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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임진강의 야생.. 두루미
      해마다 설날무렵이면 연하장에 등장하는 새 두루미는 예로부터 선조들이 음력정월에 두루미를 보면 해 해동안 무병장수하고 건강과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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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생태·환경
    2024-02-08
  •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축
      연천군은 환경부,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경기도,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9개 기관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효과적 달성과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의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천군은 7월 20일 철원 국제두루미센터에서 개최된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연천군의 유네스코 활동 사례를 공유하였고, 이튿날 21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인 ‘중면 두루미마을’과 경기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인 ‘DMZ백학문화활용소’를 중심으로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롭게 구축된 협의체를 통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 간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유네스코 활동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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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행정
    2023-07-26
  • 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연천의 습지에서 쉬고있는 황새 ⓒ 임진강생태네트워크  임진강생태네트워크는 지난 24일에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연천 일대에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여름에 겨울철새인 황새가 번식을 하는 곳이 아닌 겨울을 나는 곳에 출현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임진강생태네트워크에서 실시한 여름철 생태조사 중 임진강 일대 습지에서 휴식 중인 황새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인식표(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개체로 판단된다. 지난해 겨울을 나기 위해 임진강 일대에 도래했다가 번식지로 가지 못한 낙오된 개체로 보이고, 휴식을 취하며 깃 다듬기나 먹이활동을 하며 여름을 지내고 있다.     ▲연천의 습지에서 쉬고있는 황새 ⓒ 임진강생태네트워크   한일황새민간교류회 공동대표인 도연스님은 "황새가 여름에 나타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며, "두루미와 달리 단독생활을 많이하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하는 도중에 건강이 안좋다거나 어떤 이유로 무리에서 낙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텃새로 살던 황새는 멸종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황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던 텃새였으며 일부는 철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기도 했다. 그러나 농경지의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먹이원이 줄고, 무엇보다 밀렵이 성행하면서 1950년대 이후 황새는 급감했다. 남한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에서 황새 한 쌍이 번식하고 있었으나 1971년 4월 4일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수컷이 죽고 말았다. 이로써 남한에서 텃새로 살던 황새는 사실상 대가 끊기고 말았다. 북한에서도 1980년대 이후로 번식하는 황새가 발견되지 않아, 우리나라 야생에서 텃새로 번식하던 황새 집단은 1990년대에 영영 사라지게 되었다.     1996년 10월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현 황새생태연구원)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에서 황새를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어린 황새 2마리를 데려와 인공 증식을 시작했으며 그 후 근친교배를 막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알과 어린 새를 들여와서 개체 수를 늘렸다. 황새는 무사히 사육장에서 번식해 150여 마리로 늘었고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쳐 2015년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김해 화포천,충남 예산 황새공원,충남 태안, 전북 고창 등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공둥지탑을 세워 황새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새는 몸길이가 1m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거의 2m에 이르며 몸무게는 4kg 정도가 된다. 몸은 전체적으로 희고 날개 가장자리만 검은색을 띤다. 부리는 크고 길며 색은 검다. 눈테와 그 주변은 붉다. 다리는 길고 붉은색을 띤다. 암수는 생김새가 거의 같아서 겉모습으로 구별이 어렵다. 사람들은 황새와 두루미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황새는 관학(鸛鶴), 두루미는 단정학(丹頂鶴)이라 하니 둘 다 학(鶴)이라 부르긴 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황새류는 황새목에, 두루미류는 두루미목에 들어간다. 황새는 나무 위에 앉아 둥지를 틀지만 두루미는 나무에 앉지 못해 낮은 습지대에 둥지를 짓는다.  황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부리를 다다닥 부딪치며 소리를 내지만 두루미는 그 울음소리가 수킬로미터를 간다. 생김새를 구별하지 못하니 희고 큰 새, 가령 왜가리나 백로를 보고도 황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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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
    2023-06-26
  •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축제' 연천군 남계리에서 열린다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이석우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오는 6월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원청개구리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를 중심으로 대량 서식하고 있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는 전국에 90여곳에서 평균 10~20여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남계리에서는 100여개체로 국내 최대의 서식지이다. 최근 남계리 지역에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서 수원청개구리의 개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대안으로 연천군 친환경 농업확대로 멸종위기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지켜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행사는 수원청개구리와의 논두렁산책, 주제요약발표, 논생물ㆍ논둑식물 관찰, 둠벙OX퀴즈, 남계리 서식생물 사진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이석우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 이석우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 이석우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 이석우   `생물다양성`은 사라져가는 생물종들을 잘 보존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돕는 한편, 이를 위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야 하는, 현재 인류가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해지는 농업을 추구하며, 먹거리 생산뿐만이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행정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833-5286)   ▲ 모를 잡고 우는 수원청개구리 ⓒ 손은기 ▲ 수원청개구리의 짝짓기 ⓒ 손은기 ▲ 수컷 노랑색 울음주머니            ⓒ 손은기  ▲ 헤엄치는 수원청개구리 ⓒ이석우   ▲ 무농약 친환경농업 경작지 ⓒ이석우    ▲ 무농약 친환경농업 경작지 ⓒ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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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
    2023-06-09
  • [동영상]두루미 먹이주기 재개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9일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이십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체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십이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는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천삼백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만여 개체에 달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습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겨울 연천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서너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사일부터 육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매거진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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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 주민설명회 개최
      연천군은 오는 16일 중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안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안)에 대해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시행 중이다.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은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보호)에 따라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위하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문화재 지정 현황과 허용기준(안)을 설명하고, 주민·이해관계인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허용기준(안)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허용기준 내 건설 공사 등은 연천군 문화체육과와 협의를 거쳐 즉시 처리하게 되고,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받아야 한다.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안)은 연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연천군 문화체육과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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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2
  • [동영상] 민통선에서 포착된 야생 최상위 포식자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풀숲 옆 폭 5m 비포장도로. 작은 호랑이 같은 모습의 야생 동물 한 마리가 도로를 어슬렁거리며 걷고 있었다. 몸길이 75cm, 무게 7kg가량의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 ‘삵’이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야행성 포유류이며 최상위 포식자인 삵은 대낮인데도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별달리 주위를 경계하지도 않은 채 확 트인 길을 따라 거닐었다. 그러다 주변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작은 소리가 들려오자 발걸음을 멈췄다. 몸을 움츠린 삵은 조용히 한 곳을 주시했다.   ▲ 사냥 장면 포착 ⓒ 뉴스매거진21    ▲ 삵의 먹잇감이된 백로의 깃털 ⓒ 뉴스매거진21   이어 삵은 풀숲으로 쏜살같은 몸놀림으로 훌쩍 뛰어들어가 먹잇감을 사냥했다. 이후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물며 사냥한 먹이를 깨끗이 먹어치우고는 사라졌다. 삵이 떠난 자리엔 작은 새의 떨어져 나간 깃털만 남아 있었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사냥 후 잠시 졸고있는 삵 ⓒ 뉴스매거진21  잠시 후 인근 풀숲으로 이동한 삵은 자리를 잡고 앉아 혀를 이용해 털을 깨끗이 골랐다. 이후 삵은 졸린 듯 눈을 몇 차례 끔뻑거리다가는 이내 단잠에 빠져들었다. 삵이 낮잠을 잔 장소는 잎이 누렇게 변한 풀숲이었고, 삵의 몸 빛깔과 비슷해 몸을 숨기는 은밀한 장소였다. 이날 중부전선에서의 삵의 활동 모습은 환경보호 활동가인 이석우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 대표는 “호랑이와 표범 등이 사라지면서 야생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삵은 중부전선 연천 민통선 내에 요즘 심심찮게 목격되고는 있지만 생생한 활동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은 처음”이라며 “삵의 생태를 연구하고 멸종위기종인 삵을 보호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연천 민통선 내의 삵은 연천 임진강의 겨울철 진객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에게는 천적이다. 휴전선과 인접한 연천 임진강 빙애여울 일대에는 매년 겨울이면 700여 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겨울을 난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삵으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낮에는 물론 밤에도 물속에 들어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잠을 잔다. 온종일 삵을 경계하며 한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수심 20∼30㎝의 얕은 여울에서 서식하고 있다. 일본 학계도 연천 민통선 삵 생태에 관심 ▲ 미쯔이시 하츠오 도쿄 가쿠게이대 명예교수. ⓒ 뉴스매거진21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사)자연의벗연구소에서 열린 ‘야생동물과 환경교육 한일포럼’에서 이번에 촬영된 삵의 활동 영상을 본 미쯔이시 하츠오 도쿄 가쿠게이대 명예교수는 “일본에서는 대마도와 오키나와 등 고립된 작은 섬 지역 위주로 소수의 삵이 서식하고 있다. 일본 학계도 이번 연천 중부전선에서 포착된 삵의 활동 모습에 대해 연구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 연천 민통선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복원되고 있는 삵의 서식환경과 생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 자연생태 환경 복원의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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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
