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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폐기물발생량, ‘사업자 마음대로’ 추정
    박대수 국회의원실 사진 제공 ⓒ뉴스매거진21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은통산업단지,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 적용해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바람직  오늘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산업단지 조성시 예상 폐기물 발생량을 임의로 축소·조정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면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1일 경기도민일보 ‘연천 은통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없어’ 보도에 이어서, 뉴스매거진21은 8월 27일 ‘연천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매립시설 회피 의혹’이란 제목으로 환경영향평가서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환경전문가로부터 분석자료를 입수해, 사업장폐기물 산정방식의 문제점과 산정방식별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비교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산업단지 50만㎡ 이상에도 폐기물 예상 발생량 임의 축소로 매립시설 설치 면제받아 환경부는 관련 지침도 없고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톤 이상일 경우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때 폐기물 예상발생량을 2만톤 미만으로 임의로 축소‧조정하여 매립시설 설치를 면제받는 사례가 빈번한데,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천은통산업단지가 대표적이라고 박대수 의원이 언급했다. 박대수 의원이 환경부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산단 면적 50만 제곱미터 이상임에도 연간 예상발생량이 2만톤 미만으로 매립시설 설치가 면제된 산단은 총 94곳인데, 환경부는 해당 산단에서 연간 실제 배출되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에 대해 대부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산단 내에서 발생‧처리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 감독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사사례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 해야.. 면제 산단은 대체매립장 확보, 매립장 공동이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이에 대해 박대수 의원은 “은통산단의 경우 다른 사례와 같이 제5차 폐기물통계조사를 적용하여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사한 사례에 대해 환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반드시 시정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협의 완료된 산단의 경우 주변에 대체매립장을 선정하도록 하거나, 산단별로 인근 매립장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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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 사회경제
    2020-10-07
  • [심층취재②]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 약 4.7배 배출.. 기업도 자원순환 앞장서야
      자원순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사업장폐기물 처리, 자원순환으로 방향 전환해야 이젠 사업장과 지자체 협력.. 폐기물 발생 최소화 필요한 시점 뉴스매거진21은 지난 9월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또한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g(그램)단위 측정잣대로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역소재 사업장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장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처리주체별로 처리방법별 세부현황을 정리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자료를 인용했고,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는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현황과 처리시설현황 등의 자료가 있다. 폐기물 처리주체는 3가지로 지방자치단체, 전문처리업체, 자가처리가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 현황은 지방자치단체 9.5%, 처리업체 81.5%, 자가처리 9.0%를 각각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 생활계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 처리비율이 64.3%로 가장 높았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의 경우, 전문처리업체 처리비율이 8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시설계폐기물이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가처리는 사업장 자체에서 재활용처리하거나 일부 사업장은 자체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한 것을 포함했다. 또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 해역배출 4가지가 있으나, 경기북부 4개 시·군의 경우 해역배출이 없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 3가지로만 분류했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래프1.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1>의 2018년 지역별 종류별 1일 폐기물 발생량 현황 중에서 청색 막대그래프의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1일 발생량 현황을 알아보자. 다음의 <그래프2>에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을 3가지 처리방법별 처리량으로 세분하여 살펴 본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표1. 2018년 지역별 1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 90%이상 높여야.. 매립율도 10%이하로 대폭 축소하는게 필요 <그래프3>과 <표1>을 보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재활용율은 전국 81.6%에 비교하면, 양주시가 가장 재활용율이 높고 그 다음 포천시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현저히 낮다. 포천시의 경우 소각비율이 3.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4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매립의 경우는 동두천시가 47.9%로 매립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그 다음 연천군, 양주시, 포천시로 20.6%, 16.8%, 15.3%이다.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은 만큼 그 대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2018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을 살펴본다. <그래프4>는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이다.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4. 2018년 양주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양주시의 경우,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근접한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5. 2018년 포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포천시도 전국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평균에 가까운 현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각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나 경기북부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다. 포천시도 양주시와 마찬가지로 매립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프6. 2018년 동두천시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동두천시의 경우 재활용율이 50.5%로 아주 낮고 매립율이 47.9%에 이르고 있다. 대형사업장이나 산업단지가 적고 중소사업장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동두천시가 사업장 매립율과 매립량을 줄일 수 있는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 ⓒ뉴스매거진21     그래프7. 2018년 연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세부현황-구성비 ⓒ뉴스매거진21   연천군은 재활용율을 높이고 매립율을 줄이는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4개 시·군 중에 연천군만이 청산면에 폐기물 매립시설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연천군이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매립도 처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 배출 기업도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재활용처리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지금까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처리주체별 처리방법별 현황을 살펴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가정만이 아니라 사업장에서도 앞장서 실천해야 하겠다.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1일 생활계폐기물은 총 560톤이고,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은 총 2,618톤이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생활계폐기물의 약 4.7배나 많은 현실이다. 지역에는 가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일터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이 이렇게 많다면, 기업 역시 지자체와 함께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폐기물 재활용율 높이는데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     
    • 이슈
    2020-10-03
  • [심층취재①]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만 잘 해도 재활용처리율 높아져..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개념도 ⓒ뉴스매거진21                 가정과 밀접한 생활계폐기물부터.. 1인당 1일 기준 g(그램)단위 현황까지 산출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이후, 정부는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자원순환이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폐기물을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엔 ‘발생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했지만, 자원순환사회는 ‘폐기물 발생 자체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림1.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인용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매년 발행하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2018년 발생한 생활계폐기물의 배출방식별 현황과 처리방법별 현황을 경기북부 4개 시·군 지자체를 전국 현황과 비교했다. 1일 기준 톤단위 현황에 머물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1인당 1일 기준 g(무게)단위 현황까지 산출함으로써, 지역별로 1인당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 양을 배출방식과 처리방법으로 나누고 구성비율과 함께 표와 그래프로 알기 쉽게 작성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이다. 가정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은 사업장생활폐기물을 포함한 ‘생활계폐기물’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가정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방식별 현황, 지자체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별 현황을 잘 알고 있어야만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시급한 과제를 주민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을 갖고 생활계폐기물부터 살펴 보았다.     그림2.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 ⓒ뉴스매거진21 생활계폐기물 현황,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 필요 생활폐기물 측정잣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 및 처리방법별 처리량’ 제안 〈그림2〉에서 자원순환 생활계폐기물 배출·처리 개념도를 살펴보자. 가정과 사업장에서 생긴 생활폐기물은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배출할 때 최대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은 지역주민들이 분리배출에 노력한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 줄 것이다. 또한 지역별 지자체에서 수거와 처리를 책임지더라도, 우리 지역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알고 있다면 지역에서 매립과 소각하는 폐기물처리량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 생활계폐기물의 현황를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하거나 노력하고 있다는 막연한 표현은 절박한 쓰레기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뉴스매거진21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상세하게 제시할 것이다. 향후 관민이 협력하여 생활계폐기물 줄이는 측정잣대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표1.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양주시, 재활용 분리배출 잘 하니까 재활용처리율도 높아져..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3개 시·군, 둘쑥날쑥한 배출방식 구성비와 지나치게 낮은 ‘재활용 분리배출’  우선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은 3가지다. 종량제 방식에 의한 혼합배출은 구입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류, 금속류 등으로 세분한다. 둘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이다. 위의 〈표1〉은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 상세현황이다.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톤)을 3가지 배출방식에 따른 배출량과 구성비를, 해당 지역의 인구수로 나눠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단위:g)을 각각 3가지 배출방식으로 구분했다.    