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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년사
      新 年 辭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동두천시장 박형덕 인사드리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동두천을 환한 빛으로 가득 채울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힘차게 대지를 박차고 떠오른 해와 함께,하늘 높이 날아오를 ‘푸른 용(龍)’의 정기(精氣)를 품에 안고민선 8기 3년 차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동두천시 민선 8기 3년 차 운영! 그 청사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이 청사진은2024년, 새 희망의 햇살과 ‘푸른 용’의 기운찬 용기를 내려받아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푸른 용’이 상징하는 희망과 용기!바로 그 용기와 희망이 2024년 동두천의 ‘새로운 힘’을 창조해 낼 것입니다. 지난 2023년, 민선 8기 동두천 호(號)는목표를 향해, 물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민선 8기의 중요한 도약점을 맞은 2023년은, 새로운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으며 현안 사항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주력하였습니다. 동두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행안부장관, 국방부장관, 국토부장관 등 중앙부처 장관,그리고, 국회의원, 도지사, 지자체장과도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하였습니다. 우리 동두천의 가장 큰 현안인, 미군 공여지 반환 정부대책과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동두천형 무상교복, 주거지원장학금을 신설하였으며,경로당 힐링의자, 중증장애인 힐링센터 등딱 맞게 채워주는 생활 밀착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상패동 대형자동차 주차장을 개장하고, 반다비체육센터와 제일문화플랫폼을 개소하였으며,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더 가까이서 소통을 하고자,'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와 '시장과의 슬기로운 민원 상담실' , ‘시장 직통 문자서비스’와 ‘열린 민원함 설치’ 등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과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시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삶의 질 향상을, 시정 운영의 비전으로 삼아 ‘소통과 협치’라는 돛을 달고 시민과의 약속을 착실하게 실현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민선 8기는 숨 가쁘게 달리며 온 힘을 다했습니다.다만, 안타깝게도 전 국가적인 인구절벽의 위기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조금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우리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투지와 저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동두천이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은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더 분명한 것은,우리에게는 도전하고 반격할 의지와 힘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장애물은 그 앞에서 멈춰서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뛰어넘으라고, 극복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는 길을 달려가는 것은,정상을 향해 끈질긴 발걸음을 계속하는 등산과도 같습니다. 산길을 가다 보면, 걷기 쉬운 완만한 곳을 지날 때도 있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가파른 바위를 기어올라야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목표에서 절대 눈을 떼지 않는 집념과그 어떤 장애와 난관도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투혼입니다. 분명한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기필코!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집념과 투지,멈추지 않는 도전정신과 지치지 않는 집중력으로2024년, 민선 8기 동두천 호(號)는 달려가겠습니다.   첫째, 활기찬 경제도시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국가산업단지 1단계 선분양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보다 많은 기업이 조기에 입주하여 동두천시의 경제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입주 공간,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특례보증 출연금을 확대 지원하고,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하여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가정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추진하고, 원도심에 경로당 2개소 신축하여,어르신들이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행정으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 화재보험과 장애인 전동보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시각장애인 음성유도장치를 보급해서어르신과 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육아 서비스 제공을 위해,임산부에게는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범죄예방 비상벨 LED 안내판을 설치하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열어주는 배움의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드리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 중·고등 학생들에게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에 맞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코딩 교육, 국제 자매도시 학생교류와학생 자치 축제 지원,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등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청소년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 및 꿈이룸 동아리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청소년특화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개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골목 구석구석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보건소 앞 생연지구 문화공원에 사계절 랜드마크 마을정원을 조성하고주차장과 텃밭 등 공유공간을 제공하는마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도심 곳곳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 가는 데 노력 하겠습니다. 상패근린공원을 조성하여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행복드림센터, 생연공유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동두천의 도시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동두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GTX-C노선 동두천 연장과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을 위해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하여 대정부 요구안을 관철해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섯째,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동두천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리시를 홍보하여, 수도권 대표 명소로,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소요산 확대개발 기본계획을 시작으로스포츠, 레저, 힐링, 문화, 체육 등 테마형 관광‧숙박시설을 중장기적으로,단계별 조성하여 소요산을,수도권 제일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족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산림치유원 담금센터와 단체 숙박객을 위한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을 개장하여 경기북부 최고의 산림휴양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 경기북부 최초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익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동두천 왕방산 MTB 대회는 어린이부터 가족 모두가 즐기는 대회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더 낮은 자세로, 민생현안을 구석구석 챙기며, 동두천의 새로운 변화, 희망찬 동두천의 비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목표라는 건,우리에게 저절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있는 힘을,다해 다가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한 힘은,우리 시민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동두천시민임을 자랑스러워하며시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단결하는 주인의식과, 공동체 정신이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는 길을 닦아나갈 것입니다. 강물은 중력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지만,그 강물이 시작되는 샘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중력마저 거슬러 오르는 강인한 물줄기와 같은 뚝심으로민선 8기는 시민 모두의 풍요와 만족, 기쁨과 행복을 위해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시민 여러분께서는, 민선 8기의 힘입니다. 시민의 힘으로!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행복하며동두천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변화!반드시 만들어 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4년 새해!모든 분의 가정과 직장에,올 한해 내내 건강과 기쁨, 그리고 행복과 성취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2024. 1. 2.   동두천시장 박 형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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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연천군 ‘1호선 시대’ 개막…김덕현 군수 16일 첫 열차 탑승
      “1호선 시대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의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천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16일 오전 5시 27분 연천역에서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탑승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1호선 전철 개통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주민들과 함께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몸을 실었다.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일행은 전곡역, 청산역에서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환담을 나누며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연천군의 숙원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1호선 시대를 맞이한 만큼 열차 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의원들은 저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1호선 시대’ 연천의 미래에 대한 담소를 이어갔다. 이어 김덕현 군수와 일행은 소요산역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다시 연천행 첫 열차에 탑승해 청산역과 전곡역을 거쳐 연천역으로 돌아왔다.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1호선 연장은 동두천~연천 구간 총 20.9㎞ 단선(복선 전제)으로 건설이 진행됐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미뤄졌지만 연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력 끝에 2023년 12월 사업이 마무리되고, 16일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차를 탑승한 주민은 “광운대역에 살고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을 살펴보러 가는 길이 전철개통으로 보다 편해져서 너무 기쁘다”고 첫날의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1호선 개통으로 연천에서 용산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호선 시대에 맞춰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1호선 개통과 함께 연천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집중해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차 탑승과 함께 연천역 광장에서 전철 개통을 기념하는 연천사랑 걷기대회 및 축한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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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상생협약 체결
        연천군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관련한 협력체를 결성, 낙후한 북부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연천군은 지난 7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경기 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관련해 경기 북부 5개 시군이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협약에 따라 낙후한 경기 북부 지역 실정 이해 및 배려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대표를 초청하는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당초 기회발전특구 근거 법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는 비수도권만으로 신청 및 지정 대상을 한정했으나, 국회 입법심사 과정에서 경기 북부의 지역적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도권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도 신청자격을 부여 받게 됐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협력체 결성을 통해 특구 진행에 따른 정책적 이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규정하는 제반 위임법령 및 정책에 대한 동등한 효력을 요청하는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의 합리적 권리(절차)를 보호하고 공모 추진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을 주관한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냉전의 결과로 만들어진 접경지역에서 지난 70여년 동안 인내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혁신적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 협력체 결성이 경기 북부의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극복해 가는 구심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정성호 국회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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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광복 78주년 제68회 8.15 경축 축구대회 성황리에 개최
      광복 78주년 제68회 8·15 축구대회가 지난 12과 13일 양일간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추철호 동두천시 체육회장 및 축구 동호인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및 소요구장, 태풍축구장에서 개최됐다.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등 3개 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청년부 우승은 의정부한우리FC, 중년부 우승은 파주교하FC, 장년부 우승은 의정부YMCAFC가 각각 차지했다.   추철호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기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축구동호인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8·15 축구대회를 통해 그동안 많은 축구인이 배출돼 축구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하였다”라며 “앞으로 경기북부 지역팀이 더 많이 참가하여 더욱 큰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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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9
  •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10월 7~8일 연천 전곡리유적서 열려
      DMZ U.N.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명예위원장 김성원, 위원장 백호현)이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 동안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펼쳐진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사)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중앙회가 주최/주관하며 연천군, 연천군의회,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북부보훈지청 등이 후원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포스터 앞면에는 DMZ인 Yes연천을 강조하고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활동을 통해 자유, 평화, 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상징성을 표현했으며, 6.25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구하기 위해 젊음의 청춘에 목숨 바쳐 참여했던 참전 국가들의 예우와 U.N.정전협정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표현을 강조했다.   10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에는 ▲전시마당(기동장비, 화력장비, 통신장비, 감시장비, 밀리터리용품 등) ▲공연마당(군악대 소공연, 군장병 장기자랑, 팔씨름대회, 동아리공연), ▲체험마당(서바이벌,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퍼포먼스외) ▲홍보마당 등 방문객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군(軍)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군(軍) 문화를 체험하고 평화, 통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정치적 이념이나 군사적인 목적을 배제하여 군 복무의 추억을 간직한 기성세대와 병역의무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 축제를 통해 국가의 중요성과 군(軍)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여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5감 체험형 축제를 개최해 나라 사랑의 애국심을 배양하고 민·관·군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군(軍)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도 “2025년 연천군 신서면에 들어서는 제3현충원이 완공되면 호국의 도시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연천군이 될 것이다, 그 발판이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군 문화축제다”라면서 “연천군이 세계 군문화 축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이사도 “어렵게 시작한 군 문화축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자들과 방문객들이 1일 행사로는 아쉬움이 많다는 뜻을 반영하여 김성원 명예위원장과 백호현 이사장 이하 임원들이 방문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2일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차질 없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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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6
  • 경기도-연천군,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특화산업 발전방안·추진전략 모색
      경기도와 연천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특화산업 추진전략과 기업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도와 군은 기회발전특구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에 적합한 특화산업 논의가 전제 돼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추진됐던 ‘연천 특화산업 발전TF 전문가 회의’와 연계해 회의를 진행했다.   우종민 연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한태성 바이오산업과장, 아모레퍼시픽 라찬수 부장,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정원식 박사 등 18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연천BIX 내 기업 유치 등 산업유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그린바이오 특화산업 경과와 계획 ▲협력 대학 및 기업의 역할 ▲경기도 투자유치 전략 및 협력방안 등 주제 발표를 통한 전문가들의 질문과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군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및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 통과라는 시대 흐름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현실을 극복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하고 사전·예비적으로 특구 기본 전략을 마련, 경기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안건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리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은 해당 사업계획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특화산업의 필수 구성요소와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실무회의를 통해 기본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우종민 부군수는 “경기북부의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마련과 연천군 기회발전특구 신청·지정 추진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기회발전특구 지역 지정·운영을 위해서는 관-산-학-연의 협력 모델 구축이 관건”이라며 “경기도의 지원과 역할, 전략적 협력 방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등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4개 시군(연천·가평·강화·옹진) 공동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국회 소관위 위원 및 관계 부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상 지역에 인구소멸 위기 해당 지역을 포함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 왔으며 지난 5월 관련 법 국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자격(지방시대위원회 결정 후)을 확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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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위한 1차 자문위원회 위촉식
      연천군은 지난 17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제1차 장사시설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각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연천군의회 의원 2명, 주민대표 10명, 각 분야 전문가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부지 선정, 주민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안을 심의하고 종합장사시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배경, 후보지 공개모집 계획(안)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으며 위원장으로는 허정식 연천군발전위원회 상임의장이, 부위원장으로는 신산철 (사)늘푸른장사문화원 원장이 선출됐다.   위원들은 이날 지역 내 종합장사시설 부재로 인해 군민들이 겪는 관외 화장시설 비싼 이용료 지불, 원정화장 등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앞으로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며, 위원님 모두 지혜를 모아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후보지 선정, 건립의 필요성 등을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여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연천군 종합사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시설이 없어 시간적·경제적인 불편을 겪는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 화장부터 장례, 안치까지 한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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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3-07-25
  • 동두천시, 시민들을 위한 마을노무사 노무 상담 실시
      동두천시는 지난 6일 민원실에서 관내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마을노무사 무료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 진행은 현재 경기북부상공회 자문 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기원 노무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부당 해고 등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처리 절차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했다.   이번 상담은 마을노무사 제도의 혜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 마을노무사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동두천시는 노무사무소 부재로 노무 상담을 가까이에서 받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매월 2회 시청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사전 전화 신청을 통해 상담 일정이 확정되지만 운영일 당일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전화로 진행되는 비대면 상담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노무사 상담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마다 시청 민원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기타 문의 및 상담 신청은 동두천시청 일자리경제과(☎031-860-23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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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제9대 동두천시의회 개원 1주년 ‘시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번영을 위해 한 계단 더!’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출범한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은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2022년 7월 1일 개원했다. 출범 첫해를 보내고 개원 2년 차를 시작하는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 자치 「입법기관」의 위상 강화 총 10회의 의원정담회와 총 10회의 정례회·임시회를 열고 150건의 조례와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검토하여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단순하게 집행부 안건을 그냥 통과시키지 않고, 논란이 되는 부분은 직접 수정 의결하거나 의회 의견을 붙여 조건부로 의결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심의에 나서고 있다.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은 예전에 비해 증가하여 모두 27건이 제출·처리됐다. 단지 집행부가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을 심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의원 각자가 자치 입법기관 구성원으로서 진지한 고민과 탐구를 통해 시민여론을 담은 조례를 직접 연구·성안(成案)했다는 의미가 남다르다. 의원 발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 만들어졌다.   2. 시민 행복을 위한 「건전 재정」 기반 확립 꼼꼼한 검토를 거듭하여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확정했고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승인하며 지난 1년간의 시 살림살이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외에도 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확정했고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시 재정 운영의 탄력성과 건전성 확보에 노력했다. 귀중한 시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3. 예리한 감시와 비판으로 「건설적 견제자」 역할 수행 2022년도·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 전반의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 행정의 잘못을 추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집행부와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 운용방안을 권고하여 건설적인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제317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도 시 행정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더욱 세련된 시민 중심 지방행정 구현을 주문했다.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총 15차례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며 합리적 정책대안 마련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로써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견제자·비판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냈다.   4. 「정책의회·전문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학습 의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도 큰 노력을 들였다. 집행부의 정책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가 아니라, 시정 발전을 앞장서 견인하는 지방자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자, 개원 후 첫 1년 동안 모두 5차례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조례 제정·심의와 예·결산 검토,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에 관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효성 있는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선진지 답사 견학을 총 6회 실시하여 각 의원의 견문을 넓히고 동두천시에 접목이 가능한 우수사례들을 수집하기도 했다.   5. 시민의 뜻과 소망을 의정에 담기 위한 「경청과 소통」 각종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이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정담회와 정례회·임시회 등 의회의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직접 방청 외에도 시민들이 간편하게 의정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의회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관내 청소년과 학생, 다문화가정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개했다. 한편 의회 활동을 홍보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진로 개척역량 제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원 명예교사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참여 의정 구현을 위해서 모든 정례회와 임시회에서의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9대 의회 출범 이후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각종 사회단체와 직능단체와의 정담회를 본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미 기업인협의회, 체육회, 문화원, 어린이집연합회 등과의 정담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단체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는 경청과 소통 의정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6. 봉사의 일상화로 「섬김 의정」을 실천 관내 환경정화 봉사활동, 관내 복지시설 배식 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수시로 추진하는 한편,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성품 전달 등으로 시민을 받들어 섬기는 봉사 의회 상 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승호 의장은 개원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시민을 섬기며 일할 수 있도록 제9대 의회를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지난 1년의 성취와 보람을 토대로 시민 행복과 동두천 번영을 위해 더 멀리 달리고 더 높이 뛰겠다”라는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김 의장은 “동두천이 처한 험난한 현실을 극복하고 도약과 발전의 미래를 만들어 낼 희망과 저력의 중심에서 의회가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제9대 의회의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이라며, “남은 임기가 시작되는 새 출발선에서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시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번영을 위해 한 계단 더 오르겠다”라는 다짐을 선언했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는 오는 7월 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른 후,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세탁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시민 감동 의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모인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이제 개원 1주년을 맞았습니다. 동두천의 극복과 도약, 그리고 번영을 목표로, 시민을 섬기며 일할 수 있도록 제9대 의회를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자는 각오로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 실현에 함께 노력하신 황주룡, 김재수, 권영기, 박인범, 임현숙, 이은경 의원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울러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바르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게끔, 한결같은 정성과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보좌해 주신 강성진 과장님과 모든 의회 직원들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는 길 위에 열정과 노력의 값진 땀을 흘리고 계시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돌이켜보건대 쉼 없이 달려온 365일이었습니다.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 꽃피는 정원을 가꾸는 마음으로 총 20회의 의원정담회·임시회·정례회를 개최하여 모두 150건의 안건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처리했습니다.   시민의 마음을 품고, 시민의 눈과 입과 손이 되어 임했던 두 차례의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등 예산심의에서는 시민의 생각과 희망을 행정에 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단체와 정담회를 수시로 열어 머리를 맞대고 동두천이 나아갈 길을 함께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 발표로 국토부의 탁상행정을 바로잡아 소중한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지켜냈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 그리고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를 통해 동두천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전달했습니다.   개원 1주년을 맞는 지금,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어깨에는 지나온 1년 치의 보람과 함께 남은 3년 치의 책임감이 짊어져 있습니다.   개원식을 열고, 절대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시민 앞에 약속했던 1년 전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과 봄을 지나서 다시 맞는 여름 앞에서, 열심히 달려온 지난 사계절을 나름 뜻깊은 성취로 회상하며,   이제 동두천시의회는, 한 걸음이라도 더 멀리, 한 뼘이라도 더 높이 달리고 뛰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시민 여러분 앞에서 다져 봅니다.   시민 행복과 동두천 번영을 향하는 오르막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더욱 힘차게 페달을 밟겠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그 도전은 동두천시의회의 즐거움이자 보람입니다. 안장 뒷자리에 바로 우리 시민들을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의 격려와 응원이 있기에, 동두천시의회는 험한 언덕도 기쁘게 오를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가 처한 현실은 비록 험난하지만 결국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해내고 도약과 발전의 미래를 만들어 낼 희망과 저력이 충분합니다.   시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가 바로 그 희망과 저력의 뿌리가 되겠습니다. 극복과 반전, 그리고 번영의 궤도에 동두천이 안착하도록 동두천시의회가 앞장설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시민 행복을 키워가는 동두천 발전의 출발점으로서, 시민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굳은 의지, 그 강한 힘의 중심에 동두천시의회가 서겠습니다.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내일을 여는 혁신 의정, 시민을 받들고 섬기는 감동 의정을 꼭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오늘은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남은 임기가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오늘부터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시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번영을 위해 한 계단 더 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두천시의회 의장 김 승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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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민선8기 취임 1주년,김덕현 연천군수 “교통인프라 연천 발전의 핵심 중앙에 지역 목소리 끊임없이 전달할 것”