    2022-11-11
  • 동두천시 영화인협회,장애인복지관에서 자연다큐멘터리 영화상영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동두천지부(회장 신금자)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전10시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그동안 영화인 총연합회 동두천지부에서 촬영.제작한 경기북부 자연생태,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두루미 생태, 하늘에서 보는 동두천, 신천의 여름철새 등 자연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인총연합회 동두천지부 유승희 사무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보여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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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 문화·예술
    2022-09-19
  • 김덕현 연천군수, 한국조류보호협회와 황조롱이 자연의 품으로 방사
      연천군과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지난 6일 재인폭포 출렁다리에서 황조롱이 2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성기호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장, 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김성수 박사 등 20여명은 황조롱이를 방생했다.   이날 방생한 황조롱이는 지난 6월 3일 구조되어 천연기념물 보호센터에서 약 한 달간 보호된 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황조롱이는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323-8호의 소형 맹금류로, 유럽·아프리카·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도시의 건물이나 산 지역에서 번식하는 드물지 않은 텃새이다. 몸길이는 33~35㎝이고, 4~6개의 알을 낳으며, 먹이를 찾으며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돌고 일시적으로 정지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황조롱이들이 연천군의 무공해 땅에서 자유롭게 먹이를 구하며 인간과 상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연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지회장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텃새 황조롱이가 연천군 하늘을 마음껏 날며 자유를 누리게 하고, 앞으로도 연천에서 구조된 새들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돈희 전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장의 천연기념물 두루미 사진 특별 전시회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탄강댐물문화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연천군의 두루미 서식지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이돈희 전 지회장의 35년간의 두루미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 뉴스
    • 연천
    • 생태·환경
    2022-07-13
  • [6.1지방선거]제2회 연천군수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
      민선8기 연천군수를 선출하는 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가 25일 17시 연천군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 토론회는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외 7개 시민단체가 주최하고, 지역언론사인 연천동두천닷컴, 뉴스 매거진21 주관으로 토론회가 17시부터1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민선7기 연천군수후보 초청토론회에 이어 두번째 진행되며,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 맑은연천이, 연천희망네트워크, 경기도사회복사협회 연천군지회,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연천군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카톨릭농민회의정부교구 대광분회, 연천군축산단체협의회 등 8개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의 진행방식으로는 각 후보자별 출마의 변에 이어 농업,환경,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부분 등 5개 분야에 걸쳐 후보자별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주요 관심사인 후보자별 주도권토론에서 열띤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실황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시청을 원하는 주민은 유튜브( YouTube.com )에 접속한후 "DMZ두루미" 검색 후 시청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_ubZmxZX5FjCEVJ5eFf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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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2-05-25
  •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연천군은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지난 3월 11일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고시됐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이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는 1만1000여 마리(두루미 3400마리·재두루미 8000마리)로 우리나라에는 약 6000마리(두루미 1400마리·재두루미 4500마리)가 월동하는데 연천에는 약 1500여 마리가 도래한다.    연천군은 두루미들이 연천 임진강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를 휴식지, 잠자리, 먹이터로 이용하고 있어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두루미는 예로부터 오래 사는 동물인 십장생 중 하나로 역사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의해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를 보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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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생태·환경
    2022-05-19
  • 연천군의회, 제269회 임시회 개회
    연천군의회(의장 최숭태)는 26일 제269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8대 의회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 지원 조례안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수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연천군 군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지역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 등 총 12개의 안건을 당일 심의‧처리했다.   최숭태 의장은 8대 연천군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그동안 군정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연천군 공무원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말하고, “지난 4년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께 감사드리며,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제269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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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연천군의회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안' 입법예고
          연천군의회(의장 최숭태)는 지난8일 연천군의 군조인 두루미와 그 도래지 보호에 필요한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안을 공고했다.  연천군의회 임재석 의원 외 6인은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지방자치법」 제77조 및 「연천군의회 회의규칙」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그 취지와 주요내용을 미리 알려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예고안을 마련했다.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안의 제정이유는 연천군의 군조인 두루미와 그 도래지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활동에 있어 연천군민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과 문화재보호법 제38조의 이행을 위한 조직 구성 운영,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활동 지원에 관한 사항과 관리계획 수립, 지역주민의 참여 및 역할, 지역 봉사단체의 협조에 관한 사항, 위원회 설치 및 구성, 임기, 회의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의견제출기한은 4월 14일까지이며, 서면이나 우편, 연천군의회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첨부된 '입법예고 조례안 관련 의견서' 를 제출하면 된다.                연천군 조례 제  호   연천군 두루미 보호 조례   제1조(목적)이 조례는 연천군 군조인 두루미와 그 도래지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두루미를 보호하고 보호활동에 있어 연천군민의 참여와 자발적 활동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군조”란 「연천군 상징물 관리 조례」 제3조제5호에 따라 지정된 두루미를 말한다. 2. “도래지”란 「문화재보호법」 제27조에 의해 지정된 두루미 보호구역과 연천군수(이하 “군수”라 한다)가 두루미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한 지역을 말한다. 3. “보호활동”이란 두루미와 도래지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및 연구, 감시, 계도, 교육 홍보 및 안정적인 먹이 공급과 도래지 보호 등 관련된 모든 활동을 말한다. 4. “지역주민”은 도래지와 그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말한다. 제3조(군수의 책무)① 군수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② 군수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야 한다. ③ 군수는 「문화재보호법」 제38조의 이행을 위하여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 운영할 수 있다. 제4조(보호활동 지원 등)① 군수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를 위하여 다음 각호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1. 두루미의 생태 및 도래지 보호를 위한 조사․연구 2.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활동 및 교육·홍보 등 실천 사업 3. 보호활동을 위한 주민참여사업 4. 그 밖에 군수가 보호활동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② 군수는 제1항 각호의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 마을공동체의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제5조(관리계획수립)① 군수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를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하여야 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여야 한다. ② 관리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수반되어야 한다. 1. 생태계 보존에 관한 사항 2. 서식지보호 및 개체 수 증식에 관한 사항 3. 두루미의 먹이 생산 보존에 관한 사항 4. 두루미의 관광상품 개발에 관한 사항 5. 보호활동 지원에 관한 사항과 재정적 사항 6. 보호활동 위탁자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7.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② 군수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두루미와 도래지의 환경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제6조(지역주민의 참여 및 역할)①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주민은 협의회 등을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주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실천하여야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 활동 및 협조와 지원 2. 주민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 보존 및 정화 3. 기타 생태계를 저해할 수 있는 활동 감시 등 ②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주민참여사업자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를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여 상반기 내에 군수에게 보고 후 승인을 얻어야 한다. 시행계획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서식지 조성 및 관리 2. 개체 수 및 서식지 등의 모니터링 방법. 3. 두루미와 도래지의 감시 및 방문객 안내 해설 방법 4. 