그래프1. 2018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1〉은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 구성비는 전국 평균과 거의 유사했으며 특히 재활용 분리배출이 34.6%로 가장 높다. 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배출을 하고 있다. 포천시와 연천군 종량제 혼합배출 구성비가 77.3%, 69.5%로 높다. 동두천시의 경우 음식물류 분리배출 구성비가 47.1%로 지나치게 높다. 그에 반해 재활용 분리배출 구성비는 양주시 34.6%를 제외하고, 연천군, 포천시는 각각 5.3%, 5.2%이며 동두천시의 경우 2.5%로 가장 낮다.        그래프2.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 ⓒ뉴스매거진21   위의 〈그래프2〉는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방식별 현황이다. 양주시는 1,054g이었고 재활용 분리배출이 364g이나 차지해 양호하다. 음식물류 분리배출도 235g으로 모범적이다. 포천시는 1,150g이며, 종량제 혼합배출이 889g으로 많으나 음식물류 분리배출은 201g으로 가장 적다. 연천군은 1,289g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며, 종량제 혼합배출은 897g으로 가장 많다. 동두천시는 771g으로 가장 적으면서도 음식물류 분리배출만큼은 가장 많다. 재활용 분리배출량은 연천군 68g, 포천시 60g, 동두천시 19g 순서으로 지나치게 적은 편이다.     그래프3.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분리배출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배출방식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장 중요하다. 위의 〈그래프3〉은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 분리배출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하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배출량 중에서 재활용 분리배출량이 차지하는 재활용 분리배출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가 가장 양호하다.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모두 전국 재활용 분리배출율 28.5%에 비해 너무 낮은 수치다.  표2.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폐기물 처리방법은 매립, 소각, 재활용이 대부분이다. 위의 〈표2〉는 전국, 경기북부 4개 시·군의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른 1일 처리량(단위:톤), 1인당 1일 처리량(단위:g)과 구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생활계폐기물 처리방법은 재활용, 소각, 매립이 62%, 24.6%, 13.4% 순서다. 양주시는 매립이 없고 소각은 약간 높은 32.2%이고, 재활용은 67.8%로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높다. 양주시는 높은 재활용 분리배출에 힘입어 재활용처리율도 높았다. 포천시는 가장 낮은 재활용처리량을 갖고 있었고 소각처리와 매립처리도 많았다. 동두천시는 가장 적은 처리량에 비해 소각처리율이 50.4%로 가장 높았다. 연천군은 처리량이 가장 높았으며 매립, 소각처리가 각각 23.3%, 26.3%로 높았다.        그래프4. 2018년 생활계폐기물 재활용 처리방법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3가지 처리방법 중 재활용 처리율은 높을수록 좋다. 위의 〈그래프4〉는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처리량을 막대그래프로 비교했고,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중에서 재활용처리량이 차지하는 재활용처리율을 꺾은선그래프로 표시했다. 양주시는 67.8%로 재활용처리율이 양호했으나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는 49.6%, 30.4%, 22.6%로 전국 재활용률 62%에 크게 못 미쳤다. 포천시의 경우, 재활용처리율이 가장 낮다.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 측정, 주민들과 공유해야..  민관이 협력하면 자원순환사회 앞당길 수 있어  지금까지 ‘1인당 1일 배출방식별 배출량’과 ‘1인당 1일 처리방법별 처리량’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2018년 경기북부 4개 시·군 상세현황을 살펴 보았다. 자원순환사회로 가려면 이렇듯 계량화된 측정잣대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폐기물 현황을 측정해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폐기물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첫 걸음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 폐기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그 다음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민관이 협력한다면, 경기북부 4개 시·군이 우리나라 자원순환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슈
    2020-09-17
  • [이것만은 알아야.. ⑤] 경기북부 4개 시·군,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본다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2018년 폐기물처리 방향 전환,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지역 폐기물 현황 바로 알아야, 폐기물 발생 최소화 가능 국내 폐기물처리는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후 과거의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법은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하고 있다. 2018년 자원순환기본계획, 2019년 지방자치단체별 자원순환시행계획이 수립되면서 지자체별로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침들이 추진 중이다. 또한 환경부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자원순환정보시스템’을 검색하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폐기물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은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등 폐기물 종류별·행정구역별·처리방법별 발생 현황과 처리 현황을 담고 있다. 전국적으로 쓰레기대란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에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모두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바로 알아야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다.   그림1.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 ⓒ뉴스매거진21    우선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분류체계를 보고 관련 용어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발생 주체인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로 구분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서는 생활계폐기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4가지 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다. 생활계폐기물이란 용어가 생소하지만 가정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 모두 포함한다. 주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표1〉과 같다.   표1. 용어설명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8년도)」 요약 ⓒ뉴스매거진21          그래프1. 최근 3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 ⓒ뉴스매거진21   최근 3년간 전국 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변화는 위의 〈그래프1〉과 같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446,102톤/일이며, 2017년(429,531톤/일) 대비 약 3.9% 증가했다. 2017년은 2016년(420,128톤/일) 대비 약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로 나타났다. 2018년 지역별 폐기물 발생률을 보면 경기 19.1%, 충남 12.6%, 서울 10.4% 순서로 많았으며, 이들 3개 시·도가 전체 42.1%를 차지했다. 경기북부 4개 시·군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은 다음의 〈그래프2〉와 같다.   그래프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량 현황 ⓒ뉴스매거진21   표2. 2018년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해당 지자체,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 필요  양주시와 연천군, 건설폐기물 각각 50% 상회 앞에 언급했듯이 2018년 전국 폐기물 종류별 구성비는 건설폐기물 46%,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 생활계폐기물 13%, 지정폐기물 3% 순서였다. 그러나 위의 〈표2〉처럼 경기북부 4개 시·군 모두 생활계폐기물 구성비가 10% 또는 10% 미만이었고, 포천시는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53.3%로 높은 반면 건설폐기물은 35.2%에 그쳤다. 건설폐기물은 양주시와 연천군이 각각 50%를 상회했다. 이러한 지역별 종류별 폐기물 구성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은 해당 지자체에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경기북부 4개 시·군의 2018년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을 다음 〈표3〉에서 살펴보자.    표3.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총량을 관리구역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을 산출할 수 있다. 2018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전국이 1.06Kg이고, 경기도는 0.92Kg이다. 양주시는 1.05Kg으로 전국과 근접했고, 포천시는 다소 높은 1.15Kg, 동두천시는 가장 낮은 0.77Kg, 연천군은 1.29Kg으로 발생량이 가장 높았다. 2018년 4개 시·군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을 다음의 〈그래프3〉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래프3. 2018년 지역별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 현황 ⓒ뉴스매거진21     그렇다면 생활계폐기물을 구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폐기물로 나누어 다음의 〈그래프4〉를 살펴 보자. 가정에서 순수하게 발생하는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이 1.12Kg으로 가장 높았고,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비슷했으며 양주시가 0.65Kg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1일 생활폐기물을 양주시처럼 적게 발생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래프4. 2018년 지역별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상세현황 ⓒ뉴스매거진21   우리 가정, 1인 1Kg 내외 폐기물 매일 발생해.. 나부터 당장 폐기물 줄이는 생활수칙 필요 이처럼 우리 가정에서 1인이 1Kg 내외의 폐기물을 매일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현황과 지역별 그리고 종류별 폐기물 발생 현황을 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1인당 1일 생활계폐기물 발생량과 생활폐기물 발생량까지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폐기물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려면 나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생활수칙이 절실히 필요하다.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는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만큼 절박한 시점에 있다.  
    • 이슈
    2020-09-15
  • [전문]이재명, “전 국민이 보는 앞에 ‘기본대출 끝장토론’ 제안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어제 오후6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기본대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에서 처음 제안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오늘 오전8시 현재 ‘좋아요3,009 댓글445개, 공유448회’를 기록하면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생존의 기로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재도전할 의욕을 줄 수 있다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기본대출, 무엇이 문제인지〉 원점에서 따져보는 ‘기본대출 끝장토론’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국민적 이슈를 공론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전문을 게재한다.    이재명 페이스북에서 일부 발췌   <금융취약서민 착취가 건전한 시장경제일리 없습니다>   보도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세계 최악 수준으로 폭발직전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최저 국채비율 자랑하며 가계이전소득에 인색한 결과 가계부채율은 세계 최고로 높습니다. 가계부채가 많은 데 더하여 부채 상당부분이 24%에 이르는 살인적 고금리 채무로 악성입니다. 대출을 받아 폭등한 고가의 집을 산 후 평생 대출금에 시달리고, 높은 가계부채 이자 갚느라고 소비를 못해 수요부족으로 경제가 죽어갑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가계이전소득을 늘려 자산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가계부채를 줄이는 기본소득, 집을 사지 않고도 충분히 품질 좋은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받아 주택대출금 부담을 줄이는 기본주택, 초고금리 악성 가계부채 일부나마 연 1~2%의 건전 장기채무로 바꿔주는 기본대출이 필요합니다.   성장률 0% 시대에 대출이자를 10% 이하로 제한하고, 불법 사금융을 무효화해 이자나 원리금 상환청구를 금지하며, 서민들도 최소한의 저금리장기대출권을 소액이나마 누려야 나라 경제가 살아납니다. 시중은행 연체율은 0.1~0.2% 수준이며 연체도 압류 등 강제집행으로 대부분 회수하니 최종 손해율은 매우 낮습니다. 주로 일본 야쿠자 자금으로 추정되는 대부업체의 연 24% 초고리 대출 이용자는 200만명 가량이고 이들의 대출금은 평균 약 800만원이며 연체율은 5~7% 정도입니다.   기본대출은 우량 대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1~2% 가량의 저리장기대출의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주되, 대출금은 무한대가 아니라 대부업체 대출금 수준인 1,000만원 내외로 한정하자는 것입니다.   연 24%라는 살인적 고금리를 방치하면 고리 때문에 상환이 어려워 결국 신용불량자나 취업불능자로 전락해 복지대상자가 되고 국가의 복지재정을 해칩니다. 고리대출조차 꼬박꼬박 갚는 선량한 90%의 서민에게 못 갚는 이웃의 빚까지 책임 지우려고 초고금리를 받는 것은 조선시대나 유행하던 족징(군포납부능력이 없는 사람 몫을 이웃사람에게 대신 내게 함)과 다름없습니다. 세상에는 복지와 대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지와 대출의 중간형태로 일부 미상환을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대출’로 금융취약자들에게도 연 1~2%의 저리장기로 대출해 주면 상환율도 높아지고 복지지출도 절약하며, 재활기회는 커집니다.   