      ○ 취임 1주년 맞아 교통·인구·예산 집중…주요 사업 본격 추진 ○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교통 접근성 대폭 개선 ○ 지역소멸 위기 타파하기 위해 인구 유입 정책 및 기업 유치 속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고 1호선이 하반기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이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교류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연천 고속도로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연천군이 ‘1호선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군수는올해 인구정책사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교통, 인구, 예산에 초점을 맞추고 2023년을 연천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5월 31일 개통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시작으로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담대한 도전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연천을 목표로 지역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Q.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행정’을 펼쳤다. 1년간 소회는.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4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접경지역,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민선 8기 연천군수로 취임한 뒤 1년간 매주 지역 곳곳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집중했다. 그 결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전철 1호선 개통(하반기 예정), 연천군 주도로 기회발전특구 신청 기회가 마련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연천’, 접경지역을 넘어 남북 평화시대, 물류 중심 경제도시 연천군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최전방, 인구감소지역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살기 좋은 연천’을 만들고자 한다.   Q. 기회발전특구 기회가 생겼다. 연천군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법안 수정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국회가 5월 25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별법안에는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에 관한 근거가 마련됐다. 당초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지자체를 비수도권으로 한정했지만, 우리 연천군과 정치권의 노력으로 수도권이되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군 등의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앞서 지난 2월 국회를 방문해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인구감소 지자체의 현실과 특별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군 등을 기회발전특구 대상 지역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리 연천군의 이 같은 노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 지역에 연천군 등 수도권 접경지이자 인구감소지역이 포함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번 특별법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견고한 프레임을 깬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하다. 특별법안을 시작으로 연천군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동두천~연천 전철, 1호선 시대를 맞는 연천군의 비전은. 연천군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연장)이 하반기 개통한다.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원선 전철은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이 약 95%를 넘어서며 개통을 앞두고 있다. 1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가 대폭 확충됨에 따라 지역 경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요구했다.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군의 현실을 설명하며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 운행 재개를 건의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원 규모다. 남북 교류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다.   Q.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이 5월 개통했다. 기대효과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이 지난 5월 31일 정식 개통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청산)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Q.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향후 계획은. 임진강 권역의 안보·역사·문화·자연 등 고유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거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1권역은 중면 필승교~군남면 북삼교, 2권역은 군남면 북삼교~미산면 동이대교, 3권역은 미산면 동이대교~장남면 고랑포구이다. 이같이 3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인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 기본구상용역을 시행했다. 7월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 기본구상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사업계획 타당성 조사, 계획 수립, 내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진강 관광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권역별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Q. 전국 세 번째인 국립현충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총사업비 약 1019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광리 일원 부지(93만9200㎡)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연천현충원에는 봉안당과 현충관, 충혼의 광장 등이 들어선다. 국립연천현충원이 조성되면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연천군은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국립현충원을 조성해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교육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모리얼파크로 조성하는 한편, 안보·문화·관광을 연계해 신서면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무협의회를 통해 진입도로 신설 등 주변 도로정비계획 및 교통정체 해소방안, 현충원 주변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한 상태다. 향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5년까지 현충원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연천BIX를 중심으로 기업유치 전략이 있다면. 연천BIX는 평당 분양가가 83만7000원으로 수도권 산단(평균 159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식료품제조업체를 비롯해 9종(섬유, 전자, 의료, 화학, 비금속, 1차금속, 가죽, 고무 및 플라스틱)의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2021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 현재 25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해 25.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산업용지는 식료품분야 12개 업체, 고무분야 1개 업체, 화학분야 4개 업체 등 총 1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군은 임대용지 분양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월 예산심의 후 별도의 출연금으로 임대용지 분양업체에 대한 융자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총 14필지인 임대 산단의 경우 식료품 7필지 중 6필지가 계약이 완료됐다. 분양 중인 섬유 7필지도 기업의 임대수요에 따라 식료품으로 변경하는 등 유동적으로 분양을 진행해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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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김덕현 연천군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해야”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30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서명부’를 전달, 국토부와 관련한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는 군민 3만 1천여 명이 참여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서명부’를 원희룡 장관에게 전달했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4월부터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대군민 서명운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국립연천현충원 및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날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다. 더불어 민선 8기 김덕현 연천군수의 대표 공약사업이자 군민 숙원사업이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국토부 관련 지역 현안으로 오는 10월 전철 개통에 따른 ‘수도권 1호선 직결운행의 조속한 확정’, ‘경원선(연천~백마고지) 구간 전철화 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하며 낙후된 연천군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저해된 연천군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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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경기도의회에서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보존과 활용 토론회” 개최
        지난 6월 19일 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동두천시 제1선거구)과 동두천시성병관리소보존을위한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가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보존과 활용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대위 공동대표인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이인규 의원의 환영사와 오영미·송성영 공대위 공동대표의 인사말, 그리고 경기도의회의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박옥분 보건복지위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인규 도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아직은 아물지 않은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이기에 생채기 내지 말자며, 그 안에 다소 불편한 진실이 있을지라도 한 번쯤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만들어진 토론회”라며, “오늘 토론회는 70년 안보 희생 도시 동두천의 과거보다 다음 세대 희망을 만들어가는 미래도시 동두천을 그리는 밑그림으로, 시민을 우선 배려해 생산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론회의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우순덕 (사)햇살사회복지회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기지촌, 미군‘위안부’, 그리고 국가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박정미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강점기로부터 시작된 위안부 제도가 그대로 이어진 것이 미군 위안부이며, 국가가 조장하고 방조한 책임이 크다”고 강조하며, “희소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동두천 성병관리소를 보존하고, 지역 역사와 여성 인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가 “기지촌 미군위안부 국가배상소송 판결과정과 의미”라는 제목으로 지난해인 2022년 9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재판과정을 설명하며, 국가의 공식적인 사과와 미군 위안부 여성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평화적 전환과 활용”이라는 제목의 세 번째 주제 발표에서 최희신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활동가는 성병관리소의 보존 방식을 원형 그대로가 아니라 인권과 역사박물관으로 전환하여 인근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어우러지는 ‘박물관 클러스터’를 제안하였고, “미군위안부 성병관리소의 역사가 미군기지 반환과 국가의 보상을 강하게 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미군기지 반환과 국가의 보상은 현재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대다수 동두천 시민이 지역 발전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세 가지 주제발표에 이어서 서울여담재 관장인 안태윤 박사가 “기지촌의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책무”, 두레방의 김태정 활동가는 “기지촌 미군‘위안부’ 여성들의 어제와 오늘의 삶을 기억하다”,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과 경기문화재단의 황순주 정책실장이 “동두천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장소성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대용 공동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이 역사와 공익의 측면에서 보존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시민의 인식 전환과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공대위는 동두천 성병관리소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와 토론회를 이어갈 것이며,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와도 소통과 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에 출범한 공대위는 기지촌여성인권연대를 비롯해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연대, 두레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시민단체와 여성 인권단체들이 중심으로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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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동두천시, 소요산 내 어린이 물놀이장 2개소 오는 22일 개장
        동두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 상상물놀이장 및 소요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2일(목)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0일(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를 실시하며, 비가 올 때는 개장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에 동두천시 관광휴양과 소요산휴양팀(☎031-860-3233)으로 개장 여부를 문의한 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장에는 물폭탄,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조합 놀이대와 버섯돌이 모양 분수대, 파라솔 및 테이블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물놀이 시간 50분에 휴식시간 10분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통해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히면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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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김덕현 연천군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김덕현 연천군수가 9일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날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해 시·군 현안 사업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김덕현 군수는 이날 도내 유일한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군의 현실을 설명하며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 운행 재개를 건의했다.   김덕현 군수는 “남북 교류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연천 고속도로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총 26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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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초성리 구간 개통
        서울 경계부터 연천군 등 경기북부를 잇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24년 만에 개통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동안터널 일원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군 청산면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구간은 총사업비 2661억원을 들여 4차로(9.85㎞)로 신설됐다.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의정부 장암부터 양주 회천, 동두천 상패,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기존 80분가량 소요되던 연천과 의정부간 통행시간이 35분으로 45분 이상 단축된다. 여기에 연천에서 서울 외곽까지 자동차로 3~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연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천군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함께 하반기 동두천~연천 전철(수도권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대폭 좋아지는 만큼 우수기업 유치 및 인구유입 정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더불어 수도권 1호선이 개통하는 만큼 연천군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연결되는 도로망이 갖춰지면 기업 유치가 수월해지는 등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1호선 개통,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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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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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취재②]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 약 4.7배 배출.. 기업도 자원순환 앞장서야
      자원순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사업장폐기물 처리, 자원순환으로 방향 전환해야 이젠 사업장과 지자체 협력.. 폐기물 발생 최소화 필요한 시점 뉴스매거진21은 지난 9월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또한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g(그램)단위 측정잣대로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역소재 사업장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장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처리주체별로 처리방법별 세부현황을 정리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자료를 인용했고,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는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현황과 처리시설현황 등의 자료가 있다. 폐기물 처리주체는 3가지로 지방자치단체, 전문처리업체, 자가처리가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 현황은 지방자치단체 9.5%, 처리업체 81.5%, 자가처리 9.0%를 각각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 생활계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 처리비율이 64.3%로 가장 높았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의 경우, 전문처리업체 처리비율이 8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시설계폐기물이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가처리는 사업장 자체에서 재활용처리하거나 일부 사업장은 자체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한 것을 포함했다. 또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 해역배출 4가지가 있으나, 경기북부 4개 시·군의 경우 해역배출이 없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 3가지로만 분류했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래프1.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1>의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중에서 청색 막대그래프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1일 발생량 현황을 알아보자. 다음의 <그래프2>에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3가지 처리방법별 처리량으로 세분하여 살펴 본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표1. 2018년 지역별 1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 90%이상 높여야.. 매립율도 10%이하로 대폭 축소하는게 필요 <그래프3>과 <표1>을 보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은 전국 81.6%에 비교하면, 양주시가 가장 재활용율이 높고 그 다음 포천시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현저히 낮다. 포천시의 경우 소각비율이 3.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4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매립의 경우는 동두천시가 47.9%로 매립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그 다음 연천군, 양주시, 포천시로 20.6%, 16.8%, 15.3%이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은 만큼 그 대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을 살펴본다. <그래프4>는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이다.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양주시의 경우,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근접한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포천시도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가까운 현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각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나 경기북부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다. 포천시도 양주시와 마찬가지로 매립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프6. 2018년 동두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다. 대형사업장이나 산업단지가 적고 중소사업장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동두천시가 사업장 매립율과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연천군은 재활용율을 높이고 매립율을 줄이는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4개 시·군 중에 연천군만이 청산면에 폐기물 매립시설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연천군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매립도 처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 배출 기업도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재활용처리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지금까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방법별 현황을 살펴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가정만이 아니라 사업장에서도 앞장서 실천해야 하겠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1일 생활계폐기물은 총 560톤이고,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은 총 2,618톤이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나 많은 현실이다. 지역에는 가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일터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이 이렇게 많다면, 기업 역시 지자체와 함께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     
    • 이슈
    2020-10-03
  • [심층취재①]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만 잘 해도 재활용처리율 높아져..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개념도 ⓒ뉴스매거진21                 가정과 밀접한 생활계폐기물부터.. 1인당 1일 기준 g(그램)단위 현황까지 산출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이후, 정부는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자원순환이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폐기물을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엔 ‘발생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했지만, 자원순환사회는 ‘폐기물 발생 자체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림1.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인용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매년 발행하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2018년 발생한 생활계폐기물의 배출방식별 현황과 처리방법별 현황을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자체를 전국 현황과 비교했다. 1일 기준 톤단위 현황에 머물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1인당 1일 기준 g(무게)단위 현황까지 산출함으로써, 지역별로 1인당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 양을 배출방식과 처리방법으로 나누고 구성비율과 함께 표와 그래프로 알기 쉽게 작성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이다.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은 사업장생활폐기물을 포함한 ‘생활계폐기물’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가정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방식별 현황, 지자체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을 잘 알고 있어야만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시급한 과제를 주민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을 갖고 생활계폐기물부터 살펴 보았다.     그림2.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생활계폐기물 현황,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 필요 생활폐기물 측정잣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 제안 〈그림2〉에서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를 살펴보자. 가정과 사업장에서 생긴 생활폐기물은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배출할 때 최대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은 지역주민들이 분리배출에 노력한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 줄 것이다. 또한 지역별 지자체에서 수거와 처리를 책임지더라도, 우리 지역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알고 있다면 지역에서 매립과 소각하는 폐기물처리량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 생활계폐기물의 현황를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하거나 노력하고 있다는 막연한 표현은 절박한 쓰레기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뉴스매거진21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상세하게 제시할 것이다. 향후 관민이 협력하여 생활계폐기물 줄이는 측정잣대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표1.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양주시, 재활용 분리배출 잘 하니까 재활용처리율도 높아져..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3개 시·군, 둘쑥날쑥한 배출방식 구성비와 지나치게 낮은 ‘재활용 분리배출’  우선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은 3가지다. 종량제 방식에 의한 혼합배출은 구입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류, 금속류 등으로 세분한다. 둘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이다. 위의 〈표1〉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이다.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톤)을 3가지 배출방식에 따른 배출량과 구성비를, 해당 지역의 인구수로 나눠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g)을 각각 3가지 배출방식으로 구분했다.    그래프1. 2018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1〉은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 구성비는 전국 평균과 거의 유사했으며 특히 재활용 분리배출이 34.6%로 가장 높다.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배출을 하고 있다. 포천시와 연천군 종량제 혼합배출 구성비가 77.3%, 69.5%로 높다. 동두천시의 경우 음식물류 분리배출 구성비가 47.1%로 지나치게 높다. 그에 반해 재활용 분리배출 구성비는 양주시 34.6%를 제외하고, 연천군, 포천시는 각각 5.3%, 5.2%이며 동두천시의 경우 2.5%로 가장 낮다.        그래프2.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2〉는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는 1,054g이었고 재활용 분리배출이 364g이나 차지해 양호하다. 음식물류 분리배출도 235g으로 모범적이다. 포천시는 1,150g이며, 종량제 혼합배출이 889g으로 많으나 음식물류 분리배출은 201g으로 가장 적다. 연천군은 1,289g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며, 종량제 혼합배출은 897g으로 가장 많다. 동두천시는 771g으로 가장 적으면서도 음식물류 분리배출만큼은 가장 많다. 재활용 분리배출량은 연천군 68g, 포천시 60g, 동두천시 19g 순서으로 지나치게 적은 편이다.     그래프3.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배출방식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장 중요하다. 위의 〈그래프3〉은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 분리배출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하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량이 차지하는 재활용 분리배출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가 가장 양호하다.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모두 전국 재활용 분리배출율 28.5%에 비해 너무 낮은 수치다.  표2.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이 대부분이다. 위의 〈표2〉는 전국, 경기북부 4개 시·군의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른 1일 처리량(단위:톤), 1인당 1일 처리량(단위:g)과 구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은 재활용, 소각, 매립이 62%, 24.6%, 13.4% 순서다. 양주시는 매립이 없고 소각은 약간 높은 32.2%이고, 재활용은 67.8%로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높다. 양주시는 높은 재활용 분리배출에 힘입어 재활용처리율도 높았다. 포천시는 가장 낮은 재활용처리량을 갖고 있었고 소각처리와 매립처리도 많았다. 동두천시는 가장 적은 처리량에 비해 소각처리율이 50.4%로 가장 높았다. 연천군은 처리량이 가장 높았으며 매립, 소각처리가 각각 23.3%, 26.3%로 높았다.        그래프4.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처리방법 중 재활용 처리율은 높을수록 좋다. 위의 〈그래프4〉는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처리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했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중에서 재활용처리량이 차지하는 재활용처리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는 67.8%로 재활용처리율이 양호했으나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는 49.6%, 30.4%, 22.6%로 전국 재활용률 62%에 크게 못 미쳤다. 포천시의 경우, 재활용처리율이 가장 낮다.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 측정, 주민들과 공유해야..  민관이 협력하면 자원순환사회 앞당길 수 있어  지금까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상세현황을 살펴 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려면 이렇듯 계량화된 측정잣대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을 측정해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첫 걸음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 폐기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그 다음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민관이 협력한다면, 경기북부 4개 시·군이 우리나라 자원순환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슈
    2020-09-17
  • [이것만은 알아야.. ⑤] 경기북부 4개 시·군,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본다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2018년 폐기물처리 방향 전환,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지역 폐기물 현황 바로 알아야, 폐기물 발생 최소화 가능 국내 폐기물처리는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후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법은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하고 있다. 2018년 자원순환기본계획, 2019년 지방자치단체별 자원순환시행계획이 수립되면서 지자체별로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침들이 추진 중이다. 또한 환경부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자원순환정보시스템’을 검색하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폐기물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전국적으로 쓰레기대란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모두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바로 알아야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다.   그림1.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 ⓒ뉴스매거진21    우선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를 보고 관련 용어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발생 주체인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로 구분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서는 생활계폐기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4가지 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다. 생활계폐기물이란 용어가 생소하지만 가정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 모두 포함한다. 주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표1〉과 같다.   표1. 용어설명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 요약 ⓒ뉴스매거진21          그래프1. 최근 3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 ⓒ뉴스매거진21   최근 3년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는 위의 〈그래프1〉과 같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446,102톤/일이며, 2017년(429,531톤/일) 대비 약 3.9% 증가했다. 2017년은 2016년(420,128톤/일) 대비 약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로 나타났다.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률을 보면 경기 19.1%, 충남 12.6%, 서울 10.4% 순서로 많았으며, 이들 3개 시·도가 전체 42.1%를 차지했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의 〈그래프2〉와 같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표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해당 지자체,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 필요  양주시와 연천군, 건설폐기물 각각 50% 상회 앞에 언급했듯이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였다. 그러나 위의 〈표2〉처럼 경기북부 4개 시·군 모두 생활계폐기물 구성비가 10% 또는 10% 미만이었고, 포천시는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53.3%로 높은 반면 건설폐기물은 35.2%에 그쳤다. 건설폐기물은 양주시와 연천군이 각각 50%를 상회했다. 이러한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은 해당 지자체에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을 다음 〈표3〉에서 살펴보자.    표3.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총량을 관리구역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을 산출할 수 있다.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전국이 1.06Kg이고, 경기도는 0.92Kg이다. 양주시는 1.05Kg으로 전국과 근접했고, 포천시는 다소 높은 1.15Kg, 동두천시는 가장 낮은 0.77Kg, 연천군은 1.29Kg으로 발생량이 가장 높았다. 2018년 4개 시·군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을 다음의 〈그래프3〉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렇다면 생활계폐기물을 구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로 나누어 다음의 〈그래프4〉를 살펴 보자. 가정에서 순수하게 발생하는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이 1.12Kg으로 가장 높았고,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비슷했으며 양주시가 0.65Kg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1일 생활폐기물을 양주시처럼 적게 발생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래프4.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우리 가정, 1인 1Kg 내외 폐기물 매일 발생해.. 나부터 당장 폐기물 줄이는 생활수칙 필요 이처럼 우리 가정에서 1인이 1Kg 내외의 폐기물을 매일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현황과 지역별 그리고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생활폐기물 발생량까지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폐기물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려면 나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생활수칙이 절실히 필요하다.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는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만큼 절박한 시점에 있다.  