먹이 주기 활동 방안 5. 사업수행을 위한 제반 경비의 산출내역 ③ 주민참여사업자는 본 사업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교육 이수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야 한다. ④ 주민참여사업자는 연천군 내의 봉사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⑤ 위 사항의 사업수행에 따른 법적 절차는 주민참여사업자가 사전 준비한다. 제7조(지역 봉사단체의 협조)연천군 내 봉사단체는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노력하여야 한다. ①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는 지역 주민과 협의 후 활동하여야 한다. ② 참여단체의 활동 시 두루미와 도래지에 피해가 없게 하고 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활동한다. ③ 활동 중 필요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은 위원회에 건의하여 개선되도록 할 수 있다. ④ 활동 중 부적절한 행위나 두루미와 도래지에 해가 되는 행위를 할 시 위원회는 시정지시 또는 군수에게 보고하여 활동을 중지 시킬 수 있다. 제8조(위원회의 설치)① 두루미와 도래지의 보호 및 관리와 활용사업의 다음 각호의 사항을 조사 심의하기 위해 연천군에 천연기념물 관리위원회(이하“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1. 천연기념물 등 연천에서 보호 및 관리할 동.식물의 선정 2. 보호활동 위탁자의 관리계획의 적정성 여부 심사 3. 보호구역의 보전 관리방안 4. 보호구역 내의 감염병 등에 대한 위생 방역관리에 관한 사항 5. 천연기념물의 기록 정보화에 관한 사항 6. 천연기념물의 탐조 관광 등의 사업 방향 및 사업시설 설치에 관한 사항 7. 보호활동 위탁자의 사업추진 결과의 평가 8. 그 밖에 천연기념물과 두루미 도래지의 보전 관리 및 활용에 필요한 사항 제9조(구성)①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을 구성하되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성비율이 60%가 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② 위원장은 문화복지국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당연직 위원은 업무 담당 과장이 되고 위촉직 위원은 다음 각호의 사람 중에서 군수가 위촉한다. 1. 연천군의회에서 추천하는 의원 2. 연천군 비영리민간단체를 대표하는 자 3. 환경, 생태계, 관광, 문화재 관련 학계의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4. 두루미의 전문가에 준하는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자 5.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보호활동 구역의 이해당사자 6. 그 밖에 생태계보호 및 천연기념물 등의 보호에 필요하다고 군수가 인정하는 자 ④ 위원장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간사 1인을 두며 간사는 업무담당 팀장으로 하고, 위원회의 사무를 처리하며 회의록 작성 등 제반 업무를 처리한다. 제10조(임기)①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한 차례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다만 공무원 등 보직 변경이 있는 자는 그 직에 있는 기간 동안을 임기로 한다. ② 위원의 사임 및 보직 변경 등으로 인하여 새로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전임 위원의 잔여기간으로 한다. 제11조(회의)① 위원회는 정기회와 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 ② 정기회는 매년 2회 이상 개최함을 원칙으로 한다. ③ 임시회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소집할 때 또는 재적위원의 1/3 이상 요구가 있을 경우에 개최할 수 있다. ④ 회의를 개최하고자 할 때 위원장은 회의일시, 장소, 부의 안건 등을 개최 7일 전까지 알려야 한다, 다만 긴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⑤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 과반수로 의결한다. 제12조(준용)이 조례에 정하지 아니한 보조금의 지원에 관한 사항은 「연천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를 준용한다. 제13조(시행규칙)이 조례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규칙으로 정한다.   부 칙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소관부서 문화체육과 입 안 자 발의 의원 연천군의회 의원 임 재 석 외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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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동영상][동영상]까칠한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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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9
  • 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50여 일 만에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방역 태세는 유지
    ○ 도내 AI 방역대 가금사육 농가 이동 제한 전면 해제 - 올해 1월 21일 화성 산란계 농장 첫 발생 이후 약 50여 일 만에 조치 ○ 철새 북상 시기 잔존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 우려로 방역 태세 유지 필요 - 거점소독시설 운영, 가금 방목 사육 금지 행정명령 연장 조치 등 유지 - 방역대 해제 입식 희망 농가 대상 현장점검 완료 후, 양호 농가만 입식 허용        경기도는 도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한 지 약 50여 일 만인 3월 18일 자로 도내 모든 방역대를 전격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발생 농가 3곳(화성 2곳, 평택 1곳)의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총 3개 시군 485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건 음성임을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도는 올해 1월 21일 화성시 산란계 농가 2곳에서 첫 발생 후 2월 7일 평택시 산란계 농가를 마지막으로 총 3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6개 농가 93만 수의 닭을 매몰 조치한 바 있다. 지난 동절기(2020년 10월~2021년 4월) 당시 도내 가금 농가에서 37건이 발생해 1,472만 수를 살처분한 것과 비교할 때, 발생은 8% 살처분은 6% 수준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방역대 내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이동 제한, AI 정밀검사, 역학조사, 방역 점검, 일제 소독 등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이번 방역대 전격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가금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된다. 다만 도는 경기지역을 거쳐 북상하는 철새가 많아 잔존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 위험이 있는 시기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1개월간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달 25일 임진강에서 폐사 재두루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고, 강원도 등 주변 지역 야생조류에서 여전히 항원이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도는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 등 관련 행정명령 11종, 공고 9종에 대해 3월 31일까지 기한을 연장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 이후에도 기존의 방역 조치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방역대 해제에 따라 새롭게 가금을 입식하려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군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현장점검을 추진, 차단방역 시설이 갖춰져 있고 세척·소독 상태가 양호한 농가에 한해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마지막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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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9

이슈 검색결과

  • [이슈&진단]연천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 (2)
      연천 임진강을 겨울이면 찾아오는 두루미,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연천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을 연재한다. 1회 ‘두루미는 왜 보호가 필요한가?’, 2회 ‘연천 두루미 서식지와 위협요인’, 3회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 순서로 개재한다. [편집자주]    현지 거주민, 외부인사 불러들여 촬영장소 제공사진촬영 위해 두루미에게 위협적인 행동 야간에도 수시로 두루미 잠자리 접근빙애여울 잠자리 2~3백여 개체 절반으로 줄어1월 중순 이후 빙애여울 잠자는 모습 볼 수없어      2011년 임진강 군남홍수조절댐 준공 후 두루미 서식지에 위협요인들이 대두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임진강 주요 서식지인 장군여울, 빙애여울이 월동기 담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임진강에 얼지 않는 여울이 있었기 때문에 두루미 서식지가 천혜의 휴식처이자 먹이터가 되어 왔으나 댐 운영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었다. 더구나 대체서식지 3곳을 만들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두루미 생태환경을 감안해 탄력적인 댐운영방식을 실행할 것을 제안한다. 월동기에는 담수 수위를 조정하여 주요 서식지인 여울이 담수되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 홍수터에 경작을 금지하는 바람에 겨울철 낙곡 부족이 결국 두루미 먹이부족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경작금지를 해제해 농사도 짓고 겨울철이면 낙곡이 두루미 먹이가 되도록 주민과 두루미가 상생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천적인 삵의 증가, 인삼밭과 비닐하우스 증가로 인한 두루미 서식지 훼손은 충분히 예상되는 일이다. 남북 평화분위기로 민간인통제구역을 축소하려는 정부 움직임 역시 두루미 보존에 적신호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남댐 담수전 두루미잠자리 임진강 장군여울 ⓒ뉴스매거진21   연천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두루미 천국, 임진강 빙애여울과 장군여울   연천 두루미는 대부분 임진강의 얕은 여울과 주변 산간지역인 율무 밭에서 채식을 하고 있는 특이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연천율무 생산량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두루미들은 임진강일대 민통선지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율무밭을 찾아 먹이를 구할 수 있다. 임진강 여울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휴식을 취하며 잠자리로 이용하는 이유는 주변에 가까운 농경지와 율무밭을 채식장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율무밭에서 먹이를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뉴스매거진21   임진강 여울은 두루미들에게 천혜의 서식처로 강추위에도 여울이 얼지 않고 인적이 드문 민통선지역이어서 두루미들이 안심하고 쉬거나 먹이를 공급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두루미는 140여cm나 되는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대형조류여서 유달리 경계심이 강하다. 그래서 두루미는 시야가 넓게 트이고 적으로부터 접근을 막을 수 있는 넓은 벌판이나 물가를 좋아한다. 임진강 여울은 두루미들에게 천혜의 서식처로 강추위에도 여울이 얼지 않고 인적이 드문 민통선 지역으로 두루미들이 안심하고 쉬거나 먹이를 공급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임진강 두루미월동지 현황 ⓒ뉴스매거진21   DMZ와 태풍전망대 일대는 잔잔한 임진강 여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파주로 흐르는 임진강의 상류에 해당되며 자연스러운 굽이로 인해 경관이 뛰어나고 여울과 소가 나타나는 자연하천이다. 어류 다양성이 풍부하며 물살이 빨라 겨울철에 얼음이 얼지 않는 여울을 볼 수 있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임진강 여울은 겨울 철새의 잠자리와 휴식처가 되며, 태풍전망대로 가는 길 옆 구릉지는 넓은 율무밭이 있어서 두루미와 재루두미가 율무 낙곡을 먹으며 겨울을 보낸다. 또한 구릉지 중턱까지 계단식 논이 형성되어 있고 겨울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산중턱에 있는 두루미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겨울 먹황새가 40여년 만에 발견되기도 하였다. 임진강변에 구릉성 산지와 얕은 하천, 강변의 습지와 계단식 논 그리고 율무밭이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의 다양한 생태계는 겨울 철새가 서식하기에는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임진강 빙애여울) ⓒ뉴스매거진21  DMZ구간을 지나 연천군 민간인통제구역으로 흘러 내리는 임진강은 곳곳에 절벽과 얕은 여울을 만들어 낸다. 그 중 연천군 횡산리 빙애여울과 삼곶리 장군여울은 경관이 빼어나다. 아름다운 절벽으로 둘러쌓이고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여울에 차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주변 구릉성 산지에는 율무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계곡에는 계단식 논이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등이 월동하면서 여울에서 잠을 자거나 쉬고 주변의 율무밭과 다락논에서 먹이를 찾는다. 특히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여울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눈 덮인 하천과 여울에서 잠을 자는 두루미 모습이 어울리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40여년만에 DMZ 수욱천에서 발견된 먹황새 ⓒ뉴스매거진21  여름철은 백로류와 민물가마우지, 원앙,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등의 번식 조류들이 관찰되고 있다. 빙애여울이나 장군여울을 보려면 민간인통제구역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가거나 검문초소에서 신분증 제출하고 태풍전망대 관광하면서 탐조할 수 있다.   