기본대출을 포퓰리즘이라 단정하고 시행시 천문학적 손실로 국가재정에 문제가 생기고, 도덕적 해이로 금융시장 시스템이 붕괴된다는 일부 주장이 있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 국민 대다수는 전 재산 압류와 신용불량 등재로 취업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불이익을 감수하며 1000만원을 고의로 갚지 않을만큼 나쁘거나 모자라지 않습니다.   상환불능 기본대출을 국가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5천만 모두에게 1천만원의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준다고 해도, 국가의 재정부담은 상환불능자가 천명 중 1명이라면 5천억원, 500명중 1명이라면 1조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를 연단위로 분산하면 수십 수백억에 불과한 재정부담 때문에 ‘금융시스템이 붕괴’되고 ‘국가재정에 치명적 손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IMF때 몇몇 기업에 160조원씩 지원하는 것은 외면한 채 수백 수천억원에 불과한 서민금융 손실은 천문학적이라 말하는 이들은 천문학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재벌 대기업들이 수십조원 수천억원의 국민혈세를 갚지 않아도 말없던 분들이 ‘복지대상자로 전락할 운명에 처한’ 서민들의 1천만원 내외 대출금 부담에는 왜 이리 수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걱정하는 ‘도덕적 해이’는 국가위기에 금반지 내 놓는 대다수 서민들보다 수조원씩 떼먹는 대기업이나 수십억씩 안 갚는 금융기득권자들이 더 심합니다.   재산 많고 수입 많아 신용등급 높은 소수 대기업과 부자들만 저금리 혜택을 누리는 특권주의 엘리트주의보다, 포퓰리즘이라 비난받더라도 국민의 권력인 발권에 의한 금융이익을 국민 모두가 나누자는 것이 훨씬 나은 주장입니다. 국가는 기본적으로 전 국민의 공동체입니다. 진정한 공동체라면 손실도 이익도 모든 국민이 나눠야지, 이익은 소수 기득권자가 보고 손실은 없는 사람들끼리 분담시켜서는 안됩니다.   금융카스트 제도라 불러 마땅한 신용등급제로 전 국민을 나눈 후 부자는 저리대출로 더 많은 금융이익을 챙기게 하고, 빈자들은 따로 모아 초고금리 납부로 다른 빈자의 상환책임을 떠안기는 것이 정의일 수 없습니다.   강자의 약자에 대한 착취 수탈을 허용하는 신자유주의 망령이 모두의 마음까지 지배하며 금융카스트를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서민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제가 산다는 사실, 풀밭이 마르면 결국 거대 육식동물도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CEO들이 왜 기본소득을 주장하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경알못’같은 일부 경제지들에게 국민이 있고 소비가 있어야 경제순환이 되고 기업의 이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님이든 경제지 기자든 전 국민이 보는 앞에 ‘기본대출 끝장토론’을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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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한국공론포럼, 「온라인 공론장」 “의료공공성 강화 국민공론장, 어떻게 만들까?” 개최
      온라인 화상회의 장면 ⓒ한국공론포럼   (사)한국공론포럼(상임대표 박태순)는 지난 5일 오후5시 연인원 60명이상 참석한 가운데 줌 화상회의 온라인 공론장, “의료공공성강화 국민공론장, 어떻게 만들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론장은 한국공론포럼 회원 20여명 이외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료전문가, 일반 시민들을 포함 연인원 60명이상 참석해 국민적 이슈임을 확인한 자리였다. 코로나19로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공론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방역과 경제방역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의료인 집단휴진으로 의료공공성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공론장으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겸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발표자료에서 캡춰 ⓒ뉴스매거진21   진행순서는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겸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이 ‘공공의료 개념과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고, 4명의 지정토론자인 마상혁 경남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박인근 순천의료생협 이사장, 정백근 경상대 의대 교수, 전서웅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이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서 온라인 참여자의 질의가 있었다. 그후 5개 소그룹에서 1차 ‘의료인 파업현황과 남긴 과제’를 토의한 후 전체 회의에서 소그룹 토의결과를 발표하고 논의내용을 정리했다. 다시 5개 소그룹에서 2차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을 논의후 전체 회의에서 논의결과를 발표하고 논의 결과를 정리해 오후7시45분 폐회했다.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에 대하여 논의 결과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의료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 국민이 당사자인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포함하고, 객관성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숙의하는 과정이 절대 필요하다. 정부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국민에게 정보공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국민들의 합의를 도출할 공론장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단위로 공론모임이 필요하다. 오늘과 같은 온라인 모임을 매주 토요일 개최하자. 정부의 공공의료에 대한 강력한 의지 확인이 필요하다. 시민이 당사자이므로, 시민 스스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 공론장은 민주성, 전문성, 다양성 확보가 필수다. 지역별로 전문가 공론장과 시민 공론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는 “오늘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적 관심사인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공론장 형성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립기념식 및 공론장 최소준칙 100인 원탁회의 기념사진 ⓒ뉴스매거진21     지난해 6월말 국회등록단체 허가받은 (사)한국공론포럼은 ‘의회중심 공론장운동’을 표방하며, 전국에서 공론관련 전문가, 국회의원, 지자체 의원, 시민사회 등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론포럼은 작년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기념식과 「공론장 최소준칙」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공론장 운영을 위한 최소 준칙’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165명이 우리 사회 공론장의 신뢰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과 공공기관 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인 3가지 최소준칙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11월 청년 약 50여명 참석해 「국회 청년공론장」, “청년사회 칸막이 걷어차기”를 개최하여 불공정·불평등·대화단절 요인과 대책을 공론화한 바 있다.      ▼ 동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r6nEyr7l9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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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연천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매립시설 회피 의혹
    연천 조성예정 산업단지 위치. 네이버지도 활용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 연간 폐기물발생량 대폭 축소 우려 50만㎡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발생량 2만톤 이상, 폐기물처리시설 의무적 조성해야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는 3번국도 경계로 우측에 연천 BIX(이하 은통산업단지)와 좌측엔 통현일반산업단지(이하 빙그레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천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2개 산업단지는 은대평야를 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터전으로 바꿀 지역의 중차대한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2개 산업단지 개요를 살펴보고,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았다.    연천BIX와 빙그레산업단지 개요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는 환경영향평가서에 운영시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약 3,880톤으로 제시했고, 빙그레산업단지는 1만2,045톤이었다. 은통산업단지 조성면적이 빙그레산업단지에 비해 3.5배 큼에도 불구하고 운영시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이 약 1/3(3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운영시 계획인구 중 산업시설용지 인구수를 보아도 은통산업단지 인구수가 2.4배에 달하고 있다. 이렇듯 합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했다.    우리나라는 산업단지 조성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고, 연간 폐기물발생량 산정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약칭 ‘폐기물시설촉진법’)과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3조 제1항과 제2항에 따라 연간 폐기물 발생량 2만톤 이상(재활용폐기물·생활폐기물 제외)이고 조성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하고, 10년 이상 매립하기 위한 매립시설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연간 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매립시설의 설치여부 뿐만 아니라 매립시설의 시설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하려면 환경영향평가서에 공사할 때와 운영할 때 배출되는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각각 산정해야 한다. 환경부는 운영시 연간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후, 환경영향 평가를 승인하고 있다. 산업단지 운영시 배출되는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해당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폐기물시설촉진법에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기물처리시설 면제받고자, 기존 폐기물 산정방식 혼용사례 빈번 기존의 산정방식들, 크게는 2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해 환경전문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준인 부지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려고 기존의 폐기물 산정방식들을 혼용해서 연간 폐기물발생량을 2만톤 이하로 축소 조정하여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 신청(대행)업체가 어떤 산정방식을 적용했냐?’에 따라서 폐기물발생량 차이가 크게는 20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정작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어떠한 보정이나 보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2019년 2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산업단지·관광단지 등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정책보고서를 발행했다. 국내 폐기물 처리는 2018년을 기점으로 일반적인 폐기물처리방식인 소각 및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자원순환 시행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자체별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필수요소가 바로 ‘정확한 폐기물 발생량 예측’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산업단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적정처리하기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정확한 연간 폐기물 발생량 예측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산정에 혼란을 주었던 기존 산정방식들을 검토하면서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도출했다. 출처 : 『산업단지·관광단지 등 폐기물발생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9 ⓒ뉴스매거진21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2018년 6월이후 유일한 통계자료로 사용 은통산업단지에서 적용한 산정방식, 과소산정 우려로 최대한 피해야 2018년 3월 출간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통계방법으로 해결한 유일한 통계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 6월이후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2019년 1월 현재 대부분의 산업단지 폐기물 발생량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의해 산정되고 있다.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위의 1, 2, 3의 방법이 통용되었다. 첫째,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활용시 문제점은 제1차, 제2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작성연도가 1996년, 2001년으로 현재 15년 이상 지난 자료라는 점이다. 따라서 단일 회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활용한 폐기물 발생량 산정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1차,2차,4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혼용은 폐기물 원단위에 평균증가율 또는 평균값을 이용해 폐기물 발생량 산정방식으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사업장폐기물 산출방식이다. 사업부지면적이 50만㎡ 이상으로 매립시설 설치대상일 경우 이러한 산정방식을 많이 채택했다. 제4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의 폐기물 발생원단위가 신뢰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기물 발생원단위 값이 높을 경우 해당 폐기물발생원단위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발생원단위가 상대적으로 낮게 산출된 통계를 활용해 산업단지 전체 폐기물 발생량을 조정할 수 있었다. 