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뉴스
Home >  뉴스

실시간뉴스
  •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열었다.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인범 의원은「예산 집행 및 관리의 적법·적절성 제고 노력 당부」, 황주룡 의원은 「물품·용역·공사 등 관내 업체 계약률 제고」, 이은경 의원은「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조직 개편 검토 당부」사항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산림문화 휴양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난임부부 우울증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동두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은경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동두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임시회 기간 중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오는 4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뉴스
    • 동두천
    • 의정
    2024-03-26
  • 연천군, 가수 신해솔 홍보대사 위촉…“지역 홍보 앞장”
          연천군이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천 출신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연천군은 21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가수 신해솔, 소속사 현진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지역 출신인 가수 신해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연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축제 및 관광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향후 연천 브랜드 제고 및 축제 등 국내외 활동에서 지역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해솔은 2023년 방영한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에 참가해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4위를 차지한 음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현진영의 소리쳐봐,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무대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연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 전국에 연천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에 있어 연천의 인지도 및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진영 대표는 “연천 지역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연천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자랑스러운 연천의 딸이자, 음악계가 주목하는 가수가 된 신해솔양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이젠 연천을 넘어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는 홍보대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군과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양이 서로 윈윈하며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제1기 미국 어학연수 교류 학교 방한 환영식 개최
      연천군은 25일 전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기 미국 어학연수 현지 학교인 미국 마크 케플 고등학교(Mark Keppel High School) 학생들의 방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전곡중학교 관악부 공연으로 막을 연 환영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동인 전곡고 교장, 홍문숙 전곡중 교장, 마크 케플 고등학교 Amy Wu 교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마크 케플 학생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한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전곡고등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학교 수업 외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수프로그램과 태풍전망대, 고랑포구 역사공원, 전곡선사박물관 등 연천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1월 관내 고등학생 1학년 20명을 선발해 제1기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LA 알함브라시에 위치한 마크 케플 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양국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목표를 갖고 참여하여 새로운 우정을 쌓는 것에서 나아가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재향군인회, 향군회관 리모델링 준공식 개최
        연천군재향군인회는 11일 향군회관에서 이상언 재향군인회 회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심상금 군의회 의장과 의원, 윤종영 도의원, 안선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연천군재향군인회는 준공식과 함께 유공자, 제대 군인 등에 대한 예우 및 복지향상,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연천군재향군인회는 민간보조금 2억 6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설계, 건축, 전기, 소방 공사 등 향군회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향군회관은 사무실, 회의실, 조리실 등 국가유공자, 제대 군인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회관 곳곳은 전쟁의 아픔을 함께 돌아 볼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아 꾸며졌다.   이상언 재향군인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안보 강연, 태극기 달기, 태극기 나눔 행사, 국가 유공자를 위한 재향군인여성회 반찬봉사,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환경정화작업 등을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가유공자, 제대 군인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살피고, 호국보훈의 도시 연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105주년 3·1운동 기념식 개최
      연천군은 21일 백학면 두일리 학마을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두일리 장터에서 연천지역의 첫 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천문화원과 백학면주민자치회, 용맹한사람들의후예 주관으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 및 연천군 주민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만세 함성이 백학면 전역으로 울려퍼졌다.   행사는 연천문화원의 문화학교팀에서 식전 공연을 진행한 후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묵념, 만세삼창 및 만세행렬 재현으로 이뤄졌다.   약 400여명의 행렬이 백학면 행정복지센터부터 백학광장까지 약 200m를 행진하며 온 거리에 만세와 아리랑을 합창하며 행진했다. 태극기를 하늘에 휘날리며 1919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거리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은 “삼일운동 105주년을 기념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백학면에서 105주년 삼일운동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 뜻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나 많은 주민분들과 관내 학생, 군인분들까지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벼 지역특화품종 경기15호 ‘연진’ 출원등록
      연천군은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경기15호가 ‘연진’이란 품종명으로 출원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연진’의 연은 연천의 연, 자연의 연을 뜻하며, 진은 보배진(珍)으로 연천(자연)의 보배, 진미(米), 귀한맛을 뜻한다. ‘연진’은 올해 초 연천군이 실시한 품종명 공모를 통해서 선정됐으며, 경기도가 품종 출원등록을 완료했다.   연진은 중생종 벼로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적정 재배매뉴얼 준수 시 수발아, 병해충 등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식미평가에서 쌀 외관품위 및 밥맛이 찰지고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진은 연천군 지역특화품종 육성을 통해 재배면적이 작년 23ha에서 올해 350ha, 2025년에는 2,000ha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진 출원등록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도와 공동연구를 통한 읍면별 실증재배로 재배매뉴얼 확립, 공공비축미 품종선정, 쌀 통합브랜드 구축을 통한 홍보 확대 등으로 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연천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Bluetooth PTT 전문기업 ㈜시코드와 75억 투자협약
    연천군은 19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홍석남 ㈜시코드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및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납품 중이며, 일본 및 유럽 등에도 수출하는 기업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인 ㈜시코드에서 연천군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남 ㈜시코드 회장은 “연천군 투자함에 있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계획으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로 현재 분양 중이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김덕현 연천군수, “수도권·지방 이분법적 사고 벗어나 군 단위 살려야”
        “수도권과 지방을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방시대가 가능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각종 지방소멸대응 공모사업에서 연천 등 수도권 및 광역시에 소재한 시․군이 배제되고 있다며 수도권 소재 접경지역이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군 단위 지역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임에도 접경지역이자 소멸 위험 지역인 연천 등의 지자체에 기회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아직도 중앙부처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소멸의 위기를 겪는 연천 등의 군 단위 지자체를 배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기에 연천군 등 수도권은 또다시 제외되고 있다”며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하다. 수도권이지만 접경지역 군 단위 지역인 연천군 등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이날 정책간담회는 정부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정책 소개, 각 자치단체장의 정책제안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은 지난해 9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출범하고, 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과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사업, 지역특화비자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증가 시책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실시간 뉴스 기사