서식지 위협요인   두루미 주요 서식지 수몰   군남홍수조절댐은 북한의 무단방류 발생에 따른 홍수피해를 줄이고 임진강 유역의 집중호우와 가뭄에 따른 임진강 하류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홍수조절댐을 건설했다.       2005년 11월 건설교통부 기본계획이 고시되었고 2006년 9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2006년 10월 공사계약 및 착공하여 2011년 10월 준공했다. 임진강 일대 두루미 잠자리로 이용되고 있는 곳은 장군여울과 빙애여울, 그리고 DMZ(비무장지대)의 수욱천과 임진강 최상류 여울 등 4곳을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으나 한국수자원공사의 군남홍수조절댐 담수로 빙애여울에 뻘흙이 쌓이고 장군여울에 한쪽 물길이 끊겨 섬 형태로 되어 있던 안전한 두루미 잠자리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군남댐 완공후 담수로 인해 두루미 주요 서식처인 중면 삼곶리 장군여울과 중면 횡산리 빙애여울이 수몰되어 댐 상류 두루미들 서식지인 임진강 여울에 토사가 쌓이고 강변 자갈돌 위에 쌓인 뻘흙으로 인해 잡초들이 무성해 두루미 시야를 가려 잠자리로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조절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홍수기에만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댐의 수문을 항상 개방해야 하나 하류지역과 하천 물흐름 개선을 위해 일정량의 담수가 필요하다면서 겨울철 담수를 강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장대로 담수기인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담수를 하게 되면 두루미 서식처인 횡산리 여울과 삼곶리 여울의 수위가 높아져 여울이 없어지게 되고 12월 이후 결빙기에는 얼음이 얼어 두루미 먹이원인 다슬기나 물고기를 먹을 수 없어 영양섭취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동물성 먹이는 이듬해 3월 말 두루미들이 머나먼 시베리아 번식지로 떠나기 전 충분한 섭취를 해야만 하는 필수 에너지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휴식지로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두루미 휴식지와 채식지와의 거리가 멀어지는 바람에 채식으로 축적된 에너지가 이동하면서 급격히 소모된다. 이 두 여울이 물에 잠겼다 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자갈로 형성된 여울에 토사가 쌓여 습지화되면 갈대밭이나 버드나무 군락으로 변해 결국엔 두루미들의 휴식처를 잃게 된다.       군남댐 담수후 두루미, 재두루미 150여 개체이상 잠자리로 이용하던 장군여울은 잠자리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두루미 보호 의지가 있다면 두루미가 월동기에는 장군여울 잠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   홍수터내 율무밭과 벼농사 경작금지   2015년부터 군남댐 수몰지역에 모든 경작을 금지시켰다. 그동안 임진강변 먹이터였던 율무밭과 벼농사 경작금지로 2000년경부터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는 두루미 개체수가 급감했다. 군남댐 홍수터 경작금지 현수막 ⓒ뉴스매거진21  인삼밭 급격한 증가  수 년 전부터 연천군 민통선일대에는 인삼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두루미 주 먹이원인 율무밭과 논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작물재배보다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을 선호하는 농민들 욕구가 반영되고 있는 현상이다. 민통선지역내 인삼재배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경기북부지역은 6년근 개성 인삼재배가 가능한 지역으로 고가의 인삼은 도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지역특성상 출입이 엄격한 군부대초소를 통과해야 하는 곳에 인삼재배를 원하고 있다.   특히 3~4년 전부터 임진강변 두루미 서식지주변 율무밭도 인삼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두루미들에게는 먹이 부족과 함께 안전도 위협받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고독성 농약사용으로 청정지역인민통선 일대에 토양 및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2009년 2월 4일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민통선 내에서 두루미 일가족 3마리가 폐사한 사건이 있었다. 인삼밭 주변에 뿌려 놓은 독극물을 먹고 숨진 것이다. 인삼밭에 접근하는 들쥐나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독극물에 담아 놓은 벼를 먹고 두루미 일가족이 희생된 것이다.그 후 6일 뒤 인근지역에서 독극물을 먹고 숨져가는 두루미가 추가로 발견됐다. 인삼밭이 증가할수록 그만큼 더 위험에 노출될 것이다. 인삼밭 주변 율무밭에서 독극물로 희생된 두루미 가족 ⓒ뉴스매거진21  수 년 전부터 연천군 민통선일대에는 인삼밭이 급격히 증가하고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두루미 주 먹이원인 율무밭과 논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작물재배보다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을 선호하는 농민들 욕구가 반영되고 있는 현상이다. 율무밭에서 인삼밭으로.. 연천군 중면 횡산리 ⓒ뉴스매거진21   민통선 축소로 인한 군초소 이전   민간인통제구역은 계속 축소되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와 개발 민원에 따라 민통선을 조금씩 북상시킨 것이다. 민통선 안에서 사람들의 간섭을 피했던 두루미들이 이제는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에게 노출됐다. 두루미들은 먹이활동을 하다가도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 때문에 머리를 들고 불안스럽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민통선내 군통제하에서 관리가 되었는데 민통선마저 해제된다면 두루미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통신케이블, 전신주로 인한 사고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임진강변에서 군부대 통신케이블에 걸려 두루미가 날개가 부러진 채  구조된 두루미를 긴급이송했으나 치료도중 폐사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월동지 주변 일부구간이라도 전선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   두루미 먹이줄 때는 신중하게   최근 연천지역에서 두루미를 보호하려는 사회단체가 늘면서 두루미의 예민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먹이주기 편한 길가의  장소를 찾아 먹이를 주어서는 안된다. 길 가까이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두루미를 보면 지나는 차량이나 관광객들이 차를 세우거나 내려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게되고 반복되다 보면 두루미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인간에 대한 경계심만 커져간다. 오히려 두루미를 괴롭히고 쫓는 행위이다. 먹이를 주려고 하면 현장을 잘 알고있는 전문가와 상의해 길에서 멀리있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먹이를 주어야 한다. 적어도 먹을 때 만큼은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먹어야 한다.          두루미를 위협하는 행위..  빙애여울 잠자리 떠나 먹이터에서 놀라 날아가는 두루미를 촬영하는 장면 ⓒ뉴스매거진21   또한 탐조객이나 사진동호회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강 가까이 접근해 두루미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두루미가 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가까이 접근해 일부러 날리는 것이다. 몸무게 10kg에 이르는 두루미는 한번 날 때마다 체력 소모가 심하다.  올 겨울들어 이런 현상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현지 거주민이 외부의 사진동호회 사람들을 불러들여 민통선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야간에도 수시로 두루미 잠자리를 오가고 있다.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면서 빙애여울에서 잠을 자던 2~3백여 개체가 금년 1월 초순경 절반으로 줄더니 1월중순 이후 잠자리를 비무장지대 임진강 여울로 옮겨 현재는 빙애여울에서 잠자는 모습을 볼 수없는 상태이다. 두루미들은 비무장지대에서 먹이활동을 위해 빙애여울과 인근 율무밭을 오가는 형편이다. 일부 분별력 없는 행위로 인해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월동을 위해 임진강을 찾아온 두루미들이 과연 내년에는 얼마나 찾아올 것인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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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2020-02-25
  • [이슈&진단]연천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
    연천 임진강가 거닐고 있는 두루미 부부 ⓒ뉴스매거진21   [편집자주] 연천 임진강을 겨울이면 찾아오는 두루미,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연천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을 연재한다. 1회 ‘두루미, 그는 누구인가’, 2회 ‘연천 두루미 서식지 개요와 위협요인’, 3회 ‘두루미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상생방안’ 순서로 개재한다.   두루미류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조류이고 동북아시아에서만 서식하며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3종이 우리나라 농경지와 강하구, 갯벌 서식지에 중간기착하거나 월동하고 있다.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는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이라고 불리면서 예로부터 문화·정신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쳐 온 오랜 역사를 지닌 새이다. 현재 남북한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DMZ와 민간인통제구역에 서식하면서 그 곳을 세계적인 생태·생명보호구역으로 만들어 주는 평화의 새이기도 하다.   연천 임진강, 국내 제2의 두루미 월동지역 국립생물자원관 겨울철 동시센서스 조사자료(2017-2019 통계)에 의하면 월동현황은 다음과 같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2종이 모두 월동하는 지역은 철원평야, 연천군, 임진강하류였으며, 재두루미 1종만 월동하는 지역은 한강하구와 주남저수지였다. 정기적으로 월동하는 두루미는 철원이 833~1,023개체수로 가장 많고 재두루미 역시 철원이 2,766~4,469개체수로 가장 많았다. 연천군은 두루미 265~374개체수, 재두루미 170~232개체수로 2번째로 많았다. 철원과 연천 모두 해마다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었다. 흑두루미의 경우 정기적으로 월동하는 개체수는 순천만이 1,328~2,083 개체수로 압도적이었다.        국내 지역별 두루미 월동현황 ⓒ국립생물자원관 겨울철 동시센서스 . 표 뉴스매거진21   두루미는 가장 키가 크며, 흰색에 머리 꼭대기가 붉다 두산백과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해 본다. 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대형조류로 몸길이 136~140cm, 날개를 편 길이는 약 240cm가량되며, 몸무게는 약 10kg으로 온 몸이 흰색이다. 머리 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날개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는 마치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 한 살된 어린 새는 검정색 부분이 누런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두루미 울음소리는 5~6 Km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울음관이 가슴뼈와 함께 얇은 판을 형성하고 있어 두루미가 울 때 이 판이 오디오처럼 소리를 증폭하기 때문이다.       연천 율무밭에서 먹이를 찾는 두루미가족. 보통 1~2마리 어린새(유조)를 기르며, 목부위가 누런색이다 ⓒ뉴스매거진21   재두루미는 두루미보다 작으며, 청회색에 눈가장자리가 붉다 재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대형조류이며 몸길이는 127cm이다. 머리와 목은 흰색이고 앞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이다. 눈앞과 이마 및 눈가장자리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다리도 붉은 색이다. 몸의 청회색 부분은 목 옆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서 눈 아래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가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청회색, 아래꼬리 덮깃은 연한 청회색이다.           재두루미 가족. 가운데가 어린새(유조)이다. ⓒ뉴스매거진21   흑두루미는 가장 키가 작으며, 어둡고 짙은 회색에 머리와 목은 흰색이다 흑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조류이며 몸길이는 105cm이다. 균일한 암회흑색이다. 머리와 목은 흰색이다. 이마는 흑색이고 머리꼭대기에 붉은색과 흑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일본 이즈미지방의 재두루미(키가 큰)와 흑두루미(키가 작은) ⓒ뉴스매거진21   DMZ일대 철원평야와 연천 임진강,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지역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번식지와 월동지를 매년 이동하는 철새집단과 텃새집단으로 구분된다. 전 세계에 2,800 ~ 3,300개체로 추정되며, 러시아와 중국북부에서 번식을 끝낸 두루미는 따뜻하며 안전하고 얼지 않는 여울이 있는 곳을 찾아 먹이가 풍부한 한반도 DMZ와 중국 동부해안으로 날아와 먹이를 먹고 새끼도 기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월동지 한국의 경우 추정치 1,000개체는 전 세계의 1/3에 해당된다. 한반도 DMZ일대 철원평야와 연천 임진강은 두루미 세계 최대 월동지역이다. DMZ와 민간인통제구역 일대에 월동하고 있어, 두루미 월동지에 대한 지속적이고 특별한 보존대책이 필요하다.           두루미류 비교표 ⓒ두산백과. 표 뉴스매거진21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한강하구 재두루미 도래지는 천연기념물 제250호 지정·보호하고 있다. 전 세계 개체수는 약 5,500~6,500개체로 동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종이다. 3,500~4,000개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월동하고 나머지는 중국 남부지역으로 이동해 월동하고 있다. 일본 규슈의 이즈미지방이 최대의 월동지이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전 세계 약 11,600마리 정도가 생존해 있으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번식을 끝낸 흑두루미는 중국 양쯔강 유역과 한국의 순천만, 그리고 일본의 이즈미지방과 인접한 해안에서 월동한다.    민통선 축소, 습지개발, 경작지 감소 등으로 두루미 서식지는 크게 위협받고 있다 한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지역은 한반도 DMZ생태축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철원과 연천 두루미 월동지다. 두루미는 지극히 한정된 지역인 철원평야와 연천 임진강에만 월동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더욱 크다. DMZ와 민간인통제구역 일대에 주로 월동하고 있으나 민통선 축소, 습지개발, 경작지 감소 등으로 두루미 서식지는 점차 파편화되면서 크게 위협받고 있다. 두루미류는 대부분 번식기에 습지에 의존하고 월동기에도 모든 두루미가 다양한 형태의 습지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습지 파괴와 훼손으로 인한 서식지 상실이야말로 두루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두루미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 이슈