셋째,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과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 활용 방식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둘째 방식(제1,2,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혼용)과 함께 자주 사용되었다. 보고서는 “이 방식은 모집단(사업체 수)이 다른 두 가지 통계를 이용하여 원단위를 산정한 것으로 이러한 두가지 통계자료를 통해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폐기물발생량을 집계한 3만 5,467개소의 폐기물 발생량을 41만 3,849개 업체(약 11.7배)의 종사자 수로 나누어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정할 경우, 폐기물 발생원 단위가 지나치게 과소산정되므로 이러한 방법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은통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최우선적 조치해야 연천군·경기주택도시공사·한강유역환경청, 사업장폐기물처리시설 회피 의혹에 대한 해명 필요 따라서 본지는 환경전문기관 분석자료를 입수해 2018년 3월 발행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 활용방식으로 재산출한 은통산업단지 연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을 확인했다. 다음 표는 2017년 7월 환경영향 평가 협의완료한 발생량과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 적용해 산출한 발생량을 비교했다.   입수자료에서 인용 <은통산업단지 사업장폐기물 발생량 비교>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 연간 사업장폐기물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원단위를 적용했을 경우, 환경영향평가시에 산정된 발생량 3,879톤 대비 21.98배 증가한 85,268톤으로 산출되었다. 이 표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천에 조성예정인 2개 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시설 현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입수자료에서 인용 및 편집 <연천 조성예정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현황> ⓒ뉴스매거진21   은통산업단지처럼 부지면적 50만㎡ 이상인 산업단지는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인위적으로 낮게 산정하거나, 발생원단위가 상대적으로 낮게 산출된 통계를 활용하는 등 전체 폐기물발생량 축소 조정하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의무를 면제했는지 최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은통산업단지부터 환경영향평가 작성자(대행자)의 이러한 정황을 확인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하겠다. 나아가 3번의 산정방식인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과 전국 사업체조사로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산정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산업단지에 대한 전수 사례조사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및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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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단독]경기도 공청회 개최..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관련 연천 주민들 크게 반발
       공청회 열리는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강당 입구 ⓒ뉴스매거진21   담당 공무원들만의 ‘반쪽짜리 공청회’에 그쳐 연천주민들, 열띤 질의응답시간 독점하다시피..  지난 11일 경기도가 마련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2) 변경안』 공청회가 오후2시 의정부시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강당에서 열렸다. 이한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인사말에 이어, 김종철 반환공여지개발T/F팀장이 10여분에 걸친 총괄 설명 후, 경기도 9개 시군 주요 변경사업 17건에 대해 해당 시군별 담당팀장이 50분간 발표하고 그후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었고, 공청회 개최를 미리 알고 참석한 20여명의 연천주민들이 무비테마파크 사업에 반대하는 플랭카드를 들고 열띤 질의응답시간을 이어 나갔다. 지난 8월 4일 뉴스매거진21(www.newsmagazine21.com) 단독기사에서 예상했듯이 담당 공무원들만의 ‘반쪽짜리 공청회’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말하고 있는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철학에 맞춰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국가주도개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조성이 과연 누구를 위한 발전종합계획이었는지 앞으로 지켜 볼 일이다.        경기도와 연천군의 소통부재와 깜깜이행정, 연천주민들 거세게 반발 1조원이상 투자사업,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연천군은 9개 시군 중 마지막에 연천군 투자유치과 박태원팀장이 발표했고, 발표직후 바로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시간이 30여분이상 이어졌다. 의정부 변경안 1건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외하고, 모두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의 소통부재와 깜깜이 행정을 연천주민들이 질타하면서 질의응답시간을 독점하다시피했다. 주민 모씨는 “1조 이상 투자되는 사업인데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양원리 장모씨는 “산악지역이라서 쓸만한게 없는 지역인데,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면서 어떻게 1조2천억을 투자받을 수 있느냐? 결국 연천군과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올게 뻔하다”며 사업타당성있는 사업과 장소가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원리 주민 김모씨도 “30만평이 아니라 10만평만으로도 충분하다. 수소발전할 부지가 2천평이라면 발전소 수준이다”면서 처음 얘기했던 것과 다르다고 반발했다. 이렇게 공청회는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에 대한 연천주민들과 전문가의 우려섞인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연천군 박태원 팀장 ⓒ뉴스매거진21   연천군 박태원 팀장은 “2016년부터 의견교환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 발전계획 승인을 서둘렀던 이유는 발전계획승인이 나야 그 다음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부지와 위치는 바뀔 수 있다. 테마파크사업이고, 친환경에너지 자체조달을 위해 아이스링크에 LNG냉열을 공급하고 2천평 부지에 수소발전설비를 할 것이다. 우려하시는 폐기물사업은 연천군에서 승인하지 않을것이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대규모 사업인만큼 종합계획 승인이 나면 그후 우려하시는 바를 검증하고 공청회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향후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에서 열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의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변경안을 보완한 후, 8월까지 행안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10월까지 부처협의를 거쳐 10월중 변경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일단 종합계획 승인이 나면 대부분의 지자체가 강행했던 사례가 많았고, 이러한 대규모 사업을 강행해서 어떻게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한 사업인만큼 섣부른 추진이 결국 화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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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단독]36명이 공람한 1조 민간투자사업포함 공청회 공시·공고.. ‘깜깜이 행정’의 대표사례
        ‘깜깜이 행정’으로 형식만 갖추고 졸속처리 진행 예상 공청회 1일 전까지,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 의견 제출이 더 시급한 사안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지역주민 의견 제시할 마지막 기회!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1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는 지난 7월 27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오늘 경기도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오후8시 현재 36명이 공람했다. 개최 목적은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관련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다. 공청회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 오후8시 36명만 공람했다면, 도대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몇 명이나 공청회 개최여부를 알고서 공청회에 참석할지 무척 궁금했다.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정확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청취하는 공청회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 담당 주무관에게 문의한 결과, “지난주 일간신문 2곳에 공고를 냈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요즘 신문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역주민을 외면한 채 이해관계자들만의 공청회에 그치는 경기도 행정을 보고 있노라니 걱정이 앞선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3-2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 고시·공고 내용을 더 살펴보자. 위의 내용을 보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이 공청회 안건에 포함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첨부된 자료 ‘2020-5922_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을 열고 총 8쪽 중 7쪽에 가서야 다음과 같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5922 발전종합계획 변경계획 중에서 7쪽 ⓒ경기도 홈페이지   연천군이 제출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의 사업계획서 내용을 보고자 했으나 정작 확인할 길이 없었다. 경기도 담당 주무관과 통화한 결과 연천군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음의 자료는 오늘 연천군 투자유치과에 요청해 입수한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공청회 발표자료다. 요청하지 않았으면 전혀 알 수 없었을 자료이다.  “주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어느 누구도 주민들 편에서 외치는 사람은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천군이 작성한 연천군 무비월드 사업계획서-공청회 발표자료   이번 공청회 개최 전날인 8월 10일 월요일까지만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개진할 기회가 있다.       주민들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서식은 다음과 같으며, 공시공고 첨부자료인 ‘2020-5922_공청회 개최 공고’ 총 4쪽 중 4쪽에 있다.        2020-5922 공청회 개최 공고 4쪽 ⓒ경기도 홈페이지                                             일단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된 것으로 보아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우려   작년 의정부시 주한미군공여지 캠프라과디아 용도변경이 확정되고 나서 변경된 용도대로 강행되고 있는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 이번 공청회는 형식만 갖추고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업이 반영되면 가장 큰 영향을 입는 당사자는 지역주민들이다. 주민들에게 1달이나 2달 정도 미리 알리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한 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공청회의 취지라고 말한다면, 지금처럼 2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내에 사업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도 없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깜깜이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여러분들이 반대한다면, 어떤 이유로 반대하는지를 써서 이번 공청회 1일 전까지 의견 제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지역주민들이 침묵한다면,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받아 들일 것이다. 이번이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브레이크없이 질주하는 기관차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   공청회 일 시 : 2020년 8월 11일 (화) 14:00~ 장 소 :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          의정부시 호국로 1049번길 39   의견제출 기 한 : 2020년 8월 10일 (월)까지 방 법 : 전자메일 najjangsr@gg.go.kr 제출서식 : ‘문서 2020-5922_공청회 개최공고’ 총 4쪽 중 4쪽          ♣경기도 홈페이지 “도정뉴스-고시공고”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Idx=9416379&bsIdx=469&bcIdx=0&menuId=1547&page=14 ♣기타 문의사항    경기도청 군관협력담당관     ☎ 031-8030-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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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단독]육군사관학교, 경기북부로 이전해야.. ‘동두천’이나 ‘연천’이 최우선