    • 이슈
    2020-09-15
  • [단독]36명이 공람한 1조 민간투자사업포함 공청회 공시·공고.. ‘깜깜이 행정’의 대표사례
        ‘깜깜이 행정’으로 형식만 갖추고 졸속처리 진행 예상 공청회 1일 전까지,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 의견 제출이 더 시급한 사안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지역주민 의견 제시할 마지막 기회!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1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는 지난 7월 27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오늘 경기도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오후8시 현재 36명이 공람했다. 개최 목적은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관련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다. 공청회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 오후8시 36명만 공람했다면, 도대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몇 명이나 공청회 개최여부를 알고서 공청회에 참석할지 무척 궁금했다.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정확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청취하는 공청회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 담당 주무관에게 문의한 결과, “지난주 일간신문 2곳에 공고를 냈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요즘 신문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역주민을 외면한 채 이해관계자들만의 공청회에 그치는 경기도 행정을 보고 있노라니 걱정이 앞선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2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 고시·공고 내용을 더 살펴보자. 위의 내용을 보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이 공청회 안건에 포함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첨부된 자료 ‘2020-5922_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을 열고 총 8쪽 중 7쪽에 가서야 다음과 같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5922 발전종합계획 변경계획 중에서 7쪽 ⓒ경기도 홈페이지   연천군이 제출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의 사업계획서 내용을 보고자 했으나 정작 확인할 길이 없었다. 경기도 담당 주무관과 통화한 결과 연천군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음의 자료는 오늘 연천군 투자유치과에 요청해 입수한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공청회 발표자료다. 요청하지 않았으면 전혀 알 수 없었을 자료이다.  “주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어느 누구도 주민들 편에서 외치는 사람은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천군이 작성한 연천군 무비월드 사업계획서-공청회 발표자료   이번 공청회 개최 전날인 8월 10일 월요일까지만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개진할 기회가 있다.       주민들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서식은 다음과 같으며, 공시공고 첨부자료인 ‘2020-5922_공청회 개최 공고’ 총 4쪽 중 4쪽에 있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4쪽 ⓒ경기도 홈페이지                                             일단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된 것으로 보아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우려   작년 의정부시 주한미군공여지 캠프라과디아 용도변경이 확정되고 나서 변경된 용도대로 강행되고 있는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 이번 공청회는 형식만 갖추고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업이 반영되면 가장 큰 영향을 입는 당사자는 지역주민들이다. 주민들에게 1달이나 2달 정도 미리 알리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한 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공청회의 취지라고 말한다면, 지금처럼 2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내에 사업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도 없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깜깜이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여러분들이 반대한다면, 어떤 이유로 반대하는지를 써서 이번 공청회 1일 전까지 의견 제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지역주민들이 침묵한다면,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받아 들일 것이다. 이번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브레이크없이 질주하는 기관차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   공청회 일 시 : 2020년 8월 11일 (화) 14:00~ 장 소 :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          의정부시 호국로 1049번길 39   의견제출 기 한 : 2020년 8월 10일 (월)까지 방 법 : 전자메일 najjangsr@gg.go.kr 제출서식 : ‘문서 2020-5922_공청회 개최공고’ 총 4쪽 중 4쪽          ♣경기도 홈페이지 “도정뉴스-고시공고”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Idx=9416379&bsIdx=469&bcIdx=0&menuId=1547&page=14 ♣기타 문의사항    경기도청 군관협력담당관     ☎ 031-8030-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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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단독]육군사관학교, 경기북부로 이전해야.. ‘동두천’이나 ‘연천’이 최우선
      육사 및 태릉골프장 위치 ⓒ뉴스매거진21    지난 7월27일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지역인 접경지역에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그동안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 시설과의 연계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접경지역 등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나 접경지역 등은 다른 비수도권보다도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는 ‘수도권 내에 있는 비수도권’지역이며, 일부 시군은 현재 9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일 정도로 군사적 규제를 심하게 받아온 지역이다.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시군은 바로 동두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두천시는 42.5%가 주한미군 공여지역이었고, 연천은 90%이상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70년 이상 이중·삼중으로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고통을 겪어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면서 전철1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전국적 접근성이 최근 많이 개선되고 있어 기존 육군사관학교 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육사 개교70주년 기념 슬로건과 로고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육군사관학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육군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이다. 1945년 12월 5일 군사영어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1948년 9월 5일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로 명명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부지는 전체 약 150만㎡에 달하고 태릉골프장 부지까지 합치면 약 250만㎡ 규모에 이른다. 육군사관학교는 건물만 110개 동에 달하고 육군박물관까지 있어 많은 건설비용 투입이 예상된다. 육군사관학교는 생도수 전체 1천여명 밖에 안 되고, 교수 및 기타 병력이 2천8백여 명으로 전체 4천여명이 안 된다.              육사이전 동두천연천 개요정리 ⓒ뉴스매거진21     캠프호비 전경 ⓒ동두천시   동두천시 캠프호비, 반환공여지 국가개발 공약 이행의 최적지  동두천은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다음과 같이 제출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 이행 최적지라는 점과 캠프호비는 국방부 수의계약으로 토지확보가 용이하며 기존 미군시설 활용으로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캠프호비 활용면적은 170만 8,600㎡이며, 현재 육군사관학교 부지 약 150만㎡보다 크다.  캠프호비는 2017년까지 평택기지 이전 예정이었으나 한국군이 미군 포병여단의 화력을 대체 완료할 때까지로 연기된 상태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2018년 2월 경기도 발전전략과제 건의자료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2019년 9월 캠프 호비 육군사관학교 유치 제안 건의한 바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감사패 수여식에서 인사말하는 김광철 연천군수 ⓒ연천군   호국을 상징하는 기념물 즐비한 연천, 통일한국 미래 육군 엘리뜨 양성 최적지 지난 7월 31일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김성연 위원장)에서 “연천군도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제출했으며 곧 연천군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첫째,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연천, 엘리트 군사학교로 최고  연천은 아름답고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유네스코 2관왕을 차지한 접경지역이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임진강은 2/3가 북한에서 흘러 내려 DMZ와 연천을 남북으로 관통해 파주를 끼고 서해로 나가며, 한탄강은 철원을 거쳐, 포천, 연천에서 임진강과 만나서 파주, 서해로 흐르는 한반도 조상들의 애환이 서리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다.     둘째, 첨예한 군사 접경지역인 연천, 차별화된 현장군사교육 가능 삼국시대이후 군사적 요충지이자 접경지대였으며, 석기시대 뿐 아니라 삼국시대 유적으로 고구려 3대 성, 경순왕릉 등이 있고, 한국전쟁후 38선과 군사분계선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DMZ에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고랑포 땅굴 등이 있는 현재 접경지역이다. 연천은 5사단, 25사단, 28사단 3개 사단이 있고 육군사관학교가 유치되면 기존 군사시설인 유격훈련장, 사격장, 야영장 등 현장에서 군사교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셋째, 한반도의 심장이 박동치는 연천, 통일한국의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 적격지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반도 중심지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있으며 국립 제3현충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의 군사적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이렇듯 현재의 호국기념물이 하나 하나 들어서고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에 있다. 최근 37번 국도개통으로 자유로에서 1시간이내 접근 가능하고, 연천읍까지 전철 1호선 공사 중이다. 향후 통일이 되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그리고 평양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심장이 바로 연천이다. 김성연 연천군 정책자문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연천 이전은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북한과 마주한 DMZ 접경지역에서 차별화된 현장교육을 할 수 있어 통일신라의 주역이 된 화랑도처럼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의 최적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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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이슈&진단] 경기북부 4개 시·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당선자, 4선 의원에 동두천시 연천군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자, 악착같이 재선 포천시 가평군 미래통합당 최춘식 당선자, 도전 성공  코로나19라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일단락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임기는 2020년 5월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 만 4년이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번에 국회 입성에 실패했더라도 지역 주민들에게 존재감을 알리며 달려 온 뜨거운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선거기간에만 반짝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가 끝나도 아름다운 도전은 지속되어야 한다. 정당의 강령을 믿고 당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매는 미래 정치 후보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한 선거구 후보자별 득표수를 선거구별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양주시 선거구 정성호 후보, 3만여표 안기영 후보를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득표율 62.64%,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 36.21%,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일선 후보 1.1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보다 3만여 표 더 득표함으로써 국회의원 4선 의원 도전에 성공했다. 정성호 후보는 제17·19·2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겸손하면서 약속을 중히 여기고 공약을 묵묵히 실천하는 외유내강형 국회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월 4일 미래통합당 양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안기영 후보를 만장일치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미래통합당 안기영 운영위원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동두천시 연천군 김성원 후보, 악착같이 재선에 성공 미래통합당 김성원 후보가 53.61%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 45.01%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원철 후보는 1.37%에 그쳤다. 김성원 후보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서 부지런히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닌 것이 주효했다. 동두천시에서 김성원 후보가 서동욱 후보를 4%인 2,000표 앞섰고 연천군에서 17%인 4,000표이상 격차를 벌림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중에서 특히 연천군에 대한 정치활동을 어떻게 전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시 가평군 최춘식 후보, 가평에서 승기 잡아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가 득표율 50.25%,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 46.68%, 민중당 이명원 후보 1.91%, 국가혁명배당금당 원승헌 후보 1.13%로 최춘식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포천시에서 400여표 차이로 승리했으나 가평군에서 13%에 해당하는 4,000표 이상 뒤지면서 안타깝게 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평군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선거구에는 민중당 이명원 후보가 있다. 진보정치 20년,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한길을 걸으며 뚝심있게 정치활동하고 있는 젊은 정치인이 있다는 것은 지역의 미래 자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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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3
  • 경기북부 4개 시·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높아져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인용 ⓒ뉴스매거진2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국 66.2% 높은 투표율 기록 경기북부 4개 시·군 중 연천군 66.8%로 가장 높아 동두천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보다 9.9% 상승해  지난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제20대 국회의원 투표율 58%보다 8.2% 높은 66.2%를 차지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399만4247명의 선거인수 중에서 무려 66.2%에 달하는 2912만 6396명이 투표했다. 경기도의 경우 1106만 7819명 선거인수 중 65%인 719만 3937명이 투표했으며 지난 20대 국회의원 투표율보다 7.5% 높았다.   경기북부 4개 시·군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이번 투표율이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투표율보다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4개 시·군별 투표율이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전국과 경기도 투표율보다 낮았으나,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투표율을 보면 연천군이 66.8%로 전국과 경기도 투표율보다 약간 높았고, 양주시 61.1%, 동두천시 59.3%, 포천시 58.7%로 나타났다. 동두천시의 경우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보다 무려 9.9% 상승했고, 연천군 9.4%, 포천시 9.3%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연천군 57.4%, 양주시 55.6%, 동두천시와 포천군은 각각 49.4%로 전반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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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정성호 후보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정성호 국회의원입니다.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입니다. 차분한 선거운동으로 한분 한분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말이 아닌 실천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철7호선 착공, GTX-C 노선 유치, 장흥~광적 도로 발주 등 이끌어 냈습니다. 이제는 ‘양주의 가치’를 올리고, ‘양주를 경기북부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핵심 SOC사업 완수 ▲양주 동서균형발전 ▲시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3대 과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양주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양주에 온 사람의 대결입니다. 저 정성호! 앞으로도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누구보다 양주를 잘 아는 ‘일 잘하는 정성호’를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확실한 양주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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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미래통합당 기호2번 최춘식 후보
            포천시가평군 미래통합당 기호2번 최춘식 후보 ⓒ뉴스매거진21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선거구 미래통합당 기호2번 최춘식 후보입니다.   요즘 코로나사태 때문에 많이 힘드시지요? 이 어려운 역경 잘 이겨 내시고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데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지역사회에서 시·도의원을 거친 지역전문가라는 자신감을 갖고 출마했습니다. 앞으로 저의 활동상을 지켜 보시고 믿음을 주신다면 저와 저의 미래통합당을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포천과 가평의 공약사항을 우선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포천은 석탄발전소를 해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와 있습니다. 가평은 제2경춘국도에 대한 긴박한 상황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첫째, 포천 석탄발전소는 지금까지 시민들의 쟁점거리로 다가왔고 그것으로 인해 상호간의 불신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석탄발전소의 열원을 변경하겠습니다. 현재 석탄으로 되어 있는 연료를 시민들이 모두 원하는 LNG로 바꾸겠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제지원과 정액의 보조금을 통해서 그 가격대비 석탄과 LNG 비율을 맞추겠습니다. LNG 사용량을 확대해 나가면서 종국에는 LNG로 완전히 열원을 변경해서 쾌청한 포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둘째는 가평지역의 현안은 제2경춘국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제2경춘국도는 노선길이의 80%가 가평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평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맹점입니다. SOC 투자원칙을 보면, 수용자중심, 주민중심, 친환경적이라야 하는데 이 3가지 모두가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평군민이 원하는 그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옳은 정책이라고 사료됩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이 안을 관철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포천시 가평군 유권자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 느끼기에 이 나라가 살만한 나라입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기를 가장 편한 국가는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내 안전이 보장되면 가장 좋은 나라라고 얘기합니다. 먹고 사는 것도 걱정되고 국가안보도 걱정됩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명 하에 펼쳐진 최저임금의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을 옥죄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고집스럽게 이것을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함께 정강정책으로 수립해서 이를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국가안보는 GP를 철수하고 지뢰지대를 해체하고 대전차장벽을 헐어내고 있습니다. 또 함박도에 북한군이 레이더를 설치하고 한강하구에 해역도가 누출되는 긴박한 상황이 다가 왔습니다. 국가안보를 철저하게 가져가고 또 안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래통합당 저 최춘식에게 의견을 모아주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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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서동욱 후보
      동두천시연천군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서동욱 후보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 국회의원 후보 기호1번 서동욱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동두천시·연천군의 가치와 위상을 과거 4년, 40년 이전의 발전 안 된 우리 지역을 훨씬 차원이 다르게 바꿀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외교관 경험과 중앙부처 국정 경험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공약은 국가적인 공약과 지역측면의 공약이 있습니다만, 큰 공약 2가지만 말씀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연천군 지역은 DMZ과 인접해 있어서 군사시설지역으로 온갖 규제에 묶여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동두천지역 또한 주한미군공여지가 일부는 반환되었고 대부분이 반환되지 않았습니다. 반환된 부분도 활용하는 측면이 아직 안 되어서 난맥상이 얽힐대로 얽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첫 번째로 연천군지역에 중국 대기업 자본을 끌어 들여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한 다음 대기업 2조 내지 3조원 등등 자금을 유치하면 연천이나 동두천 인근지역 일자리 수천개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자금으로 첨단 4차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것은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남북간 인접한 지역이어서 특히 중국자본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북한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첫 번째 대표공약으로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동두천지역의 미군공여지 캠프케이시와 캠프호비, 사백만 평씩 모두 8백만 평 있습니다. 일단 1차로 호비지역을 제 임기기간에 반환을 결정하고, 활용측면에서 구글이나 여타 대기업의 자본을 유치하겠습니다. 국비 포함해서 문화·예술·교육 등 복합문화예술단지로 만들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창출과 전 세계인이 동두천으로 몰려오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제 대표 공약입니다.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지역 국회의원 후보 기호1번 서동욱입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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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민중당 기호7번 이명원 후보
            포천시가평군 민중당 기호7번 이명원 후보 Ⓒ뉴스매거진21   포천시·가평군 민중당 기호7번 국회의원 후보 이명원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고자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중당에서는 기존부터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에 대한 요구를 꾸준히 진행을 해왔습니다.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은 시혜를 베푸는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이 낸 세금을 재난상황에 맞춰 긴급하게 국민들에게 지급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세금은 정부의 독점물이 아니고 시민들의 소유물입니다. 이런 재난상황에 맞게 세금을 써야 할 때가 바로 지금과 같은 시기입니다.   핵심공약 2가지는 농민수당 법제화와 차별없는 세상, 비정규직없는 세상 만들기입니다. 첫째, 농민들은 국가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고 수많은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당한 가치와 인정을 받지 못했던 것이 그동안의 현실이었습니다. 민주정부든 보수정부이든 농민들을 천시하는 현실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중당은, 저 이명원은 농민수당을 법제화해서 농민들의 가치,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민들의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차별없는 세상,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부모의 가난이 자식의 가난으로 되물림 되고 있고, 부모의 기회가 자식의 기회로 되물림되는 불평등사회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등이 심화된 것이 아니고,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하고 불평등을 구조적으로 제도화했기 때문입니다. 민중당에서는 차별없는 세상,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통해서 불평등의 근본적인 구조와 제도를 아래서부터 바꾸겠습니다.   포천·가평의 정치현실이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어제 야당이었던 사람이 오늘 여당이 되고, 여당이었던 사람이 야당이 되었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책임정치이고, 정당정치입니다. 유권자들이 누군가를 선택했을 때 그 후보자가 그 당에 계속 있을거라는 기대를 포천·가평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소신정치가 구현되는 것이 아니고, 책임정치가 구현되는 것이 아니고, 기회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이 포천·가평의 정치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정치의 본령은 책임정치입니다. 정당정치이고 소신정치입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정당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시절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을 ‘기회주의자’라고 합니다. 이런 기회주의자들은 우리 역사 속에게 백성들을 굉장히 많이 불행하게 만들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이번 기회에 기회주의정치, 철새정치, 개인주의 정치를 청산해 주십시오. 20년 진보정치의 한 길을 걸어 왔었던 저 이명원의 소신정치, 책임정치에 기회를 주시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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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이철휘 후보
      포천시가평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이철휘 후보 Ⓒ뉴스매거진21   존경하는 포천시민·가평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이철휘입니다.   요즘 코로나사태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드시지요? 굉장히 엄중한 사태가 지금 지나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사태를 잘 지켜 내서 모든 것이 활성화되는 그 날을 위해서 함께 가십시다. 여러분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저는 포천과 가평의 발전을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제가 꿈꾸고 희망하는 공약들 중에서 핵심적인 2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포천은 ‘환경과 포천 이미지의 큰 먹구름인 석탄발전소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석탄발전소 연료를 천연가스로 바꿔서 공해없는 또 공해가 감소되는 포천, 석탄발전소로 대변되는 포천의 이미지를 바꿔 보겠습니다.   가평에는 제2경춘국도를 꼭 가평군안(案)으로 관철시키겠습니다. 춘천시안이나 국토부안은 가평을 우회하는 안입니다. 이 도로가 생기면 우리 가평은 서서히 말라 죽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평군에서 중지를 모아서 만든 가평군안, 즉 가평을 서쪽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통해서 가평과 춘천이 상생하는 안을 꼭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의원들, 원내대표, 그리고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가평군안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제가 가평군안인 제2경춘국도를 꼭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포천시민 가평군민 여러분! 이제 정치지도자를 뽑는 총선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여러분 국회의원 선거는 ‘한 지역의 발전을 가져 오느냐, 가져오지 못하느냐?’하는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한 것이 아니라, 당에서 뽑은 후보를 그대로 추인하는 선거를 치러 왔습니다. 선거다운 선거를 치러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일할 사람을 보고 일할 사람을 뽑아주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포천·가평은 선거 때만 되면 이상한 최면술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누가 일을 잘 할 것이냐?’라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당이냐?’고 하면서 당만 보고 ‘진보냐 보수냐’하는 최면에 걸려서 투표를 하는 이러한 오류를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깨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을 뽑는 총선이 되도록 합시다.   여러분! 여러분이 함께 하시면 우리 포천과 가평이 잘 살 수 있는 도시로 바뀔 수 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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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미래통합당 기호2번 김성원 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두천·연천 주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미 검증받은 실력과 경험으로, 3대가 행복한 동두천·연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일 잘하는 젊은 일꾼’김성원이‘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4년전 연천·동두천 시민여러분께서 저에게 큰 훈장을 달아주셨습니다. 미래통합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저는 이 훈장을 가슴에 품고 불철주야(不撤晝夜) 대한민국과 우리고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주민들께서 주셨던 믿음을 성과로 보답 드리고자, 1년 365일 매일 국회와 동두천을 오가며 지구 5바퀴 반 만큼인 23만 7,874km를 달렸습니다. 국비와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약 8,269억원을 확보하여, 연천군과 동두천시가 고향 발전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뒷받침 했습니다.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사업의 국토부 최종승인을 이끌어 냈고, 국립연천현충원 건립을 통해 연천을 대한민국 제3의 호국보훈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자랑스런 동두천·연천의 아들로서 우리 고향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중앙에서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국민께 외면 받는 오랜 관습에 얽매인 정치, 국민의 뜻과 멀어진 꽉 막힌 생각에 사로잡힌 정치, 민생보다는 계파 이익에 사로잡힌 정치, 청년의 열정이 과거에 발목 잡히는 정치 환경을 바꾸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중도보수가 하나로 힘을 합하기까지 그동안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 통일위원장 등의 주요 핵심 당직을 맡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천·동두천 주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 동두천·연천은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꿈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연천·동두천 시민들께서 공감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주민들께서 부여하시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초심 그대로 진심 그대로 최선을 다해 주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동두천·연천의 꿈과 확실한 미래를 위해“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동두천·연천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을 추진하고, 서울~동두천~연천을 잇는 남북고속도로 건설하겠습니다. 경원선 복선전철을 신탄리까지 연장하고, 생활형 SOC사업의 지역도급 비율도 대폭 높이겠습니다.   동두천이 경기 북부의 문화중심 도시로 성장하도록‘문화 예술의 전당’을 만들고, 동두천 국가산단을 30만평으로 조속히 확대겠습니다. 국립 연천 현충원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립 연천 청소년 수련원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제20대 국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 3대가 행복한 연천·동두천을 위해 때로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때로는 흐르는 강물처럼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선두에 서겠습니다.   아이들,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연천! 누구나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연천·동두천!   저 김성원이 여러분의 동두천·연천을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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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미래통합당 기호2번 안기영 후보
