때의 짜릿함, 일종의 성취감 때문에 해 왔다. 돈 때문에 했던 것은 아니다. 돈은 다른 곳에서 벌면 되지 않는가“   [질문] 민통선예술제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우리나라 사람은 돈은 있을지 몰라도 정작 예술작품을 돈 주고 사는 사람이 드물다. 아직까지는 문화를 모른다. 좋은 것을 보고도 좋은 줄 모르니까. 단 하나 밖에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 완성한 예술작품의 진가를 알아야 한다. 예술가의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 내가 순수예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클래식음악을 거부한 채 좋아하는 트롯트만 들을 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점 때문에 지역주민과 소통하는데 가장 힘들었고, 공무원과 협의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예술가들끼리 뭉쳐서 스스로 위로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가장 큰 아픔이었다. 문화가 바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식 세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른들은 고정관념이 강해서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반면 아이들은 바로 이해한다. 열려 있어서 쉽게 이해한다. 후손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세대엔 훨씬 좋아질거다“   [질문] 앞으로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꿈은 다 이뤘다. 20년동안 민통선예술제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인적네트워크를 갖추게 되었다. 처음엔 종합예술대안학교를 만드는 것이 내 꿈이었다. 대안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거다. 전공이 없는 예술가를 양성하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선 미술대학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엉터리 예술교육을 하고 있는데 굳이 비싼 돈 주면서 대학 다닐 필요가 없다고 본다. 대안학교에서 민통선예술제를 1년하고, 또 2년 스스로 학습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예술장르를 찾으면 된다. 전공이 없는 예술가를 양성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외국으로 유학 가는게 낫다. 지금은 혼자서 종합예술 대안학교 만들 자신이 없다. 그렇지만 누군가 종합예술대안학교를 만들겠다고 나선다면 나도 적극 참여해 죽어도 좋을만큼 몸바쳐 이루고 싶다”     박시동 조각가는 입으로만 말하거나 책상에서 떠들어 대는 지식인이 아니다. 그는 최전방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치열하게 편견과 싸워 왔고 천혜의 생태환경이 베푸는 아름다움에 매료되기도 했다. 분단현장에서 평화를 향해 몸바쳐 살아 온 예술가이자 석장리 주민이기도 하다. 처음 만난 후 뚝심있는 조각가 박시동의 삶을 돌아 보면서 문득 시상이 떠올랐다.                      석장리 박시동   30세 진주 청년 파주 틸교 건너서 백학저수지 지나 북으로 북으로 석장리 ‘작은 버드골’ 정착한지 30년   척박한 분단현장서 소외와 아픔을 처절하게 느끼며 산 자와 죽은 자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몸 바쳤던 20년   이제 흰 머리카락이 말하고 있다 분단이란 상처는 나의 상처였고 너의 것이었으니 어찌 버려 둘 수 있었으랴   더 이상 혼자 갈 수 없으니 뜻 있는 자여! 손에 손 잡고 함께 가세나          석장리미술관 www.sj-gallery.com/sjindex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왕로225번길 240 전화 031) 835-2859
    2019-08-05
  • 무더위 속 신나는“2019 양주문화예술회관 물총축제”개최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오는 7월 27일(토)에 여름방학 동안 온가족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19 양주문화예술회관 물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총축제는 공단과 상주단체(극단 즐거운 사람들)가 함께 운영하며, 불덩어리 왕이 영원한 여름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겨울나라 눈꽃 여왕을 납치하여 어린이들이 물의 용사가 되어 불덩어리 왕을 물리치고 눈꽃 여왕을 구출한다는 이야기로 진행한다. 물총축제 외에도 비눗방울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는 7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양주문화예술회관 발물놀이터에서 진행되며, 물총 대여도 가능하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http://yjfmc.or.kr)를 참조하거나, 공단 기획공연 담당(☎031-828-972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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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1
  • 2019년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 개최
      연천군과 DMZ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음악세계가 주관하는 2019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가 경기도 연천에서  7월 20일부터 개최된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인접한 연천군 일대에서 정통 클래식을 넘어 여러 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RE:BORN’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성세대가 겪은 역사적 아픔으로  생겨난 다양한 상흔을 문화예술행위인 음악으로 치유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7월 20일에는  예술감독 박숙련, 피아니스트 강충모, 이혜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등이 참여하여 음악제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가  열린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시리즈가 7월 23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고, 26일 위너스  콘서트에서는 2018 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의 협연 오디션 선발자들과 함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인욱)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9월 16일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그만의 시적이고 색깔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와 참여 출연진들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베토벤 트리플 협주곡으로 구성되는 9월 21일 클로징 콘서트는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연천 허브빌리지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뮤직아카데미가 열린다. 젊은  음악가 양성을 위해 시작된 연천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는 전 세계 각국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술감독 박숙련과 피아니스트 강충모,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을 비롯해 Arnulf von Arnim과 같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1:1 개인레슨과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동료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는  아카데미 콘서트,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의 장이 될 독주 경연과 협연 오디션 등 직간접적으로 음악성을 키우고 발전시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연천DMZ국제음악제에서 한국은 물론 독일, 홍콩, 프랑스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인류의 보편적  언어인 음악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음악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연천DMZ국제음악제 사무국(031-955-6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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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문화·예술
    2019-07-21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및 전시 안내
      서아린작가展 『이상한 나라의 아린이』 7. 16.(화)~9. 22.(일)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 박물관 1박2일 캠프 및 교육프로그램 3종  - 운영기간 : 7. 27. ~ 8. 18.  - 홈페이지 접수     동두천시(시장 최용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전시를 운영한다.  먼저 7월 16일부터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아린이』는 창의적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독특한 화풍을 드러내는 영재발굴단 서아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로,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똑같은 대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리틀 피카소 아린이의 전시는 9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캠프와 교육프로그램 3종이 운영될 예정이다. Summer Camp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는 어린이박물관 전시장 주제를 큐브미션으로 구성하여 전시장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미션 해결을 통한 박물관 전시 이해 및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박 2일 동안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탐험과 활동을 통해 박물관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 및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4회 운영될 예정이며, 6~13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총 3종으로 구성된 방학 교육프로그램 중 요즘 대두되고 있는 코딩을 활용한 『오조봇과 함께하는 박물관 한 바퀴』는 문제에 대한 효율적 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코딩 언어 및 알고리즘의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조봇(로봇)을 활용하여 박물관 탐험지도을 만들어보는 가족프로그램이다. 『수퍼파워, 앤트맨』은 환경생태의 다양한 문제들을 개미의 생태변화를 통해 살펴보고,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작은 실천 및 의식변화를 위해 개미로 변신해보는 유아프로그램이며, 마지막으로 동물의 알에 담긴 다양한 생태와 정보를 바탕으로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태에 대한 사고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초등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마다 참여가 가능한 대상이 각각 다르며, 참가신청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안내를 통한 사전 신청 및 예매가 필수이다. 캠프는 7월 15일부터, 프로그램은 18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캠프 1인당 4만원, 프로그램은 1인당 3천원이다.  캠프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 및 기타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 또는 사무실(☎031-860-2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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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2019-07-16