      육사 및 태릉골프장 위치 ⓒ뉴스매거진21    지난 7월27일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지역인 접경지역에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그동안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 시설과의 연계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접경지역 등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나 접경지역 등은 다른 비수도권보다도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는 ‘수도권 내에 있는 비수도권’지역이며, 일부 시군은 현재 9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일 정도로 군사적 규제를 심하게 받아온 지역이다.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시군은 바로 동두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두천시는 42.5%가 주한미군 공여지역이었고, 연천은 90%이상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70년 이상 이중·삼중으로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고통을 겪어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면서 전철1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전국적 접근성이 최근 많이 개선되고 있어 기존 육군사관학교 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육사 개교70주년 기념 슬로건과 로고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육군사관학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육군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이다. 1945년 12월 5일 군사영어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1948년 9월 5일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로 명명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부지는 전체 약 150만㎡에 달하고 태릉골프장 부지까지 합치면 약 250만㎡ 규모에 이른다. 육군사관학교는 건물만 110개 동에 달하고 육군박물관까지 있어 많은 건설비용 투입이 예상된다. 육군사관학교는 생도수 전체 1천여명 밖에 안 되고, 교수 및 기타 병력이 2천8백여 명으로 전체 4천여명이 안 된다.              육사이전 동두천연천 개요정리 ⓒ뉴스매거진21     캠프호비 전경 ⓒ동두천시   동두천시 캠프호비, 반환공여지 국가개발 공약 이행의 최적지  동두천은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다음과 같이 제출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 이행 최적지라는 점과 캠프호비는 국방부 수의계약으로 토지확보가 용이하며 기존 미군시설 활용으로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캠프호비 활용면적은 170만 8,600㎡이며, 현재 육군사관학교 부지 약 150만㎡보다 크다.  캠프호비는 2017년까지 평택기지 이전 예정이었으나 한국군이 미군 포병여단의 화력을 대체 완료할 때까지로 연기된 상태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2018년 2월 경기도 발전전략과제 건의자료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2019년 9월 캠프 호비 육군사관학교 유치 제안 건의한 바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감사패 수여식에서 인사말하는 김광철 연천군수 ⓒ연천군   호국을 상징하는 기념물 즐비한 연천, 통일한국 미래 육군 엘리뜨 양성 최적지 지난 7월 31일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김성연 위원장)에서 “연천군도 최근 경기도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제출했으며 곧 연천군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첫째,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연천, 엘리트 군사학교로 최고  연천은 아름답고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유네스코 2관왕을 차지한 접경지역이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임진강은 2/3가 북한에서 흘러 내려 DMZ와 연천을 남북으로 관통해 파주를 끼고 서해로 나가며, 한탄강은 철원을 거쳐, 포천, 연천에서 임진강과 만나서 파주, 서해로 흐르는 한반도 조상들의 애환이 서리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다.     둘째, 첨예한 군사 접경지역인 연천, 차별화된 현장군사교육 가능 삼국시대이후 군사적 요충지이자 접경지대였으며, 석기시대 뿐 아니라 삼국시대 유적으로 고구려 3대 성, 경순왕릉 등이 있고, 한국전쟁후 38선과 군사분계선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DMZ에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고랑포 땅굴 등이 있는 현재 접경지역이다. 연천은 5사단, 25사단, 28사단 3개 사단이 있고 육군사관학교가 유치되면 기존 군사시설인 유격훈련장, 사격장, 야영장 등 현장에서 군사교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셋째, 한반도의 심장이 박동치는 연천, 통일한국의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 적격지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반도 중심지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있으며 국립 제3현충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의 군사적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이렇듯 현재의 호국기념물이 하나 하나 들어서고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에 있다. 최근 37번 국도개통으로 자유로에서 1시간이내 접근 가능하고, 연천읍까지 전철 1호선 공사 중이다. 향후 통일이 되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그리고 평양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심장이 바로 연천이다. 김성연 연천군 정책자문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연천 이전은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북한과 마주한 DMZ 접경지역에서 차별화된 현장교육을 할 수 있어 통일신라의 주역이 된 화랑도처럼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 육군 엘리트 양성의 최적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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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2
  • [단독]현무암 주상절리의 교향곡,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을 재조명한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 에움길, 차탄천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재인폭포 ⓒ뉴스매거진21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 기회.. 차분하게 내실을 기해야 지난 7월 7일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국내에서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에 이어 4번째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한탄강이 흐르는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 여의도 면적의 약400배(1천165.61㎢)에 달한다.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내륙에서는 보기 어려운 화산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무척 빼어난 지역으로 총 26곳의 지질문화명소들이 등재됐다. 그 중 연천의 지질명소 10개소는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차탄천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동막골 응회암,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전곡리 유적 토층, 동이리 주상절리, 당포성이 있다. 현재 전 세계 147개소(41개국)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탄강 일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한탄강 일대의 미적 요소, 지질학적 특성 등 문화·교육 콘텐츠를 잘 정리하고, 지역민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자긍심을 높이고, 주차시설과 안내판 등 관광인프라 구축 등 내실있게 준비해야 한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에서 역류한 용암을 차탄천이 흘러서 만들었다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자연이 베푸는 최고의 선물이자 숨겨진 최고의 지질명소 차탄천은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36.8km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철원 금학산 북쪽 계곡에서 시작해 연천군 신탄리, 대광리 그리고 연천읍을 거쳐 전곡읍 은대리에서 한탄강과 만나는 연천 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 온 가족처럼 친근한 하천이다. 3번 국도 서쪽에 펼쳐진 은대평야(옛 지명: 가사평) 바로 옆 20여 미터 수직절벽의 은대리협곡엔 차탄천이 흐르고 있다.     한탄강지질공원 홈페이지에 지질트레일 코스. 주황색 원은 은대리주상절리협곡 ⓒ뉴스매거진21   은대리주상절리협곡은 용소와 해동양수장을 포함해 은대리물거미서식지 근처 은대리 판상절리(수평절리) 아래 500미터까지 4㎞에 이르는 구간이다. 55만년전부터 12만년 사이 용암이 3차례에 걸쳐 한탄강에서 차탄천으로 역류했고, 차탄천이 흘러 내리면서 만든 현무암 수직주상절리와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수평절리)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이 곳은 연천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지질명소다. 은대리협곡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들어 낸 협곡과는 다르다. 연천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지방하천이 만든 협곡이라 협곡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은대리협곡은 협곡 폭이 좁기 때문에 협곡 위에서 협곡 안의 주상절리가 잘 보이지 않아 한탄강처럼 협곡 위로 트레킹길을 만들 수 없다.          차탄천 용소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수직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부채꼴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사선방향 주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판상절리 ⓒ뉴스매거진21   은대리 습곡구조 ⓒ뉴스매거진21    협곡 아래로 내려가야만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협곡 아래서 20여미터 높이의 수직절벽에 펼쳐진 주상절리를 보노라면 나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자연의 힘, 알 수 없는 자연이 만들어낸 추상화의 위력 앞에 겸허한 마음과 공경심을 갖게 된다. 천천히 감상하면서 온전하게 걷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차탄천이 좌우로 굽이굽이 흐르는 바람에 여러 개의 돌다리를 건너야만 은대리협곡의 주상절리 벽화 모두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장마나 홍수로 급물살이 몰아치면 사고가 잇따르는 위험지역이기도 하다. 또 겨울철 얼음이 얼면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일도 위험이 따른다. 한탄강 일대 현무암 주상절리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은대리협곡이야말로 은대평야가 숨겨놓은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현무암 지질명소 중에 단연 최고다. 수직주상절리, 부채꼴주상절리, 판상절리 그 외에 습곡구조 등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현무암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4㎞에 이르는 협곡 안을 2시간정도 걸으며 감상한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그렇지만 은대리협곡을 품고 있는 자연환경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녹녹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 돌다리가 뭐길래.. 여름철에도 공사 중, 흙탕물 흐르는 차탄천 차탄천 에움길 정비사업은 국가지질공원 지오트레일의 일환으로 연천군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차탄교에서 은대리성까지 9.9km에 30억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1개소, 징검다리 6개소, 진입로 포장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작년 12월 공사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차탄천 차집관로 공사구간과 중복되는 바람에 공사계획이 연기되어 작년 하반기 시작해 올해 8월 공사완료할 예정이다. 차탄천 차집관로 교체공사는 차탄천 9.28km에 2016년 6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만 3년에 걸쳐 약145억원을 투입한 사업이었다.      불을 피웠던 흔적이 그대로 있다 ⓒ뉴스매거진21     굴삭기 작업을 하면서 훼손된 흔적이다 ⓒ뉴스매거진21    무거운 공사자재를 아무 생각없이 현무암지대에 쌓아 두었다 ⓒ뉴스매거진21    현무암 역시 풍화되거나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재 운반이나 보관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매거진21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만들기 위해 바닥을 파헤쳐 콘크리트 타설까지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해동양수장 바로 아래에서도 돌다리를 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청정계곡을 만들어도 충분치 않을텐데 열심히 흙탕물을 만들고 있다 ⓒ뉴스매거진21    용소 입구에 화장실과 쉼터가 있으나 화장실 관리가 전혀 안돼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뉴스매거진21    용소 맞은편 수풀에 쓰레기가 잔뜩 있다 ⓒ뉴스매거진21   지난 5일 일요일 오후 에움길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낚시하거나 캠핑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불태운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공사하느라 굴삭기가 현무암절리를 훼손한 흔적, 화강암 돌과 공사자재들을 협곡 현무암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는 바람에 현무암 계곡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자연스런 돌다리 대신 막대한 세금을 들여 굳이 협곡 현무암 바닥을 파헤쳐서 커다란 화강암 돌다리를 놓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난 14일 화요일엔 해동양수장과 용소 일대를 둘러 보았다. 용소에 설치된 화장실은 관리가 되지 않아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 용소 맞은편 풀 숲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다. 이것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승인을 기뻐하고 있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현주소이다.   차탄천만이 가진 특수한 자연환경 반영 필요 기본에 충실한 조치부터 시작해야.. 차탄천 에움길 9.9km 조성은 좁은 협곡이라는 차탄천 자연환경이 가진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차탄천 에움길을 3개 코스로 쪼개는 것도 좋겠다. 짧은 코스로 분리하면 홍수가 나서 돌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더라도 출입거점 중심으로 이동하면 큰 불편이 없을거라고 본다. 예를 들면, 차탄교에서 용소까지 1코스, 용소에서 은대리 판상절리까지 2코스(일명 ‘은대리주상절리협곡’), 은대리 판상절리에서 은대리성까지 3코스로 말이다. 이렇게 3코스로 나누면, 차탄교, 용소, 은대리 판상절리, 은대리성 4곳이 출입거점이 된다. 이 출입거점 4곳에 주차시설을 잘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면 좋겠다. 이문원 강원대 명예교수는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출입거점에 주차장이 없으면 한번은 오겠지만 다시는 찾지 않게 된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승인을 계기로 주차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한 자연환경에 맞는 맞춤형 정비사업과 함께 차량출입 통제, 쓰레기 수거 및 화장실 청소 등 기본에 충실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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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심층취재④]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사업검토할 가치조차 없어