            양주시선거구 미래통합당 기호2번 안기영 후보 Ⓒ뉴스매거진21   기호2번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입니다.   저는 양주시민들 국민여론조사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문재인정권의 지난 3년간의 경제실정과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에 의해서 우리 국민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우리 양주시는 지난 20여년간 난개발로 인해 낙후되어 있습니다. 저는 7호선 연장등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각종 문화·체육시설을 갖춰서 양주시의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백석읍, 광적면, 남면, 은현면, 장흥면 등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교통인프라를 확대하고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서부지역도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요즘 시민들을 만나면 시민들께서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다른 지역처럼 아파트가격이 오르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아파트가격이 하락하고 전월세가 안 나가는 게 말이 되냐?”고 말하십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까? 택지개발하면서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바꿔야 합니다. 양주시도 새롭게 발전해서 남을 뒤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앞서가는 그래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문재인정권의 경제실정은 특정 이념에 치우쳐서 경제를 실험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은 많은 의사들과 야당이 병원균의 유입을 차단을 해야 한다는 것을 무시해 이런 재난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의 폭주를 막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엄중하게 심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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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의 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양주시민 여러분!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정성호 국회의원입니다. 저 정성호, 그동안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늘 국민 편에서 민생을 살리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21대 국회에서도 민생입법과 국회개혁에 전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큰 일꾼 정성호를 더 크게 쓰면 양주가 경기북부 중심으로 거듭납니다. 그동안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양주시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교통‧산업‧생활의 중심지로 키워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핵심 SOC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동서간의 균형발전, ▲주민 생활환경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3대 중점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4.15 총선은 '대한민국, 경기북부 그리고 양주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하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양주시민 여러분, 미래를 위해 저 정성호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큰 인물이 큰 발전을 이끕니다. 말이 아닌 실천과 성과를 돌아봐 주십시오. 양주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더 큰 양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대 법대 졸업, 사법연수원 18기 •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창립공동대표 •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위원장 직대) • 더민주 문재인후보 공명선거본부장 • 국회 이낙연총리 인사청문위원장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 국회 기획재정위 위원장(민주당최초) • 더민주 2018지선 공천관리위원장 • 더민주 이재명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現 2020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 現 국회의원-3선(제17·19·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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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숲과 물의 도시, 포천’
    박  윤 국  포천시장     지난 2월 경기도는 공공기관 3차 이전을 결정했다. 중첩 규제로 인해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에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시민과 함께 환영했다. 경기도의 공정 원칙에 부합하고 균형발전 취지에 맞는 최적지가 바로 포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 안보, 수자원 관리 등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왔다. 그동안 늘 소외되었던 포천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우리 시는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다. 포천시 면적의 29%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미군 최대 훈련장인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규모의 승진훈련장 등이 있다. 9개소 사격장과 훈련장의 전체 면적을 더하면 50.54㎢로 부천시 면적과 비슷하다. 지역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규제 피해가 가장 심한 1등급 지역이다. 앞서 말한 군사 규제 외에도 성장관리권역이 적용되는 수도권 규제, 상수원보호구역․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공장설립제한구역 등 물․환경 규제까지 받고 있다.   이중삼중 규제로 인해 각종 개발에서 제외되는 등 지역 발전이 더디고, 낙후된 탓에 인구 감소마저 겪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성공해 경기북부 미래성장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포천시는 개발에서 소외되는 상황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2028년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준공 등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교통망을 조성하고 있으며 콤팩트한 정주환경도 힘차게 조성 중이다.   관내 1인 이상 제조기업 수는 6천여 개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한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적의 입지 조건도 가지고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 등이 위치한 숲과 물의 도시로, 쾌적한 환경도 큰 장점이다. 경기북부에서 가장 넓은 개발가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지 확보에 따른 비용 절감 면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   이외에도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해 교통과 주거, 첨단 비즈니스가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를 계획하고 있어 공공기관 유치에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포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을 꿈꾼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이끌 것이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희망한다.   포천시장 박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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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기고]동두천시장에게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
    동두천시에는 단 한 대의 저상버스도 다니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한 시의원이 동두천시에 저상버스가 단 한 대도 없다고 발언하면서, 저상버스 도입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버스회사의 재정상황이 어렵고 저상버스 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도로가 일부 있으며 승차 인원이 적어 도입이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콜밴을 이용하라는 태도로 일관하였다. 뒤이어 그 시의원은 콜밴의 법정 최소 보유댓수는 17대이지만, 현재 동두천시는 14대를 가지고 있다고 증차를 요구하였다. 이 또한 최 시장은 “이용객 수에 비하여 콜밴이 부족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렵다”고 답변하였다.   콜밴은 다인승 승용차를 개조하여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승하차 보조장치를 설치한 자동차로써, 장애인들이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택시이다. 그러나 댓수가 적고, 본질적으로 휠체어 등을 타고 다니는 장애인들을 비장애인과 분리하는 제도이며, 콜밴은 시내버스의 보조 운송수단이지 주 운송수단이 될 수 없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아 장애인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게 만든 버스이다. 약간의 특수 장비만 사용하면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면, 거동이 어려운 노인, 몸이 불편한 시민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버스이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만을 별도로 배려하는 시혜적인 버스가 아닌 모든 시민의 편의를 보장하는 버스이다.   인근의 포천시는 간선버스노선인 72번 등에 저상버스를 이미 도입했으며 최근 외곽노선에 3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저상버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는 시에서 관할하는 총 314대의 버스 중 57대를 저상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대당 2~4억 정도하는 버스이며 법적으로 국가나 경기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정여력이 걱정된다면 노후차량 교체분 및 신규 차량 구입 분부터 순차적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할 수도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버스의 경우 노선 간 차량 이동배치가 가능하다. 저상버스 도입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재 동두천시를 통과하는 36번과 39, 39-4번 버스는 수도권 곳곳에서 저상버스를 이미 운행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버스 대기업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고, 지역을 넘어 자회사 간의 차량 이동배치가 이루어지기도 하며, 53번 등을 운행하는 대양운수는 동두천시 지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동두천시의 행정적인 노력으로 저상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중교통은 모든 사람이 편하게 마음먹은 목적지까지 통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성별과 장애, 사는 지역 등과 관계 없이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게 하는 것은 공공성을 확보하는 일이고,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동두천시는 시민들을 위하여 대중교통망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모든 시민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저상버스는 모두가 편리하고 평등한 정책의 전형이다. 저상버스의 도입은 어렵지 않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많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저상버스를 하루 속히 도입하기 바란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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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시민칼럼]7대 후반기 동두천·연천·포천 지방의회 파행적 원구성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지난 7월 초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지방의회 임원들이 2년의 전반기 임기를 마치고 후반기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그 과정에서 전국 약 20여 개 지역에서 다수당 소속의원 중 한 명이 자당 의원들과의 합의를 깨며 타당 또는 무소속 의원들과 결탁, 임원의 자리를 나눠 먹기 식으로 차지해  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2년 전 7대 전반기 연천군의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많은 연천군민이 자조적 한숨을 내쉬던 사실을 기억한다. 2년이 지난 지금, 후반기 원구성에서는 공교롭게도 인접해 있는 연천과 동두천, 포천 3지역 모두에서 이러한 행태가 동시에 일어났다. 이에 대해 어떤 이들은 당내 문제니 시민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 하고, 어떤 이들은 지방의회 내의 일이니 또 시민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 한다. 정말 그런가? 그렇다면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자조적 한숨은 무슨 이유인가? 이런 일들을 바라보는 유권자·시민들은 왜 착잡함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는가?  이런 저급한 행위들이 지역의 정치적 관행으로 자리 잡는 게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를 왜 피할 수 없는가? 나는 인근 3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난 이런 일들은 결코 당내 문제로 치부해 버릴 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닐뿐더러 지방의회 내부의 일이라 묵과해 버릴 일도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무릇 어느 모임, 어느 단체든 그 장의 선출은 민주적 절차를 지키고 따라야 정당성을 지닐 수 있으며, 정당성을 획득한 자만이 포용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하물며 시민의 대표로 선출되고 민주주의의 요람을 자임하는 의회 안에서조차 이런 기본적인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어찌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의회의 소임을 다 할 수 있을 것인가?  시·군의회가 가야할 길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정의 감시는 물론, 결코 편향되지 않은, 오직 시민을 위한 힘의 집중을 통해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해 내는 것이다. 이런 역할에 충실한 의회와 시민들이 함께 키워가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바탕이 됨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무한봉사하겠다고 허리 굽히던 자들이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주권자인 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야합과 담합, 권모술수, 이합집산의 행태를 보인 것이다.  시민에게서 받은 권리가 이렇게 사유화되는 상황, 여기에 자조적 한숨의 이유가 있다. 여기에 착잡함의 이유가 있다. 이런 일들은 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을 일으켜 참여의지를 꺾고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행법상 이를 당장 되돌릴 현실적 힘이 시민에게 없다. 여기에 참담함의 이유가 있다. 이 사태의 책임은 촛불혁명의 기운으로 다수당의 권력을 이양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빼앗긴 자들과, 주권자의 뜻을 저버리며 민중이 피 흘려 이루어 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자들 모두에게 있다. 각 정당과 지역의회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해선 안된다. 단순한 당내 문제로 접근하거나 의회 내부의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선 안된다.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시 세우기 위해 시민에게서 부여받은 권력을 어떻게 시민만을 위해 쓰이도록 할 것인가를 모여 고민해야 한다. 시민의 마음을 살피고 그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야 한다. 그리고 두려워해야 한다. 이제껏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뿐 아니라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도 시민들이 기억할 것이라는 것을!  필자가 제시하는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은 여러 시민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사태 해결을 위한  단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의 주권을  훼손한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둘째,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다른 정당들도 이를 반면교사 삼아 자신의 영달과 명예만을  쫒는 자들이 공천되지 않도록 공천기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셋째, 각 지역의 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그 원인을 찾아 시민에게 밝혀야 한다. 혹 의장에게 주어지는 권한이 과도하진 않은지 살피고, 그렇다면 의원들에게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운영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같은 당내 의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는 다수당을 만들어 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다. 3개 지역의 의장과 부의장은 지역민에게 사과하고 조속히 사퇴해야 한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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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사설] 코로나 이후 ‘그린관광’, 경기북부가 앞장선다
    그린관광 시대가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명소를 다녀오는 멋진 단체여행, 크루즈여행 등은 어려워졌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소도 과거와 같은 인기를 끌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고 동물을 학대하면서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더욱 더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찾지 않았던 가까운 야외에서 가족이나 소규모 단위로 캠핑이나 호젓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환호하는 놀이시설보다는 느긋하게 산과 들을 찾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하는 조용한 여행, 느긋한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산과 강, 하천과 계곡이 있는 가까운 곳에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작은 여행, 가까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보다는 국내로, 잘 알려진 곳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을 찾을 것이다. 생태여행, 평화여행, 역사여행 등이 서로 맞물려 엮어지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조용한 여행을 원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나 만의 작은 힐링여행. 이런 관광 트렌드를 ‘그린관광’이라고 부르자.   경기북부 산과 강 그리고 하천·계곡, 그린관광을 잘 준비해야 내 고장 가까이에서 출발해 너무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곳까지 자연과 만나고 야생동식물과 대화하면서 힐링하는 그린관광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다. 더 이상 대규모 시설투자한 시끌벅적한 명소가 아니라, 마을공동체에서 마련한 작은 쉼터와 작은 놀이공간들이 다양하고 활발하게 만들어 질 것이다. 오솔길, 강변길, 트레킹길, 숲속길, 야외 음악회, 야외 전시회 등으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자연생태지대가 느슨한 네트워크 형태로 서로 이어져 나갈 것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6월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은 만 1년이 안 돼 불법 시설물의 96.3%가량이 철거되고 정비됐다고 지난 5월 8일 밝혔고, 이재명지사는 “경기도가 청정 하천·계곡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마치 경기도가 그린관광 시대를 미리 준비해 온 것처럼 말이다. 경기북부에는 평화누리길, 연강나룻길, 고대산 자연휴양림, 전곡리유적지 구석기체험숲,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임진강 지질명소, 포천 하늘아래치유의숲, 백운계곡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비경이 있다. 경기북부 산과 강 그리고 하천·계곡은 소소한 즐거움을 원하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여름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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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사설] 선거,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66.2% 높은 투표율 보여  선거의 계절이 끝났다.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과거로 돌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번 4·15총선은 코로나정국에도 불구하고 66.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만큼 시민의식이 성숙했기 때문이다. 제1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석을 포함해 180석 전체 300석 중 60%를 차지했으며,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4석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19석을 합쳐 34%인 103석을 차지했다. 이러한 선거결과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투명하고 과학적이며 신속한 대응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하는 바램이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유권자의 준엄한 판단을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    공직선거법 개정, 제21대 국회 최우선 처리해야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특징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제안과 개정 그리고 선거결과에서 국민들 기대와 달리 커다란 실망만 안겨 주었다. 첫째 선거법 개정은 제안내용과 달리 비례대표 의석수가 반이상 축소되었다. 비례대표 의석수 75명을 제안했으나 결국 47석으로 개정했으며, 부칙에 특례조항을 넣어 이번 총선엔 30석만 적용했다. 둘째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이었다. 패스트트랙으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선거법이 통과되자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법을 무력화시켰다. 위성정당 창당이 정당화되자 어쩔 수 없이 더불어민주당도 비례정당 연합으로 꼼수에 꼼수로 대응한 결과, 양당제 심화라는 선거법 취지와는 정반대 결과를 초래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이러한 위성정당 출현을 방조했다는 점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받기 어렵다. 따라서 제21대 국회는 선거법 개정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만 한다. 이번 국회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300명 중에서 초선의원이 151명이 되기 때문이다. 초선의원들의 반란이 국민의 여망을 얼마나 충족시킬지 지켜봐야겠다.      지역의 진정한 선거는 지금부터..   국회의원 임기는 5월 30일부터 4년후인 2024년 5월 29일까지다. 양주,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전문분야 외에 경기북부 현안에 필요한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 또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들은 지역에서 일정한 지지를 얻은만큼 다음 선거를 예비하면서 지금부터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현장정치, 건강한 정치를 솔선수범하면 좋겠다. 시민들은 이미 높은 잣대를 갖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은 이러한 시민을 두려워 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선거가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본다면, 지역에서 선거운동은 지금부터 시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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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유호명의 구석구석 둘러보다 ⑥] 학교이름 '양주' 유감
    양주시 삼숭동에 다시 생긴 ‘양주고등학교’ 양주시 고주내 천보산 자락 삼숭동에 명문 양주고등학교 있다. 이 학교는 본래 동네 이름 따서 ‘삼숭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2008년 개교하였다. 그러다 양주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한다는 목적에서 2013년 교명을 ‘양주고등학교’로 바꾸었다고 한다. 주변의 어떤 지원이 있는지 모르나 아무튼, 인근 의정부의 어느 ‘과거 명문고’ 처지 생각하면 필자는 이런 얘기가 퍽 기껍게 들린다. 알다시피 명문은 주변 시·군에서 인재를 흡수한다. 양주와 인연을 맺은 학생은 장차 생활 근거지를 양주로 삼을 개연성이 높아지니 좋지 아니한가. 실제로 80~90년대 한수이북에서 의정부 모 고교로 몰려들어 유학한 학생들의 경기북부 내지 의정부에 대한 기여는 지대하다. 경기도 분도 논의가 있지만, 지역 명문은 그러한 논의와 통합에 있어 권역 내 지자체간 상호 이해와 응집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학교 이름 ‘양주’를 생각해 보자. 양주는 본래 서울 강북과 남양주는 물론 구리·동두천과 의정부를 포함한 무척 넓은 권역이었다. 1963년 의정부, 1980년 남양주(구리 포함), 1981년 동두천이 양주군에서 차례로 분리된다. 그런데, 1960년생인 필자의 고교 재학 시절 동두천에 양주고등학교가 있었다. 동두천에 웬 양주고? 동두천이 양주에서 분리된 때는 1981년이고, 양주군 동두천읍에 공립학교 양주고등학교가 문을 연 때는 그 이전 1975년이라서 그렇다. 이 학교는 동두천시 분리 후 11년이나 더 지나 1991년에야 동두천 중앙종합고등학교(현재 동두천 중앙고)로 개명한다. 그러나 그러고 또 22년 더 지나서야 양주시 삼숭동에 ‘양주고등학교’가 다시 생겼다.        양주시 삼숭동에 있는 양주고등학교 ⓒ뉴스매거진21   정체성이 무엇인가? 이른바 지방자치시대에, 해당 지자체 이름 박힌 학교가 없다는 점은 아무래도 그 지역 행정조직의 무관심 아닐까. 이리 박정하게 표현함은, 양주고등학교 외에 오늘까지도 ‘양주’라는 간판을 단 초등학교나 중학교도 역시 양주에 없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양주중학교는 아예 없었고, 양주초등학교(국민학교)도 1964년 11월까지 존재하다 사라졌다. 초등학교를 살펴보자. 124년 역사의 의정부 중앙초등학교는 현재의 양주군청 인근 유양동에서 1896년 ‘양주공립소학교’로 문을 열었다. 1906년에 양주보통학교(1906)로 교명이 바뀌고, 경원선 철도가 한창 건설 중이던 1910년 현재의 의정부시 금오동으로 나온다. 1919년에는 의정부동 224번지로 옮긴다.     56년 전에 사라진 초등학교 이름 ‘양주’ 이 소학교 내지 보통학교는 일제 강점기 거대 양주군을 대표하였다. 그래서 학교 이름에 ‘양주’를 붙였던 것이다. 한편 행정 중심인 양주군청도 1922년 유양리에서 현재의 의정부시인 시둔면(의정부동 220-66)으로 옮겨간다. 주내면 유양리에는 의정부로 떠난 양주보통학교 대신 1923년 2년제 유양공립보통학교가 개설되는데, 이 학교가 유양초등학교의 전신이다. 의정부로 나온 양주보통학교는 1941년 양주국민학교로 다시 학교 이름이 바뀐다. 그리고 1963년 의정부시가 양주군에서 분리되자, 이듬해 1964년 12월 중앙국민학교로 개명하면서 양주군과의 인연이 끝났다.   양주국민학교였던 의정부중앙초등학교 ⓒ뉴스매거진21     아무튼 여러 차례의 행정구역 개편과 군청 소재지 이전 중에 ‘양주’라는 지역명은 소재지 학교 이름에 적극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사정은 중·고교도 매한가지였다.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그 전신이 1943년 설립된 4년제 ‘의정부공립농업학교’인데, 1951년부터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농업학교(고교 해당)로 분리 운영된다. 당시의 의정부는 물론 양주군에 속한 ‘의정부읍’이었다. 필자는 양주군이 무슨 생각으로 그 당시 군의 대표 중·고교 이름에 양주 대신 ‘의정부’ 붙는 걸 방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너무 넓은 지역을 관할하다 보니, 양주군 중심이 어디인지, ‘양주’라는 지명의 대표성을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했는지도 모르겠다만.   1964년 양주국민학교가 사라지고 자그마치 56년이 흘렀다. 이 정도면 양주시청이 꽤 무심하다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러나 오늘날 양주초등학교와 양주중학교가 아주 없지는 않다.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데, ‘양주’(梁州)는 양산의 1413년(태종 13년) 이전 지명이다. 양산의 지역 역사 인식에 찬사를 보낸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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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5
  • [기고] 새롭게 소망하는 행복특별시 의정부
    고재은 시민공감 대표 ⓒ뉴스매거진21     옳고 그름을 떠나 주군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따랐으며 공동체 내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당연했고 또 어쩌면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의정부라는 지역사회의 특성상 싫어도 싫다고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한 순간에 왕따가 될 수도 있고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아서라~'가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세계는 손바닥만한 지구촌이 되었고 홀로서기보다는 함께 협력하는 것이 우선이며 새로운 문화와 융합하는 열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열려 있는 수평적 구조로의 새로운 정치질서 문화를 소망하는 열망이 우리 가슴 속 깊이 저변에 깔려 있음을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분단의 아픈 역사가 오랜 세월 이념의 틀을 만들었고 그 틀이 획일적이고 수직적인 정치문화를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입식 교육을 통해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 자유로운 생각 그것조차도 분단의 프레임을 씌우면 한 순간에 빨갱이로 내몰렸고 그게 당연하고 또 그게 맞는 줄 알았습니다. 그 오류의 역사가 한두 사람 개인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이 만든 아픔이었고 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내 가족과 내 지역, 내가 속한 공동체만의 이익이 최우선의 가치였습니다.   하지만 분단의 중심에 있었고 아직도 그 아픔의 상처가 현재진행형인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마인드로 이끌 수평적 정치질서가 새싹을 틔울 때가 되었습니다. 문화는 생각이고 표현이며 삶 그 자체입니다. 문화란 역사의 물줄기와 같아서 억지로 한두 사람이 바꿀 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촛불민심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의정부도 그 새 역사의 물줄기를 맞이할 전환점에 와 있습니다.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행복을 위해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할 수 있는 문화에서 비롯됩니다. 다소 극단적인 예이지만 99명의 찬성에 1명이 반대를 하더라도 존중해 주는 사회 분위기가 제가 바라는 행복특별시 의정부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행복은 화려한 건물이나 먹거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부담없이 자기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존중받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사람일수록 이해와 포용을 잘 할 수 있듯 건강한 공동체일수록 집 울타리와 학교 담장 안에 머물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온 의정부가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분단의 역사 속에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인근 지자체와 함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일에 중심역할을 하는 기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바라옵기는 21대 총선 후보님들 이왕 나서신 마당에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서 승패에 매몰되지 마시고 깨끗한 선거, 당당한 후보자로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한 시민은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소신껏 잘 행사합시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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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유호명의 구석구석 둘러보다 ⑤] 접경지 연천의 전쟁 파사드
    1951년 6월부터 지루한 휴전협상이 2년 넘게 계속됐다. 이는 전선이 전쟁 이전의 38선에 수렴되었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보다 우세한 국면에서의 휴전을 위한 치열한 공방으로 사상자가 집중 발생하였다는 뜻이다. 그러한 전쟁터라, 경기북부에는 10여 개의 UN군 참전기념비가 있다. 동두천 상봉암동에는 벨기에·룩셈부르크·노르웨이 기념비가 있다. 파주 임진각에는 미국군 기념비가 있고, 적성 영국군 전투기념비에서는 매년 성대한 기념식을 갖는다. 포천 영북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가, 가평에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전투기념비가 있다. 지난해 초에는 연천읍 상리 필리핀 참전기념비를 의정부시민공감 멤버들과 둘러보았다.   고교 시절 파주 감악산 일대 격전지를 찾았다. 적성면 설마리 한복판 흘러 임진강에 드는 설마천, 그 개울을 포복으로 탈출하던 영국군 대대의 참혹이 한 눈에 그려졌다. 양편 산등성이 총격에 그대로 노출된 개활지다. 설마리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나흘간 이어졌다. 이틀에 걸친 중국군의 집중공격 견디다 못한 영국군은, 개천 바닥을 기어가다 500여 명이 잡히고 60여 명만 겨우 탈출한다. 적성 전투에서 영국군은 1,300여 사상자를 냈다. 그러나 이들의 분전으로 중국군의 서울 재침공이 저지되었으니, 설마리전투는 6·25 전쟁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설마리 전투기념비 ⓒ경기도   설마리 북쪽 마지리에 전투기념비 있다. 영국군은 산기슭 동굴에 전우들의 시신 수습해 넣고 입구에 돌을 쌓아 막았다. 후에 그 석축에 UN과 부대 마크, 한글과 영문 설명문 돌판을 붙여 기념비로 삼는다. 이 기념비의 파사드는 퍽 특이하다. 주검과 영령의 실질적 안식처인 데다, 산기슭 어둑한 음영과 돌이끼가 숙연을 부른다. 6·25전쟁 중 유엔군은 실종 3950 명을 포함하여 4만 1852 명을 잃었다. 그런데도 UN군 노병들의 남한 땅 운구가 오늘날도 가끔 뉴스를 탄다. 한국의 발전이 그들에게 보람인 때문이다. 안타깝기는 UN군의 희생이 시나브로 잊히고, 평가도 점차 박해진다는 점이다.   연천 UN군 화장장 ⓒ뉴스매거진21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UN군 화장장은 67년 지났어도 터 무늬 뚜렷하다. 둘러싼 담벼락 일부와 굴뚝만 남았지만, 높다란 굴뚝은 금방이라도 검은 연기를 올릴 것만 같다. 시신 얹고 불 놓았을 담장 안에서 나고 자라 썩은 두 개의 아름드리 나무그루터기가 무상 세월을 증명한다. 이 화장장도 영국군이 만들었다. 전선이 고착되고 전사자 매일 숱하자, 시신을 전선 가까운 이곳으로 옮겨 화장한다. 남동으로 터진 산자락 양지바른 곳 어른어른 온화한 햇볕이, 퍽 아늑한 명당이다. 굴뚝에 피어오른 혼령이 이 포근한 지형에서 그나마 작은 안식을 얻었을 것 같아 다행이다.   ‘파사드’는 건축물의 중요한 면 즉 정면(front) 가리키는 프랑스어이다. 건축물 외벽에는 그 구성과 용도가 드러나거나 또는 드러낼 목적이 반영된다. 그래서 정면 가리키는 말 파사드는 동시에 ‘건물 외벽의 치장’도 의미한다. 연천군은 중면 횡산리 민통선 안 오래된 회색 콘크리트 안보전시관을 2017년 문화예술 공간 ‘연강갤러리’로 개조하였다.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문화시설 들이고, 외벽에는 연천의 자연 담은 검은색 그물막 파사드를 설치하였다. 눈 지긋이 보면 임진강 주상절리가 파사드에 떠오른다.   연강갤러리 ⓒ뉴스매거진21   사실 파사드에 담긴 주제가 눈에 뚜렷하지는 않다. 지난해 초 방문하여 검은 천막 안의 야트막한 본디 건물 외벽과 칙칙한 잿빛 하늘을 보았다. 그 쓸쓸함에는 방금 보고 온 불임과 불통의 휴전선 풍경도 일정 작용하였을 터다. 태풍전망대에서 본 한반도는 앙상한 나목처럼 야위었다. 아득히 치달리는 두 줄 견고한 철책, 초병의 머리처럼 바짝 잘라낸 잿빛 초목이 능선과 구릉마다 스산하였다. 비슬산 전망대 앞 임진강 건너 베티고지, 노루고지, 피의능선은 휴전 직전 밤낮 없이 쏟아진 젊은 피를 임진강에 보탰다. 그 강물 70년을 흘렀어도 그런 상잔이 되풀이되지 않으리란 장담은 여전히 불가하다.   연강갤러리 파사드는 시각에 따라 건물 보수를 위해 설치한 공사가림막 정도로 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부러 남루한 위장으로 군사 접경지의 낙후와 쇄락을 웅변한 연출일지도 모르겠다. 경기북부의 숱한 전쟁기념비, 칙칙한 군사시설, 견고한 방어용 구조물.. 이들 전쟁과 분단과 상처의 파사드들이 언제나 봄의 밝고 힘찬 생명을 얻을까. 연천을 돌아보면 볼수록, 규제 완화와 경제 지원의 필요성이 절박하게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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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기고] ‘사회적 거리두기’ 유감