    2019-12-1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칼럼]국가지정문화재, 두루미잠자리 추가지정해야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이석우 대표       연천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지정 관련 민통선 밖 군남댐 하류 주요잠자리 추가지정해야..   연천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지정 관련 검토중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1194-1 외 민통선 밖인 군남홍수조절댐 하류 두루미 잠자리에 관해 추가지정을 요청한다. 지난 2000년부터 연천 임진강 일대의 두루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하며 2014년까지 10년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매년 실시하는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에 참여한 바 있다. 초기에는 연천군 중면 삼곶리 장군여울과 빙애여울에서 월동하며 먹이활동과 잠자리를 이용했었다. 2000년 한 가족 개체가 월동하다가 점차 늘게되어 현재와 같이 1천여 개체가 넘게되었다. 지난 해 12월부터 금년 1월15일, 2월18일,3월27일 두루미 조사를 마치기도 했다.  동시센서스와는 별도로 1월15일 서울시립대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로 두루미 348개체, 재두루미 722개체,검은목두루미 1개체로 총 1,071개체가 확인되었다. 그중 군남댐 하류 지역에서 두루미 47개체, 재두루미 87개체 등 총 134개체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겨울들어 이곳을 잠자리로 이용하는  개체가 급격히 늘어 20여차례 이상 관찰한 결과 두루미 잠자리로 확인되었다.(동영상, 사진자료 기록보관) 최근 민통선 내에서 활동하던 두루미류 이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첫째, 군남댐 담수로 인한 장군여울 수몰로 잠자리와 휴식지가 사라진 점이다.  10월부터  이듬 해 5월까지 담수하는 기간과 10월말부터 3월말까지 두루미 월동기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담수전 장군여울은 물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여의도와 같은 섬 형태로 되어 있어 면적도 넓고 삵과같은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천혜의 잠자리이다. 현재 많은 개체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빙애여울 보다 안전한 잠자리이기 때문이다. 빙애여울의 경우 많은 때에는 6~700여 개체가 밀집되어 몰려있기 때문에 일부 개체들이 겨울에도 얼지 않는 곳을 찾다보니 군남댐 하류에 오지않나 생각된다.    둘째, 두루미 월동지가 국내에 알려지면서 사진가들이 몰려들어 촬영을 위해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두루미를 위협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2년전에는 빙애여울을 떠나 오랫동안 비무장지대에서 잠을 자기도 한 적도 있다. 근래에는 연천지역에 ASF로 인해 민통선지역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군남댐 하류 잠자리로 사진가들이 몰려들기도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두루미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 생각된다. 셋째, 군남댐 하류 두루미 잠자리는 군부대의 출입통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임진강을 찾아온 야영객과 낚시꾼, 수석 수집가들로 인해 두루미들의 안전한 잠자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 최소한 군남댐에서 북삼교 사이 1km구간을  연천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지정 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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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4
  • [칼럼]DMZ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황  은  주 (자연환경국민신탁 상임이사) 인류는 그 기술로 자연을 보전하고 복원하기도 하지만 자연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자연 생태계가 인류에게 제공하는 편익, 즉 자연혜택을 유럽에서는 생태계서비스(ecosystem services)로 정의한다. 미국 환경청에서는 같은 것을 생태계 '재화 및 서비스’(goods and services)라고 부른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냉전체제가 지속되는 비무장지대(DMZ)는 한편으로는 개발장애로 인식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생물군계(biome) 내지 생태지역(eco-region)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태계서비스 산실로 작용할 수 있다.  생태계서비스는 공급서비스·조절서비스·지지서비·문화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토양형성, 물질순환, 물의 순환, 서식지 제공, 경작·수렵·채취·방목, 독특한 경관, 레크리에이션, 휴양, 생물자원, 맑은 공기와 물, 연료, 풍수해 조절 및 미사용 가치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생태계서비스는 무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재화로 간주되었으나 도시의 팽창과 개발의 가속화로 인하여 자연환경용량이 침해되면서 서비스 기능이 저하되자 이를 인위적으로 복원·증진시키려는 노력들이 시도되었다.   생태계서비스는 비교적 최근의 개념이다. 1970년대부터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자연자본(natural capital)의 가치를 제고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생물다양성협약(CBD) 나이로비회의(2000년)에서는 인류를 지구 생태계의 통합적 요소의 하나로 인식하는 생태계접근법에 따라 토지, 물 및 자연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새천년생태계평가보고서(2005)는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각국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한다.  생태계서비스를 누리는 소비자(수요자)들이 이 서비스를 공급하는 토지·산림·해양의 소유자·관리자나 지역주민들과 생태계서비스를 공유하고 이를 환경보전과 연동시키는 이른바 생태계서비스의 가치화와 그 제도화가 요청된다. 수혜자들이 환경비용을 부담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정부가 부담한다. 하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 환경과 생태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환경비용의 부담에 민간의 참여가 요청된다.  생태계서비스 지불(payment for ecosystem service: PES)은 생태계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기회비용에 대한 보상이다. 생태계서비스 지불 프로그램은 생태계서비스 이용자와 생태계서비스 공급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며 또한 생태계와 생태계 관련 자연자원에게도 혜택을 준다. 하지만  현행 환경법제는 생태계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와 수요자들 사이의 공평한 향유를 실현시키지 못한다. 2012년의 생물다양성법은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보전에 중점을 두었다. 생태계서비스의 개념과 범주를 설정하고 시장과 공동체에서의 거래체계의 구축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었다. 종전의 법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제를 실시하였으나 생태계서비스를 독자적 개념으로 보지 아니하였다.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이라는 생물물리적 구조로부터 유출되는 서비스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 입법부의 설명에 따르면,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외래종 침입 등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의 양과 질이 저하되고,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생태계서비스)이 급격하게 감소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의 가치를 고려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책에의 반영이 미흡하였다. 이에 따라, 국회는 금년 11월 14일에 생물다양성법 개정법을 통과시켰다. 개정법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생태계서비스지불제로 바꾸었다.  개정법은 생태계서비스의 개념을 정의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그 가치를 정책과 연계하려는 국제사회의 추세에 대응하며, 생태계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해 적절한 비용을 보상하는 등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자연혜택을 지속가능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개정법은 국제관례에 따라 생태계서비스를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공급·조절·지지·문화의 4가지 서비스로 분류하고, 정부로 하여금 생태계서비스를 측정하고 그 가치와 변화를 평가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제2조 및 제9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각종 보호구역 등이 보유한 생태계서비스의 체계적인 보전 및 증진을 위하여 생태계서비스 공급자 또는 관리자에게 생태계서비스 보전 및 증진 활동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수권하였다(제16조).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와 관련된 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하도록 명하며, 생태계서비스 측정 및 평가에 관한 사업에 대해서 국고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제26조, 제27조, 제31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는 2020년 후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신탁법에 따른 국민신탁법인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민간기구가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그 이행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개정법 제16조제4항). 그러나 우리나라는 부처들의 관할권에 따라 생태공간이 육상과 산림 그리고 해양 등으로 관리되고 있어 생태계서비스의 체계화가 환경부 관할의 육상에 머무르기 쉽다. 산림청은 그동안 임업에 대한 입장 때문에 산림 생태계서비스 즉 산림자원의 공익적 기능으로 나아가지 못하다가 최근에 산림복지법을 제정하여 사회적 취약계층들에게 산림휴양 등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산림 등 육역에 비하여 해양 생태계서비스는 갯벌법의 제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달이 더디다. 해양이 인류에게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도 다양하고 풍부함에도 종래 이해관계자들은 해양 생태계서비스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용하고 이를 유지·증진시키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못했다. 예컨대, 다이빙 구역을 둘러싸고 어촌계와 다이버들이 갈등을 빚어왔음도 따지고 보면 바다가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를 해산물이라는 공급서비스 관점에만 국한시키고 조절서비스 또는 문화서비스의 공유를 외면하였기 때문이다.  DMZ를 개발의 무대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생태계서비스의 보고로 삼을 것인가는 객관적인 비용편익분석을 요한다. DMZ는 지뢰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다. 오히려 한반도의 동서를 연결하는 생태통로로서 또 앞에서 살펴본 생태계서비스의 근원으로 활용하는 편이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DMZ를 환경친화적으로 보전·이용한다고 하여 경제개발이 불가능하지 아니하다. DMZ를 관통하는 철도·도로·송전선·송유관 등의 경제통로들을 지상이나 지하로 건설하면 생태통로를 단절하지 아니하면서 DMZ를 이용할 수 있다.   DMZ는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루미·사향노루 등 야생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개발바람을 타고 민통선(CCZ)이 북상함으로서 서식지들이 축소되고 농림어업과 같은 전통산업의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서식지로 기능하는 농지들과 내수면들이 사라지고 그에 따라 농업인들과 어업인들이 사라지면 이들이 조성·기여한 DMZ와 CCZ의 생태계서비스도 사라질 것이다. 내륙의 각종 산업단지들의 가동률이 떨러지고 산업집적화도 여의치 아니한 상황에서 토목·건설 이익에 치중함은 백년대계가 아니다. 생태계서비스를 활용하여 DMZ의 보전과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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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 ‘민통선 해제로 위협받는 두루미 월동지’