  • 국제 PTP & 미2사단 후원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문화체험 실시
      동두천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들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국제 PTP 동두천지부(회장 김형익)와 미2사단 210포병여단 70여단 지원대대(대대장 David Owen Harlen)의 후원으로 미2사단 영내에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PTP 동두천지부에서 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의 자원을 활용, 외부 단체활동이 어려운 관내 지역아동센터(14개소) 아동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했으며, 참여 아동들은 숄져필드에서 미군장병들과 함께 줄다리기,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미니 축구, 페이스페인팅 등 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다음에도 물놀이를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고, 국제PTP 동두천지부(회장 김형익)는 아이들에게 멋진 여름방학을 선물하기 위해 미2사단 측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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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2019-07-16

역사·관광 검색결과

  • [단독]현무암 주상절리의 교향곡,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을 재조명한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 에움길, 차탄천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재인폭포 ⓒ뉴스매거진21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지난 7월 7일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국내에서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에 이어 4번째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한탄강이 흐르는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 여의도 면적의 약400배(1천165.61㎢)에 달한다.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내륙에서는 보기 어려운 화산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무척 빼어난 지역으로 총 26곳의 지질문화명소들이 등재됐다. 그 중 연천의 지질명소 10개소는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차탄천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동막골 응회암,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전곡리 유적 토층, 동이리 주상절리, 당포성이 있다. 현재 전 세계 147개소(41개국)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탄강 일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한탄강 일대의 미적 요소, 지질학적 특성 등 문화·교육 콘텐츠를 잘 정리하고, 지역민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자긍심을 높이고, 주차시설과 안내판 등 관광인프라 구축 등 내실있게 준비해야 한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에서 역류한 용암을 차탄천이 흘러서 만들었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은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36.8km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철원 금학산 북쪽 계곡에서 시작해 연천군 신탄리, 대광리 그리고 연천읍을 거쳐 전곡읍 은대리에서 한탄강과 만나는 연천 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 온 가족처럼 친근한 하천이다. 3번 국도 서쪽에 펼쳐진 은대평야(옛 지명: 가사평) 바로 옆 20여 미터 수직절벽의 은대리협곡엔 차탄천이 흐르고 있다.     한탄강지질공원 홈페이지에 지질트레일 코스. 주황색 원은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은 용소와 해동양수장을 포함해 은대리물거미서식지 근처 은대리 판상절리(수평절리) 아래 500미터까지 4㎞에 이르는 구간이다. 55만년전부터 12만년 사이 용암이 3차례에 걸쳐 한탄강에서 차탄천으로 역류했고, 차탄천이 흘러 내리면서 만든 현무암 수직주상절리와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수평절리)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이 곳은 연천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지질명소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들어 낸 협곡과는 다르다. 연천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지방하천이 만든 협곡이라 협곡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은대리협곡은 협곡 폭이 좁기 때문에 협곡 위에서 협곡 안의 주상절리가 잘 보이지 않아 한탄강처럼 협곡 위로 트레킹길을 만들 수 없다.          차탄천 용소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수직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부채꼴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사선방향 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판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습곡구조 ⓒ뉴스매거진21    협곡 아래로 내려가야만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협곡 아래서 20여미터 높이의 수직절벽에 펼쳐진 주상절리를 보노라면 나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자연의 힘, 알 수 없는 자연이 만들어낸 추상화의 위력 앞에 겸허한 마음과 공경심을 갖게 된다. 천천히 감상하면서 온전하게 걷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차탄천이 좌우로 굽이굽이 흐르는 바람에 여러 개의 돌다리를 건너야만 은대리협곡의 주상절리 벽화 모두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장마나 홍수로 급물살이 몰아치면 사고가 잇따르는 위험지역이기도 하다. 또 겨울철 얼음이 얼면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일도 위험이 따른다. 한탄강 일대 현무암 주상절리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은대리협곡이야말로 은대평야가 숨겨놓은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현무암 지질명소 중에 단연 최고다. 수직주상절리,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 그 외에 습곡구조 등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현무암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4㎞에 이르는 협곡 안을 2시간정도 걸으며 감상한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그렇지만 은대리협곡을 품고 있는 자연환경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녹녹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 돌다리가 뭐길래.. 여름철에도 공사 중, 흙탕물 흐르는 차탄천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은 국가지질공원 지오트레일의 일환으로 연천군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차탄교에서 은대리성까지 9.9km에 30억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1개소, 징검다리 6개소, 진입로 포장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작년 12월 공사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차탄천 차집관로 공사구간과 중복되는 바람에 공사계획이 연기되어 작년 하반기 시작해 올해 8월 공사완료할 예정이다. 차탄천 차집관로 교체공사는 차탄천 9.28km에 2016년 6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만 3년에 걸쳐 약145억원을 투입한 사업이었다.      불을 피웠던 흔적이 그대로 있다 ⓒ뉴스매거진21     굴삭기 작업을 하면서 훼손된 흔적이다 ⓒ뉴스매거진21    무거운 공사자재를 아무 생각없이 현무암지대에 쌓아 두었다 ⓒ뉴스매거진21    현무암 역시 풍화되거나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재 운반이나 보관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매거진21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만들기 위해 바닥을 파헤쳐 콘크리트 타설까지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해동양수장 바로 아래에서도 돌다리를 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청정계곡을 만들어도 충분치 않을텐데 열심히 흙탕물을 만들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용소 입구에 화장실과 쉼터가 있으나 화장실 관리가 전혀 안돼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뉴스매거진21    용소 맞은편 수풀에 쓰레기가 잔뜩 있다 ⓒ뉴스매거진21   지난 5일 일요일 오후 에움길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낚시하거나 캠핑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불태운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공사하느라 굴삭기가 현무암절리를 훼손한 흔적, 화강암 돌과 공사자재들을 협곡 현무암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는 바람에 현무암 계곡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자연스런 돌다리 대신 막대한 세금을 들여 굳이 협곡 현무암 바닥을 파헤쳐서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놓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난 14일 화요일엔 해동양수장과 용소 일대를 둘러 보았다. 용소에 설치된 화장실은 관리가 되지 않아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 용소 맞은편 풀 숲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다. 이것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승인을 기뻐하고 있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현주소이다.   차탄천만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기본에 충실한 조치부터 시작해야.. 차탄천 에움길 9.9km 조성은 좁은 협곡이라는 차탄천 자연환경이 가진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차탄천 에움길을 3개 코스로 쪼개는 것도 좋겠다. 짧은 코스로 분리하면 홍수가 나서 돌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더라도 출입거점 중심으로 이동하면 큰 불편이 없을거라고 본다. 예를 들면, 차탄교에서 용소까지 1코스, 용소에서 은대리 판상절리까지 2코스(일명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은대리 판상절리에서 은대리성까지 3코스로 말이다. 이렇게 3코스로 나누면, 차탄교, 용소, 은대리 판상절리, 은대리성 4곳이 출입거점이 된다. 이 출입거점 4곳에 주차시설을 잘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면 좋겠다. 이문원 강원대 명예교수는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출입거점에 주차장이 없으면 한번은 오겠지만 다시는 찾지 않게 된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승인을 계기로 주차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한 자연환경에 맞는 맞춤형 정비사업과 함께 차량출입 통제, 쓰레기 수거 및 화장실 청소 등 기본에 충실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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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photo] 붓꽃의 '생로병사'
       국사봉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 만난 붓꽃들 ⓒ강정환
    • 역사·관광
    • 자연·생태
    2020-05-23
  • [photo] 태극기가 바람에..