  •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열었다.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인범 의원은「예산 집행 및 관리의 적법·적절성 제고 노력 당부」, 황주룡 의원은 「물품·용역·공사 등 관내 업체 계약률 제고」, 이은경 의원은「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조직 개편 검토 당부」사항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산림문화 휴양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난임부부 우울증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동두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은경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동두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임시회 기간 중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오는 4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뉴스
    • 동두천
    • 의정
    2024-03-26
  • 연천군, 가수 신해솔 홍보대사 위촉…“지역 홍보 앞장”
          연천군이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천 출신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연천군은 21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가수 신해솔, 소속사 현진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지역 출신인 가수 신해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연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축제 및 관광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향후 연천 브랜드 제고 및 축제 등 국내외 활동에서 지역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해솔은 2023년 방영한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에 참가해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4위를 차지한 음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현진영의 소리쳐봐,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무대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연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 전국에 연천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에 있어 연천의 인지도 및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진영 대표는 “연천 지역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연천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자랑스러운 연천의 딸이자, 음악계가 주목하는 가수가 된 신해솔양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이젠 연천을 넘어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는 홍보대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군과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양이 서로 윈윈하며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제1기 미국 어학연수 교류 학교 방한 환영식 개최
      연천군은 25일 전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기 미국 어학연수 현지 학교인 미국 마크 케플 고등학교(Mark Keppel High School) 학생들의 방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전곡중학교 관악부 공연으로 막을 연 환영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동인 전곡고 교장, 홍문숙 전곡중 교장, 마크 케플 고등학교 Amy Wu 교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마크 케플 학생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한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전곡고등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학교 수업 외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수프로그램과 태풍전망대, 고랑포구 역사공원, 전곡선사박물관 등 연천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1월 관내 고등학생 1학년 20명을 선발해 제1기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LA 알함브라시에 위치한 마크 케플 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양국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목표를 갖고 참여하여 새로운 우정을 쌓는 것에서 나아가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재향군인회, 향군회관 리모델링 준공식 개최
        연천군재향군인회는 11일 향군회관에서 이상언 재향군인회 회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심상금 군의회 의장과 의원, 윤종영 도의원, 안선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연천군재향군인회는 준공식과 함께 유공자, 제대 군인 등에 대한 예우 및 복지향상,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연천군재향군인회는 민간보조금 2억 6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설계, 건축, 전기, 소방 공사 등 향군회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향군회관은 사무실, 회의실, 조리실 등 국가유공자, 제대 군인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회관 곳곳은 전쟁의 아픔을 함께 돌아 볼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아 꾸며졌다.   이상언 재향군인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안보 강연, 태극기 달기, 태극기 나눔 행사, 국가 유공자를 위한 재향군인여성회 반찬봉사,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환경정화작업 등을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가유공자, 제대 군인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살피고, 호국보훈의 도시 연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105주년 3·1운동 기념식 개최
      연천군은 21일 백학면 두일리 학마을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두일리 장터에서 연천지역의 첫 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천문화원과 백학면주민자치회, 용맹한사람들의후예 주관으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 및 연천군 주민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만세 함성이 백학면 전역으로 울려퍼졌다.   행사는 연천문화원의 문화학교팀에서 식전 공연을 진행한 후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묵념, 만세삼창 및 만세행렬 재현으로 이뤄졌다.   약 400여명의 행렬이 백학면 행정복지센터부터 백학광장까지 약 200m를 행진하며 온 거리에 만세와 아리랑을 합창하며 행진했다. 태극기를 하늘에 휘날리며 1919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거리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은 “삼일운동 105주년을 기념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백학면에서 105주년 삼일운동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 뜻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나 많은 주민분들과 관내 학생, 군인분들까지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벼 지역특화품종 경기15호 ‘연진’ 출원등록
      연천군은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경기15호가 ‘연진’이란 품종명으로 출원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연진’의 연은 연천의 연, 자연의 연을 뜻하며, 진은 보배진(珍)으로 연천(자연)의 보배, 진미(米), 귀한맛을 뜻한다. ‘연진’은 올해 초 연천군이 실시한 품종명 공모를 통해서 선정됐으며, 경기도가 품종 출원등록을 완료했다.   연진은 중생종 벼로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적정 재배매뉴얼 준수 시 수발아, 병해충 등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식미평가에서 쌀 외관품위 및 밥맛이 찰지고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진은 연천군 지역특화품종 육성을 통해 재배면적이 작년 23ha에서 올해 350ha, 2025년에는 2,000ha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진 출원등록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도와 공동연구를 통한 읍면별 실증재배로 재배매뉴얼 확립, 공공비축미 품종선정, 쌀 통합브랜드 구축을 통한 홍보 확대 등으로 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연천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군, Bluetooth PTT 전문기업 ㈜시코드와 75억 투자협약
    연천군은 19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홍석남 ㈜시코드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및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납품 중이며, 일본 및 유럽 등에도 수출하는 기업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인 ㈜시코드에서 연천군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남 ㈜시코드 회장은 “연천군 투자함에 있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계획으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로 현재 분양 중이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김덕현 연천군수, “수도권·지방 이분법적 사고 벗어나 군 단위 살려야”
        “수도권과 지방을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방시대가 가능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각종 지방소멸대응 공모사업에서 연천 등 수도권 및 광역시에 소재한 시․군이 배제되고 있다며 수도권 소재 접경지역이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군 단위 지역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임에도 접경지역이자 소멸 위험 지역인 연천 등의 지자체에 기회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아직도 중앙부처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소멸의 위기를 겪는 연천 등의 군 단위 지자체를 배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기에 연천군 등 수도권은 또다시 제외되고 있다”며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하다. 수도권이지만 접경지역 군 단위 지역인 연천군 등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이날 정책간담회는 정부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정책 소개, 각 자치단체장의 정책제안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은 지난해 9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출범하고, 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과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사업, 지역특화비자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증가 시책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6