    글,사진  이  석  우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연천군 중면 횡산리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외딴 마을이다. 이 곳  주민과 영농인의 출입절차간소화를 위해 군 초소의 북상을 추진한다. 기존 중면 삼곶리에서 횡산리 초소로 이전함으로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은 주민과 영농인은 민통선 출입이 자유로워진다. 다만 연천군은 안보관광, 또는 생태탐방 목적의 방문객 출입을 위해 북상시킨 횡산리에 새로운 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의 월동지역이다. 아무런 보호대책도 없이 초소 이전을 추진하는 연천군의 엇박자 행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연천군의 군조(郡鳥)를 비둘기에서 두루미로 변경했다. 두루미는 철원에 이어 연천 DMZ 일대와 임진강 일대에 많은 개체 수가 월동한다. 2018년 2월 1일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이수동 교수팀이 공동조사한 결과 두루미 374개체, 재두루미 387개체, 시베리아흰두루미 2개체로 총 763개체가 확인되기도 했다. 두루미는 140cm크기의 대형조류로 덩치가 큰 만큼 경계심이 워낙 강해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잠자리 확보가 최우선이다. 연천에 두루미 주 서식처로는 민통선 해제구역인 장군여울과 빙애여울 2곳 뿐이다. 그중 장군여울은 임진강 상류의 물길이 양 갈래로 나뉘어 마치 여의도와 같이 섬의 형태를 이루고 있어 최적의 잠자리다.  장군여울로부터 500여m 상류에 인접한 빙애여울은 2-30센티의 얕은 여울이 대각선 형태로 이어져 있는데, 추운 겨울에도 강물이 얼지 않는다. 이곳에서 물고기나 다슬기를 잡아먹는다. 또 연천은 전국 율무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하는데 대부분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낙곡률이 20~30%나 돼 두루미들의 주 먹이원이 되고있다. 하지만 장군여울은 10월부터 이듬 해 5월까지는 군남댐의 겨울철 담수로 잠기고, 하나 남은 빙애여울 마저 민통선 해제를 추진중이어서 서식처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두루미보호 외치며 서식지 파괴하는 연천군의 “이중적 행보”   지난6월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연천임진강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국내에서 7번째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흐른다. 접경지역 중에서도 가장 자연 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연천군은 그간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습지보호구역 지정과 임진강 상류 지역의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전 세계 3천여 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연천군은 지난 해 12월에야 비둘기에서 두루미를 군조(郡鳥)를 변경했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대외적으로는 자연생태와 두루미 보전을 외치면서도, 한편으론 주 서식처인 두루미 월동지를 파괴하는 연천군의 이중적인 행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두루미를 위협하는 요인은 4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는 민통선지역 축소이다. 민간인통제구역은 계속 축소되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와 개발 민원에 따라 북상시킨 것이다. 민통선 안에서 사람들의 간섭을 피해왔던 두루미들이 이제는 수많은 차량과 인파에 노출됐다.   두 번째는 군남댐의 담수로 인한 월동지 수몰이다. 수자원공사측의 주장대로 홍수조절이 목적이라면 홍수기 이외에는 댐의 수문을 항상 개방해야 맞다. 그러나 하류지역과 하천유황개선을 위해 일정량의 담수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담수를 강행하고 있다. 10월부터 이듬 해 5월까지 담수 시 횡산리 빙애여울과 삼곶리 장군여울의 수위가 높아져 수몰된다. 두루미, 재두루미 200여 개체이상 잠자리로 이용하던 장군여울은 이미 잠자리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사실 영농기 용수 공급을 위해서라면 두루미가 떠나는 3월 말부터 15일 가량만 담수해도 충분하다. 수자원공사의 군남댐 운영은 홍수기와 비홍수기로 나누어  2단계로 관리하고 있다.  두루미가 월동하는 기간에는 몇 단계로 나누어 두루미를 위한 맞춤형 댐운영이 필요하다.   세 번째 민통선 내 인삼밭 증가로 인한 먹이 부족과 안전의 위협이다. 수 년전부터 연천군 민통선 일대에는 농가 고소득 명목으로 급속하게 인삼밭으로 전환돼 두루미들의 주 먹이원인 율무밭과 논이 감소해왔다. 또 경기북부지역으로 6년근 개성인삼재배가 가능해, 도난의 우려로 출입통제가 엄격한 민통선 내 재배를 선호하는 탓이다.    네 번째는 사진촬영과 생태탐방객들로부터의 위협이다. 증가하는 탐조객은 또 다른 위협이다.  두루미가 나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일부러 가까이 접근해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그것인데, 아무런 제재나  통제시설이 없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민통선내 군의 통제하에서 관리가 되었으나 민통선마저 해제되면 두루미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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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2019-08-28

문화·행사 검색결과

  • 연천군, 7일부터 30일까지 국화전시회 개최
        연천군은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전곡 선사유적지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기간 전곡 선사유적지(약 9917㎡)에는 오색물결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다. 군은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 지도, 소원탑 등 연천의 특징을 살린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 작품, 국화 화분 약 3만여개를 전시해 가을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또한 국화전시회 행사기간 연천특산물인 콩, 율무를 이용한 요리 시식회와 농산물 주말장터가 열린다. 연천에서 생산된 쌀, 콩, 율무 등 우수한 연천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연천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문화·행사
    • 축제.체험
    2022-10-06

환경·생태 검색결과

  • [동영상]평화로운 두루미의 쉼터 임진강..
    [동영상]평화로운 두루미의 쉼터 임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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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2023-12-12
  • [논평] 세계 철새의 날을 맞이하여, '철새의 삶터인 인천갯벌을 보호하자'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은 매년 5월과 10월 두 번째 토요일을 ‘세계 철새의 날’로 지정 이를 기념하고 있다. 철새의 날을 제정한 목적은 ‘철새의 서식지 보호와 개체 수 보존’이다. 2006년부터 시작하였으니 올해는 17주년이 되는 해이다.  철새의 날을 제정한 목적은 철새의 개체 수를 늘리는 일이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이 바로 철새가 살아가는 서식지 보호이다. 서식지는 철새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하여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종 보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요즈음 전세 사기 사건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유도 바로 삶의 터를 빼앗아 세입자들의 생존에 위협을 가했기 때문이다.  철새의 특성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먹이를 찾아 몇 백 Km에서 수만 Km까지 이동하여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 알을 낳아 키우는 계절인 봄에서 여름 동안 머무는 곳을 번식지라 한다면, 번식지에 겨울이 다가와 생존 조건이 악화되면 찾아가는 곳이 월동지다.  인천의 시조 두루미는 겨울에 강화도 남단 갯벌에 와서 겨울을 나지만 봄이 오면 저 북쪽 시베리아로 번식을 위해 떠난다. 인천의 조류 깃대종인 저어새는 봄이 오면 대만과 홍콩 멀리는 싱가포르를 떠나 한반도 서해안 갯벌을 찾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 지금 송도 주변 갯벌에 가면 도요새와 물떼새 종류가 많다. 이 새들은 저 멀리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발하여 알래스카나 시베리아로 가기 위해 중간 기착지로 이곳에서 기력을 보충하는 나그네새 들이다. 봄에는 북쪽으로 가기 위해, 가을에는 남쪽으로 들른다.  새는 생태계가 건강한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지표종이다. 한 종의 새가 멸종하면 그를 둘러싸고 있는 80여 종의 생물이 멸종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덕적도에 가보면 알 수 있다. 재작년 덕적도와 인근 섬에 자라는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등 병충해가 발생하였다. 소나무에 발생한 병충해의 확산을 방지하려고 항공기로 살충제를 뿌렸다. 그 후로 덕적도에 갈 때마다 보였던 황조롱이나 말똥가리와 같은 맹금류를 볼 수 없었다. 살충제 살포로 소나무 병충해는 막았는지 모르지만 이로 인해 숲의 생태계가 망가져, 건강한 먹이사슬 체계가 무너져 최상위 포식자인 매와 맹금류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만약 우리가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또는 일을 보러 나간 사이에 누군가가 우리의 집을 부숴 버린다면 어떤 느낌일까! 철새에겐 갯벌이, 습지가, 숲과 들이 잠시 떠났다 다시 돌아올 집이다. 여름을 나거나 겨울 추위를 피해 잠시 생활의 터를 옮겼을 뿐이다. 그 집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인이 없는 게 아니듯 숲과 들 갯벌과 습지에 새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인이 없는 게 아니다.  유엔환경계획이 창설된 1972년 이후에 송도 1,700만 평, 청라 1,300만 평,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으로 400만 평 등 여의도 면적의 43배 이상의 인천갯벌이 대규모 매립으로 사라졌다. 인천 갯벌은 철새들에게는 먹이터이자 쉼터이며, 새끼를 키우고 가르치는 학교이자 사람에게는 기후위기로 인해 급증한 자연재해에 대한 완충장치이자 기후위기를 방지할 훌륭한 탄소흡수원이다. 이렇게 소중한 갯벌이 무분별한 개발과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고 사라진다면 그 결과에 따른 재앙은 단지 철새만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닥칠 것이다.  세계 철새의 날 우리는 철새에게 닥친 위기를 걱정하지만 그 상황이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천의 갯벌을 보호하고 우리 주변의 생태계를 보전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속화하는 기후위기로 인해 오랫동안 정착하여 살던 곳이 하나둘 사라져 새로운 삶터를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우리의 미래를 걱정해야만 할 것이다.   2023년 5월 12일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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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6
  • [동영상]눈내리는 빙애여울
      2023년2월10일 오전8시32분   새벽에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잠자리에서 깨어난 빙애여울 두루미들의 평화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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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1
  •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두루미먹이주기 활동
    ▲ 두루미 먹이 율무를 뿌려주는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두루미 먹이 율무를 뿌려주는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율무를 뿌리는 김명록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원 ⓒ뉴스매거진21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기호 회장 ⓒ뉴스매거진21    ▲먹이터 상공을 배회하는 재두루미 가족 ⓒ뉴스매거진21    ▲ 먹이터에 뿌려진 낙곡 ⓒ뉴스매거진21    ▲먹이터에 선명히 나타난 두루미 발자국 ⓒ뉴스매거진21    ▲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 ⓒ뉴스매거진21    ▲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중면 횡산리) ⓒ뉴스매거진21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성기호)는 9일 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로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무사히 연천군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1,300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 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1만여 개체에 달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겨울 연천 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3-5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등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 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한다.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재두루미 무리(군남면 선곡리) ⓒ뉴스매거진21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군남면 삼거리) ⓒ뉴스매거진21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군남면 삼거리)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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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동영상]두루미는 무엇을 두려워하나?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는 장군여울과 빙애여울이 최적의 월동지이다. 그러나 군남홍수조절댐이 2015년부터 담수를 시작하면서 장군여울이 수몰되어 두루미들의 불안한 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야생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삵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있다. 두루미의 가장 큰 위협요인인 삵은 임진강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군남댐 담수로 장군여울이 잠기면서 안전한 곳을 찾아 이곳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삵은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두루미들은 물 가운데서 집단으로 잠을 자기도 한다. 이번겨울 우려하던 일들이 벌어졌다. 두루미 잠자리에 삵이 나타났다. 삵은 두루미에게 접근하려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물 가운데 있는 두루미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물러났다.두루미들이 물가운데에서 자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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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6