          국사봉 태극기와 전곡 전경 ⓒ강정환
    • 역사·관광
    • 문화·유적
    2020-05-23
  •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 열려
      윤금이 추모행사-꽃 퍼포먼스 ⓒ뉴스매거진21   진행.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전경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준비모임은 지난 10월 27일 오후3시 동두천 보산동 한미우호의광장 옆에서 ‘1029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와 김현호 성공회 사제·동두천나눔의집 원장·턱거리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이 제안하여 본 행사를 갖게 되었다. 뜻을 같이 하는 50여명이 참여했고,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낭독, 레인보우99 추모공연, 꽃 퍼포먼스 그리고 참가자들 생각과 다짐을 공유하는 순서로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낭독. (좌)이영란 턱거리마을 편집장 ⓒ뉴스매거진21   낭독. (좌)이혜진 미술작가 (우)김현호 성공회 사제 ⓒ뉴스매거진21   윤금이 추모공연-레인보우99 ⓒ뉴스매거진21    준비모임 취지문에서 다음과 같이 발췌했다.   "1992년 10월 28일 윤금이 죽은지 27번째 기일을 맞아 그 죽음을 애도하고 위령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모였습니다... 27년 전이나 27년이 지난 지금이나 불평등한 한미관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내부의 불평등은 여전합니다... 이 곳 동두천엔 경제적으로 열악한 분들도 많고 세계 각지에서 온 이주노동자, 난민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안녕합니까? 가난이 강요한 평범 속에서 다치거나 죽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쩌면 그들은 우리 곁에 살아있는 윤금이일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전문 인용]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는 한 여인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27년전 이 땅 이 장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합니다. 한 여인이 쓰러졌고 한 남성이 잡혔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윤금이이고 그 남성의 이름은 케네스 마클입니다. 한 여인의 억울한 죽음 앞에 이웃한 시민들은 움직였습니다. 전에 갖지 못했던 용기와 분노였습니다. 윤금이의 죽음과 아픔을 애도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을 향해 목청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꽃상여 만들어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한국정부를 향해, 미국정부를 향해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혔습니다.   그리고 27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변했는지 되돌아봅니다. 집터는 사라졌고 수많은 클럽의 자리는 공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당시 이 자리를 지켰던 청년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당시 마음 애타하며 함께 울었던 이웃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던 미군 케네스 마클은 어떻게 변했으며 그의 동료들과 그들을 파병한 나라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변한 것들 가운데 분명한 것은 우리의 기억에서 윤금이가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새로운 돈벌이를 찾고 있고, 빈 집과 빈 공간을 채울 누군가를 찾고 있을 따름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일상의 바쁨으로 누군가 대신하겠지 궁시렁거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처럼 오늘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27년전 윤금이가 왜 이 곳에 왔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 동무들은 누구였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이 있습니까? 그의 꿈은 무엇이었고 돈을 벌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알고 있는 이 누구입니까? 누군가 이미 조사해 놓은 자료를 찾아 볼 여유조차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반성합니다.   우리는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죽은 윤금이는 한 명이 아니었음을... 우리의 몸이 약해 외국군대가 주둔할 때부터 수많은 윤금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과장되고 헛된 감언이설로 윤금이들을 이 곳으로 이끌었던 존재들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이 시간에 다짐해 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향해 변화해 가야 하는지를 잊지 않겠다고... 또 다른 윤금이들을 만들지 않는 날을 향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그 여정은 물론 힘들겠지만 그 길 위에 서는 것이야말로 윤금이를 위로하는 일이고 제2의, 제3의 윤금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이 곳에 모인 우리는 종교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출신배경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것은 윤금이를 기억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윤금이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겠지요. 우리들의 작은 몸짓으로 비오니, 윤금이님 그리고 또 다른 윤금이님들 고이 가소서.   10월 27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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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4
  •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재도전
      회암사지 사진. 양주시 제공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 14세기 동아시아 불교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등재 기준 재조정, 비교연구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결과가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1년간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완하고 비교연구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조사를 비롯해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무학대사 부도 및 쌍사자 석등 사진. 양주시 제공   그 결과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으로서 유일한 고고유적이라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유산의 구역을 기존 회암사지 유적지에서 주변 유구 발굴지역과 삼화상 부도, 석등, 비석 등으로 확대하는 등 신청서를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다.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여부는 올해 10월~12월 문화재청의 서류검토와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내년도 1월경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회암사지 전경 사진. 양주시 제공   회암사지는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여년에 걸친 발굴조사, 박물관 건립, 유적정비 등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고려 중기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암사는 14세기 공민왕의 후원으로 왕사였던 나옹에 의해 현재와 비슷한 규모로 중창(1374~1376년) 됐다.   조선시대는 태조의 왕사였던 무학이 주석하고, 태조 이성계가 상왕으로 물러난 후에는 행궁 역할을 했으며 이후 왕실의 대대적인 후원을 받으며 조선 최대의 왕실사찰로 사세를 이어가다 17세기 전반 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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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photo]물들어 가는 붉은 주상절리
      [포천 한탄강 벼룻길 주상절리. 사진 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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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3
  • 천년 고려미소, 포천 구읍리 거대 석조보살입상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세웠으리라   [구읍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뉴스매거진21]     4.4m 석조보살입상이 포천 군내면 구읍리 구읍천 옆에서 천년을 지켜왔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미륵당(現 용화사 간판) 건물내부가 닫혀 있어 일반인은 볼 수 없다. 구읍천은 포천의 진산(鎭山)인 수원산(水源山)에서 시작해 구읍리를 가로질러 포천군 남북으로 관통하는 포천천과 만난다.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석조보살입상은 화강암 하나로 조성되었고 키가 4.4m이다.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인상이다. 머리에 높은 원통형 보관을 썼고 그 위에 판석으로 보개를 얹었다. 판석은 앞에서 보면 사각형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둥글게 반원형이었다. 보관은 덩굴무늬로 장식했으며 정면 원형 테두리 안에 화불이 새겨져 있다.   커다란 상호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이마 정중앙엔 백호가 있다. 눈썹은 둥그런 곡선으로 풍만해 보이고 눈은 반쯤 지긋이 뜨고 있으며 눈아랫선이 수평으로 직선에 가깝다. 코는 오똑하고 뽀족한 편이며 작은 입은 살포시 다물고 있다. 윗입술 아랫부분이 약간 앞으로 튀어 나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있다. 광대뼈가 나오고 볼이 약간 들어갔으나 곡선으로 부드럽게 표현했다. 하관이 발달하고 긴 주걱턱 외곽을 원만하게 곡선처리했다. 귀는 길게 어깨까지 흘러 내렸다.   목은 3도가 돌려져 있고 3개의 구술 장식 목걸이가 있고 바로 아래엔 옷고름도 보인다. 옷은 통견으로 양쪽 어깨에서 U자로 가슴 앞으로 흘러내리고 양팔에 걸쳐서 여러 개의 주름이 부드럽게 아래로 떨어진다. 오른손바닥은 가슴 앞에 바깥을 향해 엄지와 제3지·4지를 마주 대고 왼손은 펴서 배 위에 대고 손바닥은 위를 향했다. 하체 중앙에는 허리띠가 비스듬히 대각선을 이루면서 흘러 내린다. 불단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같은 돌로 만든 장방형 대좌 위에 발이 조성되어 있다.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지역주민 남모씨(현 80세, 포천시)는 “한국전쟁 직후 1953년 내가 13살 때 매일 이 곳을 지나 다녔는데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남미륵은 여미륵 좌측(동편)에 30cm정도 떨어져 있었고, 여미륵 어깨높이였으며 가슴폭도 그만큼 비례하여 작았다. 그 후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감쪽같이 남미륵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녀미륵이 함께 있는 바람에 전쟁도 일어났다고 하면서 함께 있으면 마을에 안 좋다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사람들이 남미륵을 구읍천 건너편에 묻었다. 