  • 연천~인천국제공항 ‘공항버스’ 4월 운행 재개
      연천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7100번 공항버스가 운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행이 중단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7100번 공항버스는 19일 오전 4시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7100번 공항버스는 연천공영터미널,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동두천, 양주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1일 왕복 4회 운행한다.   당초 기사 수급 문제로 인해 연천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1대 2회로 논의됐으나 연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대 4회로 조정해 운행을 재개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연천군민이 공항까지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천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7100번 공항버스의 운영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 뉴스
    • 연천
    • 행정
    2024-03-21
  •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 5분 자유발언
      12일 열린 제284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운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박 의원은 불과 몇 주 전에도 백학면 백령리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이재민 4명이 마을회관에 대피해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연천군은 주택화재 피해주민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국·도·군비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소득기준 등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는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로 주택화재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 시설이나 긴급 생활비를 제공하는 등의 긴급 생계지원 체계를 마련해 피해주민지원을 도모할 수 있고, 둘째로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하여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에 대한 지식과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발생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교육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점을 언급했다. 셋째로 주택 화재로 인해 집을 잃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건을 위한 최소한의 자금 지원 혹은 전문가의 건설 지원 등의 방안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화재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에게 심리 상담 등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지원을 도와 생활 부적응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지역을 떠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주민 지원은 인간적인 연대이며, 이런 재난 상황에서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손길을 뻗어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https://www.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분 자유 발언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하여 애쓰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심상금 의장님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인해 생긴 피해주민의 지원에 관한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과 몇주전에도 백학면 백령리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이재민 4명이 마을회관에 대피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천군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국·도·군비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소득기준 등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우리 군민은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택화재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2023년도 연천군 화재는 총 102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주택화재 피해는 22건이었습니다.   현재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주민들은 마을회관을 활용하고 있지만 다수의 화재 발생시에는 임시 주거 시설이나 긴급 생활비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이 적극 필요합니다. 두번째,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에 대한 지식과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발생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교육으로 인해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번째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건 지원입니다. 주택 화재로 인해 집을 잃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재건을 위한 최소한의 자금 지원, 전문가의 건설 지원, 주택 복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입니다. 화재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는 주민들에게 피로감 증가와 생활 부적응에 시달릴 수 있으며,   이로인해 지역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 상담 등 정서적 안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주민 지원은 인간적인 연대입니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손길을 뻗어야 합니다.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더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들이 힘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가치와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피해 주민들을 더욱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뉴스
    • 연천
    • 의정
    2024-03-21
  •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https://www.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 연천
    • 의정
    2024-03-21
  • 국힘 ‘무음’ 공천? 공천 결정한 190곳 중 29곳 ‘파열음’
    한동훈 개입한 ‘낙동강 벨트’ 극한 반발검사 출신 대거 공천한 수도권도 진통예비후보 배우자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낙하산 공천” “특혜 공천” 곳곳서 충돌‘사면 복권’ 논란도…단수공천 번복하기도김건희·대장동 쌍특검 재표결 뒤 분수령TK·PK 현역 물갈이 땐 국힘 치명상 입을수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박정하 의원(왼쪽), 김완섭 예비후보에게 튀김을 권하고 있다. 2024.2.26 [공동취재]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지역구 현역 불패’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단수·전략 공천한 지역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의 경쟁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하며 경선을 포기(홍문표)하거나, 현역 의원(서정숙, 비례대표)이 단수공천에 이의제기를 한 지역구도 있었다. 27일 <시민언론 민들레>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서 공천 신청을 접수한 242곳 가운데 공천 방식을 결정한 △단수공천 지역 105곳 △경선 지역 75곳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 10곳 등 총 190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최소 29곳(15.3%)에서 이의제기 및 재심청구, 집단 반발·고발,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사면복권·유죄판결·검찰수사 논란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동훈 개입한 ‘낙동강 벨트’ 극한 반발 “낙하산 공천” “특혜 공천” 곳곳서 충돌 공천 잡음이 가장 심한 곳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남 중진들에게 출마를 권유한 ‘낙동강 벨트’(부산·김해·양산) 지역이었다. 부산은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대표 시절에도 북강서을, 금정 등에서 ‘공천 뒤집기’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지역으로 ‘어게인(Again) 2020’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부산 사상구 단수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송숙희 예비후보가 삭발을 하고 있다. 2024.2.23. 연합뉴스 특히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에선 장 의원 최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단수공천되면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은 지난 23일 “특혜 단수공천 철회하라”며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삭발을 하고, 지지자 20여 명과 한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국민의힘 공위가 발표한 단수추천 세부 기준에 따르면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신청자가 1인인 경우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자가 범죄경력 등 윤리기준에 의하여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공천심사총점(100점 만점) 에서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30점을 초과한 경우, 단수 추천을 할 수 있다. 송 전 청장은 공천 배제 뒤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 기준은 여론조사, 도덕성, 당 기여도, 면접인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전 처장보다 배가 넘는 지지율을 입증했고, 도덕성 면에서도 30여 년 선출직(사상구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사상구청장)을 하면서 한 번도 잡음이나 비리에 연루된 적 없다”며 공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부산 사상구 단수 공천 철회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송숙희 예비후보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4.2.27. 