    요즈음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지난 가을에 발생한 돼지열병문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문제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봄이 봄같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돼지열병은 비무장지대와 민간인 통제구역에서의 멧돼지 통제를 강화시켰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기북부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확산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방역과 위생수칙의 준수가 일상화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에 의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사회의 규범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런 폐쇄적 밀집공간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원래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갖는 사회적 의미에 관해서는 어빙 고프만이라는 사회학자가 많은 연구를 했다. 공식적 의례를 행하거나 예절을 다하려면 사람들은 적절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신체 접촉이 가능할 정도의 가까운 거리는 친밀성의 영역이다. 친하지 않거나 낯선 사람이 너무 가깝게 다가오면, 그것은 무례하거나 공격적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불가피하게 엘리베이터나 좁은 폐쇄공간에 함께 있게 되는 경우, 어색함을 피하기 위하여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짐짓 모르는 체 하기도 한다. 반대로 친한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어색하고 섭섭한 감정을 느끼기 쉽다.    공간적 거리와 위치는 종종 권력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큰 권력일수록 멀리 떨어져 있고, 앞선 자리에 위치하기 쉽다. 이런 원리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용하면 어떤 해석이 가능한가? 거리두기는 보통 양자가 동등하게 상대방으로부터 떨어진다는 것인데,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거리두기는 사회적 약자가 밀려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멀리 밀려나서 뒤쪽에 위치하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기 십상이다.   코로나 감염을 최소화기 위하여 우리는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써야 하며, 최소한 2m 정도 떨어져있어야 한다. 이것이 충분한 과학적 근거 위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널리 받아들여지는 위생적 규범으로 기능하고 있고, 실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용어는 원래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다. 사회학자나 국어학자들이 코로나 유행 초기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정부가 공식 캠페인을 시작할 때 용어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정확한 용어가 널리 사용되게 된 것이다. 이 말을 좋게 해석하면 범사회적으로 거리두기운동을 하자는 것인데, 문제는 그렇게 해석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를 두자’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공식 캠페인으로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바꾸자니 많은 비용이 들고, 그대로 쓰자니 찝찝한 진퇴양난이다.    2m쯤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신체적 거리두기’나 ‘물리적 거리두기’ 또는 ‘위생적 거리두기’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세계적으로 이런 제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진의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방점은 뒷 부분에 찍힌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나아가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란 방역상 격리된 사람들, 봉쇄로 인해 이동의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들, 거리두기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단지 정부의 몫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몫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옳다고 믿고 의지해 왔던 가치나 규범, 또는 제도들이 근본적 성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의 상황에서 서구 문화 속에 내재해 왔던 오리엔탈리즘이나 피폐해진 공공의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지구적 재난이 진정되더라도 우리가 관행적으로 생각해 온 ‘정상적 질서’로 순탄하게 되돌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과연 행복한 미래의 꿈을 누가 다시 꿀 수 있을까?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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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유호명의 구석구석 둘러보다 ③] 양주, 삼밭 속 천일홍 축제 꿈꾸며
    바느질 흔적 없는 하늘나라 선녀님 옷을 천의무봉(天衣無縫)하다 표현하겠다. 그러나 요즘은 별별 인조 옷감과 제직기술 발달로 바느질 없음 곧 ‘무봉’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되었다. 직물과 편물은 전통방식의 옷감이다. ‘베짤 직’(織)자 직물(fabric)은 날실과 씨실을 직각으로 교차해 넣어 베틀에서 짠 옷감이다. ‘엮을 편’(編)자 편물(knit)은 실로 코를 짓고, 뜨개질로 전후좌우를 엮은 옷감이다. 직물을 짜는 베틀은 한자로 ‘기’(機, 베틀 기)인데, 먼 옛날 이 베틀은 대단한 물건이었다. 그래서 소중한 베틀 간수하듯 감출 것이 기밀(機密)이고, “베틀만 접한다면!” 하는 바람이 기회(機會)이며, 베틀처럼 알아서 돌아가면 이를 유기적(有機的)이라 한다.   삼베(베, 마포)는 삼 또는 마(대마)라는 한해살이풀 껍질을 실로 삼아 베틀에서 짠 옷감이다. 삼베는 한자로 마(麻) 또는 갈(褐)인데, 갈색은 이 갈(褐)의 때깔이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조선시대만 해도 가장 대중적이던 옷감이 삼베이다. 당연히 그 원료인 삼(한자 마[麻]) 재배도 성해서, 전국 어디든 마을마다 삼밭 없는 곳이 없었다. 전국에 흔한 삼밭골이나 삼밭굴은 동네가 온통 삼밭이라 붙은 지명이다. 이를 한자화하면 마전(麻田)인데, 경기 북부에도 이러한 지명이 많다. 연천군 미산면 일원의 조선시대 지명은 마전군(麻田郡)이었다. 고구려 때 마전천현(麻田淺縣)이다가, 고려 초부터 마전(麻田)이라 불린 유서 깊고 넓은 삼밭이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에는 삼밭골이,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는 삼박골이 있다. 다 삼밭의 잔재이다.        양주 테크로밸리는 사진 우측 아래, 중랑천 동편. 양주역 역세권은 중랑천 서편, 전철 1호선 좌우. 양주시청은 사진 북측 ⓒ양주시    동두천 남쪽 칠봉산과 양주 천보산이 회암사지 뒤에서 서쪽을 향해 고주내를 두 팔로 감싸고 있다. 그 천보산 줄기가 녹양역 동편 중랑천 건너, 의정부 하동촌과 양주 암매교차로에서 멈춘다. 의정부 금오동 뒤 천보산 정상에서 그 북서 산록을 포함한 너른 벌판, 양주시청까지의 중랑천 동편이 모두 마전동이다. 이 마전동(麻田洞)의 옛 지명이 '삼밭골'이다. 대마농사 삼밭이 많아 삼밭굴이라 불렸고, 일제 때까지도 재배가 성하였다.   2017년 말 양주시가 양주역 동편 남방동 일부와 중랑천 건너 마전동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했다. 장차 첨단(techno)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산업단지로 개발되는데, 첨단산업이 제조업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에서 30만 1천㎡ 규모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아 행정절차도 마무리되었다. 전래의 옷감 삼베 생산지 ‘삼밭골’ 마전동이 21세기 첨단 섬유산업단지로 대변신하는 것이다.   한편 테크노밸리와 함께 양주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양주역세권 개발도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졌다. 양주역 인근 64만 3921㎡ 규모의 행정·업무·주거지가 2024년 완공된다. 양주역세권 동편에 위치할 마전동 테크노밸리와 함께, 바야흐로 이 지역은 일자리와 문화·교통 인프라를 고루 갖춘 매력적 주거지가 될 터이다. 삼밭골은 마침 의정부와 양주의 접경이라서, 장차 실현될지 모를 경기북부 분도나 의양동(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에서도 일정 구심점이 되겠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본격 가동 시 2만 3천여 일자리와 2조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가을이면 양주 광사동 나리공원 찾아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를 즐긴다. 푸른 하늘과 옅은 새털구름아래 분홍, 보라, 빨강 색색 천일홍 무더기와 말쑥 고고한 붉은 칸나, 은은한 핑크뮬리는 모두 강렬한 아름다움이다. 수십만 인파가 몰리니 지역경제에도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곳 나리공원 빙 둘러 삼밭 조성하면 어떨까? 마전동에 딱 붙은 광사동도 말하자면 삼밭골이다. 기왕에 양주가 섬유산업으로 유명세를 탔으니, 지명 유래와 지역 축제, 테크노밸리 첨단 섬유산업을 하나로 관통하는 콘텐츠가 삼밭 아닐까. 아예 뽕나무밭도 조성하고, 목화밭도 늘렸으면 좋겠다. 이 셋은 전통 섬유산업의 상징이다.   ※ 본 기고문은 뉴스매거진21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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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칼럼]동두천 성병관리소, 우리의 소중한 자산
    경기북부는 한국전쟁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생활과 삶의 지평이 송두리째 뒤바뀐 지역이다. 전쟁 폐허 위에서 가난과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미군 기지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는 바람에 기형적으로 급성장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70년이 지난 지금 미군 축소 및 재편으로 경기북부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미군 기지촌에서 살았던 많은 사람들 중에 위안부들이 있었다. 그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2014년 6월 미군 위안부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고, 2018년 2월 2심 판결은 “담당 공무원 등이 주둔 외국군의 사기 진작과 외화 획득한다는 의도로 성매매를 정당화·조장화하였고, 조직적·폭력적 성병관리는 위법하다. 따라서 기지촌 위안부들의 기본적 인권인 인간적 존엄성을 침해했다”면서 국가가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뉴스매거진21 제3호에서 미군 기지촌 현황과 미군 기지촌 운영을 연대별로 살펴 보았다. 전체 34개 기지촌 중에서 파주 12개, 동두천 3개, 의정부 3개, 양주 1개, 포천 1개로 경기북부는 모두 20개였다. 미군 기지촌 운영은 1950년대 미군 위안시설 지정 및 위안부 일정지역 집결시키기로 합의했고 성병대책위원회 조직했다. 보건사회부는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구 전염병예방법을 제정하여 위안부는 1주 2회 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1960년대 성매매가능한 특정지역 설치 및 관리했다. 보건사회부는 보건소를 통해 성병관리했는데, 보건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는 기타 의료기간에 성병관리를 전담하도록 대용진료소를 지정했다. 검진증을 발급받은 위안부는 매주 검진받아야 했고 감염자로 판명되면 낙검자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치료를 받아야 했다. 등록과 성병검진을 기피하는 여성들을 정부와 미군 합동단속이 수시로 실시되었고 단속된 위안부는 검진증 소지여부와 관계없이 곧바로 낙검자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수용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1970년대 기지촌 정화운동을 추진했고, 기지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 중 성병관리정책은 성병교육, 성병검사, 엄격한 확인체계 강화 등이었다. 1980년대 이후 기지촌 주변 종합개발계획을 만들어 외국군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출국할 수 있도록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는 취지로 시행했다. 보건사회부는 성병진료지침을 하달하여 위험집단을 중심으로 강제검진과 치료를 시행하도록 했다. 성병진료소의 기능은 점차 저하되었고, 성병관리소도 수용이 아닌 통원치료를 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동두천시 상봉암동 8 이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병관리소가 있다. 일명 ‘몽키하우스’라고 불린다. 1981년 7월 1일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제정한 ‘동두천시 성병관리소 설치’ 조례 제14호를 동두천시가 공포하였다. 동두천시 소요동에 둔다고 명시되어 있다. 1981년이나 1982년에 건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은 2층 건물이 방치되어 있어 흉물스럽고 스산하기만 하다. 토지는 6,374.8㎡이며 모 학교법인 소유로 되어 있다. 동두천시에 부지활용 계획이 있는지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정보 부존재’라는 답변을 받았다. 앞으로 이 건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이대로 내버려 둔다. 둘째는 부셔 버리고 멋진 건물을 짓는다. 셋째 우리의 어두운 과거를 증거할 건물을 잘 보존하고 기린다.     소요산 입구에 들어서면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입구 바로 우측에 성병관리소가 있다. 더구나 남쪽에 인접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 관람객 16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1월부터 경기도가 이관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작년 12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쪽 지역을 기업·가족단위 숙박 체류형 힐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인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소요산관광지는 과거의 노인층 당일관광에서 탈피하여 체류형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한가운데 위치한 소요산에서 1박2일, 2박3일, 3박4일 체류하면서 양주, 포천, 연천 등 사방팔방으로 생태·평화·역사탐방이 이어질 것이다.    동두천 성병관리소도 전쟁의 어두운 과거를 돌아보면서 평화를 다짐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 건물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미군기지촌역사관이나 위안부기록박물관을 이 곳 동두천 성병관리소에 만들면 어떨까? 경기도가 동두천시와 힘을 합쳐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를 망각한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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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4
  • [유호명의 구석구석 둘러보다 ②]경원선, 그 흔적마저 사라지나
    청춘의 7080세대 여행 수단은 열차였다. 청평·강촌은 경춘선, 일영·장흥은 교외선, 소요산과 한탄강은 경원선 열차를 타고 갔다. 중학시절 여름 한탄강 임시역사에 내려 교회수련회에 참가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계단 손잡이 양손에 잡고 상체 밖으로 젖히면, 싸한 긴장감 속에 완만히 휘도는 열차의 곡선이 아름다웠다. 경원선은 경기북부와 철원 군부대 장병을 날랐다. 의정부역을 지나면 열차 안에 국방색이 짙어진다. 두고 온 애인 생각에 불안한 눈길을 차창에 둔 일등병, 모자로 얼굴을 가려 자는지 앞날의 시름인지 모를 병장, 휴가 무용담 왁자지껄 상병들.. 초록 군복만 남는다. 창밖에 커스텀테일러, 이런저런 숍이나 클럽 영문 간판이 보이면 동두천이다. 초성리부터 군데군데 연병장과 산기슭에 허연 탄착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1983년 여름, 말년 병장은 어두컴컴한 신탄리 역전다방에 앉아 종일 비디오를 봤다. 접경지 다방에서는 외국의 성애 비디오를 여과없이 돌려댔다. 한낮의 역전 비포장도로는 인적이 없다. 흙먼지 날리는 종착역 나지막한 판자촌은 똑 서부영화 ‘하이눈’의 그 황량한 서부에 다름 아니다. 이리 쓸쓸하던 경원선의 한 곳 신망리역에 2018년 아트공방끄레아 김옥의 대표가 ‘작은미술관’을 열었다. 지난 12월에는 이곳에서 플라스틱 폐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전이 열렸다. 김대표는 매년 서너 차례 미술행사로 열차 끊긴 폐역사에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오늘날의 경원선 모습이다.            백두대간이 원산 밑에서 푹 꺼져 생긴 추가령구조곡은 내륙과 동해를 쉽게 오가는 통로였다. 용산에서 원산까지 경원선 222.7km도 이곳을 통과한다. 이 길은 함흥차사 사행길이요, 동해 건어물이 한양으로 들어온 교역로이며, 함경도로 뛰던 파발로요, 만주 야인과 동해 왜인들이 출입한 관문이다. 일제강점기 북간도 유랑길이고, 하얼빈도 이 길로 두만강 건너 닿는 곳이다. 1940년대 서울 사람들 행락지는 금강산과 명사십리였는데, 용산에서 금강산은 경원선으로 불과 4시간대였다. 철원에서 내금강 가는 전기철로로 금강산에 오른 이가 1936년 한 해에만 15만 명이 넘었다.        대광리역도 2018년 7월2일부터 연천역-백마고지역 잠정 중단으로 폐쇄된 후, 2019년 4월 1일 전철1호선공사 명분으로 연천에서 경원선은 사라져 버렸다 ⓒ뉴스매거진21    1914년 경원선이 완공되자 서울을 중심으로 경부-경의선과 호남-경원선이 X자로 연결됐다. 러일전쟁으로 군수물자 수송 필요해진 일본이 산업·군사 거점 원산을 전국과 연결하려 건설하였다. 그러나 경원선 개통은, 이전에 철원-포천-양주 거쳐 다락원에 닿는 상행에서 경기북부에 떨어지던 경제적 이득을 날려버렸다. 사람과 물자는 다만 열차에 실려 통과할 뿐이다. 이런 면에서 경원선 연결로 남북 교류와 시베리아횡단열차 운행이 이뤄지더라도, 그것이 경기북부에 경제적 이득을 안길 것 같지는 않다. 경기북부 주민들의 경원선 연결 바람은 이로써 평화가 정착되고 산업·생활 규제도 완화되리라는 기대이다. 70여 년 지속된 민간인 소개와 개발제한 풀리기를 바라서이다. 안타까운 점은, 남복 철도복원 논의에서 경원선이 빠졌다는 것이다. 경원선의 단절은 불과 31km에 불과하다. 백마고지역에서 북한 평강까지는 불과 몇 개월 공사로도 이어질 퍽 가벼운 단절이건만.   용산에서 한강변 따라 올라가던 경원선은 종착역이 청량리, 성북, 창동, 의정부로 밀려나 지금은 동두천에서 출발한다. 경원선 구간을 용산역과 신탄리역 89km라 하지만, 이는 과거일 뿐 이제 경원선은 거지반 실체가 없다. 동두천역에서 신탄리, 가끔 백마고지나 가는 연천군의 지선 신세에 불과하다. 어쩌면 조만간 경원선 대신 ‘수도권전철 1호선’이라 부르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젠 만날 수 없게 된 연천역에 대기중인 백마고지행 DMZ열차 ⓒ뉴스매거진21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 봄 끝난다. 빠른 공사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는 열차 운행까지 중단하였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거지반 ‘연천선’ 건설인 이 공사가 오히려 연천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는 모양새이다. 연천을 동서로 가르는 수 km의 높다란 철도 둔덕이 생겨, 연천 벌판의 시원한 조망을 가렸다. 망곡공원에서 연천군청 사이 4개의 건널목이 폐쇄되는 것도 큰 불편이다. 108년 유구한 역사의 연천역사도 사라진다. 어찌 생각하면 주민생활 편리를 증대한다는 복선전철화가, 오히려 연천의 부를 수도권으로 유출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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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뉴스매거진21 신년특집]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듣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지난해를 돌이켜 본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이제 민선7기 경기도정이 중반에 접어듭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은 세웠습니다. 이제는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완성도를 높여나갈 때입니다. 올해는 지난 도정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도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변화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에서도 한 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쌓여 모두가 체감하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 역점사업 5가지는 무엇입니까?    "첫째, 공정사회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작은 적폐에 눈감으면서 큰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습니다.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특히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입찰 담합, 페이퍼컴퍼니와 같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더 촘촘하게 감시하겠습니다. 불법 사금융, 유통기한 위․변조 등 도민의 삶을 어지럽히는 민생 침해 범죄들도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엄중하게 단속하겠습니다. 은닉세원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조세정의 실현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체납관리단은 더 확대해 억강부약을 실현하겠습니다.   하천과 계곡 정비를 완료해 올 여름에는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을 도민 여러분의 품에 되돌려드리겠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이동노동자와 현장노동자의 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둘째, 평화시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평화는 도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상황이 안 좋을수록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면해서 개성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닫혔던 개성의 문을 열어 꼬인 남북관계의 실타래를 풀겠습니다.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에 평화의 길을 내겠습니다. 개성 관광이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의 마중물이 될 거라 믿습니다.  도민의 참여 속에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비롯한 평화경제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 됩니다. 공공기관 3곳의 경기북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활 SOC 시설 확충을 비롯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도민복지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복지확대를 위한 노력은 정부의 헌법상 의무입니다. 성장이 멈춘 오늘날, 복지 투자는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유인하는 가장 유용한 수단입니다. 경기도의 복지정책은 지역화폐와 결합해 보다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높고 경제 효과까지 지닌 복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복지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청년 기본소득, 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무상교복 확대와 같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견고하게 정착시키겠습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농민 기본소득으로 더 촘촘한 보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새로 설치되는 청년지원사업단은 청년의 주도적인 정책참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구직 청년에게 지급하게 될 청년 면접수당은 이 시대 가장 취약한 계층이 되어버린 청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넷째,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경제는 곧 순환입니다. 아무리 자원이 많아도 그것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죽은 경제입니다.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할 때 비로소 생명력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에부터 혈액을 공급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개원한 시장상권진흥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댄 ‘일자리 정책마켓’으로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다섯째, 도민의 생활환경을 꼼꼼하게 개혁하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여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고, 경기도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미세먼지 저감 노력도 계속해서 기울이겠습니다.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 영세사업장 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각도의 정책들을 동시다발로 추진해 대기질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교통 역시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다 공정하고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노선입찰제 방식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가 시작됩니다.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의 서비스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병원 수술실뿐 아니라 신생아실 내부로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심하게 의료사고에 대한 근심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해 주시죠.     "존경하는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민은 경기도정의 나침반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는 주권자인 도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뜻을 따라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올 한 해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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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뉴스매거진21 신년특집]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듣는다
        이성호 양주시장 ©양주시   지난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업은 무엇입니까?   "2035년 계획인구 53만명, 한반도의 중심이자 경기북부 신경제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양주시는 새로운 도약, 신 성장 활력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도시기반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장기간 시정 과제로 남아있던 주요 현안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새로운 도약, 신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16일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양주시의 발전을 견인할 양주역 일원 643,921㎡ 규모의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 양주시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3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5월 경기도의회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승인, 10월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11월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회 통과 등 추진에 탄력을 받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과 덕정에서 수원까지 이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 후 기본계획수립용역 추진, 덕정역 환승센터 건립안의 광역교통 2030 반영, 회정역 신설 국토교통부 승인 등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변혁을 알렸습니다"   올해 역점사업 3가지는 무엇입니까?   "2020년은 ‘도약과 혁신으로 경기 북부의 중심에 우뚝 서는 활력 양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첫째, 경기 북부의 실질적인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3공구 상반기 착공과 GTX-C 노선, 교외선 운행재개 등 광역 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둘째, 경기 북부의 산업·경제 중심지로서 양주 역세권개발 사업과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경기비즈니스센터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신 성장 산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읍면동 청사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생활밀착형 SOC시설로 현대화하고 공공시설 자원의 개방과 공유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해 주세요.   "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과 배려를 보여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통일한반도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양주시는 과거가 아닌 더욱 살기 좋은 경기북부 최고의 도시 감동양주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감동도시 양주 조성에 23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0-01-03
  • [사설]시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뉴스매거진21
    요즘 통신수단이 발달하고 핸드폰으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시대에 누가 지면신문을 보겠는가? 더구나 유튜브가 매체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마당에 세상 트렌드와 정반대로 간다면서 뉴스매거진21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은 현재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 지역소식을 인터넷신문, 지면신문으로 발신하고 있다. 경기북부 중에서도 덜 개발된 곳이면서 동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뉴스매거진21은 지역문제를 지역언론이 대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주민들이 아프다고 말하거나 희망가를 노래하면 이러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널리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다.   지면신문을 만들려면 기사를 모아야 한다. 지역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DMZ를 탐방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과 함께 어려움을 경청하면서 한걸음 더 들어가 ‘이슈&진단’을 시도한다. 흩어져 유실되고 있는 역사문화유산, 개발로 환경위기에 처한 동식물, 주민의 삶을 저해하는 지나친 개발계획, 국가안보에 헌납된 군사보호지역 그리고 미군공여지 문제등 우리 지역만이 안고 있는 아픔과 상처가 곳곳에 있다.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면 바로 인터넷신문에 게재한다. 몇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정기적으로 지면신문을 발행한다. 2020년 신문발행이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유튜브방송, 인터넷방송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인터넷방송까지 결합하면 뉴스매거진21의 매체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문을 계속 만들 수 있을까. 수입, 비용 그리고 정보공개 3가지 항목이 중요하다. 첫째, 수입을 어떻게 갖고 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모든 언론사가 안고 있는 공통된 과제다. 광고수입을 생각할 수 있다. 광고는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계속 받으면 좋으나 이 또한 쉽지 않다. 더구나 뉴스매거진21처럼 신생 언론사는 더욱 불리하다. 그 다음엔 정기구독자 확보다. 한 사람 한 사람 구독자 확보하는 일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더구나 신생 언론사를 지역에 널리 알리는 일은 더욱 어렵기만 하다. 뉴스매거진21이 취재하고 배포하는 핵심지역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는 지역인구가 50만명을 상회한다. 12개월 정기구독자 1,000명 확보하면 광고가 없더라도 시민들 이야기를 당당하게 싣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자력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다. 50만명의 1%는 5,000명이고, 50만명의 0.2%는 1,000명이다. 지역에서 0.2% 정기구독자를 뉴스매거진21은 확보할 수 있을까? 매달 100명씩 정기구독자를 확보하더라도 1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 또한 시민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고 시민들이 이를 인정한다는 조건에서 가능할테니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정된 수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용을 최소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 비용항목은 고정비, 인건비 그리고 인쇄비가 있다. 뉴스매거진21은 각각의 항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보공개다. 첫째는 발행부수 공개다. 뉴스매거진21은 한국ABC협회 회원사다. 2020년 1월 1일이면 발행부수가 공개된다. 둘째 회계투명성 확보다. 현재 회계는 1일 마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회계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공공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모습의 언론이 되고자 한다. 뉴스매거진21이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언론이 언론다운 역할을 못하는 어두운 시대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뉴스매거진21이 작은 등불을 밝힐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9-12-20

문화·행사 검색결과

  • ‘바위섬’의 김원중 「턱거리 음악이 흐르는 마을」 출연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주최하는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 턱거리사람들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턱거리 음악이 흐르는 마을」이 7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광암동다목적회관에서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을 초청해 개최한다.   주민들의 모임 장소로만 사용되었던 광암동 다목적회관은 매달 문화의 날을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원중은 ‘바위섬’, ‘직녀에게’로 잘 알려진 가수이자 광주를 대표하는 지역 뮤지션이기도 하다. 문화로 마을을 바꾸려는 주민들의 노력에 공감하여 공연이 성사되었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전원마을 턱거리가 경기북부 문화생산 기지로 변모하는 과정이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동두천시 2022년 문화의 날 프로그램은 지역자원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오는 10월까지 3개 단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문의 : 동두천시 문화체육과 ☎031-860-3115)
    • 문화·행사
    • 음악.미술.문학
    2022-07-26
  •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개최
    민・관・군이 함께하는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위원장 백호현)이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연천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연천군 다문화가족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20명으로 구성된 연천군 장남면 혼성 합창단의 힘찬 노래로  흥을 돋구는 합창공연과 국군의 날 및 전국의 내노라하는 행사에서만 시범을 보이는 45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이 고공격파시범을 선보일예정이다.  이번 본 행사장에서는 ▲전시마당을 운영, 장갑차・자주포・전차・지휘차량・분대용텐트・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신병 개인지급물품・물자 및  로봇 등 공예작품 전시, 군부대와 민간드론 시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및 홍보마당에서는 군장비체험, 개인총 전시・무료  사격체험, 전투복착용체험(성인・아동 등), 연천군사진동호회가 운영하는 즉석사진현상부스, 경찰사이카 타보기와 각 군사단부대 코인전시, 6.25  전쟁유물 및 유품전시, 육・해・공 사진전시, 연천소방서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요령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문화  의상복장체험, 경기북부보훈지청 홍보부스, 동양대학교 홍보부스, 군 가족들이 운영하는 페이스 페인팅, 장남면 통일바라기축제 홍보부스,  연천군자원봉사센터운영부스, 연천팜모스마켓운영 등으로 기관 보다는 민간 주도형으로 운영, 가족・연인들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제1부 식전행사로 다문화오카리나 공연, 장남면 혼성합창단 공연, 제1군단 태권도  고공격파시범에 오전 11시 기념식에 이어 동두천시립 이담농악과 안산남사당패줄타기공연, 육군 군악대공연과 소조밴드공연, 힙합댄스, 미8군 군악대  공연, 밸리댄스, 바이올린리스트연주와 가수가 함께하는 트로트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군 문화축제를 통해  국민이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6.25전쟁 참가국들의 예우와 군 관련 문화가 우리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축제추진 이사는 “부족한 예산으로 더 크고, 더 높이,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방문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방문객들이 주문하는 미흡한 점들은 차츰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단의 한  관계자는 “군 부대에서도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예하부대장들의 자율로 가족초청이나 군 행사와 연계하여 축제장  공연관람을 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연천군・연천군의회・동두천시・동두천시의회・6군단・연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동양대학교・경기북부보훈지청・경기북부관광발전협의회 등이 협찬한다.  