마을사람들만 알고 절대 외부사람엔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말했다.        구읍리에는 해발 285m 청성산(靑城山)이 있으며 이 산 능선에 반월산성이 있다. 미륵당 용화사는 반월산성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포천지역은 궁예가 철원에 처음 도읍을 연 896년경 궁예 세력권에 편입되었다. 반월산성은 궁예가 도읍 철원을 방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산성이었고, 철원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써 궁예정권시기 내내 중요했다. 왕건이 918년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한 후 5년이 지난 923년에야 명지성(현 반월산성)장군 성달이 왕건에게 귀부했다. 포천지역 일대가 반왕건·친궁예적 정서가 강한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사진 위키백과] [대조사 석조보살입상. 사진 위키백과]   고려통일 후 태조와 광종대를 거치면서 지방호족을 중앙으로 흡수하거나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고려왕권의 힘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거대한 석조입상을 조성했으며 지역색 강한 석조불보살입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거대 석조입상 중에서 천년의 미소를 지닌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은 특별했다.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세웠으리라 보존상태도 좋고 균형잡힌 단아한 거대 석조보살입상을 포천 구읍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다. 질 좋은 화강암과 숙련된 석공들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한결같은 천년의 미소를 만날 수 있었으리. 포천석으로 알려진 포천 화강암은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현재도 전북 익산, 경남 고창과 함께 대표적 화강암 생산지역이다. 또 포천은 궁예 미륵불 환생을 눈 앞에 보고 좌절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궁예가 후고구려를 세웠던 철원, 곧이어 왕건이 고려를 창건한 개성이 가까웠기 때문에 고려왕조는 더욱 더 최고의 석공을 동원해 왕권을 과시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거대한 석조보살입상을 세웠으리라. 구읍리 석조보살의 온화하고 후덕한 얼굴과 천년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그 당시 포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귀에 들리는 것 같다.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사진 위키백과]   [안성 매산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정성권]   고려시대 대표적 거대 석조불·보살입상을 다음과 같이 표로 비교해 보았다.  [표 뉴스매거진21. 참고 정성권 '여래형 복식착용 보살상의 등장과 전개(2017)']     관촉사 석조보살입상과 대조사 석조보살입상은 10m이상으로 높아서 가까이 서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보아야 한다. 턱이 넓고 이마를 좁게 제작했기 때문에 훨씬 더 높고 더 멀리 보였다. 고려왕조가 황제국을 자칭하면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위압적이며 괴기하게 조성했을 것이다. 거대 석조입상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교통요지에 조성한 이유이기도 하다.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은 4.4m 높이로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본존불상, 안성 매산리 석조보살입상과 비슷하다. 보통 장육불(丈六佛)이라고 말한다. 장육(丈六)은 1장(=10척) 6척을 일컬으며 16척 즉 4.8m이다. 관촉사와 대조사 석조보살입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비례가 어느 정도 균형을 갖추고 있다.      고려전기 거대 석조보살입상이 경기도 남부지역인 안성, 여주, 이천에서 발견되었지만 경기북부지역은 포천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이 처음이다. 관촉사 석조보살입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었고, 55년만에 2018년 4월 20일 국보 제323호로 승격되었다. 이를 계기로 고려전기 거대 석조불상입상이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의 보존상태와 석조물 완성도를 감안할 때 경기도유형문화재로 격상되어야 마땅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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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단독]포천 구읍리 고려 석조보살입상, 방치할 것인가?
    1986년 포천시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 현재 일반인이 볼 수 없어.. 6.25전쟁 직후에도 보호시설없이 논두렁에 서 있던 미륵입상, 어떻게 개인 소유로 되었을까?     관계기관, 지정문화재 등록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필요    [포천 구읍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뉴스매거진21]    포천 군내면 구읍리에 높이 4.4m 고려 석조보살입상이 있다. 불교미술 전문가인 단국대 사학과 초빙교수 정성권박사는 "고려시대 10세기 말기나 11세기 초로 제작연대를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석조보살 입상이 위치한 주소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01-1이며, 도로명 주소는 군내면 포천로 1444이다. 현재 포천시 향토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건물 내부가 굳게 닫혀 일반인은 볼 수 없다.     [포천시 향토유적 안내판. 사진 뉴스매거진21]      1986년 포천시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 현재 내부출입 막아 일반인이 볼 수 없어.. 본지는 1986년 6월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세부내용과 지정 결정과정 관련자료를 포천시에 요청한 결과, 당시 경기도 향토유적지정현황(1986년 6월 현재)을 입수했다. 그 당시 소유자 및 관리자는 개인인 것을 확인했다. 천 년전 만들어진 4.4m 거대 석조보살입상이 구읍천 가까이에 있어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접해 왔을 석조보살입상이 개인소유라는 것에 강한 의문이 든다. 이 거대한 크기의 입상은 천년동안 그 자리를 지켜왔고, 그동안 이 거대한 석조보살입상은 미륵보살로 불려왔던 공공의 자산이었고 소중한 지역문화유산이었을 것이다.     6.25전쟁 직후에도 보호시설없이 논두렁에 서 있던 미륵입상, 어떻게 개인 소유로 되었을까?   지역주민 남 모(80. 포천시)씨에 의하면 “6.25 전쟁이 끝나고 1958년인가 1959년에 이 자리에 보호시설이 처음 지어졌다. 그 이전에 아무런 보호시설없이 미륵이 논두렁에 서 있었다. 주민들은 비바람을 막아 보호하려고 포천시 허락을 받아 간이 보호막을 지었고 건립비용은 포천 독지가가 출연했다. 그 후 4, 5차례 증축하면서 지금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었고 모든 사람들이 지나며 쉽게 볼 수 있는 미륵보살이었던 것이다.   그후 1986년 개인이 포천시 향토유적 소유자 및 관리자로 등록하여 지정되었다. 최근 외부에 공개조차 안 되면서 일반인이  석조보살입상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포천시 향토문화재 제6호 거대 석조보살입상 관리자가 개인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고려시대 거대 석조보살입상 소유자가 어떻게 개인일 수 있는가"하는 합리적인 질문을 누구든지 던질 수 있다. 제6호 포천시 향토유적 소유자 및 관리자로 등록한 지 어언 33년이 흘렀다. 현재의 석조보살입상 소유자 및 관리자가 누구인지를 해당 기관인 포천시가 발벗고 나서서 확인해야 하겠다.    현재 용화사를 관리하고 있는 윤모씨는 "미륵보살이 건물 안에 갇혀 있어 무척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서 쉽게 친견할 수 있게 미륵보살을 개방하고 이 일대를 문화특구로 정비했으면 좋겠다. 개인 돈이라도 있다면 내가 나서서 그렇게 만들고 싶을 정도다. 포천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너무 무관심하고 지역주민들 역시 여기에 미륵보살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륵당 외부모습. 사진 뉴스매거진21]          현재 석조보살입상이 위치한 해당 토지는 1,076㎡이며, 토지 소유주는 1977년 소유권을 이전 받아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용화사 간판을 부착한 건물용도가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내부출입을 막아 일반인이 석조보살입상을 친견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이 건물이 전통사찰인지, 기도원인지 아니면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더구나 구읍천과 불과 20여미터 거리에 있어 홍수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포천시에 건축물관리대장 발급신청 결과 “해당주소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답변이었다. 이 지역은 생산녹지지역이라서 건축물은 행위제한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의 건축허가여부와 향후 실행계획을 포천시에 정보공개청구 신청했으며 현재 포천시의 공식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관계기관, 지정문화재 등록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필요  관계기관인 문화재청, 경기도 그리고 포천시는 고려 석조보살입상이 가진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문화재위원회가 조사·심의하게 하고 도지정문화재 등록여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포천시는 현재의 석조보살입상 소유자 및 관리자가 누구인지 확인하여 소유 및 관리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하겠다. 그리고 토지소유자와 점유자와 협의해 포천시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문화재청장, 경기도지사, 포천시장이 앞장서 고려 문화유산인 석조보살입상에 대한 보호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없이 시급한 일이다. 물론 전문학예사를 확보하는 등 포천시장의 강한 의지가 전제되어야 하겠다.           [포천 구읍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뉴스매거진21]   불교미술 전문가 정성권박사는 “반월산성과 궁예미륵불 그리고 구읍리 석조보살입상, 포천향교를 하나로 묶어 삼국시대-후삼국-고려시대-조선시대을 잇는 ‘포천역사문화벨트’로 만들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 철원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궁예 태봉국 도성과 연계해 DMZ와 포천, 철원, 금강산까지 포함한다면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단지로 통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포천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관련법규 「건축법 시행령」등 정리 별표1 제4호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나목에 의하면 종교집회장에 대한 건축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기도원, 사당이 포함되며, 전통사찰의 경우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전통사찰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통사찰지정 신청서를 재산목록 및 부동산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와 함께 시·도지사에게 제출하여 지정받도록 명시되어 있다. 