  • [동영상]두루미 연하장
    [동영상]두루미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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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동영상]새해아침 첫두루미
        2015년 10월 이후 수자원공사의 군남댐 겨울철 담수로 사라졌던 장군여울이 7년만에 제모습을 드러냈다. 빙판으로 덮혀있던 장군여울에 두루미들이 찾아왔다.   지난 해 군남댐의 수문공사가 진행되면서 22년12월말까지 담수를 중단했기 때문에 200여마리에 두루미가 찾아오고 잠자리로 이용하게 된 것이다.   빙애여울과 장군여울 하류에 있는 군남댐에 지난 2015년 10월부터 해발 31m 수위로 물을 채웠었다.    두루미는 전 세계에 3천 마리 정도만 남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한때 우리나라 곳곳에서 월동했지만 각종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이제는 철원과 연천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에 몰려들어 월동하고 있다. 하지만 연천마저 임진강 담수로 서식환경이 급격하게 훼손되고 말았고 철원 역시 각종 개발로 서식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두루미가 찾아오는 겨울철에 물을 채우는 것이 과연 불가피한 선택이고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인지, 두루미를 위해 조금 양보할 수는 없는 것인지... 사람들의 끝없는 이기심 앞에 두루미는 더더욱 멸종위기로 몰리고 있다.    연하장에서나 보던 두루미는 평화와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예로부터 정월에 두루미를 보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하고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루미들의 평화로운 잠자리를 위해서도 겨울철 군남댐 담수는 멈추어야 한다.
    • 환경·생태
    • 자연생태
    2023-01-06
  • [동영상]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22.12.30      
    • 환경·생태
    • 자연생태
    • 동물
    2023-01-05
  • 위기의 연천두루미
    위기의 연천두루미       
    • 환경·생태
    • 자연생태
    • 동물
    2022-04-23

포토뉴스 검색결과

  •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두루미먹이주기 활동
    ▲ 두루미 먹이 율무를 뿌려주는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두루미 먹이 율무를 뿌려주는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김덕현 연천군수 ⓒ뉴스매거진21    ▲ 율무를 뿌리는 김명록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원 ⓒ뉴스매거진21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기호 회장 ⓒ뉴스매거진21    ▲먹이터 상공을 배회하는 재두루미 가족 ⓒ뉴스매거진21    ▲ 먹이터에 뿌려진 낙곡 ⓒ뉴스매거진21    ▲먹이터에 선명히 나타난 두루미 발자국 ⓒ뉴스매거진21    ▲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 ⓒ뉴스매거진21    ▲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중면 횡산리) ⓒ뉴스매거진21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성기호)는 9일 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로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무사히 연천군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1,300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 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1만여 개체에 달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겨울 연천 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3-5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등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 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한다.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재두루미 무리(군남면 선곡리) ⓒ뉴스매거진21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군남면 삼거리) ⓒ뉴스매거진21    ▲ 민통선 월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군남면 삼거리)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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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동영상] 민통선에서 포착된 야생 최상위 포식자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풀숲 옆 폭 5m 비포장도로. 작은 호랑이 같은 모습의 야생 동물 한 마리가 도로를 어슬렁거리며 걷고 있었다. 몸길이 75cm, 무게 7kg가량의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 ‘삵’이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야행성 포유류이며 최상위 포식자인 삵은 대낮인데도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별달리 주위를 경계하지도 않은 채 확 트인 길을 따라 거닐었다. 그러다 주변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작은 소리가 들려오자 발걸음을 멈췄다. 몸을 움츠린 삵은 조용히 한 곳을 주시했다.   ▲ 사냥 장면 포착 ⓒ 뉴스매거진21    ▲ 삵의 먹잇감이된 백로의 깃털 ⓒ 뉴스매거진21   이어 삵은 풀숲으로 쏜살같은 몸놀림으로 훌쩍 뛰어들어가 먹잇감을 사냥했다. 이후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물며 사냥한 먹이를 깨끗이 먹어치우고는 사라졌다. 삵이 떠난 자리엔 작은 새의 떨어져 나간 깃털만 남아 있었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사냥 후 잠시 졸고있는 삵 ⓒ 뉴스매거진21  잠시 후 인근 풀숲으로 이동한 삵은 자리를 잡고 앉아 혀를 이용해 털을 깨끗이 골랐다. 이후 삵은 졸린 듯 눈을 몇 차례 끔뻑거리다가는 이내 단잠에 빠져들었다. 삵이 낮잠을 잔 장소는 잎이 누렇게 변한 풀숲이었고, 삵의 몸 빛깔과 비슷해 몸을 숨기는 은밀한 장소였다. 이날 중부전선에서의 삵의 활동 모습은 환경보호 활동가인 이석우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 대표는 “호랑이와 표범 등이 사라지면서 야생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삵은 중부전선 연천 민통선 내에 요즘 심심찮게 목격되고는 있지만 생생한 활동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은 처음”이라며 “삵의 생태를 연구하고 멸종위기종인 삵을 보호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포착된 ‘삵’. ⓒ 뉴스매거진21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연천 민통선 내의 삵은 연천 임진강의 겨울철 진객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에게는 천적이다. 휴전선과 인접한 연천 임진강 빙애여울 일대에는 매년 겨울이면 700여 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겨울을 난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삵으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낮에는 물론 밤에도 물속에 들어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잠을 잔다. 온종일 삵을 경계하며 한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수심 20∼30㎝의 얕은 여울에서 서식하고 있다. 일본 학계도 연천 민통선 삵 생태에 관심 ▲ 미쯔이시 하츠오 도쿄 가쿠게이대 명예교수. ⓒ 뉴스매거진21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사)자연의벗연구소에서 열린 ‘야생동물과 환경교육 한일포럼’에서 이번에 촬영된 삵의 활동 영상을 본 미쯔이시 하츠오 도쿄 가쿠게이대 명예교수는 “일본에서는 대마도와 오키나와 등 고립된 작은 섬 지역 위주로 소수의 삵이 서식하고 있다. 일본 학계도 이번 연천 중부전선에서 포착된 삵의 활동 모습에 대해 연구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 연천 민통선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복원되고 있는 삵의 서식환경과 생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 자연생태 환경 복원의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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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 생태·환경
    2022-11-11
  • 율무밭의 두루미
    임진강변 야산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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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 '제2회 DMZ 두루미 생태기록展'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 ⓒ뉴스매거진21       천연기념물 제 202호 두루미 ⓒ뉴스매거진21      20여년간 생태보전활동을 해 왔던 이석우 생태작가가 오는 1월11일 토요일 오후3시 동두천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2회 DMZ 두루미 생태기록전시회를 갖는다. 전시기간은 1월11일부터 1월17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석우 생태작가는 지난 2000년 최전방 임진강 상류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만난 인연으로 20여년동안 개체수, 서식환경조사 등 두루미 보전활동에 전념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꾸준히 두루미 생태를 기록해 왔다.        임진강 빙애여울에서 쉬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뉴스매거진21      철원에 이어 비무장지대를 흐르는 연천 임진강 상류는 전 세계 3천여마리 밖에 없는 두루미의 세계적인 월동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군남댐 건설로 두루미 주요 서식지였던 장군여울이 사라졌고 최근 빙애여울마저 위협받고 있어 두루미 보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제2회 전시회는 두루미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민통선지역과 두루미 월동지에 일반인 출입제한 조치로 두루미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생태보전활동을 기록해 왔던 두루미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임진강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강가의 두루미 무리 (천연기념물제202호) ⓒ뉴스매거진21     이석우 작가는 영하29도에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잠자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위장텐트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고, 군남댐 담수로 잠자리를 잃은 두루미들 보호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2009년 인삼밭 주변 독극물에 희생된 두루미가족의 죽음과 안개 낀 임진강 빙애여울 전선줄에 걸려 날개가 부러져 희생된 두루미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진강 빙애여울에서 쉬고있는 두루미와 쇠기러기 ⓒ뉴스매거진21    이석우 다큐멘터리 영상작가의 제2회 생태기록전은 새해 초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지 않고, 두루미의 눈으로 두루미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먹고 잠잘 수 있는 두루미 천국을 우리가 지켜 줄 수 없을까? DMZ와 남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평화로운 두루미처럼 우리도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인가?”   전시 일시 : 1월 11일 (토) ~ 1월 17일 (금) 11:00 ~ 18:00 전시 장소 : 동두천 시민회관 1층 전시실                    경기도 동두천시 어수로 4   *방문전 이메일 예약 : dmz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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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유네스코 등재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지난 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에서는 7번째로 등재 확정됐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그리고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하여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진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하여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임진강은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연천군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임진강 상류 지역의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그리고 산림청과 함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2012년도부터 시작된 DMZ주민아카데미 교육은 지역 주민들에게 연천의 생태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고고・지질 등 지역의  가치를 일깨우고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킨 좋은 원동력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연천군 생물권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더욱 노력하고자한다. 또한,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2개국 686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 뉴스
    • 연천
    2019-06-20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동영상]임진강의 야생.. 두루미
      해마다 설날무렵이면 연하장에 등장하는 새 두루미는 예로부터 선조들이 음력정월에 두루미를 보면 해 해동안 무병장수하고 건강과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뉴스
    • 연천
    • 생태·환경
    2024-02-08
  • [동영상]평화로운 두루미의 쉼터 임진강..