김성진 기자 실제 지난달 29일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프레시안> 의뢰로 실시한 부산 사상 지역구 선거 현안 조사에서 ‘누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종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송숙희 예비후보가 36.0%, 김대식 예비후보가 15.9%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송 전 청장은 매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한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이의 신청을 했지만, 전날인 26일 당에서 반려했다. 송 전 청장은 당사 앞에서 기자와 만나 “오늘(27일)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무소속 출마라든지 다른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 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하는 국민의힘 공천 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발표한 단수·전략공천 세부 기준을 보면 ‘공관위가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로 달리 결정 가능하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는 공관위에서 평가와 별개로 공천을 뒤집을 수 있다는 의미로, 언제든지 ‘사천’ ‘특혜 공천’ 시비에 붙을 가능성이 있다.   5선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된 부산진구갑엔 ‘한동훈 1호 영입인재’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을 단수공천하면 다른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박석동, 오승철, 원영섭, 이수원(가나다순)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하며 “선거 사무실도 열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명함도 한 장 전달하지 않은 사람을 인재영입 인사라고 단수공천하는 것을 결사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하는 한편, 당사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부산교총 산하 부산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20일 규탄문을 내고 “정성국 후보의 단수공천을 반대하며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정 후보는 한국교총 첫 현직 초등교사 출신 회장으로 당선되고도 임기를 1년 6개월가량 남긴 채 중도에 그만뒀으며, 이러한 사례는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는 인물에게 어떻게 자라는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냐”고 했다.   지난 22일 오후 부산진구갑 예비후보들(오른쪽부터 박석동, 원영섭, 이수원, 오승철)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단수공천에 항의했다. 2024.2.28. 원영섭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서병수 의원이 전략공천된 부산 북강서갑에선 예비후보였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전략공천에 반발해 잠적하는 일이 벌어지도 했다. 서 의원 설득 끝에 양측은 총선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하고 촌극을 끝냈지만, 지역정가에선 지난 총선에서 북강서을 공천 취소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미래통합당 김성원 최고위원 사례가 회자되기도 했다. 3선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이 전략공천을 받은 경남 김해을도 극심한 진통을 앓고 있다. 김성우, 김진일, 박진관, 서종길, 이상률(가나다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와 김해서부경찰서에 조 의원을 고발했다. 이들은 “조 의원이 경선을 회피하기 위해 지난 22일 모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당 이철규 공관위원과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각각 면접 참여자 전원에게 경선을 실시하면 깨끗이 승복하고 원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느냐고 두 번이나 확인했고 정 위원장은 ‘내려가서 경선 준비 잘하시라’는 당부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조 의원은 경선을 회피하기 위해 이날 공중파 방송에서 ‘확인 결과 경선 언급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 5명이 1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앙당에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을 재촉구하는 모습. 2024.2.19. 연합뉴스 3선 김태호 의원을 전략공천한 경남 양산을은 다른 예비후보들이 차례로 승복하며 안착해가는 모습이지만, 공천을 앞두고 한 차례 진통을 겪었다. 지역 유력 일간지인 <부산일보>에 따르면 양산을 당원 100여 명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김 의원에게 양산을 출마를 요청한 데 대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논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항의했다. 낙동강 벨트 인근 지역에서도 공천 잡음은 이어지고 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강기윤(경남 창원성산)·박대출(진주갑)·강민국(진주을) 의원은 각자의 지역구에서 단수 후보로 추천됐지만,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남 창원성산 김석기 예비후보는 “MBC경남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역 의원(강기윤) 재신임(29.5%)보다 새 인물 교체(60.5%)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KSOI, 2023년 12월 29∼30일 선거구별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무선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면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반대 1인 시위를 했다.   지난 21일 부산진구갑 예비후보들이 서명한 공동선언문. 박석동 오승철 원영섭 이수원 예비후보는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후보 단수공천에 대해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2024.2.27. 원영섭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강 의원 단수공천에 항의하며 무소속 출마 선언한 배종천 예비후보는 2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공천심사를 한다며 심사비 200만원과 당비 90만원을 받았지만, 창원성산은 공정한 공천심사는 물론, 경선도 없었다”면서 “공천장사하는 국민의힘은 심사비와 당비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의원이 단수공천된 경남 진주갑에선 이혁 예비후보가 “진주, 경남 그리고 전국적으로 현역의 컷오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런 말 같지 않은 공천은 공천이 아니다. 대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이의 신청과 재심 청구를 했고, 강민국 의원이 단수공천된 진주을에선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재경 전 의원 등이 이의를 제기했다. 아울러 영남권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김병규·김재경(경남 진주을), 이수원·원영섭(부산진구갑), 박진관(경남 김해을), 김경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등 예비후보 6인은 지난 2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꼼수 공천을 철회하라”며 “우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당사에서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2024.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사 출신 대거 공천한 수도권도 진통 예비후보 배우자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주요 격전지인 수도권도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경기신문>을 비롯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변호사)이 단수공천된 경기 시흥갑 지역구에선 동다은 예비후보의 배우자가 공천에 불만을 토로한 뒤 집을 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된 경기 용인갑에선 강만희·윤재복 예비후보가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해야 한다”며 이의 신청을 냈다. 강만희·김희철·윤재복 등 이 지역 예비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가 단수공천된 용인병 지역구에선 공천 배제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비례대표)가 “현직 우수 국회의원을 경선도 안 시키고 원천 배제하다니, 이것이 과연 시스템 공천, 공정 공천이 맞느냐”면서 “공천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단수공천된 경기 안산상록갑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석훈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수공천 철회 집회’를 열고 “낙하산 단수공천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장 전 기획관은 최근 “국민의힘은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한 위원장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예비후보가 단 2명이었던 경기 의왕과천에선 검사 출신 최기식 변호사가 단수공천되면서 김진숙 예비후보가 이의 신청을 했다. 장관 출신의 전략·단수공천 지역에서도 반발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선 원 전 장관의 단수공천으로 경쟁자인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의 반발이 있었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공천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달 계양을에 원희룡 공천을 시사해 ‘사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심위(공관위)는 저와 원(희룡)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똑같다며 우리가 이길 수 있으니 저와 원 후보가 윈윈하는 방법을 상의하라며 스마트한 공천 과정을 약속했다”면서 당에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에 대한 지지로 돌아섰지만, 사천 논란까지 빚어진 주요 격전지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한 셈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구입한 빵을 먹고 있다. 2024.2.23.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서울 강남을)이 지역구를 바꿔 전략공천된 서대문을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최측근인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오세훈계 역차별’이라며 들고 일어섰다. 방문규 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단수공천된 수원병에선 공천에 반발한 김세연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에 “#잘 짜여진 #시스템 공천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으니 너가 하자는 대로 해) #정의”라고 비꼬았다. 방 전 장관은 장관직 임명 3개월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지낸 박용호 후보를 전략공천한 경기 파주갑에선 윤명구·임우영 예비후보가 이의 신청했고, 윤용근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은 성남중원 지역구에선 심규철 전 의원이 윤 변호사에 대해 “법적 도덕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크게 반발했다. 