건축행위 제한은 포천시 도시계획 조례 별표15에서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1조(목적) 이 법은 문화재를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70조(시·도지정문화재의 지정 및 시·도등록문화재의 등록등)는 2018년 12월 24일 개정, 시행일 2019년 12월 25일    2018년 12월 24일 신설된 제70조 3항과 4항 3항 “시·도지사는 그 관할구역에 있는 문화재로서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하거나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지 아니한 유형문화재, 기념물(제2조 제1항 제3호 나목 및 다목은 제외한다) 및 민속문화재 중에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것을 시·도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 4항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재에 대하여 시·도지사에게 시·도지정문화재나 문화재자료(보호물이나 보호구역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로 지정·보존할 것을 권고하거나, 시·도등록문화재로 등록·보호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화재 지정절차 또는 등록절차를 이행하고 그 결과를 문화재청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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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30
  • [역사기행][우리지역 역사] 통정공 강회백 묘소-시제 풍경
          연천 왕징면 강내리 산 175-3번지.   민간인통제구역에 진주강씨 박사공파 7세 통정공 강회백(姜淮伯) 묘소가 있다. 이 곳에서 고려말 진주강씨 박사공파 6세 공목공 강시(1339~1400), 7세 통정공 강회백(1357~1402), 8세 대민공 강석덕(1395~1459) 세 분을 기리기 위해 음력 3월20일 춘향제와 음력 10월2일 시제를 모신다. 100여명이상 친족들이 전국에서 참석하고 있다. 강내리 능말(능이 있는 마을)에 위치하며 한자로 능촌(陵村)이라고 한다. 통정공 강회백 묘소를 위시하여 후손들 묘소가 있다. 7세 통정공은 고려말 정당문학(종2품 문관1명: 행정총괄) 겸 사헌부 대사헌(종2품 문관1명: 감찰총괄)을 역임하였고 강희안, 강희맹의 조부이다.   6세 공목공 강시(姜蓍)는 5형제를 두었고, 통정공(通亭公) 회백, 통계공(通溪公) 회중, 소감공 회순, 재신공 회숙, 진원군 회계이다. 진주강씨 후손들은 5형제를 오룡(五龍)으로 부르고 있다.  공목공 묘역은 북한 장단군 대강면 나부리 황학산이다. 연천 임진강에서 사미천을 거슬러 올라 DMZ 북방한계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강내리 묘역에 단을 세우고 가묘로 모시고 있다. 이렇듯 남북분단으로 조상의 묘역을 찾지 못하는 아픔과 아쉬움이 진주강씨 박사공파 후손들에게 있다.   특히 통정공 묘소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연꽃이 물 위에 떠있는 모습)으로 고려말 무학대사가 점지해 주었다고 전해온다. 전국 10대 명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멀리 서북쪽 고왕산 정기를 이어받아 임진강을 등진 채 산에서 내려오다 낮게 불쑥 솟은 언덕봉우리 위에 묘소를 사용했다. 멀리서 볼 때 마치 거대한 왕릉과 같아서 전율을 일으켰던 첫 인상이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통정공 묘소 뒤 산언덕에는 후손들 묘소들이 있고 왼쪽 끝에 재실 '덕왕사'(德旺祀)가 있다.                연천 강내리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시제를 지내기 때문에 연천주민들도 보기 어려운 귀한 풍경이다. 시제 전날과 당일 아침까지 쏟아진 비 덕분에 하늘이 맑게 개이고 햇살이 따사로왔다. 진주강씨 후손들은 북한에 있는 조상묘역에 참배하는 날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연화부수(蓮花浮水)=    이동하       임진강 흘러흘러  잠시쉬어 가는가    백학이 깃을 트니  오룡이 날았던가    오래된 미래처럼  연화부수 보이네    육백년 세월에도  그모습 그대론데    분단의 비극역사  연잎에 비친이슬    시절운수 돌아오니  한 후손 찾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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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2019-07-31
  • [맛집탐방][우리동네 맛집] 한식뷔페, 가마솥밥집
        동두천, 가마솥밥집   동두천 소요산사거리와 소요산역 지나서 연천방향 500미터 우측 3번국도 도로변에 위치한 한식뷔페 전문식당이다. 주유소 건물을 까만 색으로 리모델링했고 차량 30대 주차공간이 있어 차량 이동할 때 이용하기에 좋은 한식뷔페 식당이다. 흰밥, 흑미밥, 콩밥, 강황밥, 찰밥 다섯가지 가마솥밥 중에서 입맛에 맞는 밥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른 한식당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최대 80명 좌석을 갖추고 있어 단체여행이나 모임에서 점심 식사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외부행사가 있을 때 단체 포장뷔페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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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2019-07-31

포토뉴스 검색결과

  • [전문]김보중 개인전 ··· 인내지(人乃地)
      작가 김보중이 ‘개인전-인내지’를 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스페이스몸미술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개인전-인내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소개하고,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에 대한 작가의 단상을 들어 본다.     人乃地(인내지) 동학농민혁명,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 150여 년 전 조선 말기 왕조와 집권 세력의 무능과 부패로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있을 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무지렁이 농민 노동자들이 들고일어나 외세에 항거하여 일어난 난이 동학농민혁명이다. 물밀 듯 밀려들어 오는 서양의 서학에 대항하여 동학이라 하였고, 조선 시대 계급사회에서 발톱의 때만큼도 취급받지 못했던 상놈 무지렁이들이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칭함을 받는다. 당시 허약할 대로 허약한 집권 세력을 대신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던 일제의 빗발치는 총 세례에 수천 명이 몰살을 당하여도 무지렁이 자신들이 하늘이기에 기꺼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근대(modern)의 참 시작이다. “사람이 하늘”이라는 생각은 우리만 가진 자각은 아니다. 서양의 계몽사상도 또한 이런 인간의 가치에 대해 하늘처럼 극진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과 더불어 개화된 인간의 가치는 하늘을 찌르고 세상 모든 만물 위에 군림한다. 하늘 같은 인간은 하늘을 더럽히고 땅을, 물을 더럽힌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폭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인내지(人乃地) -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이런 유구하고도 장엄한 전통을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땅이고 대지이다. 그리고 길이다. 인간의 삶을 지탱하여주는 땅은 인간이 배설한 문명의 이기로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생산한 이성의 산물과 욕심으로 이루어진 과잉 생산물로 인해 땅은 이미 자정(自淨) 능력을 상실하고 스스로가 생산이 불가능한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다. 사람이 스스로 하늘이라고 존엄을 받았던 생각은 자연과 타 생명체와 삶의 터전을 공유하여야만 우리 스스로가 생존할 수 있다는 엄혹한 교훈과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인내지(人乃地)를 생각한다.         작품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길을 걷다’ 117x73cm 50호 M 사이즈 캔버스 9개를 이어서 약 1000cm x 73cm 크기의 작업을 하였다. 실제 수백 미터 주상절리 길 중 단지 25m~30m에 이르는 길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얻는 유익은 길이라는 대상을 보는 방식이다. 꼭 ‘길’만 특정할 것은 아니지만, 대상성을 전적으로 끌고 가는 모든 회화 작업에 해당한다고도 본다. 주상절리 길을 따라 빠르게 달리다 보면 좌우로 나눠진 풀숲더미가 갈라지고 오로지 붉은 길만 곧게 뻗은 공간을 의식할 뿐이다. 그러나 천천히 걸으며 살피면 사람이 한동안 무수히 지나다녀 붉게 다져진 길과 좌우 풀숲더미는 동일체였다. 우리가 그 길을 더 사용치 않는다면, 그 붉은 길은 이름 모를 좌우 풀숲 속으로 돌아간다는 순환 원리이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리면 좌우로 나눠진 세계가 펼쳐지고 발걸음을 천천히 하고 바라보면 동일체화 될 수밖에 없는 원융(圓融)의 세계가 펼쳐지는, 화가에게는 그런 세계가 보인다.   스페이스몸미술관 2, 3전시장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1205번길 183 월요일 휴관 / 10:00~18:00 043-236-6622 / www.spacem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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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본격 추진 예정 … 경기북부 4개 시·군 262단지 포함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사 단지 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가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문단과 지원센터 등을 두고 사업 초기부터 시행까지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늘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21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1월 공모공고를 시작해, 사업의지 및 실현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한 신청단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도내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세대) 중 4,144개 단지(158만 세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 4개 시군의 리모델링 법적 대상단지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상 단지 상세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는 도민의 70%(430만 세대중 300만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가속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에 따라 전문가 자문․관련 기관 협의․주민 의견청취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따라서 경기북부 시군의회에서도 서둘러 조례를 만들고, 경기도와 함께 선도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앞장서서 지역의 노후 주택환경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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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