    • 뉴스
    • 연천
    • 사회·경제
    2019-07-25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및 전시 안내
      서아린작가展 『이상한 나라의 아린이』 7. 16.(화)~9. 22.(일)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 박물관 1박2일 캠프 및 교육프로그램 3종  - 운영기간 : 7. 27. ~ 8. 18.  - 홈페이지 접수     동두천시(시장 최용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전시를 운영한다.  먼저 7월 16일부터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아린이』는 창의적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독특한 화풍을 드러내는 영재발굴단 서아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로,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똑같은 대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리틀 피카소 아린이의 전시는 9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캠프와 교육프로그램 3종이 운영될 예정이다. Summer Camp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는 어린이박물관 전시장 주제를 큐브미션으로 구성하여 전시장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미션 해결을 통한 박물관 전시 이해 및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박 2일 동안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탐험과 활동을 통해 박물관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 및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4회 운영될 예정이며, 6~13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총 3종으로 구성된 방학 교육프로그램 중 요즘 대두되고 있는 코딩을 활용한 『오조봇과 함께하는 박물관 한 바퀴』는 문제에 대한 효율적 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코딩 언어 및 알고리즘의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조봇(로봇)을 활용하여 박물관 탐험지도을 만들어보는 가족프로그램이다. 『수퍼파워, 앤트맨』은 환경생태의 다양한 문제들을 개미의 생태변화를 통해 살펴보고,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작은 실천 및 의식변화를 위해 개미로 변신해보는 유아프로그램이며, 마지막으로 동물의 알에 담긴 다양한 생태와 정보를 바탕으로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태에 대한 사고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초등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마다 참여가 가능한 대상이 각각 다르며, 참가신청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안내를 통한 사전 신청 및 예매가 필수이다. 캠프는 7월 15일부터, 프로그램은 18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캠프 1인당 4만원, 프로그램은 1인당 3천원이다.  캠프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 및 기타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 또는 사무실(☎031-860-2867)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동두천
    2019-07-16

역사·관광 검색결과

  • 포천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이달 6일부터 재개장
    하늘아래 치유의 숲 ⓒ포천시   포천시는 이달 6일부터 '하늘아래 치유의 숲'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정책에 따라 코로나19 진정시까지 치유의 숲을 휴장했었다.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2018년 4월 정식 개장후 경기북부 대표적 산림휴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동시에 전국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포천시는 이달 6일부터 치유의 숲을 재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할겸 수도권에 위치한 이곳 치유의 숲을 주말에 가족 나들이하는 것도 좋겠다.     하늘아래 치유의 숲에 조성된 숲속 족욕장, 세족장, 밧줄놀이 ⓒ포천시 홈페이지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산38번지 일원에 위치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숲속의 집, 풍욕장, 힐링테크, 숲속 족욕장, 야외 세족장, 숲 밧줄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0~70년된 잣나무 숲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치톤피드로 가득한 산림욕을 즐기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힐링여행의 최적지이다.     포천시 생태공원과 산림휴양팀 양영언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치유의 숲을 찾는 손님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산38번지 일원 문의처  ☏ 031-538-3340, 3337   운영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운영요일 : 주중 및 휴일(매주 월요일 휴장) 입장료 : 개인 2,000원 
    • 뉴스
    • 포천
    • 생태·환경
    2020-05-10
  •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 열려
      윤금이 추모행사-꽃 퍼포먼스 ⓒ뉴스매거진21   진행.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전경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준비모임은 지난 10월 27일 오후3시 동두천 보산동 한미우호의광장 옆에서 ‘1029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와 김현호 성공회 사제·동두천나눔의집 원장·턱거리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이 제안하여 본 행사를 갖게 되었다. 뜻을 같이 하는 50여명이 참여했고,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낭독, 레인보우99 추모공연, 꽃 퍼포먼스 그리고 참가자들 생각과 다짐을 공유하는 순서로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낭독. (좌)이영란 턱거리마을 편집장 ⓒ뉴스매거진21   낭독. (좌)이혜진 미술작가 (우)김현호 성공회 사제 ⓒ뉴스매거진21   윤금이 추모공연-레인보우99 ⓒ뉴스매거진21    준비모임 취지문에서 다음과 같이 발췌했다.   "1992년 10월 28일 윤금이 죽은지 27번째 기일을 맞아 그 죽음을 애도하고 위령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모였습니다... 27년 전이나 27년이 지난 지금이나 불평등한 한미관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내부의 불평등은 여전합니다... 이 곳 동두천엔 경제적으로 열악한 분들도 많고 세계 각지에서 온 이주노동자, 난민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안녕합니까? 가난이 강요한 평범 속에서 다치거나 죽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쩌면 그들은 우리 곁에 살아있는 윤금이일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전문 인용]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는 한 여인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27년전 이 땅 이 장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합니다. 한 여인이 쓰러졌고 한 남성이 잡혔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윤금이이고 그 남성의 이름은 케네스 마클입니다. 한 여인의 억울한 죽음 앞에 이웃한 시민들은 움직였습니다. 전에 갖지 못했던 용기와 분노였습니다. 윤금이의 죽음과 아픔을 애도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을 향해 목청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꽃상여 만들어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한국정부를 향해, 미국정부를 향해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혔습니다.   그리고 27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변했는지 되돌아봅니다. 집터는 사라졌고 수많은 클럽의 자리는 공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당시 이 자리를 지켰던 청년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당시 마음 애타하며 함께 울었던 이웃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던 미군 케네스 마클은 어떻게 변했으며 그의 동료들과 그들을 파병한 나라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변한 것들 가운데 분명한 것은 우리의 기억에서 윤금이가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새로운 돈벌이를 찾고 있고, 빈 집과 빈 공간을 채울 누군가를 찾고 있을 따름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일상의 바쁨으로 누군가 대신하겠지 궁시렁거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처럼 오늘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27년전 윤금이가 왜 이 곳에 왔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 동무들은 누구였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이 있습니까? 그의 꿈은 무엇이었고 돈을 벌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알고 있는 이 누구입니까? 누군가 이미 조사해 놓은 자료를 찾아 볼 여유조차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반성합니다.   우리는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죽은 윤금이는 한 명이 아니었음을... 우리의 몸이 약해 외국군대가 주둔할 때부터 수많은 윤금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과장되고 헛된 감언이설로 윤금이들을 이 곳으로 이끌었던 존재들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이 시간에 다짐해 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향해 변화해 가야 하는지를 잊지 않겠다고... 또 다른 윤금이들을 만들지 않는 날을 향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그 여정은 물론 힘들겠지만 그 길 위에 서는 것이야말로 윤금이를 위로하는 일이고 제2의, 제3의 윤금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이 곳에 모인 우리는 종교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출신배경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것은 윤금이를 기억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윤금이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겠지요. 우리들의 작은 몸짓으로 비오니, 윤금이님 그리고 또 다른 윤금이님들 고이 가소서.   10월 27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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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4
  • [칼럼]해동성군(海東聖君) 세종(世宗)이 가는 길
    조선초기강무장(야외기동훈련장)으로 사용된 가사평의 재현행사 모습 © 최병수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3호선은 세종 강무길   국도 3호선은 원래 경남 남해에서 평안북도 초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주요 교통로이다. 그 3호선 중,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철원– 평강까지 이어지는 길은 세종이 근 20년 가까이 봄, 가을에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행하던 강무의 행로(行路)이다. 세종은 조선의 무비(武備)가 소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재위 32년 중 24년을 추운 겨울날 병사들과 함께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거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행했던 강무(講武)는 과연 무엇일까?     강무는 ‘조선시대 왕이 신하와 백성을 모아놓고 함께 실시하던 사냥 의식을 겸한 군사훈련’이다. 조선시대에는 봄가을에 전국의 군사를 동원하여 야외에서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는데, 세종을 거쳐 성종대에 완성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군례(軍禮)에서는 그 절차와 의식을 강무의(講武儀)로 규정하고 있다. 강무는 사냥을 통한 실전 연습이었다. 사냥은 평상시 국가의 무비(武備)를 닦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였다. 전국의 병력 동원으로부터 강무장까지의 행군, 금고기치(金鼓旗幟)에 의한 군령의 습득, 짐승 몰이를 위한 다양한 진법의 활용, 목표물을 잡기 위한 활쏘기의 연마 등 군령과 군정(軍政)을 한꺼번에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실제로 강무는, 기본적으로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는 군사들을 동원하는 종합적인 군사훈련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강무는 조선 초기 태조 5년에 정도전의 발의로 시작되었고, 태종대에 강무의(講武儀)가 제정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세종대에 세종이 심혈을 기울여 매년 봄, 가을에  실시함으로서 꽃을 피우게 된다. 조선이 개국하고 20년 가까이 어수선했던 정국이 안정되고 사후에 성군(聖君이라고 칭송될 만큼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임금이 궁궐을 떠나 길거리 백성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각종 악조건 속에도 군사들을 조련하여 나라의 무비(武備)를 튼튼히 하는 강무의 진정한 의의가 꽃을 피운 시기였다.    강무(講武)는 초기에는 경기도·강원도·황해도·충청도·전라도·평안도 등 전국을 순행하면서 군사를 훈련하는 형태로서 진행되었으며, 지역을 위무(慰撫)하고 전국의 감사들에게 문안을 하게 함으로써 왕 중심의 집권 체제를 안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세종 이후 강무는 한양과 가까운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에서 이루어졌으며 세종의 경우는 양주-연천-철원-평강으로 이어지는 행로를 가장 선호했다.     조선의 역대 임금 중 가장 많은 강무(講武)를 행한 세종답게 강무에 대한 의지는 신념(信念)으로 가득 찬 것이어서 지속적으로 강무를 반대하는 신하들을 동서고금의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강하게 몰아 부칠 만큼 감히 꺾을 수 없는 확고부동한 것이었다.   ..... 군사(軍士)는 자주 조련(操鍊)하여 한서(寒暑)의 고통을 익히고, 기계의 장비를 정하게 하며, 무릇 좌작진퇴(坐作進退)의 절차와 모든 부지런하고 수고로운 일을 미리 연습하여 익숙하지 아니함이 없으면, 가히 군사(軍士)의 일을 알 것이다. “... 원조(元朝)에서 대도(大都)와 상도(上都)를 두고 해마다 순행(巡行)한 것은 한 곳에 편히 앉아 있는 것이 옳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 고려 태조가 자손에게 유훈(遺訓)하기를, ‘ 서경(西京)은 잃어버릴 수가 없다.’고 하여, 이로써 후세의 자손들이 해마다 내왕하였으며, 또 달달(達達)이 성(城)을 공격할 때에 이기지 아니한 적이 없었던 것은 유목(遊牧)하는 종족(種族)으로써 음식(飮食)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진(女眞)의 풍속도 역시 이와 같다. 우리나라 사람은 그렇지 아니하여 항상 음식으로써 일을 삼으니, 급할 때에 이르면 장차 어떻게 할 것인가.    강무(講武)의 시작과 끝     본격적인 강무를 시작하기 전 병조에서는 강무 개시 7일전에 여러 백성을 불러서 사냥하는 법에 따르게 하고 사냥하는 들판을 표시(表示)한다. 그리고 강무장 둘레에 깃발을 꽂고 잡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하여 임금과 장졸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강무 당일 이른 아침 강무(講武)를 행할 것을 고(告)하는 제사를 종묘에 지내고, 궁궐을 나서는데 문무백관이 흥인문(興仁門) 밖까지 나와 전송하는 것이 관례였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강무에는 왕세자를 비롯하여 종친, 부마 및 의정부, 사헌부, 사간원의 관원이 한 사람씩 호종(扈從)을 하고, 규모가 적을 때에는 본궁의 병사 2,500명 정도만 참여하고 많게는 한양 인근의 황해도, 충청도 병사까지 참여하여 15,000명까지 참여하여 약 10일간의 기간으로 평강 분수령 행궁까지 갔다가 포천을 거쳐 양주로 해서 흥인문으로 환궁하는 것이 상례였다.    세종이 세종 원년부터 24년까지 매년 1~2회 실시하였던 강무 기록을 참조하여 약 10여 일 간의 강무행로를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첫째 날 – 낮참에 양주 녹양평에 머물다   이날 거가(車駕)가 흥인문을 출발하여 점심참에 양주(楊州) 사천동 어구에 머물렀다. 효령 대군(孝寧大君) 이보(李????)·경녕군(敬寧君) 이비(李)·공녕군(恭寧君) 이인(李䄄)·의성군(誼城君) 이용(李㝐)이 입시(入侍)하고, 경기 감사 김겸(金謙)·경력 안숭선(安崇善)·정역 찰방(程驛察訪) 이길배(李吉培)·양질(楊秩)·양주 부사(楊州府使) 이승직(李繩直) 등이 조복(朝服)을 갖추고서 맞아 뵈오니, 거가를 수종하는 당상관(堂上官)에게는 친히 술잔을 내리고, 3품 이하에게도 술을 내리었다. 이로부터 거가가 회정할 때까지 이 예로 하였다. 저녁에 풍천평(楓天平)에 〈악차(幄次)를 설치하고〉 머무르니, 경기·충청·전라도의 감사는 말과 그 지방의 특산물을 바치고, 평안도 감사는 매[鷹] 3마리를 바치고, 경기 감사는 또 술과 과일을 진상하였다. 조선 초기 강무에 동원된 병력과 기마의 예 실록 상에는 태종대에는 측근(이숙번 등) 2~3명, 갑사(甲士) 500명과 대간, 형조 각 1명 등 대규모 군사훈련이라기보다는 사냥을 떠나는 것과도 같이 단출하게 떠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규모가 커도 5,000명에서 7,000명 미만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세조같은 경우는 구군(驅軍;몰이꾼)이나 기병(騎兵) 외에도 온 조정이 다 따라 나서고, 왕자, 종친들까지 참여하여 2만 명을 넘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인원이 많고 동원되는 마소(馬牛)의 숫자가 많을수록 몰이꾼들에게 지급할 식량, 장수(將帥)와 갑사(甲士), 병사 등에 지급할 급료, 우마(牛馬)에게 먹일 마초(馬草)의 공급 등 강무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수반되는 어려움으로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세종 6년(1424) 9월 14일 강무를 떠나기 전 강무 지응사(支應使)가 임금에게 올린  ‘강무할 때의 금령(禁令) 조목’ 을 살펴보면 1. 사복시(司僕寺)의 마필(馬匹)은 들풀이나 곡초를 물론하고 먹일 것.1. 사옹(司饔)·사복(司僕)·충호위(忠扈衛)와 상의원(尙衣院)의 여러 관원들이 각 고을의 공급하는 이민(吏民)을 마음대로 구타하지 못하고, 만약 어기고 그릇된 것이 있으면 대언사(代言司)에 진고(進告)할 것.1. 시위(侍衛) 대소(大小) 군사의 마필을 먹일 건초(乾草)는 각 숙소에 미리 적치(積置)하여 놓고, 비록 부족하더라도 민간에서 거둬들이지 말게 할 것.1. 부득이하여 물이 깊은 곳에 다리 놓는 것 이외에는 도로를 수리하지 말 것.1. 그 도의 감사(監司)·수령관과 경과하는 고을 수령 외의 각 고을 수령들은 지경(地境)을 넘어와서 현신(現身)하지 못하게 할 것.1. 위의 항목에 해당하는 사건 외에 감사나 수령이 민간에서 거둬들여 은밀하게 인정을 쓰는 자는 어가를 따르는 찰방(察訪)이 무시(無時)로 수색하고 체포하여 논죄하게 할 것“  등 총 9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강무로 인한 민초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정한 금령(禁令)인데 강무의 시행과정을 꼼꼼히 챙기지 않을 경우 강무(講武)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날 – 가사평(袈裟坪)과 불로지산에서 사냥하다  연천(漣川)의 가사평(加士平)과 불로지산(佛老只山:불견산?)에서 몰이하고 낮참으로 연천에서 머무르니, 연천 현감 신회(辛回)가 조복을 갖추고 맞아서 알현하였다. 오후에 오봉산에서 몰이하고 저녁참에 송절원평에 악차를 배설하니, 경기 감사가 술 50병과 찬(饌)을, 황해도 감사가 방물과 매 3마리와 사냥개 2마리를 바쳤으므로, 거가를 따르는 신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몰이하던 가사평(袈裟坪:가사뜰)은 조선왕조 초기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강무장이다. 도성을 떠나 병사들이 짐승을 몰이하고 임금을 비롯한 장수들과 일반 병사들까지 참여하여 활을 쏘아서 짐승을 잡는 실질적인 강무행사를 개시한 곳이 가사평(袈裟坪)이다. 이날 가사평에서 행해진 강무의 모습을 세종실록 부록에 나오는 강무의(講武儀)에 근거하여 좀 더 자세히 재현해보면 이렇다.    조선왕조 초기, 나라에서 강무장으로 정한 가사평은 평사 시 강무장 안의 초목도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하며, 사냥도 금하게 하여 드넓은 뜰에 갈대와 잡목이 우거진 들짐승들이 많이 서식하는 군사훈련장 겸 공식 사냥터였다. 이미 병조에서 일주일 전에 금줄을 치고 일반 백성과 잡인의 출입을 금지한 상태였다.         1. 장수의 지휘 하에 몰이꾼(驅軍)들이 몰이한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가사평에서 대기하고 있던 병조(兵曹)의 하급군관들이 강무를 개시하는 전령(傳令)을 통하여 나누어 알려서, 구군(驅軍: 몰이꾼)들이 에워싸고 사냥을 시작하게 한다. 날짐승의 양 날개와 같이 양익(兩翼)의 장수(將帥)가 모두 기를 세우고 구군(驅軍)들을 지휘하여 에워싸는데 그 앞은 빠뜨린다. 어가(御駕)가 나와서 머물기를 평상시와 같이 한다. 장차 사냥하는 장소에 이르려 하여 어가(御駕)가 북을 치면서 가서 에워싼 데로 들어간다. 유사(有司:행사 총지휘자)가 북을 어가의 앞에 진열하도록 한다. 동남쪽에 있는 사람은 서향하고, 서남쪽에 있는 사람은 동향하여 모두 말을 탄다. 여러 장수들이 모두 북을 치면서 가서 에워싼 데 이르고, 이에 몰이하는 기병을 설치한다. 이미 임금께서 말을 타고 남향하면 유사(有司)가 뒤따르고, 대군(大君) 이하의 관원이 모두 말을 타고 궁시(弓矢:활)를 가지고 어가의 앞뒤에 진열한다.   2. 임금이 먼저 활을 쏘고, 왕자, 장수와 군사, 일반 백성의 순서로 사냥   유사가 이에 짐승을 몰이하여 임금의 앞으로 나온다. 처음에 한 번 몰이하여 지나가면, 유사가 궁시를 정돈(整頓)하여 앞으로 나오고, 두 번째 몰이하여 지나가면 병조에서 궁시를 올리고, 세 번째 몰이하여 지나가면 임금이 그제야 짐승을 따라 왼편에서 이를 쏜다. 몰이할 적마다 반드시 짐승 세 마리 이상으로 한다. 임금이 화살을 쏜 뒤에야 여러 군(君)들이 화살을 쏘고, 여러 장수와 군사들이 차례로 이를 쏜다. 이를 마치고 몰이하는 기병이 그친 뒤에야 백성들에게 사냥하도록 허락한다.  3. 짐승을 사냥하는 방법   무릇 짐승을 쏠 적에는 왼쪽 어깨 뒤와 넓적다리 앞을 쏘아서 오른쪽 어깻죽지 앞의 살을 관통하는 것을 상(上)의 것으로 삼는데, 건두(乾豆)로 만들어 종묘(宗廟)에 받들며, 오른쪽 귀 부근을 관통하는 것이 이에 다음 가는데, 빈객(賓客)을 접대하며, 왼쪽 넓적다리뼈에서 오른쪽 어깨 뼈 사이로 관통하는 것을 하(下)로 삼는데, 포주(庖廚:푸주 : 소, 돼지 따위를 잡아서 식용으로 사용하는 일)에 충당한다. 몰이할 때 여러 짐승을 서로 따르는데, 다 죽이지 아니하고, 이미 화살에 맞은 것은 쏘지 아니하며, 또 그 면상(面上)을 쏘지 아니하고, 그 털을 자르지 아니하고, 그것이 표(表) 밖에 나간 것은 쫓지 아니한다.   장차 사냥을 그치려고 하면, 병조에서 기(旗)를 사냥 구역의 안에 세우고는, 이에 어가(御駕)의 북과 여러 장수들의 북을 크게 치면, 사졸(士卒)들이 고함을 치고, 여러 짐승을 잡은 것을 기 아래에 바치면서 그 왼쪽 귀를 올린다. 모아진 짐승 중에 큰 짐승은 관청에 바치고, 작은 짐승은 자기 소유로 한다. 사자(使者)를 보내어 잡은 짐승을 달려가서 종묘(宗廟)에 올리고, 다음에는 악전(幄殿:임금이 머무는 곳)에서 연회하고 종관(從官)에게 술을 세 순배(巡盃)를 내린다.   4.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1. 사냥할 때는 여러 장수들이 사졸(士卒)로 하여금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하고,   1. 어가(御駕) 앞에 기를 세워서 첨시(瞻視:이리 저리 둘러보아)를 구별하게 하며,   1. 어가 앞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내금위(內禁衛)와 사금(司禁) 이외에, 모든 잡인(雜人)들을 일절 모두 금단(禁斷)하게 하며,   1. 삼군(三軍)이 차례대로 포열(布列)하여 에워싼 속으로 짐승을 모두 몰이하여 들이는데, 빠져 나가는 놈은 군사들이 쫓아가서 화살로 쏘는데, 그 위차(位次:미리 정해진 순서)를 지나면 그치고 쫓지 말게 하며,   1. 모든 잡인들은 에워싼 앞으로 먼저 가게하고, 에워싼 안에서 화살을 쏘고 매와 개를 내놓지 못하게 하며,   1. 무릇 영을 어긴 사람은, 2품 이상의 관원은 계문(啓聞)하여 죄를 과(科)하게 하고, 통정(通政) 이하의 관원은 병조에서 바로 처단하게 하며, 도피(逃避)한 사람은 죄 2등을 더하며, 비록 에워싼 밖이라도, 앞을 다투어 화살을 쏘아서 혹은 사람의 생명을 상해(傷害)하거나, 혹은 개와 말을 상해한 사람은 각각 본률(本律)에 의거하여 시행한다.     세종은 왕세자를 비롯하여 종친, 부마 및 의정부, 사헌부, 사간원의 관원 등  관리들과 장수와 병사(군관, 기마병, 몰이꾼) 등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거의 매년 한 차례 이상 궁궐을 나와 양주의 녹양평을 거쳐 연천의 가사평, 철원의 갈마재, 평강의 분수령까지 갔다가 귀로에 포천의 보장산과 매장원을 거치는 왕복 600여리의 길을 오가며, 그것도 농번기를 피하느라 아직도 밖에는 날씨가 추운 봄 2월이나 3월, 가을에는 10월이나 11월에 약 15,000명에서 20,000명 가까운 장수와 병사들을 이끌고 빈틈없이 강무(講武)를 실시했다. 따라서 강무 시작단계에서부터 빗발치는 문신들의 반대, 혹독한 날씨, 훈련 중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 등, 도성(都城)으로 귀환(歸還)하는 순간까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만만치 않은 여정(旅程)이었다.    세종 13년(1441) 2월 20일 포천 매장원에서의 강무행사는 혹독한 날씨로 인하여 병사들이 무려 26명, 우마(牛馬)가 70마리나 얼어 죽고, 많은 병사들이 동상에 걸리는 등 많은 사람을 죽고 다치게 한 심각한 사건이었다. 이때도 세종은 2월 12일 도성을 떠나 2월 13일 연천의 송절원에서 하룻밤을 유숙하고 철원 마산뜰(14일)- 평강 적산(16일)–철원 대야잔(18일)-영평 굴동(19일)에서 강무를 실시하고 영평 보장산 부근인 매장원에서 마지막 강무를 실시하고 도성으로 귀환할 예정이었는데 이런 큰 사고가 난 것이다. 수십 명의 병사들이 죽거나 다친 것도 큰 일이거니와 가뜩이나 지병으로 인하여 건강이 여의치 못한 임금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하여 3개월간의 논란 끝에 종국에는 영의정까지 석고대죄하면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된다.     그 다음 해인 세종 14년(1442) 2월 19일부터 무려 보름 가까이 실시된 춘등(春等) 강무 때에는 짐승을 향해 내관이 쏜 화살이 임금의 막사로 날아들거나(23일), 몰이꾼이 몰던 사슴의 뿔에 받혀 병사 2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으며, 구군(驅軍:몰이꾼)들이 목을 지키고 있던 순간에 멧돼지가 뛰쳐나와 내구마(內廏馬)를 들이받는 바람에 말이 죽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역대 강무 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힘든 강무 중의 하나였다. 이와 같이 강무 중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위와 같은 강무의 절차(節次)와 금령(禁令)을 만들었지만 각처에서 소집된 15,000명 정도의 많은 인원과 기마(騎馬), 활(弓)과 같은 무기 등이 동원되어 야외에서 추운 날씨에 10여일 이상을 행군해가며 하는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이다 보니 가끔 예기치 못한 사고(事故)는 발생했다.   조선 초기 최고의 강무장, 가사평(袈裟坪)  세종 임금이 가장 즐겨 찾았던 조선 최고의 강무장은 연천의 가사평으로서 지금의 전곡읍 은대리와 전곡리, 연천읍 통현리에 걸쳐있는 연천군 제일의 평야 이며 곡창지대로서 점토질 성분으로 된 이곳의 토질이 이른 봄 해빙기나 여름철 우기 때가 되면 인마(人馬)의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질고 미끄러워 예전에 한탄강을 건너서 통현리까지의 20리 벌판길을 통과하자면 기운이 다 빠지고 탈진상태가 되었다는 사연을 간직한 곳이다. 조선 영조조에 편찬된《輿地圖書, 1757》에는 가사평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예전에 어떤 중이 이 벌판을 지나가다 진흙 속에 넘어지고 자빠지고 하여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어 걸음을 옮길 수 없게 되자 입고 있던 가사(袈裟)를 벗어버리고 갔다하여 ‘가사평(袈裟坪)’으로 명명되었다.’ (원문 : 袈裟坪在縣南十里春夏泥滑黏不能着足古有一僧過此氣乏棄其袈裟而去仍名)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연천현 제영(題詠)조에 실린 서거정(徐居正)의 시에는 滑滑春泥怯馬蹄  봄 진흙 미끄러워 말도 가기 어렵구나.楊洲行路互高低 양주서 오는 길 높았다 낮았다 하네.大灘己怕氷猶薄 한 여울을 건널 때 이미 얼음 얇을까 겁냈는데諸嶺辺看雪向齊 여러 영(嶺)을 보니 눈이 아직 그득하구나.破帽輕裘增料峭 헌 모자 얇은 옷은 봄추위 더하는데宦情羈思轉凄迷 환정 나그네 생각 도리어 처량하구나漣州客館依山靜 연천의 객관이 산에 의지해 조용하니攲枕高眠日向西 베개에 기대어 조는 동안 해는 서쪽으로 기울었네.        이렇듯 가사평은 아주 찰진 진흙 벌판으로 땅에 물기가 많은 해빙기나 여름 장마철에는 인마의 통행이 아주 힘들었던 곳이다.  습지와 갈대숲, 잡목이 군락을 이루었던 이곳에는 노루, 멧돼지, 꿩을 많은 짐승들이 서식하였고, 땅에 수분이 마르고 건기로 접어드는 11월부터 해동이 되기 전인 2월까지는 말 달리고 사냥을 하면서 군사 조련을 시키는 강무(講武)장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기에 조선 초기에 강무장으로 적극 활용이 되었던 곳이다.    