이 밖에 수도권에선 후보들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경기 여주양평에선 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 의원(비례대표)와의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부적절한 공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 후원금 모집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대법원 판결에서 회계책임자가 벌금 1000만 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이 상실됐다. 본인은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공관위가 밝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자질을 갖춘 후보”에 합당한지 의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7. 연합뉴스 EBS 스타 영어강사 출신인 김효은(활동명 레이나) 후보는 경기 오산시에 전략공천되면서 그가 강의한 동영상이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를 이유로 모두 내려가 강좌를 듣던 수험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김 후보는 “제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엔 “수험생들에게 무슨 민폐인지”라며 불만을 제기한 글이 이어졌다. 홍문표 “강승규, 대통령시계 1만 개 살포” 정우택 ‘돈 봉투 의혹’에 “바로 돌려줬다” 충청권과 강원에서도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터졌다. 충남 홍성예산 현역 지역구 의원인 홍문표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 시계 1만 개 살포’ 의혹을 제기했다. 강 전 수석은 극우 단체 활동가에게 관제데모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케 하는 많은 범법 행위들이 자행되면서 선량한 주민들이 선관위 조사받고 생업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및 관광, 식사 경비 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 확인이나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강 수석은 “가짜정치, 거짓말 정치”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의원, 한 비대위원장, 홍문표 의원. 2024.1.17 [공동취재] 연합뉴스 홍 의원이 지난 22일 총선 경선을 중도 포기했지만, 이 지역의 공천 파열음은 지속되고 있다. “36년 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점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며 공천에 항의한 홍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널에이 2월 26일자 보도). 국민의힘 내부에선 무소속 출마로 여권표가 갈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5선 정우택 의원은 충북 청주상당 경선에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지만, 경선을 앞두고 ‘돈 봉투 의혹’이 터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 14일 <충북인뉴스>는 2022년 정 의원이 한 카페업자에게 돈 봉투를 받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이에 정 의원은 “돈봉투는 바로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회계처리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야권까지 가세하며 의혹은 확산됐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돈봉투 의혹에 대해 “변명이 가관이었다, 나중에 돌려줬다는 것인데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하러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줬냐”며 “이것도 (김건희 씨 경우처럼) ‘몰카’라고 주장할 것이냐”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 대표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맞섰다.   2022년 10월 1일 충북 청주시의 한 카페 CCTV 영상 화면. 2024.2.28. 충북인뉴스 영상 갈무리 이 밖에 안철수 수행비서 출신인 류제화 변호사가 단수공천된 세종갑 지역구에서 성선제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하겠다”며 컷오프에 반발했고, 한동훈표 영입인재인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단수공천된 강원 원주을에선 권이중·안재윤 예비후보가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단수공천 근거를 밝히라”고 항의했다. 윤심? ‘사면 복권’ 논란도 곳곳서 검찰수사에 단수공천 번복하기도 사면 복권된 후보들이 단수 후보로 추천되거나 경선에 참여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국민의힘은 대법원 유죄 확정 뒤 석 달도 되지 않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10·11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웠다가 참패했다. 그럼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댓글 여론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해 3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윤 대통령에 의해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정 전 청장은 이번 총선에서 충남 당진에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가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분도와 서울 편입 동시에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24.2.22.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재난지원금 지급, 하천 정비 사업 등으로 대립했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2020년 21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개입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이 확정됐지만,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조 전 시장이 단수공천된 경기 남양주병 지역구에선 정재준 예비후보 등이 “공천 기준에 미달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 성남수정에 단수 공천을 받은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이재명 대표의 낙선을 위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심 재판부로부터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장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인 100만 원보다 적기 때문에 총선에서 당선된 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더라도 당선무효는 되지 않지만, 공천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천 결정을 번복하는 일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3일 “공관위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며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며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 결정을 보류(취소)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최근 검찰은 김 전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시의원 3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국민의힘 비대위가 김 전 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을 전격 보류한 것은 검경의 수사 상황을 파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 2024.2.28. 뉴스타파 SNS 갈무리 이른바 ‘무음 공천’ 기조 속에서도 공천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가운데, 오는 29일 쌍특검(김건희·대장동 특검) 국회 재표결이 국민의힘 공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건희 특검을 의식한 여당은 텃밭인 서울 강남3구와 영남지역 등에 대한 현역 의원 공천을 보류해왔다. 정치권에선 재의결 표결 뒤 본격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구경북(TK)지역에선 류성걸(대구 동구갑)·양금희(대구 북구갑)·홍석준(대구 달서갑)·김형동(경북 안동예천)·김영식(경북 구미을)·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의원 등에 대한 단수·전략공천 및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지역도 안병길(부산 서구동구)·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의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다. 김영선(경남 창원의창)의원이 출마 선언한 김해갑도 관심이다. 서울 강남3구는 박성중(서초을)·유경준(강남병) 의원의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강남 갑·을 공천도 미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여당 핵심인 만큼 ‘파열’이 생긴다면 여당에도 치명상이 될 수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강남 3구 외에 TK와 부울경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역 의원의 공천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부울경 지역 여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선 언론(보도)을 막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공천 갈등이 윤(석열)-한(동훈) 갈등처럼 그림이 그려지길 원치 않는 것도 작용했다”며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끝나면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출마 결정들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 뉴스
    • 국내뉴스
    2024-03-08
  • 손 맞잡은 이재명‧조국…"윤 정권 폭정 함께 끝내자"
    양당 대표 첫 회동서 연대‧협력, '동지적 관계' 강조조국 "민주당은 범민주진영 본진"…역할 분담 제시"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를 법정에" 등 캠페인조국혁신당이 민주진보 진영 '파이' 키운다는 판단이재명 "우리 과제는 동일, 윤석열 정권 폭정 종식""모두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서 함께하기를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3.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공개적으로 뜻을 모았다. 양당 대표로서 처음 회동한 두 사람은 경쟁이 아닌 연대와 협력에 방점을 찍으며 두 당이 동지적 관계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 인재인 신장식 변호사도 동행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조국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범민주진보진영 본진'임을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하기 어려운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영의 본진"이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한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컨대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를 독립시키자,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등등 이런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진영 유권자를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중도층까지 껴안는 '수권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더 빨리 강하게 싸우는 '강소정당'의 역할을 한다는 역할 분담론은 조 대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한 이래 일관되게 견지해온 방향이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이 불러일으키는 바람이 윤석열 정권엔 반대하지만 민주당에는 거리를 두고 있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대거 불러들여 민주당 지역구 후보들의 득표율도 견인하는 등 민주진보 진영의 파이를 훨씬 더 크게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 일대일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기를 빈다. 