    2020-10-08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10.3.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29일과 비교했을 때 양주시 1명(10월 1일 확진), 포천시 3명(9월 29일 1명, 9월  30일 1명, 10월 2일 1명 확진), 동두천 2명(10월 1일 확진)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 연천만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10월 3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20.10.3.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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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경제
    2020-10-03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22.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14일과 비교했을때 어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환자는 지난 14일 48명에서 어제까지 29명으로 19명이 줄었다. 9월 22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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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경제
    2020-09-22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14.00:00 기준)
    경기도청 홈페이지 2020.9.14.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경기도청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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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사회·경제
    2020-09-14
  • 2020년 9월 1일부터 명칭 변경,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2020년 9월 1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된다. 1991년 사용되기 시작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29년여 만에 명칭이 새롭게 바뀌었다. 이재명도지사가 공약한 핵심공약이 민선7기 시작 2년여만에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로써 경기도가 명실공히 서울시 외곽의 주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경기도 주민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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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 행정
    2020-08-29
  • [photo] 붓꽃의 '생로병사'
       국사봉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 만난 붓꽃들 ⓒ강정환
    • 역사·관광
    • 자연·생태
    2020-05-23
  • [photo] 태극기가 바람에..
          국사봉 태극기와 전곡 전경 ⓒ강정환
    • 역사·관광
    • 문화·유적
    2020-05-23
  •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 '제2회 DMZ 두루미 생태기록展'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 ⓒ뉴스매거진21       천연기념물 제 202호 두루미 ⓒ뉴스매거진21      20여년간 생태보전활동을 해 왔던 이석우 생태작가가 오는 1월11일 토요일 오후3시 동두천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2회 DMZ 두루미 생태기록전시회를 갖는다. 전시기간은 1월11일부터 1월17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석우 생태작가는 지난 2000년 최전방 임진강 상류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만난 인연으로 20여년동안 개체수, 서식환경조사 등 두루미 보전활동에 전념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꾸준히 두루미 생태를 기록해 왔다.        임진강 빙애여울에서 쉬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뉴스매거진21      철원에 이어 비무장지대를 흐르는 연천 임진강 상류는 전 세계 3천여마리 밖에 없는 두루미의 세계적인 월동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군남댐 건설로 두루미 주요 서식지였던 장군여울이 사라졌고 최근 빙애여울마저 위협받고 있어 두루미 보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제2회 전시회는 두루미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민통선지역과 두루미 월동지에 일반인 출입제한 조치로 두루미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생태보전활동을 기록해 왔던 두루미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임진강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강가의 두루미 무리 (천연기념물제202호) ⓒ뉴스매거진21     이석우 작가는 영하29도에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잠자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위장텐트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고, 군남댐 담수로 잠자리를 잃은 두루미들 보호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2009년 인삼밭 주변 독극물에 희생된 두루미가족의 죽음과 안개 낀 임진강 빙애여울 전선줄에 걸려 날개가 부러져 희생된 두루미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진강 빙애여울에서 쉬고있는 두루미와 쇠기러기 ⓒ뉴스매거진21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의 제2회 생태기록전은 새해 초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지 않고, 두루미의 눈으로 두루미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먹고 잠잘 수 있는 두루미 천국을 우리가 지켜 줄 수 없을까? DMZ와 남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평화로운 두루미처럼 우리도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인가?”   전시 일시 : 1월 11일 (토) ~ 1월 17일 (금) 11:00 ~ 18:00 전시 장소 : 동두천 시민회관 1층 전시실                    경기도 동두천시 어수로 4   *방문전 이메일 예약 : dmz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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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탐방인터뷰] 포천 교동장독대마을
      포천 교동장독대마을 '멀베리마을카페'에서 기념사진 ⓒ뉴스매거진21   포천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교동장독대마을은 북으로 철원, 서쪽엔 연천 그리고 남으로 한탄강을 접하고 있다. 서쪽엔 보개산이 연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가까이 한탄강에 비둘기낭폭포, 하늘다리,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한탄강둘레길 그리고 재인폭포, 동막계곡이 펼쳐져 있다. 산수가 수려해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현무암협곡을 감상하면서 학습하기 좋은 곳이다.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은 영농조합법인 마을공동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몰지구로 지정되서 기존에 살던 마을을 떠나 이주에 동의한 20여 가구와 귀촌자 포함한 25가구가 이주해 마을을 만들었다. 2009년 터를 닦고 2010년 입주 시작해 2014년까지 단계별로 마을을 조성했다. 이수인대표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마을주민들의 주인의식이 어우러져 ‘함께 나누는 공동체, 경제·문화·복지 공동체’라는 비전을 향해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동장독대마을이 도전을 멈추지 않고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그리고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어떤 결과를 이루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많은 마을기업들이 시도하고 있지만 막상 시작을 망설이거나 잘 운영하다가도 갑자기 도전을 멈추는 사례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장독대마을이 걸어온 길   교동장독대마을 이수인대표는 마을만들기의 4대 핵심요소를 사람, 혁신, 만남, 전통에서 찾았다. 1994년 새마을지도자였던 이수인대표는 ‘보고, 듣고, 먹고’ 삼박자의 과학적 농사철학으로 <예술적 가치있는 농촌>을 꿈꾸었다. 지금 꿈이 있는 행복한 마을, 교동장독대마을에서 그의 꿈인 <예술적 가치있는 농촌>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교동장독대마을 야경사진 ⓒ교동장독대마을   주민이 우선이다. 삶 속에 학습이 있고, 학습 속에 삶이 있어야.. 2009년 주민 전원이 참여해 행복학습을 우선적으로 시작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료했다. 1주민 1자격증이상 취득하자고 전문가 양성을 독려했으며, 현재 전문 체험인력은 12명이며, 그 중 8명이 체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슬로푸드요리지도사, 창의미술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바리스타, 우리쌀클레이지도사, 한식조리기능사등 주민이 하고 싶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렇게 학습한 결과, 주민들의 삶이 향상되었으며 마을에서 일자리를 갖게 되었다.   혁신 또 혁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적은 농지에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혁신의 첫 걸음이었다. 가장 먼저 주작목을 뽕나무로 바꾸고 오디와 누에를 생산하여 가공하고 판매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였다. 그 다음 체험프로그램이었다. 잠몽이와에몽이의 일생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중가능한 우리쌀 클레이로 전통음식을 개발했으며, 봄에는 전통 장 체험프로그램, 가을엔 시집온곶감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이 체험강사를 하고 교안과 시나리오를 매뉴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했다. 마을브랜드도 교동장독대마을, 오디WA누에, 잠몽이&에몽이, 시집온곶감 4개를 만들었다. 도시민과의 만남은 마을기업의 고객이었다. 11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로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생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을이 가진 전통 속에서 2018년 ‘삼시세끼 농촌체험’이 대표적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또 마을문화기록관을 만들어 마을 문화컨텐츠를 발굴해 문화자원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 고객관리도 DB화해서 관리하고 회계투명성을 위해 회계문서관리와 재무제표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렇게 과학적 경영을 도입하고 회계투명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마을주민이 한층 신뢰하는 마을기업이 될 수 있었다.   