저녁에 세종과 그 일행이 묵은 송절원평(松折院坪)은 태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서도 세종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병권과 인사권을 틀어지고 강무행사도 태종의 지휘로 행할 적에 세종 1년(1419) 3월 처음으로 세종과 함께 이곳에서 유숙했다. 그 이후부터 세종은 철원 지경(地境)으로 넘어갔다가도 꼭 연천 송절원(松折院) 뜰에 와서 잠을 잘 정도로 이곳을 선호했다. 과연 송절원(松折院)은 어떤 곳이었을까?    지금도 퇴계원, 장호원 등 지명으로나마 흔적이 남아있는 원(院)은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에게 숙식 편의를 제공하던 공공 여관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역(驛)과 함께 사용되었는데, 이는 역(驛)과 관련을 가지고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송절원과 약 10리(4~5km) 거리에 옥계역(군남면 옥계리)이 있었던 것은 이와 무관(無關)치 않다고 사료된다.    고려 말부터 약 80리(약 32~40km) 거리 마다 설치되었던 역참, 그 역참과 역참 사이를 보완하면서 도적이나 들짐승으로부터 안전하게 공무 여행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숙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원(院)이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대로(大路), 중로(中路), 소로(小路) 등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면 어디든지 원(院)이 만들어져 운영되었는데, 한양 외곽의 이태원, 홍제원, 퇴계원 그리고 경기 남부에 장호원 등《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상세히 기록된 것처럼 전국에 1,300 여 곳의 원이 운영되었다. 송절원(松折院)은 바로 그 원(院) 중에 하나로, 세종이 재위 원년(1418)부터 세종 24년(1442)까지 20 여 년 동안 무려 17 차례나 송절원터에 악차(幄次)를 설치하고 야영(野營)했다는 것은 절대로 간과(看過)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세종은 재위 25(1443)년 이후에 송절원(松折院)을 다시 찾지 못하게 된다. 세종의 건강이 궁궐 밖으로 원행(遠行)을 나가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세종은 평소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육식을 좋아했다. 거기다 아버지 태종이 걱정을 할 정도로 운동량이 부족했다. 궁에서 장시간 각종 서책과 씨름하고, 한글 제정과도 같은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 일에 매달리다보니 세종 8년 30세 때에 당뇨가 오고, 재위 11년 33세가 되면 구레나룻이 세기 시작했다. 두뇌를 많이 써야 했던 세종으로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백발화가 일찍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거의 매년 풍질, 어깨부종, 피부병, 두통, 안질, 요도결석, 기력감퇴 등에 관한 기사가 등장할 정도로 각종 질병을 앓게 된다. 그리고 세종 24년 46세 때는 동신언어(動身言語), 즉 몸을 움직이거나 말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진기한 병을 앓기에 이르렀다. 지금 같으면 한창 왕성하게 일할 장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종 25년(47세)부터는 이미 온몸에 퍼진 각종 질병(疾病)으로 인하여 심신의 고통이 가중되면서 궁궐 밖으로 행차하는 일은 할 수가 없게 된다.  셋째 날 – 철원 갈말고개에서 몰이하고 저녁에 마산(馬山)에 머물다   철원(鐵原)의 가을마고개(加乙麻古介)에서 몰이하고 낮참으로 진의천(珍衣川)에 머무르니, 부사(府使) 유의(柳議)가 조복을 갖추고 맞아서 알현하였다. 감사가 술 50병을 올리니, 거가를 따르는 신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미천한 사람들에게까지 그 몫이 돌아갔다. 저녁에 행차가 마산(馬山)에 머무르니, 감사가 또 청주(淸酒) 1천병과 탁주 2백 동이[盆], 닭 2백 마리, 돼지 52마리를 올렸으므로, 역시 모두 나누어 주고, 주서(注書) 변효경(卞孝敬)을 보내어 사냥한 날짐승을 종묘에 천신(薦新)하게 하였다.    세종 7년 3월 9일부터 시행한 강무(講武) 행사는 첫째 날은 흥인문을 나와 양주 사천현(沙川縣)을 거쳐 풍천평(楓天平)에 야영을 하게 되는데 사천현과 풍천평은 지금의 양주군 은현면 동두천 지역을 말한다. 둘째 날은 가사평과 불로지산에서 몰이하고 오후에도 오봉산에서 사냥하고 송절원에서 야영하고 셋째 날은 강원도 지경으로 넘어가 철원 갈말고개에서 마산(馬山)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철원 돼지뜰(猪山平)을 거쳐 평강 갑비천(12일) → 장망산(13일) → 행궁이 있는 평강 분수령(14일)을 기점으로 다시 남하하여 철원 풍천역(16일)을 거쳐 대야잔(大也盞 지금의 대마리 부근) → 고석정 → 영평현의 굴동(17일) → 보장산(寶藏山 현재 미군훈련장으로 사용) → 매장원(18일 每場院, 포천현 인근)에서 유숙을 하고 19일 오후에 궁으로 돌아오는 열흘간의 강무는 빈틈없이 진행되었다.    세종대왕은 찬바람이 부는 벌판에서 야영하며 군사들을 조련시키며 심혈을 기울여 이루고자 했던 부국강병(富國强兵)의 꿈이 어려 있는 가사평(袈裟坪)과 송절원은 우리군민들이 모두 알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너무나 크나큰 역사ㆍ문화적 자산이다.             연천문인협회 회장          연천군 향토문화재 위원                 최병수(崔炳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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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 천년 고려미소, 포천 구읍리 거대 석조보살입상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세웠으리라   [구읍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뉴스매거진21]     4.4m 석조보살입상이 포천 군내면 구읍리 구읍천 옆에서 천년을 지켜왔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미륵당(現 용화사 간판) 건물내부가 닫혀 있어 일반인은 볼 수 없다. 구읍천은 포천의 진산(鎭山)인 수원산(水源山)에서 시작해 구읍리를 가로질러 포천군 남북으로 관통하는 포천천과 만난다.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석조보살입상은 화강암 하나로 조성되었고 키가 4.4m이다. 커다란 상호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후덕하면서 위엄있는 인상이다. 머리에 높은 원통형 보관을 썼고 그 위에 판석으로 보개를 얹었다. 판석은 앞에서 보면 사각형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둥글게 반원형이었다. 보관은 덩굴무늬로 장식했으며 정면 원형 테두리 안에 화불이 새겨져 있다.   커다란 상호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이마 정중앙엔 백호가 있다. 눈썹은 둥그런 곡선으로 풍만해 보이고 눈은 반쯤 지긋이 뜨고 있으며 눈아랫선이 수평으로 직선에 가깝다. 코는 오똑하고 뽀족한 편이며 작은 입은 살포시 다물고 있다. 윗입술 아랫부분이 약간 앞으로 튀어 나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있다. 광대뼈가 나오고 볼이 약간 들어갔으나 곡선으로 부드럽게 표현했다. 하관이 발달하고 긴 주걱턱 외곽을 원만하게 곡선처리했다. 귀는 길게 어깨까지 흘러 내렸다.   목은 3도가 돌려져 있고 3개의 구술 장식 목걸이가 있고 바로 아래엔 옷고름도 보인다. 옷은 통견으로 양쪽 어깨에서 U자로 가슴 앞으로 흘러내리고 양팔에 걸쳐서 여러 개의 주름이 부드럽게 아래로 떨어진다. 오른손바닥은 가슴 앞에 바깥을 향해 엄지와 제3지·4지를 마주 대고 왼손은 펴서 배 위에 대고 손바닥은 위를 향했다. 하체 중앙에는 허리띠가 비스듬히 대각선을 이루면서 흘러 내린다. 불단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같은 돌로 만든 장방형 대좌 위에 발이 조성되어 있다.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지역주민 남모씨(현 80세, 포천시)는 “한국전쟁 직후 1953년 내가 13살 때 매일 이 곳을 지나 다녔는데 남미륵과 여미륵이 논두렁에 함께 있었다. 남미륵은 여미륵 좌측(동편)에 30cm정도 떨어져 있었고, 여미륵 어깨높이였으며 가슴폭도 그만큼 비례하여 작았다. 그 후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감쪽같이 남미륵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녀미륵이 함께 있는 바람에 전쟁도 일어났다고 하면서 함께 있으면 마을에 안 좋다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사람들이 남미륵을 구읍천 건너편에 묻었다. 마을사람들만 알고 절대 외부사람엔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말했다.        구읍리에는 해발 285m 청성산(靑城山)이 있으며 이 산 능선에 반월산성이 있다. 미륵당 용화사는 반월산성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포천지역은 궁예가 철원에 처음 도읍을 연 896년경 궁예 세력권에 편입되었다. 반월산성은 궁예가 도읍 철원을 방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산성이었고, 철원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써 궁예정권시기 내내 중요했다. 왕건이 918년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한 후 5년이 지난 923년에야 명지성(현 반월산성)장군 성달이 왕건에게 귀부했다. 포천지역 일대가 반왕건·친궁예적 정서가 강한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사진 위키백과] [대조사 석조보살입상. 사진 위키백과]   고려통일 후 태조와 광종대를 거치면서 지방호족을 중앙으로 흡수하거나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고려왕권의 힘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거대한 석조입상을 조성했으며 지역색 강한 석조불보살입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거대 석조입상 중에서 천년의 미소를 지닌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은 특별했다.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세웠으리라 보존상태도 좋고 균형잡힌 단아한 거대 석조보살입상을 포천 구읍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다. 질 좋은 화강암과 숙련된 석공들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한결같은 천년의 미소를 만날 수 있었으리. 포천석으로 알려진 포천 화강암은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현재도 전북 익산, 경남 고창과 함께 대표적 화강암 생산지역이다. 또 포천은 궁예 미륵불 환생을 눈 앞에 보고 좌절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궁예가 후고구려를 세웠던 철원, 곧이어 왕건이 고려를 창건한 개성이 가까웠기 때문에 고려왕조는 더욱 더 최고의 석공을 동원해 왕권을 과시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 왕래가 많은 포천관아 가까운 곳에 거대한 석조보살입상을 세웠으리라. 구읍리 석조보살의 온화하고 후덕한 얼굴과 천년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그 당시 포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귀에 들리는 것 같다.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사진 위키백과]   [안성 매산리 석조보살입상. 사진 정성권]   고려시대 대표적 거대 석조불·보살입상을 다음과 같이 표로 비교해 보았다.  [표 뉴스매거진21. 참고 정성권 '여래형 복식착용 보살상의 등장과 전개(2017)']     관촉사 석조보살입상과 대조사 석조보살입상은 10m이상으로 높아서 가까이 서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보아야 한다. 턱이 넓고 이마를 좁게 제작했기 때문에 훨씬 더 높고 더 멀리 보였다. 고려왕조가 황제국을 자칭하면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위압적이며 괴기하게 조성했을 것이다. 거대 석조입상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교통요지에 조성한 이유이기도 하다.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은 4.4m 높이로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본존불상, 안성 매산리 석조보살입상과 비슷하다. 보통 장육불(丈六佛)이라고 말한다. 장육(丈六)은 1장(=10척) 6척을 일컬으며 16척 즉 4.8m이다. 관촉사와 대조사 석조보살입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비례가 어느 정도 균형을 갖추고 있다.      고려전기 거대 석조보살입상이 경기도 남부지역인 안성, 여주, 이천에서 발견되었지만 경기북부지역은 포천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이 처음이다. 관촉사 석조보살입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었고, 55년만에 2018년 4월 20일 국보 제323호로 승격되었다. 이를 계기로 고려전기 거대 석조불상입상이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읍리 석조보살입상의 보존상태와 석조물 완성도를 감안할 때 경기도유형문화재로 격상되어야 마땅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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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2019-10-02

포토뉴스 검색결과

  • 연천군,역사교육 프로그램 ‘우리지역 바로알기’ 주민아카데미 개최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과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은 지난 17일 미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역사교육 프로그램-숭의전 바로알기 주민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민아카데미는 정동민 한국외국어대학교 HK연구교수가 ‘연천의 고구려 유적과 고대 위상’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문화 전문가 강의 3회, 현장답사 1회, 역사문화유적 활용방안 연구 1회, 주민주도 워크샵 1회로 총 6강으로 1주에 1회,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최재범 통일평생교육원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주민 스스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추진 주민 역량이 높아야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읍·면 단위에서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역사문화 유산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사업추진에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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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연천 주요 사회단체, 도 공공기관 유치위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유치하기 위해 연천의 주요 사회단체들이 4만3천 연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범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영표 대표위원장 외 이인행 연천군새마을회장, 인선혜 여성단체협의회장, 조삼봉 주민자치협의회장, 강정식 자원봉사센터장, 이윤규 농업인단체협회장, 박문하 재향군인회장 등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홍영표 대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월 2일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한 주요인사들의 경기북부청사 기자회견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며 이번 3차 도 공공기관 이전에 연천군 주인의 역할을 하기 위해 10여 년만에 다시 본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하면서 이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천에 이전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남북교류의 중심 배후지 육성 차원에서도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유상호 경기도의회 의원도 대표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지난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이번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위기의식을 서로 공유했다.  추진위는 안건 토의 이후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새로운경기, 공정한세상’에 따른 구현을 반드시 연천에서 이루어 지역의 ‘기업도시,경제도시’로의 가치를 높일 것을 다짐하며 이후 각 단체간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 결의문   우리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경기도의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3차 경기도 공공기관의 유치는, 연천군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남북경제교류 거점 배후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천군은 경기도정의 핵심가치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구현하고, 농·어촌 지역에서 ‘기업도시, 경제도시’ 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다.     이에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4만3천 군민의 절박한 마음을 간절히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70여년간 군사시설보호법 및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중첩규제로 심각한 경제낙후, 인구소멸 문제에 처한 연천군의 현실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경기도 정책에 기초하여 3차 경기도 공공기관의 연천군 유치를 한마음으로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4만3천 군민 모두의 의지에 따라, 3차 경기도 공공기관을 연천군에 유치하기 위해 5만 서명을 목표로 하며, 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대대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접경지역이자, 2회에 걸쳐 유네스코에서 인정받은 자연생태자원을 보유한 평화도시 연천군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유치를 통해,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2021년 3월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 위원 일동       홍영표 대표위원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 대표위원장을 맡은 홍영표입니다.   날씨가 참 따뜻한 봄날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우리 연천군에는 진정한 봄이 오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3월2일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여기계신 김광철 군수님, 최숭태 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유상호 도의원님 등이 한 목소리를 낸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보고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10여년전 수도권정비계획수정안 및 한탄강댐 건립과 관련한 주민 주도의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활동이 없었던 본 위원회를 구성하여 연천군 주인의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여기계신 우리군을 대표할수 있는 23개의 주요단체 대표님들께서 흔쾌히 승낙을 해 주셔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연천 군민들께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저는 특히 이번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에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 동부나 북부 모두 남부에 비해 어려운 곳이 일부 있습니다만, 우리 연천은 아직 2년제 대학조차 하나도 없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입니다.   하나,둘 떠나는 것도 문제이지만 특히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그 취지로 볼 때 반드시 우리 연천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지역간 불균형 해소’, 이번엔 정말 제대로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우리세대가 희생하고, 우리 자녀와 손주 세대들은 그래도 보상받은 곳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았으면 합니다.   도지사님께 연천군 주민분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을 연천에 이전시켜 주십시오.   훗날에 평가되길, 진정한 지역균형발전과 남북교류의 중심 배후지 육성 차원에서 볼 때 성공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여기 오신 추진위 공동위원장님들, 그리고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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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8
  •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본격 추진 예정 … 경기북부 4개 시·군 262단지 포함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사 단지 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가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문단과 지원센터 등을 두고 사업 초기부터 시행까지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늘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21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1월 공모공고를 시작해, 사업의지 및 실현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한 신청단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도내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세대) 중 4,144개 단지(158만 세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 4개 시군의 리모델링 법적 대상단지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리모델링 대상 단지 상세현황. 자료제공 경기도 ⓒ뉴스매거진21   경기도는 도민의 70%(430만 세대중 300만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가속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에 따라 전문가 자문․관련 기관 협의․주민 의견청취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따라서 경기북부 시군의회에서도 서둘러 조례를 만들고, 경기도와 함께 선도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앞장서서 지역의 노후 주택환경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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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10.3.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29일과 비교했을 때 양주시 1명(10월 1일 확진), 포천시 3명(9월 29일 1명, 9월  30일 1명, 10월 2일 1명 확진), 동두천 2명(10월 1일 확진)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 연천만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10월 3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20.10.3.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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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3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22.00:00 기준)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지난 14일과 비교했을때 어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환자는 지난 14일 48명에서 어제까지 29명으로 19명이 줄었다. 9월 22일 0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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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코로나19]경기북부 4개 시·군 확진자 현황 (2020.9.14.00:00 기준)
    경기도청 홈페이지 2020.9.14. 00:00 기준 ⓒ뉴스매거진21   경기도청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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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뉴스매거진21 신년특집]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듣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지난해를 돌이켜 본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이제 민선7기 경기도정이 중반에 접어듭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은 세웠습니다. 이제는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완성도를 높여나갈 때입니다. 올해는 지난 도정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도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변화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에서도 한 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쌓여 모두가 체감하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 역점사업 5가지는 무엇입니까?    "첫째, 공정사회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작은 적폐에 눈감으면서 큰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습니다.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특히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입찰 담합, 페이퍼컴퍼니와 같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더 촘촘하게 감시하겠습니다. 불법 사금융, 유통기한 위․변조 등 도민의 삶을 어지럽히는 민생 침해 범죄들도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엄중하게 단속하겠습니다. 은닉세원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조세정의 실현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체납관리단은 더 확대해 억강부약을 실현하겠습니다.   하천과 계곡 정비를 완료해 올 여름에는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을 도민 여러분의 품에 되돌려드리겠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이동노동자와 현장노동자의 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둘째, 평화시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평화는 도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상황이 안 좋을수록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면해서 개성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닫혔던 개성의 문을 열어 꼬인 남북관계의 실타래를 풀겠습니다.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에 평화의 길을 내겠습니다. 개성 관광이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의 마중물이 될 거라 믿습니다.  도민의 참여 속에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비롯한 평화경제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 됩니다. 공공기관 3곳의 경기북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활 SOC 시설 확충을 비롯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도민복지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복지확대를 위한 노력은 정부의 헌법상 의무입니다. 성장이 멈춘 오늘날, 복지 투자는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유인하는 가장 유용한 수단입니다. 경기도의 복지정책은 지역화폐와 결합해 보다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높고 경제 효과까지 지닌 복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복지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청년 기본소득, 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무상교복 확대와 같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견고하게 정착시키겠습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농민 기본소득으로 더 촘촘한 보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새로 설치되는 청년지원사업단은 청년의 주도적인 정책참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구직 청년에게 지급하게 될 청년 면접수당은 이 시대 가장 취약한 계층이 되어버린 청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넷째,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경제는 곧 순환입니다. 아무리 자원이 많아도 그것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죽은 경제입니다.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할 때 비로소 생명력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에부터 혈액을 공급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개원한 시장상권진흥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댄 ‘일자리 정책마켓’으로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다섯째, 도민의 생활환경을 꼼꼼하게 개혁하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여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고, 경기도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미세먼지 저감 노력도 계속해서 기울이겠습니다.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 영세사업장 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각도의 정책들을 동시다발로 추진해 대기질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교통 역시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다 공정하고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노선입찰제 방식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가 시작됩니다.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의 서비스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병원 수술실뿐 아니라 신생아실 내부로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심하게 의료사고에 대한 근심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해 주시죠.     "존경하는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민은 경기도정의 나침반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는 주권자인 도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뜻을 따라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올 한 해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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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뉴스매거진21 신년특집]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듣는다