저희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투표 독려 운동을 강하게 전개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에 나오는 국민들이 자신들의 한 표를 국민의힘에 주겠는가.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3.5. 연합뉴스 이에 이재명 대표도 '하나의 전선'에서 '단결'하자고 화답했다. 모두발언 전 기념촬영을 할 때부터 활짝 웃는 표정으로 "가까이 오시라"고 하는 등 줄곧 친근감을 표시했던 이 대표는 우선 "조국 대표님을 환영한다. 조국혁신당의 창당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직접 함께하는 비례연합정당, 또 거기에 더해서 조국혁신당까지 두 정당의 대표들을 한꺼번에 뵙게 됐다"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우리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과 한 개가 만 원 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또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게 있다"며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도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했다고 배석한 신장식 변호사가 전했다. 접견에 함께한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지역구 선거 연대나 비례대표 선거 연대와 관련해 뜻을 같이했나'라는 기자들 물음에 "구체적인 말씀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2024.3.3 [공동취재] 연합뉴스 이 대표는 조 대표와의 상견례에 앞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진보 비례통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만났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던 윤 공동대표는 광주 동구남구갑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에게 패했지만 승복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직을 맡게 됐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당 대표실에서 이들을 접견한 이 대표는 "정치 제도가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이런 불가피한 모양을 띠게 돼서 참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비례제도가 왜곡돼서 저희가 국민의힘에게 여러 차례 요청을 드렸다. 소수 정당들의 정치적 의견이 반영되는 권역별 비례제도로 개정을 하자, 소위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아도 되는 정상적인 제도로 가자,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자, 이렇게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거부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 창당을 최대한 피하고자 했지만, 그러나 정치는 현실인데 상대가 반칙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정도만 걷기만 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대는 칼을 들고 덤비는데, 우리가 비무장으로 대항할 수는 없다. 최소한 냄비뚜껑이라도 들고 막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하고 소수정당들이 함께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 그리고 개혁적인 진보적인 소수정당들과 함께 불가피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윤영덕 의원께서는 여러 가지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당적을 옮기는 어려움까지 감수하면서 더불어민주연합 당 대표를 맡아주신 데 대해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나라의 민주세력과 역사가 윤영덕 의원님의 헌신과 결단을 기억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민주주의‧경제‧평화 파괴 행위가 도저히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이를 심판하고 제어하지 않으면 이 나라가 과연 어디까지 퇴행할 것인지, 어디까지 망가질 것인지를 감히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반드시 이번에 전 국민의 소망에 따라서, 또 더불어민주연합을 포함한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의 힘을 합쳐서 이 정권의 폭주를 제어하고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윤 공동대표는 이 대표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연합된 힘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 뉴스
    • 국내뉴스
    2024-03-08
  • 호주 대사에 채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꼬리 끊기?
    수사 외압 지휘계통은 모두 영전…'입막음용'핵심 피의자에 국외 도피처 제공이냐 비판도1월 본격 시동 건 공수처 수사 차질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이 호주 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핵심 피의자여서 호주 대사 파견을 통한 일종의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장관은 작년 9월 민주당이 수사 외압을 문제 삼아 탄핵을 추진하자 자진해서 사퇴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맨 왼쪽)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의원 질의를 지켜보고 있다. 앞은 이종섭 국방장관. 2023.8.21. 연합뉴스 핵심 피의자에 국외 도피처 제공이냐 비판도 이 전 장관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한 곳은 민주당이고, 다른 곳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다, 민주당은 작년 9월 5일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의 채 상병 사건 조사 기록 회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이 전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와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공용서류무효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10월 24일엔 참여연대와 민변이 이종섭 장관과 윤 대통령,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렇듯 이종섭은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의심되는 윤 대통령으로 가는 연결고리여서 윤 대통령 스스로 핵심 피의자에게 공식적인 국외 도피처를 마련해준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본격화한 공수처의 채상병 사건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공수처는 1월 중순 채상병 사건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관련 자료 회수에 관여한 당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사무실과 자택,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의 사무실, 국방부 검찰단 등을 압수수색 했다. 곧이어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과 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수사가 '윗선'이었던 이종섭을 향하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달 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고 있다. 2023.9.8. 연합뉴스 1월 본격 시동 건 공수처 수사 차질 불가피 그런데 윤 대통령이 돌연 그를 주호주 대사에 임명한 것이다. 이 전 장관은 호주 정부의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받고 현지 부임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윤 정부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는 얘기다. 또한 군부독재 종식 이후 역대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출신이 주요국 대사로 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점에서 이래저래 석연치 않다. 외교부는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을 두고 호주가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으나 설득력이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2013년 육군 제2사단장(소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등을 지내고 2016년 제7군단장(중장), 2017∼2018년 합참 차장 등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했다. 앞서 작년 7월 30일 당시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은 폭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해 당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했다. 이종섭 장관은 사건을 경찰 이첩하겠다는 박 단장의 수사 결과 보고서를 결재했지만, 하루 만에 뒤집고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 실제 박 단장은 8월 2일 경북 경찰청에 조사 결과를 이첩했고, 당일 국방부는 이를 다시 회수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군인권센터·민변·참여연대 공동 주최로 열린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 국정조사 촉구 시민서명 전달 기자회견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 02. 07. 연합뉴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지휘계통 모두 영전 그 번복 과정에서 '외압'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게 공수처 수사의 핵심이다. 당시 박 대령은 이종섭의 지시 번복 배경에 '윤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윤 대통령이 7월 31일 이종섭에게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대한민국의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라고 질책한 뒤 사건 이첩이 보류됐다는 얘기다. 박정훈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이 전 장관은 '대통령 외압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데 호주 대사로 보내면 공수처가 소환 조사마저 하기 힘들어진다. 채상병 사건의 실체를 덮기 위한 인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윤 대통령이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선 전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가는 것을 비롯해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휘계통에 있던 고위 인사들이 거의 다 승진하거나 영전해 공수처 수사에 대비한 '입막음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범철 국방차관은 단수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를 꿰찼고,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도 영주‧영양‧봉화에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은 국방대 총장으로 영전했다.