      그림1. 사업계획서 112쪽에 일련번호 부여 ⓒ뉴스매거진21   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사업검토할 가치조차 없어 깜깜이 밀실행정, 졸속행정의 대표사례... 주민들은 몰라도 되나?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 제출했다. 뉴스매거진21은 연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입수해 연속 보도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과 29일 그리고 6월 18일 3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에 50% 선입금 안전장치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토지규모 50% 축소와 국사봉·산림지역 시민공원 조성, 고능리 문화재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엔 사업계획서 112쪽 내용을 토대로 예상되는 3대 사업 테마파크사업, 연료전지사업, 폐기물소각사업의 사업타당성을 5대 요소별로 간략하게 진단했다. 또 연도별 직접공사비 투자금 및 수익사업 예상 시나리오①②에 따른 위험요인을 도출했다. 사업의 위험요인을 여러 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연천군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공여구역주변지역등발전종합계획’(이하 ‘발전종합계획’)에 무비월드테마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하여 종합계획에 반영할 경우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테마파크 위장한 폐기물소각장 건설 우려 LNG냉열보다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 치중 예상 사업계획서 112쪽에 관리운영계획 2가지 점에서 특화되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첫째, 국내 유일의 최신유행 무비컨텐츠 도입 및 리뉴얼이며, 구체적으로 최신 무비컨텐츠 도입, 테마파크 전문운영사를 통한 무비어트랙션의 주기적인 리뉴얼, 다양한 헐리우드 컨텐츠를 활용한 라이드, 쇼, 리테일, 엔터테인먼트산업 특화로 언급하고 있다. 둘째, ‘세계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테마파크 구축’이다. LNG냉열은 실내스키장 및 스케이트장에 공급, 남는 LNG는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폐열은 온수 및 냉난방시설에 공급한다고 쓰였다. 그림1을 자세히 보면 폐기물 자원화(자원재생센터) 사업내용을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다. 알기 쉽게 사업별로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테마파크사업은 ①, 연료전지는 ②, 폐기물소각사업은 ③으로 표시했다.   ②연료전지는 신에너지 발전사업이며, 한국가스공사에서 직접 인천항에서 LNG탱크로리에 싣고 단지내 LNG탱크에 저장후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실내스케이트장에 공급하고 남는 LNG에서 분리한 수소로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공정을 그림1에 표시했다. ③폐기물 자원화(자원재생센터)는 재생에너지인 폐기물에너지를 만드는 곳이며, LNG냉열을 이용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저온분쇄하고, 폐기물(Waste)을 첫째 소각로(Incinerator)에서 소각하여 발전기(Generator)에서 전기를 만들고 둘째 소화조(消化槽, Digester, 생물환원처리 밀폐식 탱크)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발전기(Generator)에서 전기를 만든다. Biogas Upgrading 설비를 거쳐 바이오가스를 정제하는 공정을 그림1에서 볼 수 있다. 가연성폐기물은 『소각+발전』 방식으로 하고, 음식물쓰레기는 『혐기성 소화+발전』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하면 된다. 위의 그림1에서 보이는 소각로는 입자가 비교적 적고 균일한 폐기물, 유기성 슬러지류를 소각하는데 적합한 유동상식 소각로로 추정된다. 폐기물 소각시설과 소화시설은 악취와 분진발생 그리고 다량의 공해물질을 배출하고 있으며, 더구나 매일 대용량 차량이 수십대가 운행하면 많은 먼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대용량 차량의 교차 운행이 순조롭기 위해서는 신규 진입로 확보가 필수이며, 그 외에 용수 인입과 별도의 오·폐수시설도 필요하다.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은 자체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로만 볼 수 없다. 용량 증설만 하면 언제든지 외부에 전기를 판매하고 폐기물처리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2. 사업타당성 모델 ⓒ뉴스매거진21   사업수행역량이 과연 있나?  사업타당성은 정성적 평가, 정량적 평가 그리고 위험요인 분석 예상되는 테마파크사업, 연료전지사업, 폐기물소각사업의 사업타당성을 간략하게 진단해 본다. 사업타당성분석은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정성적 평가, 정량적 평가, 위험요인 등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 사전에 검토해야 하는 것이 사업타당성이다. 사업타당성은 업종별로 다르겠지만 위의 그림2와 같이 5대 핵심요소를 선별했다. 첫째 사업수행역량이다. 회사와 대표가 사업을 수행할 역량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회사규모에 걸맞는 사업인지 동일한 사업실적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표는 어떤 경력과 역량을 보유했는지, 회사 또는 대표와 직접 관련있는 회사의 규모, 전문분야, 업계 평판 등을 확인하면 수행역량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둘째 시장침투능력이다. 국내외 경쟁사 분석을 해야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인지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의 수요와 변화 추세를 감안하면 시장침투능력을 예측하기 쉽다. 셋째 핵심우위기술이다. 차별화된 기술을 갖고 있거나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할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 유리하다. 넷째 자금조달능력이다. 사업수행역량이 있으며 시장침투능력이 있고 핵심우위기술을 가졌다면 자금조달은 그만큼 쉬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가 소중한 돈을 사업에 투자하려고 하겠는가? 특히 자금조달능력이 없으면 대규모 투자사업은 요원하기만 하다. 다섯째 수익성과 경제성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남들보다 싸게 생산하고 제 값에 팔 수 있어야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물소각사업, 수익성·경제성 최고 테마파크사업은 사업성 없어.. 연료전지사업도 지켜봐야 3가지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그림2에서 제시한 5대 요소로 진단해 보았다. 요소별 최고 점수는 10, 최저 점수는 0을 부여했고, 요소별 점수가 6을 넘어야 안전한 사업이다. 그림3에 녹색 점선으로 표시했다. 3가지 사업을 간략하게 진단한 결과는 다음 그림3, 표1과 같다.      그림3. 사업타당성 진단표 ⓒ뉴스매거진21      표1. 사업타당성 진단결과 ⓒ뉴스매거진21   표1을 보면, ①테마파크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부적합’으로 판단된다. 5억 신설법인이 사업시행자이고 양원돈대표이사의 사업경험이 없는 분야이며, 코로나 이후 테마파크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경제성이 떨어져 외부에서 자금조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②연료전지사업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신할 수 없어 ‘부적합’으로 판단했다. 유진초저온에서 연료전지 10MW급 설치 운영경험이 있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5억 신설법인의 양원돈대표이사가 추진한다면 소규모 투자라면 몰라도 대규모 투자사업은 수익성과 경제성을 낙관하기 어려워서 ‘부적합’으로 판단했다. ③폐기물소각사업은 ‘적합’으로 판단했다. 5억 신설법인이고 양원돈대표이사가 사업경험이 없는 분야이지만 워낙 수요가 많고 단가가 상승하는 분야로 자금조달도 용이하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이어서 ‘적합’으로 판단했다.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 제출했다. 성공하기 어려운 테마파크 사업계획서를 왜 제출했을까? 이 점이 가장 궁금했다. 1조이상 투자하는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을 5억 자본금을 가진 신설법인이 과연 수행할 수 있을까? 사업수행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신설법인과 양원돈대표이사가 어떻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사업계획서가 승인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현실은 더욱 더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테마파크사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테마파크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게 된다면, 사업성없는 테마파크 사업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일까?    표2. 2023년 이후 토지가격 폭등 이유 ⓒ뉴스매거진21   사업승인 나면 땅값 폭등으로 인한 엄청난 부 축적 예상 수용면적 넓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30만평 추진하는 것  표2를 살펴 보자. 사업승인이 나면 사업자는 2021년 50억원, 2022년 400억원으로 30만평의 토지 매입을 완료할 것이고, 연천군은 토지매수 등의 업무대행을 해 주고 2023년까지 투자사업보조금 300억원 이외에 37번 국도와의 연계 및 진입로 확보, 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입지지원금, 시설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대규모 투자유치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자는 땅 매입후 기반시설이 끝나는 2023년부터 사업승인이 끝나고 모든 규제가 풀렸으니 땅값이 폭등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땅이 크면 클수록 좋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30만평을 추진하는 것이다. 표3. 연도별 직접공사비 투자 및 수익사업 예상 시나리오 ⓒ뉴스매거진21   시나리오① 토지매입후 최소 투자, 토지매각과 폐기물소각사업 병행 가능성 높아 연료전지사업과 폐기물소각사업, 그림만 있지 규모와 실행계획 및 자금조달방안 깜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1조원에 이르는 직접공사비의 연도별 투자계획은 위의 표3에 기술했다. 사업승인후 2022년 직접공사비 투자 및 수익사업 예상시나리오①②는 위의 표3와 같다. 사업계획서의 직접공사비 1조원은 투자유치 가능성이 아주 낮다. 더구나 연도별 직접공사비의 세부항목별로 연도별 구체적 실행계획이 없어 신빙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시나리오①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 시나리오②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우선 시나리오①을 살펴보자. 2022년까지 토지매입후 2022년 3,000억원 1차년도 투자금만 갖고 2024년까지 더 이상 투자하지 않고서 사업계획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 최소 비용으로 놀이시설을 만들 것이다. 연료전지시설과 폐기물소각시설도 최소의 용량으로 설치할 것이다. 테마파크사업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토지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몇 년 지나서 폐기물소각시설 용량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폐기물처리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추정한다.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을 잔뜩 실은 대형차량이 매일 수십대가 드나들면서 미세먼지, 소각재와 악취발생은 오로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갈 것이다. 설치한 진입로는 폐기물 운반하는 대형차량 출입 필수 기반시설로 잘 활용될 것이다.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등기부등본 사업목적 뒷면에 “전기사업, 전기판매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국내 발전 및 전력의 판매업, 송전 및 배전업,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 설계 및 시공업,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시행자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서 등기부등본 사업목적에 이미 반영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나리오②는 최악의 경우 땅만 헐값에 산 후에 온갖 핑계를 대면서 투자를 지연시키다가 토지매각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후에 나중에 파산 신청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땅장사와 폐기물소각사업, 주한미군공여법 적용 절대 불가 5억 자본금 신설법인, 1조 투자 테마파크사업 불가능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은 사업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만평이라는 과다한 토지규모를 보았을 때 위의 표3에서 보듯이 사업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땅장사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금 5억 신설법인이 30만평에 1조 투자하는 대규모 테마파크사업의 사업시행자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사업수행 자격이 없기 때문에 애당초 업무협약을 맺어서는 안 되었다. 연천군, 경기도, 행정안전부는 지금 당장 사업계획서 검토를 중지해야 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여 등 지원 특별법』은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 목적이고, 지역의 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각종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 바로 ‘공여구역주변지역등발전종합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연천군이 어떠한 이유에서 발전종합계획에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 반영을 검토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표4. 연천군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일지 ⓒ뉴스매거진21   깜깜이 밀실행정, 졸속행정의 대표사례 1조 대규모 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수의계약으로 선정.. 선정과정 공개해야  표4에서 추진경과를 살펴보자. 작년 7월 5일 유진초저온이 연천군에 제안서 제출했고, 3일 만에 주한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 반영하겠다고 결정했다. 2달도 안 된 9월 4일 대규모 투자사업 지정했음을 유진초저온에 통보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11월 22일 유진초저온, P.E.H와 연천군이 30만평 1조 투자 테마파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 MOU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법적 의무나 책임 등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는 투자의향서이다. 