교동장독대마을 사진 ⓒ교동장독대마을   멀베리마을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을체험강사와 사무과장, 매니저 그리고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맡고 있는 일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 보았고, 이수인대표와 인터뷰하면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영미 마을체험강사와 아들 한종찬(6살) ⓒ뉴스매거진21   김영미 마을체험강사(우리쌀클레이) “2013년 귀촌했어요. 지금 우리쌀 클레이 마을체험강사를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체험강사로 일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마을 일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고 체험객들이 만족하고 좋았다고 얘기하니까 ‘내가 마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껴서 보람있어요”        강정미 마을체험강사 ⓒ뉴스매거진21   강정미 마을체험강사(장류) “가르치려면 배워야 하잖아요. 우선 배워 보자. 이왕이면 자격증도 취득하자고 시작했지요. 처음엔 체험객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많았어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고생, 복지센터 어르신, 기업직원들 각계 각층에서 다양하게 오셔서 힘들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노하우가 쌓였어요. 이젠 어느 분야에서 오시든 자신감이 생겼고, 체험강사하면서 다른 일도 도울 여유가 생겼지요”        김영심 마을체험강사 ⓒ뉴스매거진21   김영심 마을체험강사(슬로푸드) “처음 체험객들 상대로 일할 때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과정이 참 좋았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경제적 수입도 있어서 더 좋아요”         (좌) 신희철 카페운영매니저 (우)박종환 사무과장 ⓒ뉴스매거진21   박종환 사무과장 “2018년 9월부터 사무과장하면서 직접 농촌마을 일에 부딪치면서 마을역사를 보게 되고 농촌을 살리려고 노력하시는 마을분들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희망을 보았어요. 마을엔 전문인력이 부족하잖아요. 사업을 운영하려면 기업처럼 전문인력을 뽑는게 아니라 마을분들이 교육받아 전문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요. 젊은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젊은이가 부족한 현실이지요. 기업과 달리 마을공동체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눈다’는 마을기업 가치가 너무 좋아요. 고등학교 졸업축하금 지급,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금지급하는 복지사업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젊은 사람이나 알바를 사용하지 않고 마을에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일하시도록 배려하는 것도 좋았고요”   지난 1월 11일 마을 할머니 소개로 손녀딸과 결혼해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 청년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마을공동체는 젊은 주민을 확보한 모범사례였다.    박종환과장 결혼식 사진   박종환과장 결혼식 주례 이수인대표       신희철 카페운영매니저 ⓒ뉴스매거진21   신희철 카페운영매니저 “2019년 9월 장독대마을과 인연을 맺으면서 마을카페운영을 맡게 되었어요. 실제 카페운영을 맡은게 처음이라 공부해 가면서 적용해 나가고 있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석진 사무국장 ⓒ뉴스매거진21   강석진 사무국장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과정은 어떤 일을 하든 다 힘들지 않나요? 어떤 생각을 하고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맞느냐 틀리느냐’가 아니라 사업하기로 결정했으면 ‘어떻게 성공시킬거냐?’에 집중하는게 중요하죠. 다른 마을기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생각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요.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항상 도전해야 해요. 젊은이들이 마을에서 정착할 수 있으려면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하잖아요.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준비하고 있어요”        이수인대표 ⓒ뉴스매거진21   이수인 대표와 인터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첫째, 리더는 ‘우리가 왜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할 수 있어야 “조직을 만들 때 리더의 역할이 크다고 말하는데, ‘미션을 어떻게 던질 것이냐’에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사람들이 ‘무엇을 하자’라고 던집니다. ‘무엇을 하자’라는 것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우리가 왜 그것을 해야 하는가’에요. 우리가 농촌에서 잘 살아보기 위해 ‘내가 왜 해야 할까?’라는 인식을 먼저 갖는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자동적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그 기초적인 과정에서 준비없이 다른 마을에서 성공했으니까 우리도 하면 될거라고들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자’를 먼저 던졌기 때문에, 일에 대한 지속성이 떨어지고 그 일을 내가 왜 해야 하는지 회의를 많이 느끼게 되었다고 봅니다” 둘째, 구성원들 입에서 하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 효율성이 더 높아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 주민들이 마을카페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마을공동체는 구성원들 입에서 하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 효율성이 더 높은거죠. 리더가 하자고 하는 것보다 주민들이 찾아서 하자고 했을 때 리더는 힘들지만 마련해 주어야 해요. 공모사업을 찾았고 마을카페를 제안하겠다는 주민동의를 받고 결국 사업을 유치했어요. 결론적으로 리더는 처음에는 이끌어 주어야 해요. 다음 단계로 갔을 때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지요. 그러면 리더가 더 수월하게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어요” 셋째, 리더는 시간 쪼개기, 아이디어 분석, 리스크관리를 지혜롭게 처리해야 “리더는 시간과 아이템을 지혜롭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바쁜 시간이지만 쪼개서 주민들에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내 생각을 전달해야 합니다. 또 주민들이 아이템을 갖고 오면 무조건 좋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토의해서 해결할 부분, 집행할 부분을 정리해 주는게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안건에 대한 리스크를 뽑아 주어야 해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추진과정에서 어떤 리스크가 발생할 것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한 분들은 주변에서 다른 말을 할 수 있어요. 공동체에서는 이것이 리스크가 되니까요. 시간 쪼개기, 아이디어의 분석, 리스크관리를 리더들이 어떻게 지혜롭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마을공동체가 지속하느냐 단발적으로 끝나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리더는 사람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야 "첫째, 모든 사람들은 보상심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성적인 보상을 받지만, 물질적인 보상도 뒤따라 줘야만이 인정받는다고 생각하지요. 둘째,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가는거죠. 마을 중장기목표를 설정할 때 손익분기점이 넘으면 70세 넘으신 분에게 연금을 드리자고 결정했어요. 올해 60만원 연금지급이 3년차이에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젊은층이 소외되는 것 같아 작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축하금으로 마을에서 50만원씩 지원했어요.   이처럼 리더라면 오늘 이뤄진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목표를 세워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전이라는 것을 계속 심어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태해지고 새로운 것에 대한 의욕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힘들겠지만 리더들이 이러한 노력을 해야만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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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 [photo]겨울장사 준비에 분주한 어르신 마음
    연탄을 재워두느라 분주한 어르신 ⓒ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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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사업, 준비 척척‥도, 노선입찰 공고
      경기도 공공버스 로고 및 캐치플레이즈 ⓒ경기도   경기도는 노선입찰제 기반의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사업의 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기도시공사(www.gico.or.kr) 및 14개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운영을 위탁하는 제도다.   입찰 대상 노선은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운행될 ▲2기 신도시 3개 노선, ▲중소택지지구 6개 노선, ▲소외지역배려 3개 노선, ▲비수익반납·폐선 4개 노선 총 16개 광역버스 노선이다.       입찰대상 경기도 16개 광역버스 노선현황 ⓒ경기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본부(의정부시 용민로 192 웅신프라자 4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경기교통본부에서 구성한 외부 평가위원회에 의해 진행된다.   도는 11월 말까지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 차량 및 차고지 확보 등 운행준비(3개월 이내) 과정을 거쳐 준비 완료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새로운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는 차별화된 친절서비스로 도민의 교통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정·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최적의 운송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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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포천일동막걸리 ‘담은’ 일왕 즉위식 선물로 전달…한일 관계개선 의미로