        이성호 양주시장 ©양주시   지난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업은 무엇입니까?   "2035년 계획인구 53만명, 한반도의 중심이자 경기북부 신경제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양주시는 새로운 도약, 신 성장 활력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도시기반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장기간 시정 과제로 남아있던 주요 현안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새로운 도약, 신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16일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양주시의 발전을 견인할 양주역 일원 643,921㎡ 규모의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 양주시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3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5월 경기도의회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승인, 10월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11월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회 통과 등 추진에 탄력을 받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과 덕정에서 수원까지 이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 후 기본계획수립용역 추진, 덕정역 환승센터 건립안의 광역교통 2030 반영, 회정역 신설 국토교통부 승인 등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변혁을 알렸습니다"   올해 역점사업 3가지는 무엇입니까?   "2020년은 ‘도약과 혁신으로 경기 북부의 중심에 우뚝 서는 활력 양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첫째, 경기 북부의 실질적인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3공구 상반기 착공과 GTX-C 노선, 교외선 운행재개 등 광역 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둘째, 경기 북부의 산업·경제 중심지로서 양주 역세권개발 사업과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경기비즈니스센터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신 성장 산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읍면동 청사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생활밀착형 SOC시설로 현대화하고 공공시설 자원의 개방과 공유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해 주세요.   "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과 배려를 보여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통일한반도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양주시는 과거가 아닌 더욱 살기 좋은 경기북부 최고의 도시 감동양주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감동도시 양주 조성에 23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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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 열려
      윤금이 추모행사-꽃 퍼포먼스 ⓒ뉴스매거진21   진행.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전경 ⓒ뉴스매거진21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준비모임은 지난 10월 27일 오후3시 동두천 보산동 한미우호의광장 옆에서 ‘1029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와 김현호 성공회 사제·동두천나눔의집 원장·턱거리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이 제안하여 본 행사를 갖게 되었다. 뜻을 같이 하는 50여명이 참여했고, ‘1028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낭독, 레인보우99 추모공연, 꽃 퍼포먼스 그리고 참가자들 생각과 다짐을 공유하는 순서로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낭독. (좌)이영란 턱거리마을 편집장 ⓒ뉴스매거진21   낭독. (좌)이혜진 미술작가 (우)김현호 성공회 사제 ⓒ뉴스매거진21   윤금이 추모공연-레인보우99 ⓒ뉴스매거진21    준비모임 취지문에서 다음과 같이 발췌했다.   "1992년 10월 28일 윤금이 죽은지 27번째 기일을 맞아 그 죽음을 애도하고 위령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모였습니다... 27년 전이나 27년이 지난 지금이나 불평등한 한미관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내부의 불평등은 여전합니다... 이 곳 동두천엔 경제적으로 열악한 분들도 많고 세계 각지에서 온 이주노동자, 난민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안녕합니까? 가난이 강요한 평범 속에서 다치거나 죽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쩌면 그들은 우리 곁에 살아있는 윤금이일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전문 인용]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는 한 여인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27년전 이 땅 이 장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합니다. 한 여인이 쓰러졌고 한 남성이 잡혔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윤금이이고 그 남성의 이름은 케네스 마클입니다. 한 여인의 억울한 죽음 앞에 이웃한 시민들은 움직였습니다. 전에 갖지 못했던 용기와 분노였습니다. 윤금이의 죽음과 아픔을 애도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을 향해 목청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꽃상여 만들어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한국정부를 향해, 미국정부를 향해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혔습니다.   그리고 27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변했는지 되돌아봅니다. 집터는 사라졌고 수많은 클럽의 자리는 공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당시 이 자리를 지켰던 청년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당시 마음 애타하며 함께 울었던 이웃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던 미군 케네스 마클은 어떻게 변했으며 그의 동료들과 그들을 파병한 나라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변한 것들 가운데 분명한 것은 우리의 기억에서 윤금이가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새로운 돈벌이를 찾고 있고, 빈 집과 빈 공간을 채울 누군가를 찾고 있을 따름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일상의 바쁨으로 누군가 대신하겠지 궁시렁거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처럼 오늘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27년전 윤금이가 왜 이 곳에 왔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 동무들은 누구였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이 있습니까? 그의 꿈은 무엇이었고 돈을 벌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알고 있는 이 누구입니까? 누군가 이미 조사해 놓은 자료를 찾아 볼 여유조차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반성합니다.   우리는 10월 28일 윤금이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죽은 윤금이는 한 명이 아니었음을... 우리의 몸이 약해 외국군대가 주둔할 때부터 수많은 윤금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과장되고 헛된 감언이설로 윤금이들을 이 곳으로 이끌었던 존재들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이 시간에 다짐해 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향해 변화해 가야 하는지를 잊지 않겠다고... 또 다른 윤금이들을 만들지 않는 날을 향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그 여정은 물론 힘들겠지만 그 길 위에 서는 것이야말로 윤금이를 위로하는 일이고 제2의, 제3의 윤금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이 곳에 모인 우리는 종교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출신배경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것은 윤금이를 기억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윤금이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겠지요. 우리들의 작은 몸짓으로 비오니, 윤금이님 그리고 또 다른 윤금이님들 고이 가소서.   10월 27일 윤금이를 기억하며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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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4
  • 반환 미군기지 “의정부 시민뜻대로” 조례제정 운동 중간보고대회
      장현철 의정부평화포럼 대표 ⓒ뉴스매거진21   의정부평화포럼(대표 장현철)은 10월 29일 오후7시 의정부시 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조례제정 운동 중간보도대회'를 개최했다. 장현철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최주영 대진대 공공정책 대학원장이 ‘반환 미군기지와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고, 박정민 운영위원이 조례제정 운동 경과보고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주영 대학원장은 “경기북부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 전체로 보면서 남북평화,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 경기북부가 잘 되야 국가 전체가 잘 된다는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국가주도개발은 직접개발 이외에도 공공기관 이전, 민간참여 유도등 다양하게 접근하는게 좋다. 향후 반환 미군공여지는 주택위주의 활용은 탈피해야 한다. 비영리, 공익성있는 활용이 중요해 지므로 시민들이 적극 나서서 활용계획을 준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주영 대진대 공공정책 대학원장 ⓒ뉴스매거진21   의정부평화포럼은 9월 3일 시민뜻대로 주민참여 조례청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에 시민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12월 9일까지 의정부주민 1만명이상 서명을 목표하고 있다. 중간보고대회 개최일 현재 4,791명 서명받아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11월 23일 의정부시민을 공론의 광장에 모시고 ‘의정부평화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1000인 원탁토론회, 전시회, 문화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평화포럼 단체사진 ⓒ뉴스매거진21   의정부평화포럼은 올해 초 창립했으며, 미군부대와 부대찌개라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바꿈해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반환된 미군공여지가 시민들에게 돌아오고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도시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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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1
  • 동두천시, 경기문화재단과 문화 활성화 전략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번 협약은 그동안 동두천시와 경기문화재단 간 협업을 통해 구축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두천시 및 경기북부의 문화 활성화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하여 체결되었다.   경기북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가 전략적 거점도시로서 사업 추진과 함께 경기북부 에코 뮤지엄 조성사업, 두드림 뮤직센터 기획운영, 동두천시 공여지 개발로 경기문화재단 문화활성화 거점사업 협력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두천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이며, 앞으로 동두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의 각종 문화 활성화 사업이 더욱 활발히 수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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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양주시,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신설 논의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주 (가칭)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협의를 양주시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사업제안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는 서울시에서 양주시 서부권역을 거쳐 향후 동두천과 연천으로 이어지는 남북 주요 거점 축으로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등 각종 고속도로 계획에 반영되었으나 그간 경기북부 해당지역의 수요 미달 등의 이유로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이날 논의된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제1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개통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경기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로써 민자 또는 재정사업 등 조속 개통이 가능한 다각적인 방법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 장흥, 광적, 백석, 은현, 남면 등 서부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건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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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 행정
    2019-10-09
  • 가구의 도시 포천! 전국 최고의 가구지원 인프라 구축
      포천시는 지난 23일 가산면 마전리 565-13번지에서 2019년 포천시 소공인가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영문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이구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장, 이원웅 경기도의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과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윤종하 포천가구산업연합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시 소공인가구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7월 포천시 가산면 일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를 지정하면서 설립이 추진됐고, 포천시,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포천가구산업연합회와 함께 가구소공인을 지원한다. 센터는 소공인들에게 필요한 인프라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장비 구축지원,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 온라인 마케팅지원 및 교육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센터 개소를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센터를 통해 기술협업과 공동 생산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져 경기북부 가구특화산업 안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천시에는 가구지원을 위한 인프라로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경기가구인증센터, 가구융복합디자인센터, 국비지원 1호사업인 마홀엔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가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천시 소공인가구지원센터 개소로 포천시는 가구지원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되어 있는 도시이자 명품 가구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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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 교육·과학
    2019-10-07
  • [창간축사]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먼저 ‘뉴스매거진21’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석우 발행인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정한 언론으로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31개 시·군, 135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그 크기만큼이나 발전 가능성 큰 지역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군사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문화 소외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뉴스매거진21’이 언론으로서 경기북부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경기문화재단도 ‘일상이 문화로,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시민 구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역자치단체, 기초문화재단, 예술인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입니다. 나아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DMZ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역사, 생태, 평화, 관광 등 다양한 모습의 문화콘텐츠가 풍성한 경기북부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뉴스매거진21’이 경기북부 소식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경기도 발전을 선도해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지역 언론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8월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  헌
    • 오피니언
    • 창간축사
    2019-08-08
  • [창간축사]이성호 양주시장 [뉴스매거진21 창간축사]
    뉴스매거진21 창간   안녕하십니까 감동도시 양주시장 이성호입니다.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뉴스’,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석우 발행인님과 강정환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빠르게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뉴스매거진21> 창간은 더욱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원하는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알찬 소식을 신속하고 생동감있게 전하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될 <뉴스매거진 21>이 독자와 함께하는 진정한 언론이자 법과 정의의 수호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합리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밝고 희망찬 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언론이 되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뉴스매거진21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양주시장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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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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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남면 주민 대상,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
                    지난 13일 오후2시부터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 개강식이 진행됐다.    이날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원장 최재범),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원장 박천일) 공동 주최로 「임진강 이야기 인문학 과정」을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남면 주민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사로 나선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 김성연 연구위원의 "연천 임진강 시대를 열어야"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인문학 과정은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존지역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지질, 그리고 역사유산을 주민이 이해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임진강을 이해하기 위한 전문가 강의 5회, 현장견학 1회, 주민 워크샵 2회로 총 8강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0일(목) 오후2시 두번째 강의는 강정환 연구위원의 "임진강 개요- 지리와 역사유적"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 통일평생연구원은 인문학 과정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은 작년 11월과 12월 미산면 주민 대상으로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를 운영했으며,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최재범 통일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임진강 인문학 과정이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임진강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를 주민 스스로 이해하고, 나아가 주민이 앞장서서 국가 정원 등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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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연천군 마음놀이터 연천가정폭력상담소, 피해자 자립지원 위한 심포지엄 개최
            연천군 마음놀이터 연천가정폭력상담소는 25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가정폭력피해자의 존엄회복 및 자립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신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인 임원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경기북부 김양순 대표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의 현황 및 한계’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최영길 계장의 ‘가정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이해’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랑 센터장의 ‘폭력피해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 마음놀이터 연천가정폭력상담소 최연우 소장의 ‘가정폭력피해자 일상의 회복과 유지’, 연천군 사회복지사협회 허금주 회장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연천가정폭력상담소 최연우 소장은 “전문가의 강연과 제언, 토론을 통해 가정폭력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고 자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향점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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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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