그러나 연천군은 계약서에 준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Binding MOU를 체결했다. 1달 만에 대규모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갑자기 미군공여구역 TF 구성했고 1차 회의에서 연천군은 안건으로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3월 30일 연천에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를 설립했고, 지난 5월 양원돈대표이사가 신설한 법인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마치 미리 각본을 써 놓고 움직이듯이, 모든 일이 일사분란하고 신속하게 추진됐다. 어떤 근거로 신설법인을 30만평 규모의 1조 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게 되었는지 연천군은 이러한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 어떤 근거에서 1조 대규모투자사업을 실적이 전무하고 제대로 회사규모도 갖추지 않은 신설법인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는지를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답변할 것을 요청한다.    연천군, 사업타당성 검토없이 대규모 투자사업 졸속추진 객관적 전문적 사전 심의기구 신설로 원천봉쇄 필요 연천군은 500억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사업타당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객관적인 전문기관 2곳 이상 사업타당성 검토결과를 받아야 하고 연천군 자체적으로 사업타당성 진단 체크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업무협약서는 일반적 투자의향서 이외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협약서 체결은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사업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사전 검증하는 별도의 투자사업심의회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투자사업 지원대상자 지정과 업무협약여부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사전 심의를 거쳐야만 한다. 현재 연천군 대규모 투자사업은 연천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간투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 지정, 협약서 등을 심의하고 있다. 15명인 민간투자위원회는 부군수가 위원장이고 연천군 과장포함 6명 그리고 군의원 2명, 나머지 투자유치사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군수가 위원을 임명 또는 위촉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투자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제2의, 제3의 무비월드테마파크사업이 재현될 것이 뻔하다. 지금처럼 대규모 투자사업 지원대상자를 사업타당성 분석도 없이 임의로 지정할 것이고 업무협약도 남발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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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심층취재③]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문화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개발기본구상에 검정색 1,2,3 남계리 구석기유적이고, 갈색 1,2,3,4,5는 고능리 백자가마터 표시 ⓒ뉴스매거진21    연천만이 가진 선사유적과 천혜의 생태자원, 세계 최고·최초의 관광자원 무비월드테마파크, 헐리우드영화 제작소 짝퉁에 불과하다  연천 고능리 일원 30만평에 1조이상 투자해 세계적인 무비월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5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 양원돈 대표이사가 연천군에 제출했다. 뉴스매거진21은 지난 5월 17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에 50% 선입금 안전장치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토지규모 50% 축소와 국사봉·산림지역 시민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문화재의 중요성과 고능리에 산재한 백자가마터 현황 그리고 사업자, 연천군, 시민이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한다.   대규모 개발시대는 지나가고.. 바야흐로 그린관광 시대.. '문화재 발굴 때문에 땅값 안 오른다?' 이제는 문화재가 지역경제 살린다! 대규모 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온다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위험하다. 지금은 토건사업이 아니라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연천만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문화재를 발굴하면 다소 불편하겠지만, 문화재가 잘 보존되면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러 오게 된다. 이처럼 문화재가 돈이 되는 세상인 것이다. 연천만이 가진 소중한 문화재를 싹 없애 버리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하면 누가 이득이 될까? 땅을 가진 사람과 이 땅을 헐값에 사려는 투자자가 돈 벌게 될 것이다. 결국 땅장사인 셈이다. 그렇지만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면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과 후손들까지 대를 이어 이득이 돌아갈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산과 들, 계곡을 찾아 떠나는 소규모 여행, 호젓한 여행, 배우는 여행처럼 조용한 여행, 작은 여행을 즐기는 그린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대규모 놀이시설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혼잡하고 시끌벅적한 관광은 끝났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헐리우드영화 제작소 짝퉁 테마파크에 대규모 투자하려는 외국 투자자는 코로나19 이후로 없을 것이다. 이제 연천만이 가진 선사유적과 천혜의 생태자원이 세계 최고·최초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파란색 원표시 부분이 도기(陶器). 18C 해동지도 연천현 지도 하단에서 발췌 ⓒ뉴스매거진21      조선 후기 도기 생산지, 연천 “문화재는 훼손되거나 장소 옮기면 문화재 가치가 없어져..” 사업 대상지 고능리는 연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문화재가 넓게 존재한다. 지정문화재는 연천 전곡리 유적 제4지구(국가사적 제268호)가 있고, 비지정문화재는 김양남 묘(고능리 산77임) 이외에 백자가마터 5곳이 있다. 한탄강 건너 북으로 남계리 구석기 유적지가 있고 북동쪽에 은대리 고구려성(국가사적 제469호)이 있다.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은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일부 존재하고 백자 조각, 가마벽체 조각 등을 통해 가마터가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연천군이 이러한 문화재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최무장 건국대 명예교수는 “문화재는 훼손되거나 장소를 옮기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18세기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 연천현 지도를 보면, 도기(陶器)가 연천 특산품인 마(麻), 오미자(五味子), 자초(紫草), 박(蒪)과 함께 포함되었다. 고능리를 포함한 연천 일대의 여러 가마터에서 생산된 자기들이 임진강과 한탄강 뱃길을 이용해 빈번하게 거래되었던 것이다. 경기도 광주, 여주에 이어 연천도 조선 후기 중요한 도기 생산지였고, 도기는 연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그 당시 첨단제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시설배치계획 평면도에 문화재 표시(검정색: 남계리 구석기유적, 갈색:고능리 백자가마터) ⓒ뉴스매거진21   연천군 전체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는 2차례 실시했다. 1991년 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연천군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김성범), 2000년 연천군 용역으로 토지박물관이 주관한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이다. 2개 자료에서 고능리 문화재 현황을 참고했고 최근 4차례에 걸쳐 테마파크 대상지역 고능리 현장을 둘러 보았고 전문가 자문도 받았다. 테마파크사업에 관련된 문화재 현황은 다음과 같다. 고능리 백자가마터1은 직접 해당되지 않았지만 포함했고, 남계리 구석기유적1·2·3은 37번 국도 진입로 확보 때문에 포함했다. 문화재 소재지가 오래된 지번이라 직접 확인하여 현재 소재지로 정리했다. 백자가마터5 소재지만은 장애물로 인해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추정했다.          고능리 백자가마터 현황 ⓒ뉴스매거진21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 표시(네이버위성 지적지도) ⓒ뉴스매거진21   지난 20년간 연천군 전체 문화재 지표조사 전혀 없어.. 연천군, 37번 국도 진입로 건설비 부담하고 남계리 구석기유적 없애? 고능리 가마터 5곳 모두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표조사 결과 후속 발굴조사 또는 정밀지표조사까지 진행된 사례는 없었다. 고능리는 1991년 2곳 지표조사, 2000년 5곳 지표조사 그리고 2016년 3월 상습적 침수피해 방지하고자 토석채취 허가차 (재)백두문화재연구원이 백자가마터2에 지표조사한 것이 전부였다. 1991년 첫 지표조사, 2000년 지표조사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능리 백자가마터 5곳을 포함한 연천군 전체에 대한 광역지표조사가 전혀 없었다. 지난 20년동안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유실되었는지 파악할 길조차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남계리 구석기유적 현황 정리 ⓒ뉴스매거진21   사업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연천군이 37번 국도 진입로를 건설해 주어야 한다. 이 곳은 남계리 구석기 유적을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했던 현장이다. 1차·2차 책임발굴자 최무장 교수는 “남계리 구석기 유적 발굴은 부분적 발굴이고 수습발굴이었다”고 말했다. 3차 역시 37번 국도를 건설하기 위해 2015년 도로공사구간을 발굴조사했다. 개발지상주의에 떠밀려 조사기간조차 서둘렀던 곳이다. 최무장교수는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이 한반도 구석기 문화연구의 중심지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주거지, 노지, 석기제작지, 무덤을 발굴한 실증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발굴조사로 실증자료를 확보해야만이 연천이 명실상부한 한반도 구석기문화의 세계적인 표준지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을 진행한다면 이 곳 남계리 구석기유적1·2·3을 포함한 남계리 유적 일대를 훼손해야 한다. 이번에도 졸속 발굴조사로 수십 점의 유물만 수습하고 보고서만 남기는 형식적인 조사에 그칠 것이 우려된다.   문화재 보존과 사업추진 병행, 토지 50% 시민공원 조성하는 상생프로젝트로 전환해야 최소한 5년 단위로 문화재 지표조사 지속해야.. 연천 전체 기초자료 확보 급선무 최소한 5년 단위로 고능리를 포함한 연천 전체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속해 기초자료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연천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 또는 정밀지표조사를 선제적으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연천의 땅, 그 속에 우리 선조가 남겼던 한반도 기원의 비밀인 문화유산을 우리가 소중하게 보호하고 보존하면 후손들이 연천의 문화유산 또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대대로 먹고 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연천군은 선제적인 문화재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시민들은 문화재 보존과 보호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업자는 무조건 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문화재도 보존하고 사업도 추진하면서 심층취재②에서 제안했던 토지 50%(A구역 예시)를 시민공원으로 돌려주는 상생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매번 강조했듯이 사업비 50%를 연천군에 선입금해야 하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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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심층취재②]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국사봉에서 바라본 한탄강과 전곡 전경 ⓒ뉴스매거진21 토지규모 50% 축소하고, 국사봉과 산림지역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3년차부터 1조원 투자는 위험, 사업비 50% 예치해야 안전   연천의 정신적 모태, 국사봉 고려말 진사 김양남(金楊南)은 1382년 동문수학하던 이방원(태종)과 함께 과거에 급제했고 친분이 두터웠다. 김양남은 6백여 년전 고려가 멸망하자 신하의 절개를 지키려고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隱垈里)에 은거했다. 음터는 은대리성 북쪽, 주상절리로 둘러쌓인 우묵한 지형 안에 있는 마을이며 은대라는 지명은 김양남이 숨어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김양남은 한탄강 건너 남쪽 고능리(高陵里)에 있는 국사봉(國思峰)에 매일 올라 고려 송도를 향해 절하면서 나라잃은 서러움에 통곡했다. 그후 국사봉이라고 불렸다. 집 근처 장진천 주상절리 절벽 위에 학의 보금자리라는 뜻을 가진 정자, ‘학소정(鶴巢亭)’을 짓고 정계로 나아가지 않고 죽을 때까지 은거하면서 충절을 지켰다. 김양남의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고, 묘는 연천군 전곡읍 고릉리 능골에 있으며 강릉 김씨의 중시조이다.     넘점고개에서 국사봉을 바라보면 좌측에 진수로 표지석이 있고 우측에 전곡시내가 보인다 ⓒ뉴스매거진21   해발 136미터 국사봉은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좋은 곳이다. 넘점고개에 있는 진수로(陣守路) 표지석은 진지를 지키는 길이라는 의미처럼 한탄강 북쪽을 감시하기에 최적지이다. 최근 새해가 되면 해맞이하러 많은 사람들이 국사봉을 찾고 있다.      본지는 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대규모 투자에 반드시 안전장치 이행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향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되는 문제를 집중 보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2일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검토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서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점을 정리해 본다. 이번 사업계획서의 토지규모, 연도별 사업비 투자계획 그리고 사업의향서 3가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알기 쉽게 논의하기 위해 토지규모 전체 30만평을 A구역 15만평과 B구역 15만평으로 구분했다. A구역은 상가지역, 공공편익시설(주차장포함), 산림지역, 일부 숙박시설이 있다.       사업계획서 토지이용계획서에 A,B구역 표시 ⓒ뉴스매거진21 30만평은 무리수.. 자연훼손 줄이며 15만평으로도 충분히 가능 국사봉 일대 추후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우려 심각 입장료까지 내며 국사봉 올라야 할 처지 사업내용을 보면 15만평으로 충분하다. A구역은 국사봉과 산림지역 그리고 상가로 구성된다. 