    • 뉴스
    • 국내뉴스
    • 행정
    2024-03-08
  • 비루한 정치업자의 '비명 낙인' 핑계…김영주, 국힘 입당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까지 지낸 인물인데'반노동' 검찰독재정권에 투항…극단적 자기 부정시민들 "민주당 지리멸렬 이유 이제 알겠다" 탄식신한은행 채용 비리 소명 안 됐는데 '모멸감' 주장아무리 그래도 국힘?…'비명' 박용진도 "진짜 비루""윤석열 규탄" "김건희 수사" 발언들…주워 담을 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무소속이나 다른 야당도 아니고 윤석열 정부와 한 몸인 여당으로 당적을 바꾸자 최악의 '정치 철새' 행각이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노동계 출신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까지 지냈던 김 부의장이 이렇다 할 명분도 없이 개인적 자존심만을 내세우며 검찰독재정권에 사실상 투항한 처사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물론 지지층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철새'보다는 '귀순'이나 '전향'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소위 비명계 인사들의 잇단 탈당, 금배지를 한 번 더 달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는 식의 변절 및 부역 행위에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도 왜 그리 지리멸렬했는지 이제 알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에게 당 옷을 입혀주고 있다. 2024.3.4 [공동취재] 연합뉴스 민주당 파란 점퍼에서 국힘 빨간 점퍼로…극단적 자기 부정 김 부의장은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갖고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파란색 민주당 점퍼를 입고 중앙당 및 지역구 행사를 다니던 김 부의장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입혀준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 차림으로 기념 촬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현 지역구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리사욕' 때문에 할 수 없이 당을 옮겼다는 듯한 뉘앙스였다. 김 부의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는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동훈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입당의 변'은 김 부의장이 그간 살아온 이력과는 상반된 것으로 모순투성이의 자기 부정이다. 서울신탁은행 실업 농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한 뒤 관례에 따라 은행원으로 일했던 그는 한국노총에서 활동하면서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까지 올랐다. 1990년대 격렬했던 노조 시위를 이끄는 등 한때 '노동계 대모'로 불리기도 했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노동계 인사'로 민주당에 영입된 이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그사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와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고 특히 노동자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김 부의장이 가장 '반노동' '반인권' '반환경'적인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운운한다는 건 어처구니없는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다. 1955년생으로 22대 국회 중에 70대에 접어드는 김 부의장이야말로 '사리사욕'을 위해 노년에 정체성과 정책 기조가 전혀 다른 정당으로 옮기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2020년 방영된 KBS 시사직격 '대한민국 채용 카르텔 2부작 - 1부 은행과 청탁자들' 편에서 제작진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신한은행 채용 비리 사건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당시 방송 화면 갈무리 신한은행 채용 비리 소명 안 됐는데 '모멸감'만 앞세워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탈당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에서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며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언론이 이를 그대로 받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확대 재생산하면서 소위 '이재명발 공천 파동'이 촉발됐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3일 기자들을 만나 "김영주 의원께서 평가 결과에 대해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거 같다"면서 "저희가 확인해 본 바로는 민주당의 평가 기준 중에 채용 비리, 음주운전, 성비위 등에 해당할 경우 50점 감점을 하게 돼 있다.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50점을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막 갈리는 상황이라 채용 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소명 안 된 걸로 판단됐다고 들었다. 그 점 때문에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부의장은 2014년 신한은행 채용 비리 사건 때 자신의 지역구에 속한 영등포 구의원의 부탁을 받고 신한금융그룹 측에 인사 청탁을 했다는 정황이 검찰 공소장과 법원 판결문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해당 구의원의 자녀가 1차 실무자 면접 때는 논리력, 언변 부족 등으로 불합격 대상이었는데 김 부의장의 청탁으로 부정 합격이 됐다는 것이다. 2020년 KBS <시사직격>은 '대한민국 채용 카르텔 2부작 - 1부 은행과 청탁자들'에서 이 사건을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총선에 임박해 상대 정당이나 언론 등으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는 이런 비리 의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 측이 소명을 요구하는 건 당연하다. 소명이 제대로 안 됐다고 판단해 공직자 윤리 항목에서 감점 조치를 한 것도 규정과 절차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반명'이라서 제거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너무 빈약하고 오히려 정치적 목적을 위한 역공으로 비친다. 게다가 김 부의장이 그간의 정치 행보와는 정반대로 '윤석열당'에 둥지를 트는 상식 밖의 결정을 내리자 민주당에서는 참았던 울분이 여기저기서 분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4 [공동취재] 연합뉴스 한솥밥 먹던 동료들 비판 봇물…'비명' 박용진도 "진짜 비루해" 김 부의장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단수후보로 공천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주 의원은 비례대표로 시작해 민주당 정권에서 장관까지 역임한 중진으로, 우리 민주당 출신이기에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던 4선 의원"이라며 "그 누구보다 당의 혜택을 받고 꽃길을 걸어오신 분이다. 선당후사를 약속하고 민주당의 단합을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분이 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배신'이라니 가당치 않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채 전 구청장은 "정당의 가치관이 철저하게 다른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데 대해 오랜 시간 같은 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 본인의 정체성을 숨긴 채 그간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개인의 입신양명, 사리사욕을 추구한 것은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하에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정치를 반드시 복원해 달라는 '정권 심판'의 열망을 내팽개친 배신의 정치를 국민과 당원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원이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하위 20% 통보, 본인에게 모욕으로 다가왔을 거다. 어떻게 위로 드려야 하나 고민도 했다"며 "그런데 민주당 간판으로 4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국회부의장을 한, 민주당과 함께 성장하신 분이 국민의힘이라니? 그 모욕감이 자신의 일생, 가치, 철학, 그리고 당원들의 뜻보다 중요했을까?"라고 의구심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모욕감은 핑계일 뿐, 국민들은 이러한 부의장님의 행보가 결국 자신의 출세만을 생각하며 민주당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제가 다 부끄럽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국민의힘이라뇨?"라고 거듭 따져 물었다. 위성곤 의원은 "한평생 민주당으로 살아온 분이 하위 20% 통보를 받자 보름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정치를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스스로 얄팍한 정치꾼임을 증명해 보인 꼴"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평생 노동권 보장을 요구해 왔고 문재인 정부에서 52시간제를 비롯한 각종 진보적 노동 문제를 추진한 노동부 장관을 지낸 사람이 노동 몰이해, 노동 탄압 정부의 여당에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노했다. 또 "공천 불만이 정치 인생 전체와 맞바꿀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면서 "법치주의라는 허울을 앞세워 노조에 회계장부를 공개하라며 윽박지르고, 파업하는 노동자에게 폭력 진압을 일삼는 것이 정부‧여당의 본질적인 행태다. 앞으로 이를 옹호하고 앞장설 거냐"고 항의했다. 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일말의 책임감도 찾기 어렵다. 본인 자존심만 중요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서 신음하는 국민은 보이지 않느냐"며 "정치가 이렇게까지 비루해질 수 있는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심지어 박용진 의원도 "좋게 안 보인다. 눈살 찌푸리게 한다"고 말했다. 비명계인 박 의원은 김 부의장과 마찬가지로 하위 20%를 받았지만 당에 남아 경선을 치르기로 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늘만 살고 나만 살자고 하는 정치는 진짜 비루한 정치다. 대의와 명분이라는 게 있어야 되지 않느냐"면서 "적어도 설훈 의원 같은 분들은 민주당을 탈당하기는 했지만 범야 진영을 이탈하시는 않았다. 