      포천일동 프리미엄 막걸리 '담은' ⓒ포천시   포천일동막걸리 우수성이 국제사회에 알려진다. 일본 국왕 즉위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일 양국 관계개선 메시지가 담긴 포천 막걸리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일동막걸리는 2016년 개발된 ‘담은’이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구름을 모티브로, ‘구름은 어떤 맛일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청정 포천쌀을 주 원료로 하고 85년을 간직한 전통제조 비법을 첨가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막걸리다.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동막걸리는 지난 2017년 7월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지역특산주로 지정받았다. 일왕 즉위식 선물로 전달된 일동막걸리 ‘담은’은 네이버와 G마켓, 11번가, 카카오선물하기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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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최용덕 동두천시장, 찾아가는 기업SOS 현장방문
      최용덕 동두천시장 기업현장 방문 ⓒ동두천시   동두천시 최용덕 시장은 지난 28일 관내 우수기업인 대산축산솔루션㈜(대표 최대식)과 ㈜미동이엔지(대표 김충주)를 방문하여,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대산축산솔루션㈜는 축산기자재 생산업체로 자체 축산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로봇자동화 생산시스템을 도입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 기업현장 방문 ⓒ동두천시   2010년 양주시에서 동두천2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한 ㈜미동이엔지는 시간당 5,000명의 식수인원을 소화하는 전자동 연속취반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밥 가공공장과 단체급식센터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 8월 일본정부의 백색국가 배제조치에 따라 “일본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현장소통을 통한 기업 애로 및 규제 해소를 모색하고자 매달 시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기업SOS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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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동두천 하봉암동, 폐기물소각장 반대집회 열려
    반대집회에 참석한 청산면 11개 이장들 ⓒ뉴스매거진21     동두천 하봉암동 폐기물소각장 반대집회 전경 ⓒ뉴스매거진21   동두천시 소요동과 연천 청산면 주민들 130여명은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집회를 11월 5일 오후 1시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위치한 ㈜마니커, ㈜탑이엔티, (주)우진섬유 인근에서 열었다. 주민들은 “가뜩이나 ㈜마니커 공장 때문에 악취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근 2곳이 SRF(고형폐기물) 소각장을 신설하겠다고 한다”며 강력 반대했다.   반대집회에 참석한 청산면 11개 이장들 ⓒ뉴스매거진21    동두천시 소요동 14통 하봉암에 소각장 시설을 설치하려고 인허가를 신청한 두 곳은 모두 고형연료를 사용해 여기서 생기는 열에너지를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이중 규모가 큰 ㈜탑이엔티의 경우 2017년부터 인허가를 준비하면서 1일 SRF 96톤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제출, 환경부와의 사전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허가가 진행중에 있다  규모가 작은 ㈜우진섬유는 올해 1일 SRF 24톤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해 경기도의 허가를 마친 상태이다. 두 곳 모두 최종 절차격인 지자체의 고형연료 사용허가 신청을 남겨두고 있다. (주)마티커옆 게시된 소각장 반대 플랭카드 ⓒ뉴스매거진21   (주)우진섬유 입구에 게시된 플랭카드 ⓒ뉴스매거진21   반대집회에 참석한 동두천 소요동 주민들 ⓒ뉴스매거진21   반대집회에 참석한 동두천 소요동 주민들 ⓒ뉴스매거진21     반대집회에 참석한 동두천 소요동 주민들 ⓒ뉴스매거진21     반대집회에 참석한 동두천 소요동 주민들 ⓒ뉴스매거진21     반대집회에 참석한 동두천 소요동 주민들 ⓒ뉴스매거진21          환경부 관계자에 의하면 "고형연료라는 것 자체가 SRF가 워낙 민감하고 주민들 반대가 심하다보니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고형연료 사용허가라는 제도를 도입했다.주민들의 주민수용성 등을 검토를 거쳐 최종 통합허가가 난다"고 말했다.  SRF로 불리는 고형연료는 단순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류와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을 성형한 연료이다. 하지만 연소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여러가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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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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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남면 주민 대상,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
                    지난 13일 오후2시부터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식이 진행됐다.    이날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원장 최재범),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원장 박천일) 공동 주최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을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남면 주민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사로 나선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 김성연 연구위원의 "연천 임진강 시대를 열어야"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인문학 과정은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존지역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지질, 그리고 역사유산을 주민이 이해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임진강을 이해하기 위한 전문가 강의 5회, 현장견학 1회, 주민 워크샵 2회로 총 8강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0일(목) 오후2시 두번째 강의는 강정환 연구위원의 "임진강 개요- 지리와 역사유적"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 통일평생연구원은 인문학 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은 작년 11월과 12월 미산면 주민 대상으로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를 운영했으며,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최재범 통일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임진강 인문학 과정이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임진강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를 주민 스스로 이해하고, 나아가 주민이 앞장서서 국가 정원 등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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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연천동두천닷컴 100분 토론 완료
    폐기물반대대책위,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 연천군의회 불참  연천동두천닷컴은 지난 10일 "고능리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2시부터 3시10분까지 한탄강댐 물문화관 소회의실에서 김건원 고능리양원리 마을대표, 사업장 대표자인  (주)북서울 오종택 회장 등 찬성 측 패널만 참석한 가운데 강정환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연천동두천닷컴에서는 고능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관련, 이해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현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유감스럽게 반대대책위원회, 시민단체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 연천군 의회가 불참하는 바람에 당초 기대했던 뜨거운 찬반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동안 줄곧 반대를 외치던 반대대책위와 시민단체에서 토론에 참석해 직접 이해당사자인 사업자 측에게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궁금해 하던 의혹과 강도 높은 질문이 나오기를 기대했었으나 불발로 그쳤다. 이날 토론회는 사업개요와 경과, 찬반  양측의 발제, 쟁점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반대 측 불참으로 찬성 측인 사업장 대표(주)북서울 오종택 회장의 발제와 사회자의 연천군의회  반대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고능리·양원리 주민대표와 사업자대표가 참석해 입장을 밝혔으며 사회자가 반박질문을 하면서 공정성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반쪽 토론회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능리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은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구)노스폴  골프장 사업부지 227,818㎡에 57,464㎡를 조성 할 계획이다. 매립용량은 1,221,550㎥으로 사업장배출시설계 일반폐기물이며,  폐기매립연한은 7년이고, 침출수처리는 위탁처리방식이며 1일 폐기물 처리계획은 500톤이다. 지난1월 9일 (주)북서울은 ‘고능리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사업계획서’를 허가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3월 18일 연천군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관련법 검토의뢰서가  접수되었고 3월 22일 연천군은 1차 회의에서 ㈜북서울 사업계획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3월  27일 연천군 2차 회의에서 매립장 사업부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 5일 매립장 사업부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연천군은 4월중 해당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관련부서의 법률적 검토의견을 취합해 군정조정위원회에 안건  상정하고 그 결과를 한강유역환경청에 회신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업 허가절차’를 살펴보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업자가  ‘적합통보’를 받으면 3년내 처리시설을 확보한 후 한강유역환경청 사업허가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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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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