국사봉은 6백년이상 연천의 정신적 지주였다. 고려 진사 김양남의 절개, 은대리와 음터 그리고 학소정, 고능리 능골 등의 지명유래는 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현재 A구역 사업계획은 크게 3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국사봉을 포함한 붉은 색 표시한 상가시설은 자연을 크게 훼손시킨다. 국사봉 정상에 전망대 등을 설치하면 국사봉을 포함한 산중턱까지 개발할 것이다. 둘째 녹색 표시된 한탄강변 산림지역은 현재 개발계획은 없지만 나중에 언제든지 용도를 변경해 산림을 훼손할 위험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독점이다. 시민들이 앞으로는 국사봉에 편안하게 오를 수 없게 된다. 국사봉 원형 훼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입장료 5만원과 주차료까지 부담해야 국사봉에 오를 수 있다면 과연 말이 되겠는가? 주객이 전도됐다는 말이 이 경우다.   사업계획서 시설배치계획평면도에 A,B구역 표시 ⓒ뉴스매거진21    사업계획서 개발 기본구상에 A,B표시 ⓒ뉴스매거진21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엄청난 특혜 부여? 사업계획 없는 A구역까지 투자자에게 넘겨서는 안될 것  테마파크사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연천의 자존심 국사봉을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헐값에 넘길 수 없다. 사업계획을 보면 A구역을 포함할 이유가 전혀 없다. A구역이 갖고 있는 문화·인문자원 국사봉과 우수한 산림자원이 훼손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시민들이 누려 왔던 지역에 공공편익시설로 외국 민간투자자에게 독점적인 특혜를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A구역은 대부분 사유지다. A구역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공공에게 돌려 주고, B구역만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A구역 핵심, 국사봉(國思峰)은 연천의 상징이고 자존심이다. 사업계획서에 납득할만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민간투자자에 A구역을 넘기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개와 충절의 상징인 국사봉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마땅하다. 주한미군 공여지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러한 목적과는 달리 외국인 민간투자자에게 엄청난 특혜를 부여하고 사업계획이 없는 A구역까지 투자자에게 넘겨서는 안 되겠다. 약칭 ‘미군공여구역법’ 목적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경기도정 방침을 고려할 때, 국사봉과 산림지역을 포함한 A구역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연천의 자긍심과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겪어 온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테마파크,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초기 투자 너무 적어, 3년차보다 4년차에 지나친 편중 연도별 사업비 세부계획을 살펴보자. 사업승인 및 토지매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이고, 인허가 및 사업승인, 실사설계, 토지수용 등을 진행한다. 2023년부터 2024년 2년에 걸쳐 공사를 착공하고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총액 85% 차지하는 토지매입비와 직접 공사비만 1조원에 이른다. 연도별 토지매입비와 직접 공사비 투자 상세계획은 다음 표와 같다.       사업계획서에서 발췌. 연도별 사업비 투자계획 ⓒ뉴스매거진21   올해 인허가 및 사업승인을 받으면 2021년 국유지 매입, 2022년 사유지 매입까지 완료할텐데, 정작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2022년 3천억, 2023년 5천억에 이르는 투자가 계획대로 안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땅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을까? 결국 온갖 인허가 특혜를 받고 헐값에 땅을 매입한 후 투자가 제대로 안 되면서 연기하거나 변경하고 축소하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연도별로 토지매입 권리를 주되 투자금액 50%를 연천군에 예치하여 본연의 투자목적 이외엔 인출할 수 없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제출한 사업의향서, 참고자료에 불과 사업계획서는 5개 업체의 참여의향서가 첨부되었으며, 참여의향서는 사업개요, 사업참여 조건 그리고 사업참여 기본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참여 조건은 출자형식, 참여분야, 투자규모, 특별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정작 투자규모와 특별사항은 추후 협의한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조건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더구나 사업참여 기본사항 2항은 “어떠한 법적 의무나 책임 등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본 사업이 2020년도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변경)’ 확정 이후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3항은 “본 참여의향서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상호협의에 따른 계약서 작성시까지 유효하다”는 내용이다.     사업계획서 SPC 창여의향서 발췌 ⓒ뉴스매거진21    참여할 업체들도 아직 사업승인이 나지 않은만큼 책임과 권리가 없는 희망사항을 피력했을 뿐 어떤 법률적 의무조항이나 책임이 없다. 그렇다면 첨부된 사업의향서는 어느 기업이든지 부담없이 작성할 수 있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앞으로 연천군, 경기도, 행정안전부에서 사업계획을 검토할 때 이러한 점들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불확실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확실한 사업성공을 위한 담보조건을 갖춰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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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단독][단독]연천 무비월드테마파크 대규모 투자, 안전장치 이행 반드시 필요
                    최근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발췌한 현황종합분석도 연천 무비월드 테마파크 개발구성기본도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면 투자비 50% 선입금 조건 안전대책 강구해야..  연천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유진초저온(주)·PEH와 세계 최초·최고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사인 유진초저온(주)[이하 ‘유진초저온]는 LNG 냉열 활용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천 고능리 일대 100만㎡(30만평)에 1조원 이상 투자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테마파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연천군은 지난해 7월 5일 유진초저온의 정식 제안서를 접수했고, 9월 4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본지는 최근 특수목적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연천군에서 입수해 지난해 하반기 협약 당사자들에게 일어났던 복잡한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앞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짚어 보았다.               연천 무비월드 테마파크 주요 추진 내력 ⓒ뉴스매거진21   유진초저온, 지난해 9월 3일 100% 이엠피벨스타 소유로 전환 올해 1월 뒤늦게 한국초저온으로 회사명 변경 유진초저온은 2014년 유진기업(주)와 미국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전문회사 이엠피벨스타(주)가 각각 50%씩 지분 참여해 양원돈 대표이사가 운영해 왔다. 2015년 경기도는 3천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유진초저온이 평택 오성산업단지내 LNG 냉열 활용한 물류단지를 4년만인 2019년 준공했다. 과다한 초기 투자로 유진초저온은 2017년 부채비율 4100% 기록했고, 2018년 부채총계 2707억 자산총계 2546억으로 자본잠식했으며 2019년에도 부채총계 2561억 자산총계 2470억으로 자본잠식한 바 있다. 2018년은 당기순손실 190억, 2019년 당기순손실 395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9월 3일 유진기업(주)는 보유했던 유진초저온 보통주 50% 전량을 50억원에 이엠피벨스타(주)에 매각한 사실을 지난해 9월 15일 공시했고, 유진기업(주)는 매각하면서 1896억원 지급보증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로써 유진초저온은 100% 미국 이엠피벨스타 지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이엠피벨스타(주)가 유진초저온 우선주 20만주 270억원을 매입했다고 유진기업(주)가 11월 5일 공시했다. 유진초저온은 자본금 270억원을 확충했어도 결국 2019년 자본잠식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가 사임했고 후임에 정태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올해 1월 21일 뒤늦게 유진초저온은 주식회사 한국초저온으로 변경등기를 마쳤다.   사업시행사 유진초저온, 업무협약시 이미 유진 지분없어.. 양원돈 대표이사 업무협약 체결후 돌연 사임 올해 초 한국초저온과 함께 사라진 이엠피벨스타(주) 연천군이 지난해 11월 22일 업무협약 체결했던 사업시행사 유진초저온은 협약 당시 정확히 말하면 유진기업(주)와는 아무런 지분관계가 없는 상태였고, 지난해 9월 3일 유진기업(주) 지분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초저온이라는 회사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업무협약 체결후 1달 지나서 12월 24일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가 돌연 사임했고, 올해 1월 21일 뒤늦게 주식회사 한국초저온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유진기업(주)가 지분 매각했던 9월 3일 이후 4개월이나 지나서 유진초저온이 아닌 한국초저온으로 변경했다. 왜 그랬을까? 과연 우연인가..   홀연히 특수목적법인과 함께 나타난 양원돈 대표이사 미국 유한회사 PEH,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올해 3월 30일 특수목적법인인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를 자본금 5억으로 양원돈 대표이사가 설립·등기했다. 그리고 4월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무비월드테마파크 사업의 권리·의무 승계한다고 5월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명시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협약식에 참여했던 PEH 제리 베크만 대표는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해 협약체결 당사자는 연천군, 유진초저온(주), 미국의 PEH이었다. 유진초저온은 지난해 하반기 많은 변화가 있었고, PEH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는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급변하고 혼란스런 상황에서 연천군은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협약서에 따라서 특수목적법인에 적법한 자격이 있는지, PEH의 명확한 역할과 회사의 존립근거를 군민들에게 조목조목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실익없어 지난해 유진초저온 양원돈 대표이사는 무비월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제3조에 의하면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제13조 규제특례는 토지 수용 등에서 공공사업으로 간주한다. 제29조는 인허가등의 의제로 미리 협의한 사항에 대하여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사업자에게 이것은 최고의 혜택일 수 있다. 또 제16조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살펴보자. 제2조 외국인투자는 국내 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제9조 조세감면이 되고, 제13조 국공유재산 임대 및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을 50년 범위로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금지원 등 전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월 연천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을 보면, 대상지 29.2%가 국유지, 0.8%가 군유지이고 나머지 70%가 사유지다. 이것을 보면 양원돈 대표이사가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테마파크사업계획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1조원 투자유치 차질시 어떻게 할 것인가? 먹튀 우려 없나? 대안으로 투자비 50% 선입금하는 안전대책 강구해야.. 에이치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1조원 이상 투자할 수 있을지 지켜 봐야겠다. 유진기업(주)와 이엠피벨스타(주)가 합작한 유진초저온이 평택 물류단지 투자금액도 3천억 규모였는데... 더구나 LNG 냉열 분야도 아니고 전혀 경험없는 테마파크 사업을 과연 양원돈 대표이사가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테마파크는 투자금 회수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1조원 이상 투자하면 연천군은 마땅히 대환영하겠지만, 현시점에서 실현가능성과 위험요인을 냉정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침체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전환해야 하는 절박하고 냉엄한 상황이다. 또 테마파크사업이 LNG 냉열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환경에너지 자립형으로 설계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사업계획서에 에너지 계획은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발전종합계획에 테마파크사업이 반영되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올해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고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유치가 계획대로 안 된다면, 축소하거나 연기되면서 실패로 끝날 것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시작만 요란하고 실패로 끝난 사업이 많았다. 토지 규제만 다 풀고서 민간에게 땅만 헐값에 넘길까 우려된다. 정말로 사업에 자신이 있다면 투자비 50%를 입금시켜 사업목적 이외엔 출금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을 막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수목적법인도 성공해야 하고, 연천군도, 경기도도, 정부도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모두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즉시 사업자는 투자비 50%를 입금시켜 사업목적 이외엔 출금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대책이야말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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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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