김영주 의원과는 전혀 다른 선택"이라고 짚었다.   지난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한 행사장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사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주 의원 페이스북 김영주가 쏟아냈던 윤 정권 비판 발언들…도로 주워 담을 건가 김 부의장은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 노동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치‧사회 현안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규탄'과 '투쟁'을 자주 부르짖었다.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진상규명 수사도 촉구했다. 이는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쏟아냈던 발언만 살펴봐도 자명하다. 하루아침에 극단적인 변신을 태연하게 해내는 '정치업자'의 한 표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요청'을 단호히 거부한다. 윤석열 정부는 공포 마케팅과 꼼수 제안으로 50인 미만 중처법 시행을 회피하려 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중처법 시행에 따른 50인 미만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산업안전 및 보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24년 2월 1일) "끝내 이태원참사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기 위해 유가족·야4당·시민사회가 모였다. 이태원참사특별법은 그날의 진실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법이었다. 국민의 뜻을 저버린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며, 수용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2024년 2월 1일) "지역 당원들과 함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진상규명 수사를 촉구하는 서울시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 다녀왔다.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싸우겠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대통령 가족도 예외일 수 없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2024년 1월 29일) "강성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에게 국정에 대한 의견을 짧게 전달한 행위를 두고 대통령 경호처가 과도한 경호권을 행사한 것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입법부의 권위를 짓밟고 무시하는 행위이자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친 것과 다름없다. 이번 행위는 과거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없었다." (2024년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요청 발언을 듣고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지금, 이 시각에도 산업현장에서는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아 노동자와 그 가족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산업재해의 두려움으로 가슴 졸이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대통령의 태도가 아니다." (2024년 1월 16일) "정부가 '근로시간 유연화'라는 이름으로 노동시간 상한을 늘리는 발표를 또다시 준비한다고 한다. 노동시간이 다시 길어지면 과로사와 산재도 늘어날 것이 뻔하다. 저는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혼신을 다해 주 52시간 제도를 안착시켰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퇴행적 주 52시간 폐지를 즉각 중단하라!" (2023년 11월 2일) "지금 민생이 매우 어렵다.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금리는 고공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는 민생에 허덕이는 국민의 절박함과 고통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 (2023년 10월 31일)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검찰 독재를 막아내야 한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 (2023년 9월 20일) "윤석열 정부는 순국선열께 부끄러운 줄 알라. 통탄할 일이다! 윤석열 정부는 항일 독립투쟁 영웅을 모멸하고, 왜곡되고 퇴행적인 반역사적 행태로 국민과 국가를 갈라치려는 후진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2023년 8월 29일)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인접한 우리나라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안일한 태도만 보이고 있다. 국민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방임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 민주당은 일본이 핵오염수 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싸우겠다." (2023년 8월 26일) "과로사 조장하는 주 69시간제는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 노동시간 단축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시대 흐름이다. 윤석열 정부의 뒷걸음질 치는 노동 개악 반드시 바로잡겠다." (2023년 3월 20일)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살 순 없다.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대일 외교 참사에 분노한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저도 영등포갑 당원들과 함께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국민의 분노가 뜨겁다.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3년 3월 18일) "노동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역사발전에 역행하는 퇴행적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노동자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지냈던 저로서는 이번 상황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려는 개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2023년 3월 15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식 일본 강제동원 피해배상 방안은 결코 '해법'이 아니다. 그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역사 인식의 부재가 초래한 외교 참사에 불과하다. 참담한 심정으로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 시국선언에 함께해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결단하라. 굴욕적인 강제동원 배상안의 빠른 철회를 엄중히 촉구한다." (2023년 3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에 영등포갑 당원들도 함께했다. 헌정사 최초의 제1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 탄압을 넘어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다. 지금 윤석열 정권은 민생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서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의지도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자신들의 무능함을 검찰 권력을 동원한 탄압과 폭력으로 감추려 한다." (2023년 2월 17일)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에 민주당원 동지들과 수많은 시민이 모였다. 우리 영등포갑 지역위원회에서도 많은 당원이 함께 해줬다. 난방비 급등에 전기요금 인상 소식까지 더해져 서민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는 오직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 (2023년 2월 4일) "화물연대가 파업하는 이유는, 지난 6월 노정 간 합의한 '안전 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논의한다'는 약속을 정부가 파기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화물연대가 명분 없는 요구를 계속하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불법과 타협 없이 법치주의를 세우겠다고 화물연대 노동자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헌법 제12조, 근로기준법 제7조, ILO 협약 제29호에서 금지하고 있는 강제노동에 해당돼, 윤석열 정부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꼴이다." (2022년 11월 30일) "경제에는 무능력, 인사는 무검증, 수사는 무차별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 이상 정부‧여당의 불통과 오만, 독선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2022년 7월 11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동포들의 삶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어 걱정이 크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걱정은, 해법을 마련해야 할 윤석열 정부가 허구헌 날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2년 7월 8일)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윤석열 전 총장의 저열한 노동 인식에 경악했다. 윤 전 총장 말대로 주당 120시간 바짝 일하면 그 노동자는 반드시 과로로 죽거나 병들게 된다. 법을 잘 아는 줄 알았는데, 법원도 주당 60시간을 과로사 위험 기준으로 보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무려 2배나 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절박한 노력을 깡그리 무시하고 노동자를 또 다시 죽음의 장시간 노동으로 내모는 사람은 지도자 자격이 없다." (2021년 7월 20일) "우리는 참여정부에서 국정원 개혁과 검찰‧사법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다. 지금 그때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시간이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공수처를 빨리 출범시키고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2020년 12월 26일)
    • 뉴스
    • 국내뉴스
    • 의정
    2024-03-08
비밀번호 :