    [동영상]평화로운 두루미의 쉼터 임진강..
    • 환경·생태
    • 자연생태
    • 동물
    2023-12-12
  • [동영상]두루미 먹이주기 재개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9일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이십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체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십이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는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천삼백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만여 개체에 달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습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겨울 연천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서너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사일부터 육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매거진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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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동영상]눈내리는 빙애여울
      2023년2월10일 오전8시32분   새벽에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잠자리에서 깨어난 빙애여울 두루미들의 평화로운 모습
    • 환경·생태
    • 자연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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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1
  • [동영상]두루미는 무엇을 두려워하나?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는 장군여울과 빙애여울이 최적의 월동지이다. 그러나 군남홍수조절댐이 2015년부터 담수를 시작하면서 장군여울이 수몰되어 두루미들의 불안한 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야생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삵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있다. 두루미의 가장 큰 위협요인인 삵은 임진강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군남댐 담수로 장군여울이 잠기면서 안전한 곳을 찾아 이곳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삵은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두루미들은 물 가운데서 집단으로 잠을 자기도 한다. 이번겨울 우려하던 일들이 벌어졌다. 두루미 잠자리에 삵이 나타났다. 삵은 두루미에게 접근하려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물 가운데 있는 두루미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물러났다.두루미들이 물가운데에서 자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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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6
  • [동영상]두루미 연하장
    [동영상]두루미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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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동영상]새해아침 첫두루미
        2015년 10월 이후 수자원공사의 군남댐 겨울철 담수로 사라졌던 장군여울이 7년만에 제모습을 드러냈다. 빙판으로 덮혀있던 장군여울에 두루미들이 찾아왔다.   지난 해 군남댐의 수문공사가 진행되면서 22년12월말까지 담수를 중단했기 때문에 200여마리에 두루미가 찾아오고 잠자리로 이용하게 된 것이다.   빙애여울과 장군여울 하류에 있는 군남댐에 지난 2015년 10월부터 해발 31m 수위로 물을 채웠었다.    두루미는 전 세계에 3천 마리 정도만 남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한때 우리나라 곳곳에서 월동했지만 각종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이제는 철원과 연천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에 몰려들어 월동하고 있다. 하지만 연천마저 임진강 담수로 서식환경이 급격하게 훼손되고 말았고 철원 역시 각종 개발로 서식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두루미가 찾아오는 겨울철에 물을 채우는 것이 과연 불가피한 선택이고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인지, 두루미를 위해 조금 양보할 수는 없는 것인지... 사람들의 끝없는 이기심 앞에 두루미는 더더욱 멸종위기로 몰리고 있다.    연하장에서나 보던 두루미는 평화와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예로부터 정월에 두루미를 보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하고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루미들의 평화로운 잠자리를 위해서도 겨울철 군남댐 담수는 멈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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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동영상]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평화로운 임진강 장군여울 두루미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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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위기의 연천두루미
    위기의 연천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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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3
  • [동영상][동영상]까칠한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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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9
  • 야생의 관찰 #1
    생태의 관찰 #1 임진강 두루미 잠자리의 침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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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3
  • 두루미가 잠자리를 옮긴 까닭은?
    임진강 최상류 경기도 연천군의 겨울철 ‘진객’ 두루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천연기념물(제202호)인 임진강 두루미의 월동지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거의 없는 민통선(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임진강 빙애여울 일대다. 그런데 최근 임진강 두루미 140여 마리가 대규모로 민통선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두루미들이 연천군 임진강 여울로 잠자리를 옮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민통선 바깥 임진강 여울서 잠자리 마련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는 “이달 초부터 무인센서 관찰 카메라 등을 동원해 민통선 바깥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찰한 결과 두루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140∼150여 마리가 지속해서 민통선을 벗어난 군남댐 하류 지역 임진강 여울에서 해 질 무렵부터 다음 날 동이 튼 직후까지 집단으로 잠을 자거나 쉬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9시쯤 민통선 바깥인 경기 연천군 군남댐 하류 임진강 여울에서 잠을 잔 두루미 무리가 일제히 날아올라 이동하는 모습. ⓒ이석우   이석우 대표는 “이는 군남댐의 겨울철 부분 담수로 인해 임진강 두루미의 서식지 가운데 한 곳인 민통선 내 임진강 장군여울이 사라져버린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진강시민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군남댐에서는 수년 전부터 겨울철 부분 담수를 해왔다. 두루미 무리는 이후 한곳 남은 인근 빙애여울로 옮겨갔다. 저녁무렵 민통선 바깥인 경기 연천군 군남댐 하류 임진강 여울에 잠자리를 찾아온 두루미 무리. ⓒ이석우    하지만 최근 월동하는 두루미 개체 수 총 700여 마리로 늘어나면서 잠자리가 부족해졌다. 이에 이 중 일부가 상대적으로 서식 환경이 열악한 빙애여울에서 5㎞ 정도 하류인 민통선 바깥 지역 임진강 여울로 잠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단체 측의 설명이다.   월동지 여울 1곳 사라지고 개체 수 증가한 여파로 추정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측은 이로 인해 임진강 두루미의 서식환경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곳은 두루미의 천적인 삵이 자주 목격되는 곳이라고 한다. 또, 두루미 140여 마리가 잠자리를 옮겨간 민통선 바깥 지역 임진강 일대는 도로·주택가와 불과 500여m 거리로 가깝다. 불빛과 소음이 조용한 서식환경을 방해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지역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낚시객이 진을 치는 데다 야영과 차박도 흔하게 이뤄진다.   지난 17일 오전 9시 30쯤 민통선 바깥인 경기 연천군 군남댐 하류 임진강 여울에서 두루미 무리가 쉬고 있는 모습. ⓒ이석우    두루미는 성격이 예민해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접경지역 민통선 내에서 통상 겨울을 지낸다. 매년 11월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이듬해 3월까지 월동하는 빙애여울 일대는 전 세계에 3000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 희귀 겨울 철새인 최대 월동지다. 군사분계선에서 3㎞ 정도 거리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 지역이어서 두루미가 살기 알맞은 서식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임진강 두루미는 천적 피해 빙애여울에서 잠자        빙애여울은 강이 얼음장으로 변하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얕은 수심의 강물 흐른다. 두루미는 강가 10∼30㎝ 깊이의 물살 빠른 여울에서 주로 지낸다. 여울에서 다슬기와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살쾡이 등 천적을 피해 잠도 잔다. 낮엔 여울 주변 산기슭과 먹이터 등지에서 율무 등을 먹기도 한다.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측은 “군남댐 측이 겨울철 부분적으로 담수를 지속하면서 과거 두루미가 가장 많이 겨울을 지냈던 임진강 장군여울이 완전히 사라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수공 "농업용수 공급 등 겨울철 부분 담수"   이에 대해 군남댐을 관리하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측은 “군남댐에서는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대비, 하천 건천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4월 중순까지 예정으로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총 저수량(7100만t)의 5∼20%를 부분적으로 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 임진강 빙애여울 인근 야산에서 율무를 먹고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무리 ⓒ이석우 K-water 측은 또 “빙애여울과 장군여울 인근 임진강변에 조성한 두루미 먹이터에 지역 환경단체를 통해 두루미 월동기간에 총 2.5t의 벼와 율무를 두루미와 재두루미 먹이로 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군남댐 부분 담수는 3월 이후 해야”          군남댐 담수 후 얼어붙은 장군여울 ⓒ이석우   군남댐 담수 이전 장군여울 ⓒ이석우     군남댐 담수 이전 장군여울 ⓒ이석우   지속적인 담수, 개체수의 증가, 강추위로 인한 여울 면적 축소 등이 겹치면서 두루미의 월동 장소에 변화가 생겼다는 게 단체 측의 설명이다. 이석우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는 “군남댐 측이 세계적인 희귀조류이자 연천군을 대표하는 조류인 두루미의 서식 환경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부분 담수를 하더라도 두루미가 월동지를 떠나는 3월 이후 담수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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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운 겨울손님.. 임진강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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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민통선 두루미의 하루
    2021년 1월3일 임진강 민통선 빙애여울과 율무밭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지내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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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겨울등산객 두루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에 사는 두루미는 연천 임진강 주변 율무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연천지역을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전국 율무생산량의 6~70%를 차지하고 있는 율무밭에서 채식을 하고 있는 점과 철원지역과는 달리 평야지대가 아닌 산간지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천 임진강 주위에 서식하는 두루미와 재루두미는 율무의 낙곡을 먹으며 겨울을 보낸다. 율무는 녹말과 미네랄이 풍부해 두루미에게 영양이 풍부한 먹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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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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